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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바다

[ 양장 ]
이언 맥과이어 저/정병선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30일 | 원서 : The North Water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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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12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8501
ISBN10 8932918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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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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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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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잉글랜드 북동부 헐Hull에서 자랐다. 맨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버지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던 그는 2006년 첫 번째 장편소설 『놀라운 몸』을 출간했고, 2016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얼어붙은 바다』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의 생애와 문학을 다룬 평전을 쓰기도 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포경선... 잉글랜드 북동부 헐Hull에서 자랐다. 맨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버지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던 그는 2006년 첫 번째 장편소설 『놀라운 몸』을 출간했고, 2016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얼어붙은 바다』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의 생애와 문학을 다룬 평전을 쓰기도 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포경선 선원들의 항해를 그린 『얼어붙은 바다』는 추위, 잔혹함, 더러움, 폭력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마치 독자들이 볼런티어호에 탑승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극한의 상황 속에 내던져진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2016년 맨부커상 후보작, 2018년 더블린 국제 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또 영국 왕립 문학 학회에서 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에 수여하는 앙코르 어워드, 영국 역사 작가 협회상, 프랑스에서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에 수여하는 장 드 메르상과 앙크르 마린상을 받았다. 출간된 해에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올해 최고의 책 10권>에 선정되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각종 매체가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맥과이어는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새로운 글쓰기 센터>의 공동 창립자로서 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수학, 사회물리학, 진화생물학, 신경문화언어학, 인지와 계산, 정보 처리, 지능의 본질을 궁리한다. 『무기: 돌도끼에서 기관총까지 무기의 모든 것을 담은 무기 대백과 사전』, 『수소 폭탄 만들기』, 『역사의 천사』, 『한 혁명가의 회고록』 등을 한국어로 옮겼고,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을 썼다.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수학, 사회물리학, 진화생물학, 신경문화언어학, 인지와 계산, 정보 처리, 지능의 본질을 궁리한다. 『무기: 돌도끼에서 기관총까지 무기의 모든 것을 담은 무기 대백과 사전』, 『수소 폭탄 만들기』, 『역사의 천사』, 『한 혁명가의 회고록』 등을 한국어로 옮겼고,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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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43

출판사 리뷰

추천평

백상아리 같은 책이다. 날렵하고, 위협적이며, 무자비하고, 멈출 수 없다. - 『뉴욕 타임스』

독자를 올가미로 사로잡아 씁쓸한 결말까지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작품. - 『파이낸셜 타임스』

이 작품의 힘은 충실한 자료 조사를 통한 디테일, 그리고 추위, 폭력, 잔혹 행위, 고래잡이의 피비린내 나는 날것의 진실에 대한 탁월한 묘사에 있다. - 『가디언』

해양 소설에 또 하나의 걸작이 나타났다. - 『아이리시 타임스』

피와 오줌으로 얼룩진 이야기. - 『더 타임스』

독특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누아르 스릴러. - 『커커스 리뷰』

우리는 이 소설을 읽으며 인간의 극한을 경험한다. - 마틴 에이미스(서머싯 몸상 수상 작가)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듯한 느낌. - 힐러리 맨틀(맨부커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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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7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w*****9 | 2018-03-24 | 신고

저자: Ian McGuire

잉글랜드 북동부 헐Hull 출신. 맨체스터 대학교 졸업 후 서섹스 대학교 석사, 미국 버지니아 주립 대학교 박사.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던 그는 2006년 첫 번째 장편소설 『놀라운 몸』을 출간했고, 2016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얼어붙은 바다』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의 생애와 문학을 다룬 평전을 쓰기도 했다.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새로운 글쓰기 센터>의 공동 창립자로서 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번역: 정병선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포경선 선원들의 항해를 그린 『얼어붙은 바다』는 추위, 잔혹함, 더러움, 폭력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마치 독자들이 볼런티어호에 탑승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극한의 상황 속에 내던져진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2016년 맨부커상 후보작, 2018년 더블린 국제 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또 영국 왕립 문학 학회에서 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에 수여하는 앙코르 어워드, 영국 역사 작가 협회상, 프랑스에서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에 수여하는 장 드 메르상과 앙크르 마린상을 받았다. 출간된 해에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올해 최고의 책 10>에 선정되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각종 매체가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 이상 yes24 웹 페이지에서 발췌

