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거꾸로 쌤을 읽었다. 거꾸로 쌤에는 거꾸로쌤, 창서, 창서아빠, 창서 새아빠, 윤지, 창서엄마  그리고 창서반 친구들이 나온다.  주인공인 창서가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갔는데 노란색 우비를 입은 키가 작은 아이가 교실에 있었다.  그런데 학생인줄로만 알았던 그 아이가 종이 치고나자 본인이 거꾸로 쌤 이라고 환영한다고 소리를 쳤다.  그 뒤로 상상도 못 할 일들이 일어났다.

  창서는 방학때 거꾸로 쌤과 함께 자는 것을 숙제로 냈다. 처음으로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 같은 기분이 얼마나 좋았을까?  거꾸로쌤은 창서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셨다. 나는 이렇게 선생님에게 숙제를 내고 원하는대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거꾸로 쌤 반이 되어 보고 싶다.  하지만 창서처럼 거꾸로 쌤이랑 자는 건 싫을 거 같다.  왜냐하면 가족이 아니면 좀 부담스러울 거 같기 때문이다.  나라면 거꾸로 쌤에게 대학교 4학년이 하는 수학, 영어, 국어 공부를 숙제로 낼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선생님이라도 어려워서 못 할 것이다. 

  내가 3학년때 거꾸로 쌤 반이 된다면 뛸 듯이 기쁠 것 같다.  그런데 거꾸로 쌤은 공부를 안 가르쳐줄 거 같다. 그럴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거꾸로 쌤같은 선생님이 있을까? 난 지금의 내 선생님도 너무 좋다.  그러니 꼭 거꾸로쌤 반이 되지 않아도 좋다. 왜냐하면 거꾸로 쌤보다 더 좋은 선생님도 있을 거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선생님이든 다 좋을 거 같다.

장하랑 ‘거꾸로 쌤’ / 제목 : 거꾸로 세상

며칠 전에 들었던 생각이다. 난 ‘거꾸로 세상’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거꾸로 세상은 뭐든 거꾸로 하는 세상이다. 그 세상에 가고 싶은 이유는 내가 공부를 잘 안 하니깐 엄마가 혼을 내셔서 거꾸로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만약 ‘거꾸로 세상’이 있으면 어떨까? 그럼 공부도 안할 수 있을 텐데. 또 거꾸로 학교가 있다면! 수학대신 체육을 할 수 있을 텐데. 선생님이 거꾸로 되면? 사고를 쳐도 칭찬을 많이 받을 수 있을 텐데!

거꾸로 쌤은 뭐든지 거꾸로 하셔서 햇빛이 쨍쨍할 때는 우비를 입고, 비가 주르륵 주르륵 오는 날에는 우비를 안 입고, 물구나무를 서고, 아이들의 이름도 거꾸로 부르고,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지 않고 자신이 숙제를 하는 이상한 선생님이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창서는 새 아빠랑 담을 쌓고 있는 친구인데, 4학년이 되어서 거꾸로 쌤을 만났다. 거꾸로 반은 1박 2일로 캠핑을 갔다. 근데 계곡에서 놀다가 갑자기 아주 거센 소나기가 와서 아이들 석재, 들레, 경호, 수아가 엄청난 위험에 처했는데 거꾸로 쌤이 바지를 걷어붙이고 아이들을 업어서 모두 구하셨다. 나는 그때 거꾸로 선생님이 용감한 히어로이신 것 같았다. 그래서 말썽꾸러기 아이들은 선생님도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 난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기특했다. 창서는 거꾸로 쌤 덕분에 아빠와의 사이도 좋아지고, 행복해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난 이 책을 정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또 이 책을 보니깐 5학년 때는 거꾸로 쌤을 만나고 싶어졌다. 만약 5학년 때 거꾸로 쌤을 만나면 방학숙제로 세계 일주를 하라고 할 것이다. 그래도 난 거꾸로 쌤이 아무리 거꾸로 쌤이어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예를 들어 “아빠가 널 싫어하는 게 아니라 네가 아빠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처럼 여러 가지 멋있는 말을 많이 하셨다.

