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어공주를 봤다. 거기에서 괴상하게 생긴 문어 마녀가 나왔다. 나는 이렇게 괴상하게 생긴 캐릭터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나서 잠을 잘 때 꿈을 꿨는데 거기에서 문어 마녀가 나왔다. 그래서 다음날 학교에 가서 도서관을 찾아갔다. 마녀에 대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 ‘꼬마 마녀’라는 책을 보았다. 그래서 그 책을 빌렸다. 책을 읽을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마녀의 모습은 내가 기대한 모습과 많이 달랐다. 내가 아는 마녀는 머리도 회색이고 얼굴도 괴상하고 덩치가 컸는데 이 책에 나오는 마녀는 덩치가 작고 머리는 검정색이고 얼굴은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난 좀 실망하긴 했지만 그냥 읽었다.

꼬마 마녀는 127살이지만 마녀 나라에서는 어린 마녀이다. 127살이 어린 거면 할머니 마녀는 얼마나 나이가 많은지 궁금했다. 꼬마 마녀는 어려서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마녀 축제에 못 갔다. 그러나 엄청 가고 싶어서 몰래 가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는데 들켜서 여왕 마녀한테 끌려 갔다. 여왕 마녀는 처벌로 착한 마녀가 되어야 한다는 벌을 주었다. 그래서 꼬마 마녀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많이 해서 착한 마녀가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사건들 중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고 좋아했던 사건은 아브락사스라는 까마귀의 형인 크랙스한테 일어난 사건이다. 크랙스의 아내는 알을 품고 있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 두 명의 개구쟁이들이 크랙스와 아내가 있는 둥지를 없애려고 나무를 올라탔다. 아브락사스는 너무 놀라 재빠르게 꼬마 마녀한테 가서 사실을 알렸다. 꼬마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빠르게 둥지로 가서 두 명의 개구쟁이한테 요술을 부렸다. 그래서 두 명의 개구쟁이들은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게 되었다. 크랙스와 그의 아내는 그 틈을 타서 발톱으로 두 명의 개구쟁이들을 여기저기 공격했다. 내가 꼬마 마녀였다면 개구쟁이들을 공중제비시켜서 어질어질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 개구쟁이들은 너무 아파 비명을 질렀고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오리 연못 옆에 사는 동네 사람들까지 달려왔고 구해주지 못해서 119에 신고를 해서 울던 아이들이 간신히 내려온 장면이 통쾌했다. 사실 구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꼬마 마녀가 요술을 풀어 주었기 때문이다. 나도 놀이터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어떤 두 아이가 가만히 놀고 있는 비둘기를 괴롭히더니 나무까지 타고 올라가서 비둘기의 둥지를 부수고 내려오며 낄낄거리는 것을 본 것이다. 나는 비둘기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보기만 했다. 꼬마 마녀같은 요술 능력이 없었던 게 너무 아쉬웠다. 용기 없던 나도 부끄러웠다.

착한 일을 해서 착한 마녀가 된 꼬마 마녀는 우리들에게 착한 일을 하면 착한 사람이 되는 용기와 따듯한 마음이 생기는 걸 알려준다. 언젠가 뉴스에서 지하철에서 내리던 사람이 다리가 끼어서 못 빠져나온 사건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다른 사람들이 지하철 기사에게 출발하지 말라고 하고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열차를 들어 올렸다. 그래서 다행히도 그 사람은 빠져나오고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나는 그 뉴스를 보며 남을 돕는 사람들은 진짜 용기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용기를 내 힘을 모으니 그게 착한 일이 되는 거였다.

이 책을 읽고 친구가 어려움이 생기면 보기만 하지 말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반에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는데 왠지 쑥스러워 용기를 내지 못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는 부모님 말씀이 역시 맞았다. 나처럼 용기를 내지 못하던 친구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특히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마녀나 마법을 좋아한다면 더 딱이다.