 

 

 

얼마 만에 산 소설책인지 모르겠다. 아마 기억컨댄 최근 5년 이내에는 소설을 샀거나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이는 소설이란 분류를 폄훼해서가 아니라 소설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마음이 한가하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그러다 마침 기분 전환이 필요하기도 했고, 논리적인 글이라 할지라도 감성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던 차에 우연히 눈에 띈 책인데, 판촉을 위해서였겠지만 주욱 늘어놓은 광고성 글들이 호기심을 자극하여 구매했던 책이다. 특히 가디언지에서 추천했다는 "이 작품의 힘은 충실한 자료 조사를 통한 디테일, 그리고 추위, 폭력, 잔혹 행위, 고래잡이의 피비린내 나는 날것의 진실에 대한 탁월한 묘사에 있다."는 글줄이 내 마음을 현혹한 결정구였다.

 

그래서 구입한 이 책은 주머니용으로는 다소 큰 46판인데, 424쪽이긴 하나 책의 크기나 내용으로 보아 여행 중 가볍게 읽기에 부담이 없을듯하다.

 

 

책은 영국 동부 요크셔 지역 헐(고래잡이로 활기를 띠던 항구도시)의 밤에 음습하고 질척대며 각종 비린내가 가득한 뒷골목에서부터 시작한다. 배경에 걸맞게 거친 사내들이 내뱉는 욕설과 머리통이 깨지는 폭력이 난무하며 거기에 술집작부와 한 끼니에 기꺼이 제 몸을 내어주는 소년 남창의 음흉함이 더해지는데, 그 중심엔 본 소설의 주 무대가 될 포경선 볼런티어 호의 작살수 드랙스가 있다.

 

이어 두 번째 장에서는 섬너가 등장한다. 그는 인도의 전쟁터에 파병되었던 군의관 출신으로 현지에서의 불우하고 불미스러운 사고와 사건의 대가로 절룩이는 다리를 얻은 채로 불명예제대를 ()한 후 삶의 막장이라고 여겨지는 이곳까지 흘러 들어와 포경선의 의사로 볼런티어 호를 타게 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석유가 개발되면서 고래기름을 점점 대체해가자 포경산업은 사양길에 접어들게 되고,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간교하고 약삭빠른데다 속을 알 수 없는 구두쇠 개새끼인 선주 백스터는 배를 가라앉혀서 막대한 보험금을 타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선장 브라운리를 회유한다.

"「아서, 일을 개판으로 만들어서는 안 돼. 우리가 뭘 하는지 잊지 말라고. 이건 자존심 문제가 아냐. 자네나, 나나 모두 말일세. 그 망할 놈의 고래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49

고래는 멀리 나가면 아직도 많으니 촉 좋은 선장과 충실한 선원이면 충분하다는 선장 브라운리의 대꾸에 선주 백스터가 종용하며 하는 말이다. 고래잡이를 목적으로 하는 포경선이 그 망할 놈의 고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소설은 이렇게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두 주인공을 초반에 등장시키는 한편, 선주가 자신의 배를 침몰시키고자 하는 음모까지 모두 털어놓는데,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배의 침몰이란 사건과는 다른, 어떤 사건 또는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하도록 유인하는 효과적인 구조라 할 수 있겠다.

 

어쨌던 이런 내막을 알지 못한 채 이런저런 이유로 포경선 볼룬티어 호에 올라탄 여러 군상들이 무대 위를 오르내리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나 역시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작살수 드랙스와 의사인 섬너 두 인간이 북빙양이란 무대 위에서 슬쩍슬쩍 부딪으며 시작하여 점점 강렬하게 대립하다가 마침내 극적으로 폭발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대립의 구조는 비교적 간단하다. 배를 타면 바다의 고래등에 작살을 꽂다가 배에서 내리면 항구 근처에서 어슬렁대며 술과 오입에 젖어 살며,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는(그게 몸 속으로 넣는 것이든 몸 속에 것을 뱉어내는 것이든 관계없이) 것만이 삶의 유일한 목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살인조차도 생각 따위는 전혀 필요 없이 무심하게 해치워버리는, 원시의 동물적 폭력본능 덩어리에 잔인한 사내 작살수 드랙스와 이에 어울리지 않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나 절름발이이며 아편쟁이인, 인도의 전쟁터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던 군의관 출신의 선박의 섬너와의 대결구조인 것이다.

