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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책방 천일야화

백창화 | 남해의봄날 | 2021년 05월 20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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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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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42g | 144*196*16mm
ISBN13 9791185823713
ISBN10 118582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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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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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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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읽느라 밥때 놓치고 밤새는 줄 모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도서관에서 위안을 얻으며 청소년기를 지나왔다. 잡지 기자로 활동하다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책에 눈을 떠, 2001년 가정문고를 열었다. 이후 일산과 마포 성미산에서 ‘숲속작은도서관’을 10년 동안 운영하며 작은 도서관 활동가로 일했다. 첫 책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을 쓴 후, 충북 괴산으로 이주하여 가정식 서점이자 북스테이 ‘숲속작은책방’을 열었다.... 책 읽느라 밥때 놓치고 밤새는 줄 모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도서관에서 위안을 얻으며 청소년기를 지나왔다. 잡지 기자로 활동하다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책에 눈을 떠, 2001년 가정문고를 열었다. 이후 일산과 마포 성미산에서 ‘숲속작은도서관’을 10년 동안 운영하며 작은 도서관 활동가로 일했다. 첫 책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을 쓴 후, 충북 괴산으로 이주하여 가정식 서점이자 북스테이 ‘숲속작은책방’을 열었다. 2015년에 쓴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는 전국 골목골목 책방 열풍을 일으킨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은 도서관과 작은 책방 문화를 일구기 위해 사람들과 손잡고 연대하며 보낸 20년, 그 길에서 만난 이들과 영감을 준 책 이야기를 『숲속책방 천일야화』에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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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58, 「나는 오늘도 책의 길 위를 걷는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전국에 동네책방 열풍을 몰고 왔던 책
〈작은 책방, 책 쫌 팝니다〉 백창화 작가,
〈숲속책방 천일야화〉로 돌아왔다!


2015년 〈작은 책방, 책 쫌 팝니다〉로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에게 ‘책방’이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었던 백창화 작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가정식 책방 ‘숲속작은책방’을 보면 사람들은 동화 같은 모습 그 자체로 감탄한다. 그러나 한 발짝 들어가면 그 안에 자리한 책과 공간에 쌓인 이야기는 결코 만만치 않다.

“좋아하는 책을 말해야 오늘 밤을 살아남을 수 있다면 나는 천 일 동안 쉼 없이 책의 이름을 대고는 기어이 살아남을 것이다. 그 가운데는 폭풍같이 휘몰아쳐 내 감정을 흩어 놓은 것도, 도끼처럼 내 생각을 쪼개 버린 것도, 읽을 때는 한없이 비밀스러웠으나 읽고 나선 미련 없이 던져 버린 것도 있을 테다.”
_본문 중에서

〈숲속책방 천일야화〉는 책방을 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책방 서가의 책은 어떻게 선별해 놓았냐’는 질문의 대한 답이다. 한 권 한 권 사연 없는 책이 없고, 그 사연을 풀어 놓는 것은 결국 책을 사랑하고 함께한 삶의 순간들을 털어놓는 일이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숲속처럼 깊고, 밤의 대화처럼 솔직한 이야기


평생을 책 가까이에서 살아온 저자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그리고 누구나 꿈꿔 보았을 길을 먼저 걸었다. 어린 시절에는 만화가게와 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큰 행복과 위로를 얻었고, 시간이 흘러서는 작은 도서관을 열어 운영한다. 그러다 책마을을 만들고픈 꿈을 꾸며 유럽 곳곳의 서점과 도서관, 책마을을 여행하고, 숲속에 아름다운 작은 책방을 열고 정원을 가꾸며 책벗들과 함께 북클럽을 하고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한다. 인생의 순간순간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생각을 움직인 책과 사람 이야기가 〈숲속책방 천일야화〉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꽃 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햇살을 쬐고 책방지기는 해먹에 누워 시를 외는 책방 풍경, 마냥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지만 저자 특유의 사려 깊고도 솔직한 입담은 이야기에 짙은 현실감을 한 방울 더한다. 멀리서 사고픈 책 제목을 메모하고 찾아온 손님을 빈손으로 두 번이나 돌려보내야 했던 작은 책방의 숙명, 책방 고양이가 밤마다 어디선가 혈투를 벌이고 올 때의 짠한 마음, 읽고 싶어 책장에 꽂아 두었지만 차마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진솔한 모습 등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책방지기와 솔직하고도 진한 밤의 대화를 나누는 듯 깊은 울림이 있다.