이 책은 ‘거꾸로 하는 책’이니 책을 물구나무서서 읽어 볼까하는 생각도 했고, 가끔은 거꾸로 말하거나 행동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거꾸로’라는 단어가 예전에는 답답하고 싫었는데, 이 책을 보니 ‘거꾸로’라는 단어가 많이 좋아졌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괜찮지만 거꾸로 세상으로도 꼭 가보고 싶어졌다!

만나고 싶은 반대로 쌤

부산연지초등학교 3-4 

문윤희

창서는 새 학년이 되었다. 

등교길에 노란 우비를 쓰고 있는 작은 아이를 보았다. 그런데 그 아이는 키 작은 창서반 담임 선생님이었다.

쌤은 자기 소개를 교단이 아니라 사물함이 있는 뒤에서 했다. 그리고 말도 종종 거꾸로 했고, 출석 부를 때 이름도 거꾸로 불렀다. 

그래서 창서의 반은 거꾸로 반이다.

새학년이 된 첫날 밤, 창서의 새아빠가 어떤 선생님을 만났냐고 물어봤다. 창서는 "거꾸로 쌤"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새아빠는 창서가 선생님의 별명을 말한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성격을 가진분이지 물었다. 창서는 또 "거꾸로 쌤"이라고 답했다. 

새아빠는 창서가 제대로 대답하지 않은다 생각해서 화가 났지만 창서는 진짜로 거꾸로 쌤이라 "거꾸로 쌤"이라 말했을 뿐이다.

나는 창서가 너무 억울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일로 새아빠와 창서의 관계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자물쇠 같이 되어 버렸다. 과연 이 둘 사이의 자물쇠를 풀릴 수 있을까?

거꾸로 쌤과의 수업은 지나고 어느 날 교감 선생님이 창서네 반에 찾아왔다. 그러고는 선생님이 간이 안 좋아지셔서 당분간 못 나오신다고 하셨고 교감 선생님과 수업을 해야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서 1박 2일 캠프를 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실은 웃음다가 되었다.

캠프날, 생각나는 사람에게 편지쓰기를 했다. 창서는 제일 먼저 새아빠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편지에 속마음을 탈탈 털어 넣었다. 

편지씨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는데 빗방울이 똑! 하고 떨어졌다. 그래서 철수를 하게 되었고, 며칠 뒤 창서네 반 아이들은 거꾸로 쌤의 병문안을 가서 짧게 선생님을 만났다.

내가 만약 캠프에서 창서가 새아빠에게 쓴 편지를 읽게 된다면 창서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거꾸로 선생님은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건강해 질 것인지 궁금했다.

며칠이 지나고 창서가 캠프에서 쓴 편지를 새아빠가 읽게 되었고, 새아빠가 창서에게 사과를 하면서 둘 사이의 오해가 풀리게 되었다. 드디어 둘 사이 자물쇠가 풀린 것이다.

창서는 새아빠와 관계가 풀어지게 된 것을 거꾸로 쌤에게 문자로 알렸고, 며칠 뒤 선생님이 학교로 다시 오게 되었다. 

거꾸로 쌤은 창서에게 문자를 잘 봤다고 말하며 새아빠와의 사이가 엄청 좋아진것 같다고 하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하얀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운동장으로 가서 거꾸로 쌤이 물구나무 서기를 하셨다. 하얀 눈으로 덮은 지구를 바치러 간 것이다. 거꾸로 쌤은 "치마 입은 애들 빼고 같이 지구를 바치자"고 말했고, 반 아이들도 물구나무 서기를 했다.

사람들은 그저 물구나무서기 일 뿐인데, 거꾸로 쌤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무거운 지구를 창서네 반 아이들과 함께 덜 무거울 수 있도록 바쳐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치마 입은 애들 빼고 같이 지구를 바치자"는 말이 이 책에서 제일 좋았다. 

새아빠와 창서의 사이가 풀린 걸 보니까 참 다행이다 싶었고 약간 흐뭇하기도 했다. 이제 또다시 거꾸로 쌤과의 수업이 되서 재미난 일들이 생길 것 같았는데, 이야기가 끝이 나서 너무 아쉬었다.

나는 거꾸로 쌤이랑 수업하면 무엇이든지 반대가 되어서 좋을 것 같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신날 것 같다. 나도 새학년이 되었을 때 창서처럼 거꾸로 쌤을 만나보고 싶다. 