 

여기서 원시적이라거나 이성적이라는 표현은 상대적인 가치로 통상적인 의미로서의 선악 대결구조는 아니며, 본 소설에서의 드랙스와 섬너 두 사람 어느 누구도 선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고 따라서 소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늘려주는 기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사내는 서로 조우하기 전까지의 지리적 배경, 기후의 차이 또는 기질의 차이에 사회적인 환경의 차이까지 어느 하나 비슷한 접점을 찾아볼 수 없다.

작가가 드랙스와 섬너에 대해서 묘사한 대목만으로도 두 사람의 개성이 얼마나 차이가 큰지 알 수가 있다.

"그가 세상을 이해하고 붙드는 방식은, 뭐랄까, 뼈다귀를 문 개 같았다. 그는 모호한 것이 없었다. 어떤 것도 드랙스의 맹렬하고 험악한 욕구에서 떨어져 존재할 수 없었다. …… 그곳은 피투성이 형질 전환의 무대였다. 헨리 드랙스가 그곳의 거칠고 불경스러운 주인이었다.”  20-21

 

이에 비해 소설 초반의 섬너는 물론 지나온 삶의 고단함에서 벗어나고픈 욕구 때문이었겠지만, 그런 목적의 도피처로 포경선을 탈 생각을 했다는 것은 다분히 충동적이고, 순진한데다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섬너의 마음이 북쪽의 빙원으로 달음질쳤다. 출항하면 그도 틀림없이 위대한 경이를 볼 수 있을 터였다. 일각수, 바다표범, 바다코끼리, 앨버트로스, 북극 바다제비, 북극곰. …… 그는 목탄도 준비됐겠다, 이 모든 걸 스케치하기로 했다. 수채 물감으로 풍경화를 그리고, ……. 섬너는 시간이 많을 터였다. 브라운리가 이 점을 명토 박아 줬다. 섬너는 폭넓게 책을 읽을 요량이었고(모서리가 잔뜩 접힌 호메로스도 가져왔다) 까짓것, 안 써서 다 잊은 그리스어도 연습해야지. 씨발, 못 할 게 뭐야? 섬너에게 다른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었다. 물론, 가끔 설사약을 나눠 주고, 또 사망 진단도 하기는 해야 할 터였다. 하지만, 그런 걸 제외하면, 포경 항행은 일종의 휴가였다. …… 백스터는, 요컨대 할 일이 좆도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 그는 책을 읽고 글을 쓸 터였다. 잠도 푹 자고 말이다. 볼런티어호 승선 여행은 대체로 보아, 안락할 터였다. …… 광란의 인도 전선에서, 더위와 추잡함, 잔혹한 만행, 지독한 악취에서 빠져나온 섬너. 그에게는 바로 이런 여행이 필요했다. 그린란드에서 고래를 잡는 일이 어떻든 간에, 설마, 인도와는 전혀 다르리라는 것이, 섬너의 판단이었다.” 45-46

 

이런 차이로 말미암아 소설은 두 사람 사이에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에 주목하게 만들고,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듯 그렇게 우연치 않게 포경선이란 폐쇄적인 환경에서 서로 조우하게 된 두 사람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다가 마침내 배에 같이 탄 열세 살 소년 사환 하나가 남색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대립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이어서 두 사람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세상은, 특히 겨울바다는, 그런 섬너의 기대를 가소롭기라도 하다는 듯이 이내 무참하게 짓밟아대며 얼음바다 위에 떠있는 포경선의 환경이 인도의 전쟁터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음을 알려준다. 그가 바다 역시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야 하는 또 다른 전쟁터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배는 모의했던 침몰 예정지점으로 계속 북상하였고, 작자는 그 와중에 바다표범 사냥, 곰사냥에 포경선 볼룬티어 호의 부수적 목적(?)인 고래잡이 등등의 사건을 묘사하며 거기에다 주인공 섬너가 얼음바다에 빠져 익사 직전에 구출되는 사고에 드랙스가 선장을 살해하기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레 사건과 사고를 이어 붙이며 읽는 이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그러다 당초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지만, 어쨌던 배는 침몰하게 되고 섬너는 겨우 살아남은 선원들과 헤어져 곰을 쫓아 빙원을 헤매다 마침내 추적하던 곰사냥에 성공하고는 견딜 수 없도록 매서운 추위를 피하려 죽인 곰의 배를 가르고 그 속으로 들어가서는 의식을 잃는다. 그때 마침 지나던 에스키모에게 구조되었고, 몸을 추스른 섬너는 영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 큰 아픔을 주었던 드랙스와 선주에게 복수를 하고 사라진다.

