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표지를 봤을 때 우주에 온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우주인들도 있고 우주에 관련된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주로 가는 방법이 궁금해서 빨리 책을 읽었다.

 우주는 위험하지만 누구든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간보다 먼저 로봇이 우주에 간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동물들이 우주에 갔다. 1957년에 강아지 라이카가 우주에 갔다. 1957년에 강아지 라이카가 우주에 갔지만 우주선 온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우주에서 오래 버틸 수 없었다. 하지만 소련은 라이카가 1주일간 비행한 후 약물로 고통 없이 생을 마감했다고 거짓말했다. 이 사실은 2002년에서야 공개됐다. 라이카가 안타깝고 나라에서 거짓말하다니 너무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이 우주에 갔다.

 우주에 가려면 훈련을 해야 한다. 우주에 간 침팬지는 훈련을 성공하면 바나나를 주고, 실패하면 발바닥에 전기충력을 주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여러 가지 훈련 중에서 가장 힘들어 보이는 훈련은 회전의자 훈련이다. 1분에 60바퀴를 도는 회전의자에 앉아 어지러움을 견뎌내는 훈련인데 나는 멀미가 날 것 같다. 이런 힘든 훈련을 받으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고 우주는 아무나갈 수 없는 것 같다.

 우주인들의 하루는 바쁜 것 같다.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회의, 우주정거장 관리 점심 식사, 지상 관제 센터와 통신 이렇게 하루를 보내는데 나라면 일어나서 밥을 먹고 운동 등 여러 가지여가생활을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안전하게 우주에 갔으면 좋겠고 나도 나중에 우주에 가보고 싶다.

 우주의 나이는 138억 살이다. 태양 빛을 받는 우주는 120도까지 오르지만 그 반대쪽은 영하 160도까지 내려간다. 과학자들은 웜홀이나 블랙홀을 통해 다른 우주로 오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나도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 웜홀을 통해 반대편으로 갔다가 저녁식사 시간이 되기 전에 집으로 온다고 믿는다.

 케플러 망원경과 테스 망원경이 발견한 외계 행성이 3,976개 이다. 별에서 전파가 나온다 했다. 과학자들은 전파로 외계인과 지구인이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 한다. 나도 별에서 나오는 전파를 듣고 싶다.

 보이저호는 1977년 지구를 떠났다. 과학자들이 지구에 소리를 넣었다. 무슨 소리냐면 흑동고래 소리, 베토벤 음악, 심장 박동 소리, 자동차 달리는 소리, 비행기가 나는 소리 등 있다. 심장 박송 소리가 제일 독특하다. 외계인이 이 소리를 듣는다면 뭔 소린지 몰라서 외계인 친구들을 데려올 거 같다.

 2020년 우주에서 일하는 사람은 6명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을 짓고 거기에 우주인들이 살고 있다. 국제우주 정거장은 지구에 있는 건물보다도 거대하다. 축구장만한 구조물을 짓고 둥둥 떠 있는 것이다. 바닥도 없고 기둥도 없고 지지대 없이도 우주 정거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레고 블록처럼 구조물을 아래위로, 옆으로, 계속 계속 이어 붙인다. 계속 계속 이어 붙이다가 우주 도시가 생길 것 같다.

 새턴V는 3단 로켓이다. 총길이는 110.2m, 무게 3,038,500kg, 발사 실패를 한 적이 없다. 말 1억 6000만 마리가 끄는 힘이 있다. 정말 멋지다.

 우주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주 엘리베이터 1층이 우주 정거장이었으면 좋겠다. 우주에 가기 위해서 체력단련, 회전의자 훈련, 원심기 훈련, 제트기 훈련이 있다. 나는 제트기 훈련이 제일 하고 싶다. 왜냐하면 공중에 뜨고 싶어서 제트기 훈련을 골랐다. 만약에 동물을 데려간다면 악어를 데리고 가고 싶다.

이 책은 우주에 가기 전 필요한 지식, 우주로 가기 위한 훈련 연습법, 우주에서 생활하는 방법,우주로 출발하기 위한 장소와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방법 등을 쓴 책이다.

 우주에서는 식사를 할 때, 음식물 고정용 식판으로 식사를 한다는 점, 우주에서는 물이 귀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되었다. 우주에서는 물이 귀해서 샤워 대신 물티슈로 닦는다고 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우주인들의 생활이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할 때 ‘우주 후유증’이라는 것이 남아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큰 희생을 감수하면서 우주에 다녀오는 우주인들이 대단해보이고 존경스러웠다.

내가 만약 우주에 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카메라로 여러 곳의 모습을 찍는 것이다.

보기 흔하지 않은 은하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우주에서 내려다 본 작고 푸른 행성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그 모습도 사진으로 찍어보고 싶다.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인 우주에서 마치 헤엄치듯 유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고 우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관심도 생겼다. 우주에 대해 궁금한 점도 많이 생겨서 또 우주에 관한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다. 나는 미래에 지구가 더러워져서 다른 행성에서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먼 미래의 후손들이 우주에 있는 행성들과 우주를, 그 무엇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별 지구를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동물을 우주에 먼저 보냈을까?

사람을 안 다치게 보냈다.

소련에서는 개를 보냈고, 미국에서는 침팬지를 보냈고, 프랑스에서는 고양이를 우주로 보냈다.

우주인이 하는 훈련은 부럽다.

우주 멀미를 참기 위해 회전의자에 앉아 1분에 60바퀴를 돈다.

이 훈련을 받으면 무서울 것 같다.

수영을 할 때 물에 뜰 수 있다.

나는 제트기 훈련을 받고 싶다.

30초 동안 공중에 떠있는 훈련이다.

나도 우주에 갈 수 있을까?

나도 우주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