제목: 책임이 강한 꼬마 마녀

 나는 삶을 잘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나는 근데 꼬마 마녀라는 책이 답을 알려준 거 같다. 내가 다른 친구에게 수학 문제의 답을 알려주는 것처럼 이 책은 나에게 답을 알려준 것이다. 꼬마 마녀는 처음에는 다른 사람을 돕진 않았지만, 여왕 마녀가 착하게 살면 나이가 많은 마녀 파티에 와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꼬마 마녀는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우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꼬마 마녀는 드디어 기다리던 어른 마녀들의 파티 날이 왔다. 파티 날 때 여왕 마녀에게 가서 이제 좋은 일 착한 일 많이 했으니까 이제 어른 마녀 파티에서 춤을 춰도 되냐고 물어보지만 룸품멜 고모가 이건 착한 일이 아니라고 꼬마 마녀가 한 좋은 일들을 천천히 읽기 시작한다. 꼬마 마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일들을 해주었는데 마녀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의 뜻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꼬마 마녀가 잘못했다고 룸품멜고모가 말을 한다. 나는 어른 마녀들이 좋은 일의 뜻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좋은 일을 하라고 했기 때문에 나는 어른 마녀들이 잘못한 것 같다. 그러므로 꼬마 마녀는 책임을 다해 아주 열심히 한 것 같으므로 꼬마 마녀가 대단하다. 

  우리는 학생의 책임, 부모님들은 가정의 책임 등 여러 가지의 뜻을 가지고 책임을 줘야 한다. 항상 책임을 지고 생활하지만 이런 삶이 나는 가장 좋은 삶 같다고 생각한다. 꼬마 마녀는 한 책임을 지고 잘 이룬 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책임을 잘 가지고 나의 삶을

잘 나아가야 할 것 같다. 나는 나의 책임의 뜻을 잘 알려주신 존재는 우리 부모님이다. 이유는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책임져주시고 내가 힘들 때나 슬플 때 기대게 해주시는 것은 부모님이기 때문이다. 

  나는 삶을 잘살고 있을까? 라는 질문에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나의 책임을 다해 좋은 일 안 좋은 일 잘 구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미래를 책임감 있게 잘 나아갈 것이다. 나는 그리고 우리들의 책임을 잘해서 멋진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을 찾아보다가 '꼬마마녀'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백희나 작가가 9살 때 읽은 내 인생의 책이라고 했다. 나는 이 책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엄마한테 사 달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가 사 주셨다. 읽어봤는데 내 인생의 책이 될만큼 재밌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다. 127살 꼬마마녀는 마녀들의 잔치에 갈 수 없다. 왜나하면 500살인 숲 마녀, 날씨 마녀, 과자 마녀보다 아직 많이 어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꼬마마녀가 자기도 잔치에 가고 싶다고 하자 여왕 마녀가 좋은 일을 하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꼬마마녀는 나쁜 사람들을 마법으로 혼내주고 착한 사람을 마법으로 도와줬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다. 마녀 세계에선 좋은 일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꼬마마녀는 벌을 받게 된다. 무슨 벌이냐면 잔칫날 밤에 모닥불을 피울 나무를 줍는 것이다. 여왕 마녀는 꼬마마녀에게 장작개비를 산처럼 쌓아놓으라고 했다. 나는 이 부분이 제일 재밌었다. 꼬마마녀는 나무를 줍지 않았고 마법으로 모든 마녀의 빗자루와 마법책을 불에 태웠다. 그리고 마녀들의 마법도 다 없애 버렸다. 그래서 마법을 아는 마녀는 꼬마마녀 밖에 없게 되었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다른 마녀들이 아주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꼬마마녀는 진짜로 좋은 일을 했는데 여왕 마녀는 왜 혼냈을까? 내가 만약에 여왕 마녀라면 사람들을 도와준 꼬마마녀에게 칭찬을 많이 해 줄 것이다. 그리고 빗자루 상을 줄 것이다. 나는 시원히게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꼬마마녀를 그렇게 사정없이 때리고 벌주던 나쁜 마녀들. 이제는 마법책도 없고 빗자루와 마법을 못 쓰니까 그냥 사람이 되겠네? 나도 꼬마마녀처럼 사람들을 도와주며 착하게 살고 싶다.

