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10월 전사 이벤트
2월 혜택 모음
이책아나
1/6

빠른분야찾기


윙배너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김나진 아나운서가 추천하는 인생 도서

관련상품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1971년에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새로운 반세기를 향하여 다시 출발한다.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나태주 저 | 시공사

마케팅 텍스트 배너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eBook
 파트너샵가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EPUB
eBook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 EPUB ]
김승희 | 창비 | 2021년 05월 03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84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6,300원
판매가 6,300 (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YES포인트
추가혜택쿠폰 및 사은품(1종)
추가혜택쿠폰 쿠폰받기
  • 주문금액대별 할인쿠폰
배송안내_바로읽기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eBook 상품은 배송되지 않으며, 구매 후 지원기기에서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eBook 이용 안내
  •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이용기간 제한없음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5월 0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TTS 안내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 PC(윈도우) / 아이폰 / 아이패드 / 안드로이드폰 / 안드로이드패드 / 전자책단말기
파일/용량 EPUB(DRM) | 72.89MB 파일/용량 안내
ISBN13 9788936493592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이 상품의 이벤트 (5개)

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5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 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됐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작가프로그램 (IWP),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포스카리 대학교의 체류 작가를 지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어바인 캠퍼스 등에서 한국문학을 가르... 195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 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됐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국제작가프로그램 (IWP),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포스카리 대학교의 체류 작가를 지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어바인 캠퍼스 등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고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시집 『태양 미사』, 『왼손을 위한 협주곡』, 『미완성을 위한 연가』, 『달걀 속의 생』,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 『냄비는 둥둥』, 『희망이 외롭다』, 『도미는 도마 위에서』 등이 있고,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사람』과, 산문집 『33세의 팡세』, 『어쩌면 찬란한 우울의 팡세』 등을 썼다. 연구서로 『이상 시 연구』, 『현대시 텍스트 읽기』, 『코라 기호학과 한국시』, 『애도와 우울(증)의 현대시』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김승희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시집 『도미는 도마 위에서』 이후 4년 만입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벌써 4년이 흘렀네요.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참 세월이 빨라요. 그동안 해외여행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시에 모든 문이 닫혔지요. 자가격리 시기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베네치아 산문집-어쩌면 찬란한 우울의 팡세』를 썼어요.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래 계속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코로나 우울증이 되고 폐소공포증이 되고 광기로 번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열린 공간’ ‘대면’ ‘소통’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닫힌 공간에서는 엔트로피가 발생하니까 질식감이랄까, 공격성이랄까, 광기랄까 하는 것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지요. 엔트로피가 꽉 찬 닫힌 공간은 변화, 자기변혁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점점 폭력성을 띠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전 세계에서 터지는 사람 간의 폭력을 보세요. 사람에 대해, 또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목이 독특한 시집입니다.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라는 제목에 대해서 또 표제 시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주세요.
사실 단무지와 베이컨은 평소에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간편 식단입니다. (웃음) 특히 외국에 갔을 때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새콤달콤한 구호 식품이고요. 이 시대의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이 이상한 제목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코로나로 외부를 향한 문이 닫히니까 인간, 아니 사람이라는 것에 생각의 초점이 맞춰졌어요. (인간이라는 말보다도 사람이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인간이라는 말은 어딘지 철학적이고 유교적 규범성이 들어 있는 것 같고, 사람이라는 말에는 일상의 삶이 들어있기에.) 그동안 우리 사회에 혼란을 주었던 사람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는 명제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어차피 시인은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문제에 대해 쓰게 되니까요. 권력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들이 표리부동의 극한을 보여주는 한때를 살면서 진실한 사람을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고요. 표리부동이 싫으면 그렇다면 표리상동(表裏相同)이 진실한 사람인가?, 그런 질문을 가지고 앞뒤가 다르지 않은 진심의 사람을 생각해봤어요. 표리상동의 표상으로 단무지와 베이컨이 딱 떠올랐는데 (웃음) 단무지와 베이컨은 앞뒤가 다르지 않고 비밀이 없고 속이 없어서 믿음직스럽지만 사실은 무력함과 약자의 표상이지요. “속보이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생각나지요. 그것들은 표리상동이긴 하지만 고정되어 있는 것이기에 죽음에 가까운 기표라고 봐요. 앞뒤가 다르지 않고 속이 없고 속이 다 보여서 믿을 수 있는 것 같지만 고정되어 있기에 자기변혁이 끝난 것이라고 봅니다. 창조성과 역동성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의 그 ‘진실’은 슬픈 디스토피아의 것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고요. 이 시에 대해서는 정과리 교수님의 해설이 너무도 탁월한 분석을 해주셔서 일독을 권합니다.
―이번 시집을 엮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나 특징이 있으신가요?
시 쓰는 제 친구가 “뭐, 진실한 사람? 제목이 촌스럽다.”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나온 창비시선이 이상국 선생님의 『저물어도 돌아갈 줄 모르는 사람』인 것을 보고 ‘아, ‘사람’에 대한 갈구가 우리 시대의 주제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에도 ‘사람’이 들어가니까요. 진실이 뭘까? 사람의 진실은 통계나 여론조사로 나오는 것은 아닌데…… 그런 고민의 시들이 1부의 시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진실한 사람, 사바나의 세상, 자본주의의 야만성 속에 사자 밥으로 던져진 약한 것들의 꿈틀거림, 그리고 진혼의 봄에 대해서 썼고요. 기계적으로 부를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2부에는 죽음에 대한 노래가 많아요. 3부는 연약한 포스트잇에 담긴 삶의 현장성의 스케치이고요. 포스트잇은 우리 삶의 현장 속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는 사물이잖아요. 4부에서는 여성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쓴 것 같아요. 마지막 두편의 시가 「빨래 개키는 여자」「비누 만드는 여자」인데 이 처참한 혼란과 절망의 시기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에서 구원의 가능성을 본 시인데요. ‘빨래 개키는 여자’나 ‘비누 만드는 여자’처럼 한가지라도 세상을 정화시키는 노동을 하는 사람이 그립다는 것. 누군가 등대를 켜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소망을 담아보았어요. 전체적으로 가장 강렬하고 시집을 관통하고 있는 이미지는 ‘토마토 어금니’인데 토마토 어금니는 시집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붉은 희망에의 용기라고나 할까요. 언제나 희망은 지금이고 의지입니다.

