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게만 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그리고 나는 달린다/ 박현경

이 책은 도화서 화원의 아들인 찬영이가 산에서 사생을 하려 갔다가 혼자서 뛰어 놀다 길을 잃어서 산속에서 기억을 잃고 쓰러져 있는 아이를 발견 발견하고 그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그 아이가 기억을 잃은 것을 알아채고 찬영이는 그 아이의 이름을 억수라고 짓는데 그때부터 찬영이는 억수에게 생명의 은인이라 하며 자신의 그림 숙제를 대신 해달라고 하였는데 억수가 너무 그림을 잘 그려서 찬영이는 놀랐다.

억수가 교수 어른의 방을 청소하는 도중에 교수 어른의 붓으로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그것을 교수 어른이 보고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찬영이 인줄 알고 속으로 뿌듯해 있었다. 억수는 자신의 가족을 찾게 되고 자신을 찾으러 갔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고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죽기 전에 그렸던 마지막 그림을 교수 어른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사려 한다. 하지만 그 그림을 사고 싶은 이유를 교수 어른은 아직 모르고 있어서 자신이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의 아들이라고 해서 교수 어른은 결국 자신의 옛 동기의 아들이 억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일을 뒤로 하고 찬영이는 생도청 입학 시험을 보게 되는 데 사실 찬영이는 자신이 도화서 화원이 되는 것을 싫어 하였지만 자신이 도화서 화원의 대를 이루어 한다고 생각한 찬영이의 아버지께서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찬영이는 겉으로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하지만 찬영이는 결국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무관이 되려고 생도청 시험을 보지 않고 자신의 것 대신 억수가 그린 그림을 강진복이라는 이름을 써서 시험에 냈다. 그 후로 교수 어른은 찬영이와 억수를 한 자리에 불러 크게 꾸짖었는데 찬영이는 무관이 되고 싶어 했고, 억수는 도화서 화원이 되고 싶어 했다. 결국 둘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버지를 따라 도화서 화원의 대를 이뤄야 될 찬영이와 옛날에는 도화서 화원 이였지만 갑자기 사라졌다가 자신의 아들을 찾으러 가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둔 억수의 상황이 너무 불행 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찬영이의 상황이 더 불행 했던 것 같았다.  왜냐하면 찬영이는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도화서 화원이였기 때문에 자신도 그 뒤를 이어야 될 상황이 너무 슬퍼보였기 때문이다.  사실 찬영이는 무관이 되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고정관념 (즉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전부 도화서 화원이기 때문에 찬영이도 당연히 도화서 화원이여야 한다.) 때문에 찬영이에게 자신의 꿈을 자신이 짓밟아 버리게 시키는 일을 자신의 아버지가 하는 것 같아서 찬영이의 아버지가 정말 나쁘게 보였다. 그렇지만 찬영이의 아버지는 찬영이가 무관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보다 나는 찬영이가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지금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을 끝까지 이뤄야겠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내 마음 한 편으로는 찬영이는 아버지가 권하는 도화서 화원이 되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돈을 안정적이게 벌었을 텐데 왜 위험한 무관이 되어서 위험한 삶을 살겠다는 건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연히 내가 아직 어리고 그런 것을 잘 생각을 해보지 않고 일관적인 면에서 만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찬영이의 입장이 되보면 찬영이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찬영이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이고,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을 하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나는 선생님을 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은 칭찬 받을 일이지 가족들에게 욕먹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면에서 본다면 찬영이의 그런 마음도 배울 만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억수의 상황에서 본다면  그 상황을 내 삶과 견주어 보았을 때는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억수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의 책이 있어서 그 책을 보면 나도 억수의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가고 억수는 상당히 높은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돈이 없어 동굴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자신의 실력을 온 세상에다가 알리지  못하고 있어서 그 모습 본 나는 정말 안타까웠다. 나는 이 생각이 들고 나서 미국의 전 대통령인 링컨이 생각났다. 링컨은 어릴 적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을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서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억수도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서 링컨처럼 훌륭한 도화서 화원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은 배울 점이 아주 많은 것 같았다. 왜냐하면 찬영이의 생각을 보면서 나는 내 꿈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이 들었고, 억수의 그림 실력을 보며 나는 실력 만 늘면 다 될 수 있으니 내 꿈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