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행운 바이러스는 방과후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책 표지에 제훈이가 인형 뽑기를 하는데 그 인형이 제훈이라서 재밌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황제훈이다. 제훈이는 사촌들이랑 오락실에 가서 인형 뽑기를 한다. 근데 두판을 했는데 두 판 모두 인형을 뽑았다. 그래서 사촌들이 제훈이한테 최고라 하고 친척들 한테도 칭찬을 받았다. 제훈이는 칭찬을 잘 못 받는 아이다. 친구들이 제훈이를 농담이나 하는 먹보, 느림보, 뚱보,삼보라고 놀리기 때문이다. 공부도 싫어하고 잘하는게 없어서 칭찬 받지 못했는데 인형 뽑기를 잘하게 되서 칭찬도 받고 반에서 인기가 많아졌다. 무서운 윤수가 제훈이한테 인형 뽑기 기술을 배우러 오고 정은이가 sns친구초대도 하고 생일 파티에 초대도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세나한테 큰 곰 인형 선물도 주고 무선 조종 자동차를 뽑아서 성수한테 선물했다. 제훈이 기분이 엄청 좋았을 것 이다. 나도 인형을 엄청 좋아 하는데 제훈이가 내 친구였다면 나도 인형 뽑기 기술을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제훈이 엄마는 제훈이보고 인형 뽑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형 뽑기가 노력 없이 뭘 얻으려고 하는것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훈이는 엄마 말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나도 제훈이랑 생각이 똑같다. 제훈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인형을 얻은건데 노력을 안한다니.. 엄마가 하지 말라고 했지만 제훈이는 계속 인형 뽑기를 했다. 친구들한테 한번에 뽑았다고 거짓말도 했다. 그러다 인형가게 아저씨가 기계 조작을 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친구들은 제훈이가 그런거라 생각하고 정은이는 sns친구도 끊고 세나는 제훈이가 선물한 곰인형도 장터에 팔았다. 나는 조금 화가 났다. 그 친구들은 진짜 친구가 아니라 가짜 친구이다. 인형을 얻기 위해서 제훈이한테 친한 척 했을 것이다. 제훈이가 너무 불쌍했다. 내가 제훈이 친구였다면 저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훈이는 경찰이 자기를 잡으러 올까봐 무서워 했는데 학교 운동장에 있는 경찰차를 보고 쓰러졌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울면서 기계 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는데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제훈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제훈이가 진짜 잘하는 것을 찾아 주셨다. 그건 바로 글쓰기였다. 제훈이는 대회에 나가서 동상을 탔다. 진짜 행운이 온 것이다. 제훈이가 드디어 잘하는 것을 찾게 되서 정말 기뻤다. 제훈이가 노력해서 얻은 상이라 더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는 모두 잘하는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제훈이는 인형 뽑기를 잘한다고 생각 했는데 사실은 글쓰기를 잘하는 것이었다. 나도 제훈이처럼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책읽기를 좋아한다. 올해 벌써 1000권이나 읽었다. 그리고 나는 수영을 좋아한다. 9월에 자유형100m 대회에 나가서 동메달을 땄다. 토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수영을 하느라 다리가 후들 거리고 팔이 너무 아팠다. 내 마음대로 안되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울었다. 포기 하고 싶었는데 참고 열심히 했더니 메달을 딸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도 나처럼 제훈이처럼 잘하는 것을 꼭 찾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행운바이러스라는 책은 나에게 안어울리는 책 일수도 있다. 한참 고전 소설, 과학책을 읽어야 할 시기에 3~4학년이 읽는 책이라니. 나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처음 발견했다.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서는 무슨 일이든 해도 될 것만 같아 재미 없어보이는 과학책들은 저 너머로 보내버리고 이 책을 집었다. ‘너무 유치하진 않을까’, ‘이거 읽을 시간에 다른 유익한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등의 부정적인 생각과 보지 못했던 새로운 책을 펼친다는 기대가득한 마음이 반반으로 뒤섞였다.

운이 없고 다른 친구들보다 느린 제성이가 인형뽑기에 중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제성이는 그 어렵다는 인형뽑기를 한 번에 성공시키며 많은 친구들의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인형뽑기 사장님이 너무 물건이 빨리 사라진다며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제성이는 그 소식을 전해듣고 경찰이 혹시 자신을 의심하진 않을까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결국 선생님께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선생님은 제성이의 인형뽑기 실력은 ‘행운’ 이 아닌 단순한 ‘요행’이라고, 제성이에게는 글을 재미있게 쓰는 재주가 있는 것 같으니 백일장에 나가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책에 마지막, 백일장에서 동상을 받은 제성이는 노력을 해서 얻은 결과는 무엇보다 값지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솔직히 책의 중반까지 제성이가 한심해 보였다. ‘왜 노력을 안 하고 얻은 행운을 자랑하고, 내세우며 다니지?’ 책의 후반에서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나도 똑같은 사람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행운은 ‘그냥 주어지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늘 노력은 하지 않고 행운이 나에게 오길 기다리기만 했다. ‘남들에게는 좋은 일이 끊임없이 생기는 것 같은데 왜 나에게는 행운이 오지 않지?’ 라고 생각하며 내가 아닌 나에게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요행’을 주지 않은 세상을 원망했다. 하지만 제성이 선생님의 말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은 진짜 행운은 어떤 일이든 내 노력을 들여 결과를 얻는 것, 그것이야 말로 행운이라고 생각해. 생각보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일도 세상엔 많으니까.’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이 바뀔 것을 다짐했다. 이제부터는 노력을 하고 그 노력에 맞는 결과가 나오면 기뻐하고 행운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제성이 선생님의 말씀대로 노력한 만큼 원하는 결과도 같이 나오기란 쉽지 않으니까!