―특별히 애착을 느끼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와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포스트잇’ 시편들에 대해 각별한 애착을 느낍니다. 현대인에게 포스트잇은 절박한 실존의 기표이지요. 삶의 임시성, 우연성, 돌발성, 현장성의 기표이기도 하고요. 냉장고 문에 덕지덕지 붙은 포스트잇의 사연들. 우리 일상의 비망록. 포스트잇은 연애편지처럼 절박하지만 또 묘비명처럼 간절하고 지상의 모든 열망하는 존재들과 무너지는 존재들을 한눈에 담고 있어요. 열망하는 순간들, 또 그것이 무너지는 장면들. 희망과 절망. 우리 삶의 하루치의 이야기이니까요. 포스트잇은 순간의 영원이자, 열망의 연애편지이고 애도의 쪽지다,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딱 정해진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쓰고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지금도 고등학생처럼 살고 있기 때문에 결과물이 안 나올 때도 늘 뭔가를 읽고 쓰고 있거든요. 모르는 것이 모르는 그대로 그냥 좋지만요. 아마도 ‘여성문학론’이라는 책을 쓸 것 같아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시집의 4부는 거의 여성에 관한 시들로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여성 시에 대해 쓴 글도 많이 있고요. 아마 그것이 다음 방향을 자연스레 가리키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런 막연한 생각입니다. ‘여성문학론―초승달의 언어와 그외의 언어들’로 제목을 임시로 정하고 지금은 마음속에 희미한 씨앗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더 늦기 전에 제가 꼭 해야 할 일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얇고 작은 책으로요.

