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재정가 재정가 안내 | 15,000원 3,300원 (78% 인하) |
---|---|
판매가 | 2,97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품절
발행일 | 2019년 02월 01일 |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112쪽 | 510g | 160*236*230mm |
ISBN13 | 9788979292701 |
ISBN10 | 8979292708 |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국내도서/외국도서/직배송 GIFT 5/7만원 이상, eBook/크레마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2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책 표지나 종이의 질감, 글자 크기, 디자인, 편집 등 외적인 부분을 따지는 편인 나에게 이 책은 딱 맘에 들었다. 책등은 옷감의 느낌이, 주황과 청색의 보색 대비, 그 속에 세로로 놓인 금박의 제목. 이 책의 디자이너에게 엄지 척, 인사를 보낸다. 그림책답게 컬러로 실려야 책의 목적이 살아나니 종이질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림들이 선명하게 잘 살아 있고 그림 하나하나에 요약된 설명이 담겼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변화나 특징을 대표하는 작품의 경우 한바닥 전체로 그림을 담았다. 이 책을 읽기도 전에 책장을 넘기며 훑어보는 과정에서 대만족 하였던 이유다.
빈센트 반 고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양화가이다. 워낙 초상화로 유명한 화가였고 동생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를 엮은 책이나 무엇보다 본인의 귀를 자르는 자해 소동이 대중들의 인식에 깊숙이 박혀있을 것이다. 유명세에 비해 나는 고흐에 관한 제대로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고흐, 하면 떠오르는 색이 노란색이었다. 작품 [해바라기]때문이겠지. 그리고 짧은 붓터치로 빙빙 도는 느낌의 기법도 떠오른다. 붕대로 귀를 막고 있는 초상화, 딱 거기까지가 내게 남은 고흐에 관한 인상이었다.
이 책은 고흐의 전 작품을 다루는 책이 아닌 오직 '초상화'에 초점을 두었다. 고흐가 화가로 활동한 건 고작 10년 남짓이다. 초상화만 추려도 고흐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전문적인 미술 용어는 모르겠지만 감상자로서 연대순으로 나열된 그의 초상화들만 봐도 어떻게 분위기가 변해 갔는지 느낄 수 있었다.
1887, 봄
1887, 여름
1887,가을
1888년 초
1888. 11-12.
1889.1.
1889.9.
(고흐의 자화상들만 시간순으로 정리)
목사의 아들이었고 화가로 입문하기 전까지 다양한 일을 했던 고흐는 서른이 다되어갈 무렵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딱 10년간 폭풍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혼신의 힘을 다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게 아닐까. 에너지를 한쪽으로 다 써서. 그가 그린 초기작들은 어두침침하고 빛과 어둠의 대조가 돋보여서 한때 좋아했던 화가 렘브란트를 생각나게 했다.(가장 좋아했던 화가. 지금은 그림 자체를 잊고 산다.) 둘의 공통점은 네덜란드인이라는 것이구나. 고흐가 렘브란트를 좋아했다는 설명이 이 책에 살짝 나오는 것 보니 영향을 받긴 했나보다.
고흐의 그림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지만 그의 그림을 보면 시원시원한 붓터치나 점묘법, 또는 둥글게 만듯한 곡선터치가 눈에 확 든다. 우리 집 벽에 하나 걸어두고 싶은 색감의 그림들이다. 초기의 어두침침함은 노동자나 농부들을 대상으로 그려서 그들의 삶을 투영하는 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사실 묘사에 치중하기보다 자신만의 화법을 추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지금까지도 우리는 고흐의 그림에 열광하는 것이겠지. 강렬한 색감과 과감한 붓터치는 고흐의 정열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다. 우회없이 직진만 했던 그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다. 서른 일곱, 짧은 생을 자살로 마감하기까지 그의 정체모를 괴로움을 그림으로 삭힌 게 아닐지. 그의 예민함과 지나친 몰입이 결국 그 자신을 갉아먹게 한 원흉일런지도. 그러한 비극적 삶이 어쩌면 그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량 생산해낸 것일지 모르겠단 생각까지 했다.
다른 것 다 떠나, 이 책의 외적인 질 자체가 좋아서, 충분히 그림 감상용 책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에 반갑고 즐겁다. 고흐의 삶을 보면 아프고 괴롭지만. 고흐와 테오가 주고 받은 편지를 묶은 책을 연달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