 

책을 읽을 때는 흥미롭더니 덮고 나서는 다소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물론 전체적으로 무척 속도감이 있는 소설이었는데, --전에서는 비교적 치밀하게 진행되는듯 하다가 결말부에서는 마치 서둘러 끝내려는 것처럼 다소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장르가 스릴러물일 테니 몰론 재미를 위해서는 폭력 장면이 들어가는 것도 나름 재미있긴 하나, 역시나 몸뚱어리만으로 부딪는 폭력적인 사내에게, 나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그래도 명색이 의사인데!), 게다가 부상으로 절름발이 신세인 섬너가 폭력에 맞선 복수를 폭력으로 일격을 가하며 해결한다는 발상이 다소 안이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런 방식이 외견상 속 시원한 느낌이 있는데다 작가로서도 보다 쉽게 글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기도 하나, 어쨌거나 다른 방식의 해결책, 예컨대 차도살인이라고, 3자를 끌어들이거나 제도를 약삭빠르게 활용한다던가 하여 원초적이고 폭력적인 드랙스가 스스로 무너지도록 하였다면 오히려 소설의 재미가 더하지 않았을까

게다가 배가 침몰되기 전에 빠져 나온 선원들이 그 고립되고 혹독한 환경에서 카드나 하고 앉았다는 대목은 작가가 선원들이 무기력에 빠진 모습을 묘사하려 한 것이라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한가해 보이기까지 하였다.

 

소설의 문장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음습하며 에일 듯 차갑기까지 하지만 글을 읽는 동안 머릿속으로 쉽게 그림이 그려지도록 무척이나 시각적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직설적이기도 하다.

북쪽과 남쪽 모두로 해안선이 황량하고 강어귀와 하늘이 용접돼 적갈색으로 녹슬어가고 있는듯했다.” 47

 

브라운리가 대답 대신 고개를 돌려 버렸다. 단조롭고 음울한 링컨셔의 해안이 눈에 들어왔다. 자기가 육지를 한 번도 좋아했던 적이 없음이 떠올랐다. 확고하고도 자명한, 그 자체로 너무나 분명한 사실." 49

선장인 브라운리가 선주의 이러한 엄청난 흉계에 묵시적으로, 또는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는 의미로 사용한 복합중의적인 이 글줄은 작가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세련되게 보여준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책의 추천평에 충실한 자료 조사를 통한 디테일이란 표현이 있는데, 읽으며, 또는 읽고 난 후에도 어디가 그렇게 디테일에 충실했는지, 충실한 자료조사의 결과물이 어느 대목인지는 선뜻 와 닿지 않았다.

이렇게 시각적인 소설은, 특히 스릴러물의 경우, 읽는 이는 이미 충분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기 마련이어서 작가는 그 상상을 북돋울 수 있도록 구조를 잘 구성하고 작가의 필력이 더해진다면 디테일에 충실하지 않아도 읽는 이 스스로 빠져들게 되기가 쉽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디테일에 강한 소설이 아니라 구조의 배치가 아주 뛰어났다고 하는 것이 더 알맞은 표현이 아닐까 싶다.

 

디테일이라고 하니 예전에 즐겨 읽던 프레데릭 포사이드가 떠올랐다. 세부 묘사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치밀한 작가인데,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발 품을 엄청 팔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그의 필치처럼 이 소설이 쓰여졌다면 대단한 장편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소설을 읽으며 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해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떠올랐는데 소설의 전체적인 플롯이 이 영화와 기막히게 일치한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이것도 영화로 나오겠구나 생각하였는데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계획하고 있단다. 어쨌거나 시나리오 작가를 잘 만나면 무척 뛰어난 대본을 바탕으로 한 영화화가 가능할 터이니 기대해볼 일이다.