추천평

괴산에는 아주 큰 나무가 있다.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고 싶지 않은, 숲속작은책방. 그 나무가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따뜻한 나무 그늘은 처음이다. 사람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좋아한다. 마음에 나무 한 그루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 책을 만나러 그곳에 간다. 하나 더 바라도 된다면 나도 나중에 똑같은 책방을 갖고 싶다. 한없이 조용하지만 무한대의 자극이 있는, 마음의 그런 곳.
- 이병률 (시인)

숲속작은책방은 동화다. 도시도 아닌 시골의 한 외딴 마을에 책방이라니. 그럼에도 숲속작은책방은 책과 문화가 있는 공간이 되어 사람들을 동화 속으로 이끌었다. 덕분에 많은 이들이 동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 꿈을 꾸었다. 누군가는 그 힘으로 하루를 살아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같은 동화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숲속작은책방이 아니었다면 꿈조차 꾸지 못했을 세계. 그곳은 책을 사랑하는, 책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길이다.
- 임후남 (생각을담는집, 『시골책방입니다』 저자)

숲속작은책방은 우리가 꿈꿔왔던 모든 판타지가 판타지가 아닌 현실로 존재하는 곳이다. 괴산의 미루마을 산 아래 무스카리와 튤립 가득한 정원을 지나 책방지기 고양이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책방 안으로 들어서면 그곳에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서가가 있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천천히 마음을 뉘었다 가는 곳, 마음속에서 늘 그리움을 불러내는 곳. 마음이 지친 날 괴산 숲속에 가면 거짓말처럼, 마법처럼 이 세상 모든 평화를 반죽해서 지어올린 듯한 숲속작은책방이 있다. 그곳에 갈 생각만으로도 벌써 기운이 난다.
- 최향랑 (그림책작가)

숲속작은책방은 볕 잘 드는 다락방 책상 같다. 언제든 가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멍 때리거나 졸고 싶은 곳!
- 김탁환 (소설가)

맑고 환한 가을 햇살 아래 들렀던 책방, 마치 예쁘고 행복한 꿈속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이었다. 언제나 또다시 꾸고 싶은 꿈, 숲속작은책방!
- 이금이 (작가)

순정한 농부들이 순정한 농산물을 키워내듯 숲속작은책방에서는 순정한 책방지기들이 순정한 문화와 즐거움을 키워냅니다. 괴산을 더욱 괴산답게 하는 힘을 지닌 숲속작은책방이 꿈꾸는 세상은 나날이 커져갑니다. 책을 통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러 갈래 길을 숲속작은책방에서 찾게 됩니다. 괴산에 숲속작은책방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
- 임정진 (동화작가)

천장까지 닿은 탐나는 책꽂이와 넉넉한 자연이야말로 숲속작은책방의 매력 아닐까요? 처음 책방을 찾아가며 보았던 구불구불한 시골길과 이웃들 속에서 공연했던 시간들까지 너무나 고마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 김목인 (싱어송라이터, 작가)

책방을 꿈꾸는 이들에게 교과서와도 같았던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그 책과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 제주의 시골에서 그림책방을 준비하던 내게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가득 전해주던 그 책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오늘도 조근조근 속삭이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듣고 싶다.
- 이진 (제주 노란우산그림책방, 『엄마의 섬』 저자)

모두가 자기 것만 챙기고 소통이 사라진 마을에 한 허기진 여행자가 도착한다. 한 끼의 음식도 구할 수 없었던 그는 마을 빈터에서 냄비에 돌 두 개를 넣은 물을 끓인다. 호기심을 느낀 마을 사람들에게 맛있는 돌수프를 만드는 중이라고 말한 뒤 감자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가 감자를 가져와 넣었다. 다시 당근을, 양파를, 후추를, 아쉬워할 때마다 각자의 집에서 가져다 넣었다. 마침내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의 맛있는 수프가 되었고 마을은 다시 소통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유럽의 민담이다.
동네에서 책방들이 사라지고 있었던 때에 시골 마을에 가정식 책방을 내고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라는 책으로 전국 곳곳에 불을 피웠다. 이 책은 그 후 어떤 돌수프가 됐는지에 관한 보고서이다.
- 이안수 (북스테이 모티프원, 『여행자의 하룻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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