책 속으로

친절한 사람
꼭 나를 속이는 것만 같아
친절한 사람은 피하고만 싶다
진실한 사람
내가 들킬 것만 같아
진실한 사람 앞에선 늘 불안하다

나는 친절하지도 진실하지도 못하다
속에 무엇이 있는지 본심을 모르는 사람은 무섭고
진심으로 오는 사람은 진실의 무게만큼 무겁다
변심을 하는 사람은 위험하고 변심이 너무 없는 사람도
박제…… 아니다, 아니다, 다 아니다

차라리 빨리 나는 단무지나 베이컨이 되고 싶다
진심은 복잡하고 입체적인데
진심을 감당하기엔 내내 모가지가 꺾이는 아픔이 있다
내장과 자궁을 발라내고
단무지나 베이컨은 온몸이 조용한 진심이라고 한다면
진심은 한낱 고결한 사치다
말하자면 본심의 배신이자 돼지머리처럼 눌러놓은 꽃이다

(…)

무엇을 바라는가
내일이 없는 지 오래되었는데
무엇을 바라는가
진심이 바래 섬망의 하얀 전류가 냉장고 속에 가득 차 있는데
무엇을 바라는가

단무지와 베이컨 이후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무엇을 무엇을 무엇을 더 바라는가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부분

괜찮아
꿈이 있으니까 꿈틀꿈틀하는 거야
꿈꾸는 것은 아픈 것
토마토 어금니를 꽉 깨물고
꿈틀꿈틀
바닥을 네발로 기어가는 인간의 마지막 마음
―「꿈틀거리다」 부분

밭 귀퉁이에 뿌리를 둔 토마토 줄기가
거기서부터 시작하여 줄기줄기 땅을 기어가고 있었고
토실토실한 토마토들이 주렁주렁
땀을 흘리며 빨갛게 익어가는 중이었다
아깝게도 땅에 닿은 토마토의 뺨은 욕창이 나서 썩고 있었다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부르고 싶었으나
그가 오려면 앰뷸런스가 와야 하기 때문에
혼자 토마토의 넘실거리는 화려한 생애를 보고 있었다
토마토는 물결, 무리 지어 흔들리는 하나의 붉은 물결
퇴원을 해서 이리 와야지, 토마토밭으로 입원해야지
토마토 어금니를 꽉 물고서
우리 함께……
―「토마토 씨앗을 심고서」 부분

어떻게 보면 진주와 산호를 키우는 세상
모래밭에 일그러진 진주도 섞여 있는
세상, 세계
내가 그런 것들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다 알 수도 없지만
뭐라고 불러야 할까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상, 이 세계
하루 종일 땀 흘리고 수고하고
뺨도 때리고 뺨도 맞고
저녁에 해 떨어지는 시간에 어렴풋이 이해가 되었다
지금, 여기는, 지상이라고
―「지상의 짧은 시」 부분

난 정말 시간이 없어,
글씨 쓰는 인간
허공에서 강하고 급한 바람이 휙 몰아칠 때
외출하기 직전 옷소매에 한쪽 팔을 집어넣다가
포스트잇에 글씨를 쓰네
격한 호흡
달려오는 이인칭
작고 사소한 우리의 약속, 다급한 처방전,
숨찬 짝사랑의 흘려 쓴 기록

(...)

포스트잇 한장이 냉장고 문에서 굴러떨어질 때
우리의 약속이 굴러떨어지네
난 정말 시간이 없고
바람도 없는데 낙엽처럼 가벼이 날리네
쓸 때면 늘 둘이 되는 포스트잇에
급하게 쓴 짝사랑의 격한 숨결
흘려 쓴 글씨들의 희망이 굴러떨어지네
텅 빈 우주 속으로 쪽지 하나가 굴러떨어지네
―「절벽의 포스트잇」 부분

