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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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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4쪽 | 625g | 152*206*30mm |
ISBN13 | 9788949141046 |
ISBN10 | 894914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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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간의 세계일주>의 작가는 프랑스인인 쥘 베른이다. 그러나 읽기 전, 우리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 포그 씨가 영국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영국에서는 명예혁명으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고, 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가 실현되었으며 식민지가 많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막강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증기 기관차, 증기선, 열기구 등의 최첨단 교통수단이 발명되었고, 수에즈 운하와 대륙횡단철도 등의 새로운 길이 개척되어서이기도 하다. 또한 과학기술도 발전하였는데, 특히 이 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 소설을 쓴 쥘 베른이 이것에 대해 주로 썼다. 그의 주요 주제는 SF소설이었으며, 늘 결론은 과학기술의 승리로 끝났다. 기술 만능주의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이 모든 것은 쥘 베른의 벨 에포크, 즉 미래에 대한 낭만에서 나온 것들이었다.
그러나 벨 에포크의 뜻인 ’좋은 시대‘가 과연 정확한 표현일까? ’혹시 좋아 보이는 시대‘였던 것은 아닐까? 실제로 빌 에포크의 이면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선진국인 영국은 문명이 발달한, 교양있고 이성적인, 부유하고 지적인 나라로 표현되지만 인도, 미국, 홍콩, 일본 등의 나라들은 야만적이고 교양이 없으며, 감정적이고 가난한 무지한 나라로 표현된다. 사실상 서양과 동양으로 나눈, 동양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오리엔탈리즘을 표현한 것이다. 이것은 곧 영국의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쥘 베른은 ’과학기술의 승리‘라는 표면적인 말로 벨 에포크의 이면인 제국주의를 감추려고 했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1912년의 타이타닉 침몰사고, 1914년의 1차 세계대전. 이 둘은 모두 ’기술방임주의‘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타이타닉호는 앞에 빙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타닉호가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서 만든 배라고 자신했기에 그대로 가다가 결국 침몰했다. 또한 1차 세계대전에서는 기관총과 철조망이 발명되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그럼 현대 시대에는 이러한 공통점들이 없을까? 현대의 기술방임주의로 인해 위험, 문제점이 생기지는 않을까?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인류는 현재 도움을 받고는 있으나 앞으로 벌어질 일은 모르기에 늘 경계하고, 두려워하고, 대비해야 한다. ’현대‘의 타이타닉호는 빙하를 피할 것인가, 부딪칠 것인가?
이 이야기는 필리어스 포그씨라는 차분한 부자가 자기와 같은 개혁 클럽의 사람들과
80일동안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지 내기를 하고 갓 부임한 하인 파스파르투와 함께
세계일주를 하며 생기는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책 표지를 보았을 때 두 남자가 기차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스위스에 여행을 가서 융프라우 산에 올라갈 때 기차를 탄 것이 생각났다. 스위스 산악 열차는 내부가 깔끔했고, 심플했다. 기차를 타고 올라갈 떄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 덕분에 기분이 들떴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자들은 어떠한가? 아마도 대부분 욕심이 끝도 없고, 잘난척을 많이 하는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필리어스 포그씨는 욕심도 없고, 잘난 척도 안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부자들과는 다르게 2만 파운드의 돈을 걸고 돈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내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포그씨가 다른 부자들과 다르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개혁 클럽의 사람들이 2만 파운드라는 말을 듣고 놀라는 것을 보고 2만 파운드가 몇 원인지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는데 3천만원이 넘는 돈이었다. 난 포그씨처럼 돈이 많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커서 친구들과 세계일주를 해보고 싶다. 지금 친한 친구들과 배낭 하나만 메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 포그씨는 내기를 할 때에도 내기가 진행 중일 때도 마냥 무덤덤했다. 나는 애들과 축구 경기만 해도 떨리는데 어떻게 저렇게 침착한지 궁금했다.
