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오는 다리가 튼튼한 청개구리이다. 친구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강하오를 찾아간다. 강하오는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개구리이다.

 어느 날 강하오는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두꺼비 왕과의 결투에서 지게된다. 그래서 무술을 배우러 간다. 사마귀, 흰두루미, 호랑이에게 무술을 배웠다. 하지만 두꺼비 왕과 결투해서 지게된다. 지고난 후 강하오는 자신의 튼튼한 다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장잠만 부러워하지 말고 내가 잘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강하오였다면 다른 친구들의 무술을 따라 하지 않고 나만의 무술을 연습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한테는 튼튼한 다리가 있잖아!" 강하오가 깨닫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이 참 좋다. 왜냐하면 강하오가 자신의 장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오야, 너의 장점을 찾아서 축하해. 나도 너처럼 다른 사람의 잘 하는 것만 따라하지 않을게. 내가 잘 하는 것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할게."

반대로만 행동하는 청개구리가 천하무적이라고?

발차기를 잘 하는 핑크 개구리의 표지를 보니 조금 우스웠다.

태권도 2품인 나는 청개구리보다 더 발차기를 잘 하는데 청개구리의 발차기 하는 폼이 연습을 꽤나 한 것 같았다. 눈썹 표정이 너무 진지해 보여서 같은 무도인으로써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청개구리의 이름은 강하호였다. 하호는 청개구리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강한 여자였다.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늘 앞에서 행동하는 친구였다. 이름이 남자 친구 일 줄 알았는데 여자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엄마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작가가 대만 사람이라고 얘기해 주어서 '대만에서는 하호가 여자이름인가?' 생각해 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지역에 살던 두꺼비가 청개구리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하호는 이번에도 역시나 친구들보다 먼저 두꺼비와 싸울려고 나섰는데 하호가 시작도 하기전에 두꺼비에게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호는 무술을 배우러 연못을 떠났다. 누가봐도 청개구리보다 두꺼비가 더 크고 강할 것 같은데 하호는 하호의 무술 실력이 엄청 좋다고 생각했나보다.  

처음 만난 친구는 바로 사마귀였다. 하호는 사마귀에게 열심히 당낭권을 배웠다. 또 두루미를 만나 두루미에게 학권을 배우고 호랑이를 만나 호랑이의 필살기 발톱공격을 배웠다. 

'청개구리는 발톱이 없는데 발톱 공격이라고?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무술 여행을 마친 하호는 다시 살던 연못으로 돌아왔다. 강하호는 곧장 두꺼비를 찾아가 배웠던 당랑권, 학권, 발톱공격을 하였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두꺼비가 덩치고 크고 생김새도 다른데 저런 무술이 통할꺼라고 생각했다니! 하호야 그건 아니야~!' 생각했다.

역시 하호도 나랑 생각이 똑같았다. 사마귀처럼 날카로운 앞발도 없고 학처럼 긴 다리도 없고 호랑이 처럼 무시무시한 발톱이 없는 하호는 그 친구들한테 배운 무술이 필요 없다고 느꼈나보다. 하호는 뒷다리가 쑤욱! 하는 개구리였다. 그렇게 하호는 발차기 연습을 열심히 하였고 아무도 사마귀, 학, 호랑이가 흉내낼 수 없는 여러가지 뒷다리 발차기 기술로 두꺼비 왕을 찾아 갔다. 사마기 발차기, 흰두루미 발차기, 호랑이 발차기, 새우 발차기, 꽃게 발차지로 하호는 두꺼비들을 모두 쫓아 냈다. 발차기 이름은 아마 태권도에서 앞차기, 뒷차기, 돌려차기 등등 기술 일 텐데 하호가 동물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름을 바꿨나 보다.

두꺼비가 없어진 연못엔 평화가 찾아왔고 하호와 친구들은 즐겁게 하호의 무술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게 지냈다고 했다. 강하호의 이름은 커다란 "강", 넓은 "하"천, 크나 큰 "호"수를 따라서 "강하호"라는 이름이였나보다. 지금 보니 굉장히 멋진 이름 같다. 

나도 하호처럼 태권도에서 열심히 발차기를 익혀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왔으면 좋겠다. 근데 친구들이 발차기를 필요로 하는 도움이 안생기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연못에서는 강하호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떤다는데 친구들은 내 이름만 들어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음 좋겠다.

이 책에 나오는 청개구리의 이름은 강하호에요.

강하오는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강하오는 다른 청개구리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고 점프하는 방법도 알려주었어요.

강하오는 친절하고 마음씨가 착한 소녀였어요.

어느날 두꺼비왕이 연못에 나타나 청개구리들을 괴롭혔어요.

청개구리들은 강하호에게 두꺼비왕을 혼쭐내 달라고 부탁했어요.

다음날 지금것 연못을 한번도 떠나본적 없는 강하호는 바깥세상으로 나가 

무술을 배워와야 겠다고 결심했어요.

바깥세상으로 가는길에 사마귀, 흰두루미, 호랑이를 만나서 무술을 배웠어요.

연못으로 돌아온 강하호는 두꺼비왕이랑 싸움을 했지만

첫번째, 두번째 싸움은 실패하고 말았어요.

강하호는 다른동물들의 무술을 따라하지 않고

자신의 튼튼한 두다리를 사용하여 싸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강하호는 세번째 싸움에서 이겨냈어요.

저는 강하호의 끈기와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멋있구나!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결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