  ‘마녀’라고 하면 ‘요술’이나 ‘마술’이 생각나서 마술을 부리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책을 집어 들었다. ‘꼬마마녀’라고 해서 주인공이 나이가 어린 줄 알았는데, 127살 이어서 신기했다.

  지금부터는 줄거리이다. 어느 날 꼬마마녀는 나이가 많은 마녀들만 춤을 출 수 있는 브로켄 산에 가고 싶어, 몰래 브로켄산에 갔다. 하지만 고모 마녀가 일러서 마녀들은 꼬마마녀를 여 왕 마녀한테 데리고 갔다. 여왕마녀는 꼬마마녀에게 시험에 통과하면 브로켄산에 가서 춤을 출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시험은 바로 착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꼬마마녀는 군고구마 장수에게 요술을 부려서 손이 뜨겁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소를 사람들이 가져갈 뻔했지만, 요술을 부려서 가져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데 여왕마녀가, “너는 착한 일만 했으니까, 나쁜 마녀야!” 라고 말했다. 다음 날, 꼬마마녀는 브로켄 산에 가서 모든 마녀들의 요술 책과, 빗자루를 요술로 불러들인 다음, 모두 태워 버리고 마녀들의 요술 힘을 모두 없앴다.

  나는 꼬마마녀가 정말 착한 것 같다. 왜냐하면 여러 사람을 도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모마녀는 나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꼬마마녀가 엄청나게 큰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 여왕마녀에게 다 일러바쳤기 때문이다.

  나도 마법이 생기면 엄청 좋을 것 같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도 꼬마마녀처럼 착한 일을 할 것이다. 아프리카 친구들한테 빵도 주고, 학교도 만들어 가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도 할 것이다. 하늘도 날 것이고, 장난감을 복제해서 많이 가지고 놀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분홍색 겉표지가 마음에 들어서이다. 127살 꼬마 마녀는 마녀들의 잔치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다. 다른 마녀들 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기 때문이다. 꼬마 마녀는 500살도 넘는 숲마녀, 날씨 마녀, 과자 마녀보다 어리기 때문이다. 꼬마 마녀는 아브라삭스라는 까마귀와 함께 살았다. 아브라삭스는 다른 까마귀들과 달리 사람 말을 할 수 있다.

꼬마 마녀는 마녀들의 잔치에 몰래 갔다. 그러다 룸픔펠 고모를 만났다. 룸픔펠 고모는 꼬마 마녀를 여왕 마녀에게 데리고 갔다. 여왕 마녀는 벌로 꼬마 마녀의 빗자루를 불에 태웠다. 그래서 꼬마 마녀는 집까지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아브라삭스와 꼬마 마녀는 집에 도착하여 빗자루를 사러 갔다. 그러자 여왕 마녀는 좋은 마녀 시험에 통과하면 내년 마녀들의 잔치에 와도 좋다고 말했다. 그래서 꼬마 마녀는 좋은 일을 했다. 그런데 룸픔펠 고모가 꼬마 마녀가 하는 일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 꼬마 마녀가 좋은 마녀 시험에 통과헸는데 룸픔펠 고모가 여왕 마녀에게 꼬마 마녀는 좋은 마녀가 아니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꼬마 마녀가 마녀들이 해야하는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좋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녀들의 잔치가 되는 날 나뭇 가지 100개를 가져 오는 벌을 받게 되었다. 꼬마 마녀는 나뭇 가지를 다른 마녀들의 빗자루로 썼다.

나는 꼬마 마녀가 벌을 받는 이유가 꼬마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마술을 부리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