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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8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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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쪽 | 310g | 327*236*15mm |
ISBN13 | 9788949100203 |
ISBN10 | 894910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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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자로 재고 가위로 자른대서 옷이 되나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내가 이 솔 저 솔 꿰매고 나서야 입을 옷이 되지 않나요? 내가 없으면 바느질은 절대로 할 수 없어요.”
위의 말은 홍실 각시가 한 말입니다. 여기에 속담이 있지요. 바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위 속담으로 교훈을 얻었습니다.
빨간 두건을 쓰고 바느질을 즐겨 하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아씨에게는 늘 떠나지 않는 일곱 동무가 있었는데 바로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였습니다.
하루는 아씨가 낮잠이 든 사이에 일곱 동무가 서로가 아씨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다투었습니다. 그러다 낮잠에서 깬 아씨는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 이 몸이 제일이지. 어째서 너희가 제일이야! 내가 나서야 너희가 제구실을 하는 것도 모르고 시끄러운 소리로 단잠을 깨우다니!”
아씨의 말에 놀란 일곱 동무는 자신들이 보잘것없고 소중하지 않다는 생각에 몹시 슬퍼하였습니다.
한편 아씨는 꿈에서 바느질을 하려고 하는데 일곱 동무가 없어 당황하다 울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일곱 동무에게 사과하고 모두가 소중하다며 이야기합니다.
저는 아씨가 버럭 소리치는 장면에서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질내는 모습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는 언니와 오빠에게 화내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소중한 것도 혼자면 그 가치가 떨어집니다.
우리 가족도 모두가 소중하고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가끔 그것을 잊고 화도 내고 싸우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가족을 보다 소중하게 대할 것입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일곱 동무가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그 모습이 매우 사이좋아 보여 저 또한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옛날에 바느질을 좋아하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빨간 두건 아씨였지요. 아씨에게는 일곱 동무가 있는데 자부인, 가위 색지, 바늘 각시, 홍실 각지, 골무 할미, 인두 낭자, 다리미 소자가 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서로 서로 각자가 더 중요한 일을 한다며 투덜투덜 다투었습니다. 일곱 동무가 다투는 소리에 잠은 깬 빨간 두건 아씨는 화가 났습니다. 모두들 제 자랑만 했기에 바느질을 할 수 있는 손을 가진 아씨 자신의 몸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를 낸 후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자 일곱 동무는 슬픔에 잠겼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보잘 것 없고 쓸데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씨가 자면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일곱 동무는 ‘아씨가 악몽을 꾸고 있나보다.’ ‘어서 깨워주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아씨는 꿈속에서 일곱 동무가 다 사라져 버린 일을 기억하며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집에 있는 반짇고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곱 동무의 이야기이지만 사람들 간의 일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만나서 놀다가 내 의견이 옳다고 내세우며 소리치며 끝까지 싸울 때가 있고, 내 장난감이 제일 크고 좋다며 자랑 할 때가 있었습니다.
내 뜻과 다르게 말을 하고 행동하는 친구라도 그 친구의 안 좋은 점보다는 각자 가진 장점을 더 크게 보며 이해하고 칭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제 장점인 살인미소와 친절함, 사교성으로 서로 싸우는 아이들을 말려주며,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려고 다짐해봅니다.
집에서는 내가 맡은 일을 미루지 않고 가족의 한명으로서 가족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며 우리 집 가훈인 가화만사성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화목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씨방 일곱 동무 2탄을 쓰게 된다면 화해한 일곱 동무들이 평생 사이좋은 친구로 서로를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아씨 옷도 만들고, 버선도 만들고, 두건도 만들면서 하하 호호 잘 지내는 모습을 써보고 싶습니다.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내가 골라서다.
책 표지를 보니 일곱동무가 아씨방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아씨가 잠이 들었을때 일곱 동무인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가 ' 내가 최고야' 라고 자기가 없으면 옷을 만들 수 없다고 자기 자랑을 하다가 아씨의 단잠을 깨워 아씨에게 혼나는 내용이다.
아씨는 일곱동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곱동무보다 자기가 최고라고 자기 손이 없으면 옷을 만들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나도 아씨와 같은 마음으로 뭐든지 내가 최고라고 생각 했었다.
그러다가 다시 잠든 아씨의 꿈속에서 일곱동무들이 모두 사라졌고 아씨는 너무나도 슬퍼하며 일곱동무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고 아씨는 일곱동무들과 화해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아씨와 일곱동무가 힘을 합쳐 옷을 만드는 장면을 보고 나도 나만 생각 하지 않고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고 잘 어울려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읽은 책은 선생님께서 방학동안 읽으라고 하신 아씨방 일곱동무에요.
빨간 두건을 쓰고 바느질을 즐겨하는 부인을 빨강 두건 아씨라고 불렀어요. 그리고 일곱동무인 자 부인, 가위 색시, 바늘 각시, 홍실 각시, 골무 할미, 인두 낭자, 다리미 소저의 이야기에요.
하루는 빨강 두건 아씨가 낮잠이 든 사이에 일곱 동무가 말다툼을 했어요. 나는 책을 읽다가 나는 화가 났어요. 그 이유는 다들 자기 덕에 옷이 만들어졌다고 자랑했기 때문이에요. 서로 도와서 일을 하는데 "잘했어!"라고 칭찬해주고, 힘들어 하면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게 옳은 일인데 일곱동무는 그러지 않았어요. 서로 칭찬을 해주었다면 빨강 두건 아씨가 화를 내지도 않았을테고 또 마음이 상할 말을 하지 않았을테니까요. 나중에는 서로의 잘못을 깨달고 화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 빨강 두건 아씨와 일곱동무는 싸우지 않고 서로 도와가며 더 예쁜 옷을 만들거에요. 나도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활동을 할때 꼭 서로 잘 돕고 칭찬도 많이해주고 격려도 해주면서 사이좋게 지낼거에요.
빨간 두건 아씨,
안녕하세요? 우리는 일곱동무예요.
늘 아씨와 함께 있죠.
그런데 지난 번 일은 너무 상처가 됐어요.
처음엔 자기 장기자랑을 했죠. 가장 자기가 중요하다고 했죠.
그러다가 여러 동무가 자기가 중요하다고 말다툼이 일어났죠.
그 때 아씨가 꺠어나 저희의 싸움을 말려 주시긴 했지만, 아씨의 손이 없다면
저희는 하찮은 것이라고 저희 심장에 대못을 박으셨죠?
저흰 너무 속상했어요.
저희는 최선을 다해 아씨를 도왔는데, 너무 속상한 나머지 집을 나가고 싶어지더라고요.
하지만 아씨가 저희에게 사과를 해 이젠 저희도 아씨도 깨달음을 얻었죠.
이 세상은 모든 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죠.
아씨,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요.
그리고 자기의 역할을 잘 지킴 멋진 옷을 만들어요.
저희도 이제 잘난 척을 하지 않을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21년 8월 2일
일곱 동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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