거꾸로쌤 / 권타오 / 주니어 RHK

오서현

거꾸로 쌤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거꾸로 하는 쌤이다.

원래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 줘야 하는데, 아이들이 선생님께 방학 숙제를 내는 것처럼 말이다. 숙제를 안 내주고 대신 아이들에게 숙제를 받는 선생님은 당연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일을 한다는 건 거꾸로쌤이 착하다는 뜻이다.

우리 반 선생님 성함은 은빛나 선생님이다. 그리고 또 거꾸로 쌤 성함은 임장대이다.

이름만 보면 우리 반 선생님과 거꾸로 쌤의 성함은 공통점이 없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과 거꾸로 쌤은 공통점이 있다. 우리 반 선생님과 거꾸로 쌤은 마음씨가 착하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꾸로쌤 반에 창서와 은빛나 선생님반의 나는 기분이 좋다.

두 선생님은 꼭 천사같다.

하지만 거꾸로 쌤과 우리 반 선생님의 차이점이 있다.

우리 반 선생님은 거꾸로 쌤처럼 숙제를 아이들에게 받아서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선생님은 원래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숙제를 받아서 하는 거꾸로 쌤은 공부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우리 반 선생님은 우리에게 늘 잘 가르쳐 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가르쳐 줄 때는 우리 선생님이 거꾸로 쌤보다 더 좋은 것 같다.

거꾸로 쌤이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거꾸로 쌤은 아이들의 마음속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신다.

마치 우리 선생님처럼 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애가 누구의 핸드폰을 몰래 가져갔다.

다른 선생님들은 우리의 가방을 뒤져 찾는다.

하지만 거꾸로 쌤은 비밀의 방 같이 혼자만 있는 방을 만들고 자신 스스로 핸드폰을 내도록 한다. 잘못을 한 애라고 해도 거꾸로쌤은 먼저 혼내지 않고 반성하게 도와주는 점이 너무 좋은 선생님 같다고 생각했다.

거꾸로 쌤은 항상 아이들에게 웃어주신다.

우리가 슬플 때도 항상 웃겨 주신다.

그리고 또 우리가 수업을 할 때 기쁘게 웃어 주신다.

이렇게 자꾸 웃어주면 아이들은 더 행복해진다.

또 선생님이 자꾸 웃어주니까 우리는 마음이 더 편해진다.

거꾸로 쌤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거꾸로 쌤이 아재끼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아재끼가 있으면 선생님을 더더욱 좋아한다.

나는 거꾸로 쌤이 우리 선생님이셨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선생님이 아재끼가 있으면 선생님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선생님이 계신 학교가 있다면 그곳으로 가고 싶다.

거꾸로 쌤을 읽고...

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추천도서에 있던 거꾸로 쌤이라는 책이 한 눈에 쏙 들어왔다.  제목부터가 특이해서 책내용이 궁금해졌다. 예상대로 재미있어 단번에 책 한권을 다 읽었다. 이책의 주인공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새아빠와 산다. 그런데 4학년에 올라가 뜻밖의 거꾸로 쌤을 만난 것이다. 이름은 임장대라고 한다. 그런데 거꾸로 하면... 대장님? 나를 웃게 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 점은 학생이 선생님에게 숙제를 낸다는 거다. 정말 기발한 생각인 것 같다. 역시 거꾸로 쌤이다.  아이들은 선생님께 어려운 숙제를 내야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돼 짜증을 냈다. 만약 나라면 동화를 지어오라는 숙제를 냈을것 같다. 거꾸로 쌤은 특이하니까 어떤 동화가 나올지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첨엔 황당해 하지만 차츰 거꾸로 쌤과 친해진다. 만일 거꾸로 쌤이 진짜 생긴다면 어떨까? 상상만해도 엄첨 흥미진진하다. 내가 다니는 우리학교 3학년 7반 담임선생님도 수업을 재미나게 잘 해주시지만 거꾸로 쌤처럼 이름을 거꾸로 불러주고 수업도 거꾸로 한다면 우리반 아이들은 엄청 황당해 하겠지만 재미있어 할것같다.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부른다면? 서 윤 강~~~ 히히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