책 속에서는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교통수단을 이용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제일 타기 힘들었던 것은 바로 배이다. 왜냐하면 뱃멀미를 하기 때문이다. 사이판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러 갔는데 물고기는 하나도 안 잡히고 멀미만 엄청했다. 하지만 책 속 주인공들은 뱃멀미를 안 했다. 멀미를 안 하며 배를 탈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나왔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아우다 부인과 픽스 형사이다. 아우다 부인은 인도에 잡혀 있다가 구출 되었는데 항상 침착함을 잃지 않는 포그씨에게 반했고 픽스 형사는 포그씨를 잡으러 온 형사인데 나중에 포그씨에게 신세를 져 결국 잡지 못했다. 솔직히 내가 보기에 포그씨가 은행 절도범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잡히지 않아 세계 일주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도 유럽으로 여행을 갔을 때 패키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여행을 하면서 정이 들었는데 8일이 훌쩍 가 버렸다. 그런데 내기에 돈까지 건 포그씨 일행은 80일이 얼마나 빨리 갔을지 궁금하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에이 80일동안 어떻게 세계일주를 해. 아무리 책이라도!”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실패 할 뻔 했는데 의도치 않게 얻게된 1일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세계 일주를 했을 때에는 마치 내가 성공한 듯이 기뻤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퍼져서 해외여행과 국내 여행 둘 다 어렵다. 마스크 없이 여행 하던 때가 그립다.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여행이라는 큰 꿈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는 ‘내가
만약 세계 여행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80일간 세계 일주를 읽어보았다. 이 책에는 세계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잘 나와 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이 책에는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 그의 하인 파스파르투, 그리고 필리어스 포그를 범인으로 착각한 픽스 형사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필리어스 포그가 개혁클럽 원들과 함께 세계 여행을 시작하자고 했을 때부터
시작된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좀 놀랐다.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필리어스 포그가 말했기 때문이다. 과연 세계여행이 가능한 것일까? 아마 나였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상 미루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리어스 포그에게
불가능이란 없는 것 같다. 필리어스 포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이 80일 만에 세계여행을 못 한다고 했을 때도 절대로 밀리지 않고 대결을
한 것이 그 이유를 잘 보여준다. 나도 이런 절대로 밀리지 않는 자신감은 본받아야 겠다. 하지만
나는 필리어스 포그가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할 때, 필리어스 포그는 픽스 형사의 꾐에 빠져서 여러 번 고생하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을 때 매우 슬펐으며 가볍게 넘어가던 책이 필리어스 포그가 앞으로 실수를
많이 할까 봐 돌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도 필리어스 포그가 침착하게 위기를 잘 넘겨내서 나는 롤러코스터 같은
심장을 잘 제어했다. 그렇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전에
사고를 치고 필리어스 포그를 계속 잡으려고 하는 픽스 형사가 또 여행이 끝나기 전에 체포영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와우!!! 이런 배은망덕한 픽스형사…… 나는
새상에서 배은망덕한 사람이 제일 싫다. 왜냐하면 배은망덕한 사람들은 내가 아무리 잘 해주고 챙겨주어도
나중에 도와주지도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쫓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필리어스 포그라면 그런 픽스 형사에게
욕을 많이 했을 것이다. 하지만 필리어스 포그는 실제로 한 대만 때리고 말았다. 만약 포그씨의 성격이 내 성격과 비슷하여 경찰에게 심한 폭력을 행사하면 오히려 득이 될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내 고집을 내려놓고 한 발짝 떨어져서 이야기를 생각해 보니 오히려 내 고집이 없어진 것 같았다. 나는 이런 책 속 세계여행을 보고 세계여행은 참 힘들고 준비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마 내가 어른이 되서 내 마음을 잘 제어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세계여행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다.
나는 이제부터 쥘베른의 독자라고 말할 자격이있다.
지금까지 쥘베른의 소설을 7편정도 읽었으니 그의 독자라고 말할 자격이 있지않은가?
내가보기에는 주인공인 필리어스포그가 80일안에 세계일주를 할수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유럽에서 각종여론들을 보면서 즐기는것 같다.
여행일정을 완벽하게 계산했다고 생각한 필리어스포그는 돈을 노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단순하게 여행을 하고 싶어서 한것은 이상하지 않은가?
필리어스포그는 자신 때문에 생긴 이슈가 얼마나 유명해지는지 보면서 즐기는것 같다.
하지만 필리어스포그도 몰랐던것이 하나있었다.
바로 포그는 지구를 동쪽으로, 즉 해가 뜨는쪽으로 나아갔기때문에 경도1도를 지날때마다 하루가 4분씩 짧아진것이다.
