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아지 시험을 본다면 매우 힘들 것 같다. 미나의 할아버지가 '강아지 줄까?'라고 물었다. 두근두근 내 심장도 뛰었다. 미나는 선후가 강아지를 돌볼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을 보기로 하였다. 선후는 지원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만약에 내가 강아지라면 주인이 있어서 행복할 것 같고 어떤 주인이 나를 데리고 갈지 궁금할 것 같다. '강아지에게 먹이면 안되는 것은 무엇인지, 강아지가 건강한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물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선후는 레벨3에서 탈락했다. 얼마나 슬프고 힘들었을까? 미나가 선후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더니 '실습해야지.'라며 강아지의 똥, 소변 등을 휴지에 싸서 버리게 하였다. 선후는 많이 당황스럽고 힘들었을 것이다. 미나는 '5레벨은 약속이야.'라고 했다. 선후는 '죽을 때까지 돌보기, 밥도 잘 주고 산책도 하기, 강아지에게 특별한 날 엄마랑 형제들 보여주기'라고 약속했다. 강아지들은 선후에게 달려들었고 선후는 강아지를 갖게 되었다.

강아지를 쉽게 사고 버리는 사람들은 굉장히 나쁜 것 같다. 강아지도 생명이 있는데 물건 취급을 하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샀으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만약 강아지 주인이라면 소중히 다뤄줄 것이다. 평소에 강아지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강아지가 버려진 모습을 보면 슬프면서도 화가 난다. 강아지 주인이 될 자격이 있는지 테스트하는 '강아지 시험'이 실제로도 있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강아지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에게 큰 벌을 주는 법이 생기면 좋겠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얻게 된 교훈은 '무엇이든 내가 하는 행동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강아지가 버려지는 일이 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 자신부터라도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

강아지 시험을 치면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강아지를 키우려면 강아지 책을 찾아야 하고 기록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미나 할아버지께서 복돌이가 새끼를 5마리 낳았다고 선후에게 키우겠냐고 물었다. 선후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왜냐하면 너무 기뻤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나는 선후 엄마가 허락할까 걱정이 되어서 엄마의 허락을 받아오라고 했다. 또 미나는 강아지를 키우려면 시험을 봐야 한다고 했다. 선후는 시험의 '시'자만 들어도 왕짜증이 난다. 그러나 미나가 마음을 바꿀까봐 얼른 대답을 하고 도서관에서 강아지 책을 빌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축구하던 재욱이가 선후를 불렀다. 선후 눈앞에 축구공이 아른거렸지만 강아지 시험 때문에 바빴다. 선후는 바쁘다고 했다. 그리고 재욱이한테 강아지 책을 내밀며 강아지 시험 이야기를 알려주었다. 재욱이는 강아지를 키워봐서 선후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만약 내가 문제를 낸다면 강아지는 무엇을 먹는지, 강아지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먹으면 안되는지, 산책을 얼마나 해주고 목욕은 얼마나 해주어야 하는지를 물어볼 것이다. 이 책을 보고 강아지들도 감정과 생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강아지를 함부로 버리고 입양시키는 것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강아지들은 어떤 마음일까? 나라면 강아지가 못생겨도, 뚱뚱해도 최선을 다해서 죽을 때까지 키울 것이다. 이 책은 전세계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해주고 싶다.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잘 키울 자격이 있는지 시험을 쳐봐야 버려지는 동물들을 줄일 수 있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게 해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할 것이다. 나라면 당연히 강아지시험을 통과할 것이다.

나는 책을 읽고 알았다. 강아지도 사람이랑 똑같다는 것을. 강아지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슬프고, 외롭고, 기쁘고, 화나고…….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선후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엄마, 할머니께 졸라본 적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봤는데 엄마 말이 맞는 거 같았다. 똥도 잘 치우지 못하고 학교, 회사, 어린이집 등 우리 가족이 다 집을 나가면 돌봐줄 사람도 없다.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어렵겠지만 강아지 시험을 쳐보고 싶다. 다시 생각해보니 엄마 말이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포기할 수 없다.

나는 ‘강아지’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왜 그럴까? 엄마, 아빠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면 좋겠다. 난 꼭 강아지를 만지고 싶다. 아빠는 내 편이 되어줄 때도 있고 엄마 편이 되어줄 때도 있다. 그렇지만 내 편이 되어줄 때가 더 많다. 아빠는 분명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 강아지를 키우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미나의 강아지 교실”

[강아지 시험]을 읽고

경남 진주 금성초등학교 4학년 2반 김연아

제 이름은 선후입니다. 제 친구 미나네 복돌이가 귀여운 강아지를 다섯 마리나 낳았대요. 미나 할아버지께서 강아지 한 마리를 키워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얄미운 미나가 시험에 합격해야 강아지를 주겠답니다. 자기 삼촌도 회사 들어갈 때 시험을 치렀다면서요. 시험에 ‘시’자만 들어도 왕짜증 나는데, 대체 강아지 시험엔 뭐가 나올까요? 근데 주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강아지를 키우려면 시험을 치르라니요!

제가 선후였다면 강아지를 포기할 것 같습니다. 욕심 많은 미나! 똑같이 복수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결국엔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강아지가 있지만 강아지를 입양보내게 된다면 그냥 슬프게... 아니 기쁘게 보내줄 것입니다.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니까 입양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됩니다. 저희 강아지 봄이는 다른 사람이 키우다가 잠깐 저희한테 맡겨졌는데 어떤 사정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저희가 볼보고 있습니다.

한 번은 봄이가 몸이 아파서 거실에 토를 했는데 아빠가 화를 냈습니다. 저는 그런 아빠한테 화가 나서 말도 안 하고, 학원에 데려다 주겠다는 것도 싫다고 말하고 혼자 걸아서 갔습니다.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1레벨은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것에 대한 문제, 2레벨은 OX 퀴즈 문제, 3레벨은 이름 정하기, 4레벨은 강아지 오줌 치우기, 이렇게 여러 가지 시험을 끝마치고 미나는 드디어 선후의 강아지 입양을 허락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있습니다. 길가에 버려진 유기동물들! 제발 동물을 버리지 맙시다.

그리고 저는 봄이의 건강상태를 잘 살펴보고, 똥 오줌 꾸준히 치우기 등등 봄이의 다정한 집사가 되어 줄 겁니다.

 우리집에는 강아지가 있다. 너무 귀여운 우리집 강아지의 이름은 '딱지'이다. 처음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엄마, 아빠를 조를때 이 책의 제목을 보았는데 강아지 이야기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사게 되었다. 주인공 선호는 나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마침 미나가 강아지를 키우겠냐고 물어봐서 엄마를 설득시켰다. 그런데 미나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시험을 통과해야지만 강아지를 준다고 해서 선호는 강아지에 대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게 된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많은 것들을 공부했고, 지금도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또 어떤 것을 강아지가 좋아하는지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몰랐던 것들을 더 알게되어서 신기했다. 강아지가 포도를 먹으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으니까 말이다. 

 엄마를 설득하려고 주인공이 강아지계약서까지 제출하여 키우게 된 것을 보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계약서를 쓰지는 않았지만 드디어 귀여운 딱지의 주인이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가지만 집에서 동생이랑 딱지를 돌보는 것이 재미있고 가끔 산책도 시켜서  정말 행복하다. 

 이책은 나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거 같다. 강아지를 키울 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만약에 처음 알게 되는 내용이나 진짜 중요한 부분을 찾으면 메모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리집 딱지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