 

 

끝으로 번역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 소설을 읽으며 번역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고마운 것은 역자가 번역을 하며 사용했던 우리말, 예컨대 는개라던지 능소니등등 글 전체에서 역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 상당히 눈에 띄기도 하였다. 그러나 번역이 잘 되고 못되고를 떠나 번역이 기술인가 창작인가 하는 물음에는 아쉬움이 커서 작가의 노고가 아쉽기만 하였다.

소설 전체적으로 삶의 막장을 주무대로 하고 있으니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구사하는 언어가 그에 어울리도록 험악해야 한다는 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구사하는 육두문자 대부분은 읽을수록 실소를 머금다가 나중엔 짜증이 일기까지 하였다. 마치 번역기를 돌렸던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고 나니 토씨의 부드러운 활용이 아쉬운 부분까지 군데군데 눈에 띄기까지 하였다.

예를 들자면, “살갗이 부자연하게 딱딱하긴 했지만하는 대목에선 부자연하게는 형용사로 쓰인 것이니 부자연스럽게가 정확한 쓰임이 아닐까 싶고, “진찰을 종료하고이 대목은 그냥 진찰을 마치고, 아니면 끝내고란 표현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과문한 탓에 국내의 번역가로는 이윤기 선생과 안정효 선생을 떠올리곤 하는데, 이 두 분의 번역물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었다. 두 분의 공통된 성향이 원어보다는 우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두 분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안정효 선생의 번역의 공격과 수비라는 책에서 한 줄 인용한다

어떤 사람이 글을 쓸 때는 무슨 형식의 문장을 어떤 어조로 어떻게 쓰느냐를 결정할 때 저마다 목적과 상황을 고려한다. 따라서 번역을 하는 사람이라면 작가가 고려했을 그러한 배경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번역은(‘가 아니라) 창작이라는 두 분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는 성능이 엄청 높아진 구글번역기를 돌리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번역에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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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얼어붙은 바다
평점8점 | k******5 | 2018-02-09 | 신고

<이책은>

리뷰어클럽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이언 맥과이어 ---발췌하다

Ian McGuire 잉글랜드 북동부 헐Hull에서 자랐다...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던 그는 2006년 첫 번째 장편소설 『놀라운 몸』을 출간했고, 2016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얼어붙은 바다』를 출간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포경선 선원들의 항해를 그린 『얼어붙은 바다』는 추위, 잔혹함, 더러움, 폭력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마치 독자들이 볼런티어호에 탑승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극한의 상황 속에 내던져진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2016년 맨부커상 후보작, 2018년 더블린 국제 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또 영국 왕립 문학 학회에서 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에 수여하는 앙코르 어워드, 영국 역사 작가 협회상, 프랑스에서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에 수여하는 장 드 메르상과 앙크르 마린상을 받았다. 출간된 해에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올해 최고의 책 10권>에 선정되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각종 매체가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맥과이어는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새로운 글쓰기 센터>의 공동 창립자로서 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책읽고 느낀 바>

  이 책이 도착했다는 포스팅을 했을 때 날씨가 많이 추웠었다. 아마도 이 책 얼어붙은 바다 때문이라고 해 웃었다. 출근길 라디오의 사연이 날이 추운 게 자신이 롱패딩을 세일해 샀는데 그걸 입어서 좋은 자신때문이라고 해 또 한참을 웃었드랬다. 이 책 제목이 시사하는 바 얼어붙은 바다가 주배경이다. 포경선의 항해를 그린 해양소설이라기에 거칠겠다는 예상은 했다. 소위 뱃놈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고상하고 지적이며 온순하리라 생각하는 바보는 없을테니까.

 

  책을 펼쳐들고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읽을 때의 딱 그 느낌. 술 한 잔을 구걸하는 그 놈은 듀랙스다. 술 한 잔 마실 돈이 없으면 안 마시면 될 걸 돈 있는 놈이 한 잔  사주면 되지 라는 맘보를 가졌다. 게다가  소년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지려다 뜻대로 안되니 그냥 죽인 상태에서 배설을 해댄다. 자신의 비위를 거슬리게 했다고 가차없이 보복을 하는게 살해다. 그렇다고 엄청 열락에 허기져 벌인 행위도 아니다. 그저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다.