추천사

일찍이 나는 죽어가는 것보다 살아가는 게 더 무섭고 어려움을 김승희 시인의 시에서 배웠다지. “아픈데 정녕 낫고 싶지 않은 사람”(「못 박힌 사람」)처럼 세상 더 아픈 데만 찾아 못질하듯 시를 쓰니 그러했지. “지상의 모든 어두운 걱정을 담당”(「세상의 걱정 인형」)하니 말 못할 파란 심장으로 가득한 꽃병처럼 시인은 오도카니 앉아 오늘은 또 이렇게 말하는 거지. “차라리 빨리 나는 단무지나 베이컨이 되고 싶다”(「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라나.
나는 단무지 마니아라지. 나는 베이컨 마니아라지. 나는 진실의 마니아가 꿈이라지. 나는 사람의 마니아를 꿈꾼다지. 진실의 마니아가 되고 싶고 사람의 마니아가 되고 싶어 나는 뼛속까지 노란 단무지를 씹고 하양 분홍 줄무늬가 앞뒤로 같은 베이컨을 굽는다지. 순간, 꿈틀거린다지. “꿈이 있으니까 꿈틀꿈틀하는 거야”(「꿈틀거리다」). 왜지. 왜 이 말이 이리 좋지. “토마토 어금니를 꽉 물고서”(「토마토 씨앗을 심고서」) 포스트잇에 옮겨 적는데 냉장고에 덕지덕지 붙어가는 배고픈 글씨들. 이를테면 소금, 식 초, 참외, 파, 사과, 무, 감자, 콩나물, 고구마, 시금치, 앵두, 마늘, 두부 두모라 할 적에 소소한 이 불림은 얼마나 소중한지. 포스트잇을 쓸 때면 혼자 있는 게 아니라지. 순간 둘이 있는 거라지. 작고도 사소한 둘의 약속이 “잠깐 손을 맞잡은 두개의 물방울”(「절벽의 포스트잇」)처럼 맺히는 거라지. 하고많은 것 가운데 왜 하필 나는 “만세는 함께 부르는 것 같지만 실은 혼자씩 부르는 것”(「맨드라미의 심연」)이라는 구절을 포스트잇에 베껴 쓰고 앉았는지 말이야 막걸리야, 혼잣소리하니 말 속에 막걸리 있고 막걸리 속에 말 있는 그것이 시라 시인이 메아리쳐주니 시 읽다 말고 나 어디 가냐고? 막걸리 사러 가지!
김민정 시인
시인의 말

사랑에의 의지와 공감하는 마음. 표리부동이 만발한 위선과 불신의 시대를 살다보니 ‘진실한 사람’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진심, 욕심, 본심, 사심, 흉심, 내심, 선심, 단심, 수심, 안심, 허심, 오심...... 진실한 사람을 표리(表裏)가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단무지나 베이컨처럼 겉과 속이 같은 것이 가장 진실한 존재일까? 단무지와 베이컨처럼 표리가 같은 존재의 헐벗은 가난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사람이 비밀이 없다는 것은 재산이 없는 것처럼 가난하고 허전한 일”이라고 시인 이상이 말했는데 진실과 진심의 아이러니 앞에 억눌리고 절여지고 얄팍해져 궁색한 단무지와 베이컨이 힘없는 사람의 알레고리로 아프게 존재한다. 그 예쁜 노란색과 연분홍색은 무력한 절망에 맞서는 한줄기 반항인가? 위선에 맞서는 힘이 위악뿐이라는 절망이 우리를 더 슬프게 한다.
2021년 4월
김승희

eBook 회원리뷰 (0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네네익선, 리뷰 리워드가 2배! 최대 1,200원
10.18-10.22 기간 내 3,000원 이상 eBook구매 후 3개월 내 리뷰 작성 시 지급
(일반회원 600원, 마니아회원 1,200원 / 기간 내 구매자가 아닌 경우에는 2배 적립 대상에서 제외)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에만 YES포인트 지급)
리뷰쓰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고객만족센터 T.1544-3800
상담 전화번호
  • 중고샵 문의 1566-4295
  • 영화예매 문의 1544-7758
  • 공연예매 문의 1544-6399
1:1 문의하기 자주 묻는 질문 상담시간 안내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