지구둘레 곱하기 4는 정확히 24시간이기 때문에 포그가 실패했다고 생각한 80일간의세계일주는 성공으로 돌아간것이다.
이런것까지 모두 알고있어서 자신의 소설에 남긴 쥘베른은 공상과학의 신이다.
<독후감>
제목 : 포그와 파스파르투의 ‘해피투게더’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읽고)
작가(쥘베른)/ 출판사(비룡소)
서울 소의 초등학교
5학년 5반 11번
정상준
“쥘 베른은 우주적인 상상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매우 드물고 아름다운 능력이다.” 이 말은 이 책을 쓴 작가에 대한 평가이다. 어릴 때 읽어 보았던 ‘15소년 표류기’의 작가가 쥘 베른이라는 것을 알고 반가웠다.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더욱 그렇다. 나와 같은 또래의 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려 도전했다가 한 소년의 장난으로 예기치 못한 모험을 하게 되었고, 그 후 소년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싸움도 있었지만 화해를 하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에서도 이러한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필리어스 포그’는 영국 신사이고 큰 키에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이며 완벽주의자이다. 또 포그는 부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혁신 클럽의 회원이다.
그의 옆에는 하인인 ‘장 파스파르투’도 등장한다. 파스파르투는 포그와는 정반대의 성격의 소유자이다. 30대의 프랑스 토박이이며 순하고 친절하다. 참을성이 없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급한 사람이다. 또 호기심이 지나치게 많아 이번 세계 일주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난관에서도 앞장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최대한 여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다.
두 사람이 갑자기 세계 일주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혁신 클럽의 회원들과 내기를 했기 때문이다. 포그는 혁신 클럽 회원들과 80일 내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는 사실에 2만 파운드를 걸었다. 그리고 다른 회원들은 그 사실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한 사람당 4000파운드씩, 다섯 명이니까 모두 2만 파운드를 건 것이다. 그렇게 포그는 카드게임을 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파스파르투와 함께 8시 45분에 출발하는 도버행 기차에 탑승했다.
포그가 제일 처음 향한 곳은 프랑스 파리, 다음으로 인도 봄베이, 인도 캘커타, 홍콩, 중국 상하이, 일본 요코하마,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시카고, 미국 뉴욕이다. 나는 그 중 봄베이에서의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 봄베이에서 포그와 파스파르투는 수티(권력이 있는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아내는 산 채로 화장당하는 인도의 풍습)에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아우다 부인’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친다. 파스파르투는 아우다 부인이 화장되기 직전에 왕이 소생하는 듯한 연기를 하면서 아우다 부인을 구출해 낸다.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런던에 돌아온 포그 일행. 하지만 도착한 시간은 8시 45분에서 5분이 지난 8시 50분이었다. 다음 날, 파산한 포그는 아우다 부인과 결혼을 하기 위해 파스파르투를 목사에게 보냈다. 8시 40분에 목사에게서 돌아온 파스파르투는 굉장한 사실을 포그에게 알렸다. 그것은 바로 어제가 아니라 오늘이 내기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포그는 80일간의 세계 일주에 성공하게 되었다. 포그는 내기에서 이겼다. 그리고 포그는 2만 파운드를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아우다 부인과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포그는 여행 경비로 1만 9000파운드 정도를 써 버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포그가 얻은 것은 약 1000파운드와 아우다 부인, 둘뿐이었다.
그런데 포그 일행은 어떻게 세계 일주에 성공한 것일까? 그랬다. 포그는 하루를 착각하고 있었다. 포그 일행이 내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동쪽으로 가면서 경도를 하나씩 넘을 때마다 하루가 4분씩 짧아지는 것이었다. 지구 둘레는 360도이므로 360에 4를 곱하면 24시간, 딱 하루의 시간을 번 것이다. 그래서 포그는 지평선으로 해가 지는 것을 80번 보았지만 런던에 남아 있던 그의 동료들은 해가 지평선을 넘어가는 것을 79번밖에 보지 못한 것이다! 결국 포그는 자신의 노력과 지구의 경도의 도움으로 내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여행이 끝나고 두 사람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완벽주의자인 포그는 사랑꾼으로, 덤벙거리는 파스파르투는 신사다운 모습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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