행운 바이러스라는 책을 읽고 행운은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운은 자신이 힘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제훈이라는 아이가 나온다 제훈이는 인형 뽑기를 우연히 한 개 뽑게 되면서 인형 뽑기에 재미를 붙인다, 그러면서 친구들 사이에 인형 뽑기 고수라는 소문이 돌면서 자신이 인형을 뽑기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인형을 더 자주 뽑고 인형 뽑기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면서 인형 뽑기에 대한 지식을 늘려갔다 하지만 인형이 잘 뽑히지가 않아, 돈을 다 날릴 때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제훈이가 자주 들르는 인형 뽑기장의 인형 뽑기 기계를 누군가 조작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연히 친구들은 제훈이를 의심했고 제훈이 에게 잘해주던 친구들은 줄었다 제훈이는 주변 친구들과 사람들이 다 자신을 의심하는 줄을 알고 경찰서에 잡혀갈까봐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다. 제훈이는 결국 이 사실을 선생님에게 알렸고 선생님은 제훈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알려준다 제훈이는 사실 글을 잘 썼었고, 선생님은 제훈이의 일기를 보고 제훈이의 재능을 발견한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훈이는 자신의 재능을 알게 됬고 선생님의 추천으로 글쓰기 대회에 나갔다 글쓰기 대회에서 집중하며 글을 쓴 덕분에 동상을 받게 되었고 제훈이는 인형뽑기보다 더 잘하는 것을 찾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행운은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힘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어느날 제훈이는 한번에 인형뽑기에서 인형을 뽑는다. 제훈이는 순식간에 인기 스타가 된다. SNS에서도 스타가 되어 럭키보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다. 제훈이는 친구들의 관심이 좋다. 그리고 자기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쉽게 뽑히지 않을 같던 무선조종카를 뽑게 되고, 뽑기방 사장님은 기계를 조작한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이 뽑기방에 다녀간 후부터 제훈이는 악몽을 꾸게 된다. 제훈이는 경찰과 악몽 때문에 인형 뽑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다 학교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경찰차를 보자 기절을 한다. 제훈이는 보건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할 시간을 갖는다. 제훈이는 선생님께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선생님께서는 제훈이가 인형을 뽑는게 행운이 아니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생긴 요행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백일장에 나가 보라고 말씀해 주셨다. 제훈이는 열심히 글을 쓰고 상을 타게 된다.

제훈이가 백일장에서 쓴 글에서 운수 좋은 날은 내가 노력한 만큼 얻는 날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수영 대회에 나갔을 때 아깝게 3등을 한적이 있다. 1등, 2등한 친구들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들은 나보다 더 노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도, 공부도 노력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 노력해서 얻는 행복이 진짜 행운바이러스인것 같다.

행운이 오더라도 노력으로 살자

-‘행운 바이러스’를 읽고 -

인천귤현초등학교

3학년 5반

함나우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나에게도 행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골랐다. 내가 행운을 바라는 것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제일 공감했던 문장은 ‘제훈이는 공부는 다 재미없었다’이다. 나도 공부하는 것이 재미없기 때문이다. 특히 수학은 서술형 쓰기가 재미없고, 과학은 실험관찰 내용을 쓰는 것이 재미없다. 한 마디로 글씨를 쓰는 것이 재미없다. 그래서 제훈이가 공부를 재미없어하는 마음을 너무 잘 알겠다.

제훈이는 오락실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운’으로 인형을 여러 번 뽑아서 학교, 학원에서 인기남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새로 생긴 뽑기방에 경찰이 왔다. 뽑기 기계를 조작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러 온 것이다. 제훈이는 자신도 조작한 것으로 의심 받을까봐 너무 불안해 하며 악몽을 꾸었다. 학교에 경찰이 오는 걸 보고 쓰러져 버렸다.

제훈이는 담임 선생님께 인형을 ‘운’으로 뽑았다는 것을 사실대로 말했다. 선생님은 “행운은 요행이야.”라고 말씀하셨다. 제훈이에게는 글을 재미있게 쓰는 재능이 있으니까 백일장에 나가보라고 하셨다. 제훈이는 백일장에서 ‘운’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썼다. 결과는 동상을 받았다.

바로 이 부분에서 나는 감동했다. 제훈이가 ‘운’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서 작은 상을 받은 것이 기특하다. 행운이 없어도 노력으로 상까지 받으니까 기분이 좋았겠다.

사실 나는 이 독후감상문을 쓰기 싫어서 ‘행운’으로 좋은 상을 받고 싶은 마음에 ‘행운 바이러스’ 책을 골랐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행운 바이러스에 옮아서 대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주인공 제훈이가 노력으로 동상을 받은 장면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고 반성을 했다. 그래서 나도 독후감상문을 잘 쓰려고 노력했다. 제훈이만큼 잘 썼는지는 모르겠다. 대상은 못 받아도 행운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대상 받을 때까지 매년 독후감상문에 도전하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