 

  매춘, 폭행, 강간 그리고 살인이 총망라된 도입부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의무 서평책을 포기할 수 없으니 역겨움을 참아야했다. 인생의 여름 막바지쯤되는 나이면서도 이런 류의 사람과 이런 장소가 나오는 책,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접하질 않아 힘겨움은 크기만했다. 세밀하고 상세하게 묘사하는 글은 막힘이 없다. 빽빽한 지면이 술술 읽힌다. 해양 소설이라서 아름다운 낭만만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정도가 너무 심했다.

 

  듀랙스 놈이 승선한 볼런티어 호는 고래잡이 배로 선박의사 섬너가 있다. 인도 전선에서 상관의 지시를 받았을 뿐인데 함정에 빠졌다. 동료 의사 셋이 죽었고 자신만 살아남았지만 오명을 남기며 떠나야했다. 부모를 일찍 여의었어도  멘토 덕에 의사의 길을 갔고 촉망받는 미래를 꿈꿨었다. 멘토마저 죽자 추락하는데 날개는 없었다. 희망없는 삶에서 그들은 섬너의 억울함을 동정은 하되 자신들도 그리될까 오히려 그가 눈앞에서 안보이길 원했다.

 

  바다표범 사냥이 시작되면서 모두가 동원되었고 섬너도 도왔다. 부빙 사이를 뛰어 넘다가 빠져 세 시간만에 구출이 된다. 자신이 의사인데 남들이 자신을 구했다. 그렇게 살아났다는데 모두들 놀랄뿐이다. 사환 조지프가 어느날 복통을 호소하는데 알고 보니 강간을 당한 것. 사환을 상해 입힌 놈을 찾던 중 듀랙스가 목격담을 전한다. 누명을 쓴 선원의 한쪽 엄지 손가락이 기능상실임을 섬너가 찾아낸다. 사환은 목 졸려 죽었고 역시나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

 

  고래를 잡아 고래 기름을 따로 분리하고 가죽을 보관하며 포경선의 제 기능을 하는 줄 알았다. 해양 소설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줄 알았다. 물론 바다표범 사냥과 북극곰 어미와 새끼 잡는 장면도 상세하다. 현실감 있게 잘 그려진다. 거친 파도와 맞서고 부빙 사이를 오가는 아찔함, 성취감에 도취된 모습들이 볼 만하다. 도입부에서 핵폭탄을 터트리는 충격 요법을 줬다면 갈수록 혐오감은 덜해진다. 글이 좀 순해지기 때문이다.

 

  고래잡이 목적이 아닌 보험 사기를 위해 볼런티어호가 출항했다는 사실은 너무나 씁쓸했다. 선장은 그런 야심을 들키지 전에 사환 건으로 듀랙스에게 당해 죽었고, 선장을 대신한 놈과 듀랙스는 죽이 맞았다. 섬너는 이런저런 낌새도 채지 못했고 그렇게 표류하게 된 볼런티어호.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의 본성은 무섭다못해 참혹하고 처참하다. 리더를 잃은 그들에게 혹한의 추위는 오히려 무력감을 주고...

 

  억세게도 운좋은 사람은  있다. 듀랙스와 섬너. 악의 화신이 듀랙스라면 그래도 인간의 품위를 잃지 않은 비교적 선한 사람이 섬너다. 악독하지 못해 상관으로부터 당하고 거기서부터 꼬인 인생.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만한 배짱도 없지만 닥친 상황에서의 최선은 섬너에게 곰사냥을 나가게 했다. 끝까지 추격해 결국은 곰을 사살한다. 배고픔과 살인적 추위를 견디지 못해 죽인 곰의 내장을 다 꺼내고 그 안에 들어가 잠이 든다. 야크가 그를 발견해 살아나는데...

 

  도입부만을 읽고서 포기했더라면 다시는 읽지 않았을 책이다. 해양 소설의 진수라 하기엔 뭔가 미진한 점이 있다. 섬너가 부빙 사이에 빠져 구출되고 비몽사몽간에 인도 전선이 나오는 구성은 참으로 멋졌다. 그렇게 보자면 도입부 듀랙스의 비행도 맛보기로 잘 선택한 것이었다. 제대로 맛보고는 경악하면서 망설였으니 말이다. 큰 산을 넘고서 작은 산을 넘기는 쉬운 법이다. 애초에 놀랐으니 그 후로는 크게 놀라지 않으면서 글력에 감탄하며 읽어 나가게 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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