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을 보니 무언가 감동을 주는 이야기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다문화 친구들을 한국인과 다르게 생겼다고 놀리지 말아야 하고, 다문화 친구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은 학교에서 배워서 알고 있었다.

내가 2학년 때 같은 반에 아빠가 일본 사람인 친구가 있었다. 그 때에도 나와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와 항상 재미있게 놀았고, 그 친구가 일본에서 왔다고 차별하는 친구는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다문화 친구들에 대한 차별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운동을 못하거나 키가 작다고 해서 놀림을 받거나 차별을 당하면 매우 화가 날 것이다. 단지 나와 다른 나라에서 왔거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을 하는 것은 매우 나쁘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서 친구들이 피부색이 다르다고 목욕탕이나 학교에서 다문화 친구들을 놀리는 장면을 읽을 때는, 내가 그 아이들처럼 놀림을 당했으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다가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차별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도 했다.

놀림을 당하는 친구들을 대신해서 내가 책 속에 들어가 놀리는 친구들을 대신 혼내주고 싶었다.

피부색이 검다고 손이 더럽다고 트집을 잡으며 음식값을 내지 않으려는 어른들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우리 사회에서도 책에서처럼 저런 나쁜 어른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책에서는 엄마가 아이들의 일일 선생님이 되면서 모든 것이 좋게 마무리되었다. 이런 차별이 없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우리 가족, 학교 친구들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보고, 서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친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즐거워할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도 다문화 친구들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파키스탄 엄마,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세종,영실 형제는

목욕탕에서도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자기소개를 할때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기 시작한다.

세종이는 친구들이 놀리자 자기도 모르게 친구를 때려버렸다.

세종이와 같이 피부색이 다른 친구가 학교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을때 세종이는 그 친구를 도와주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를 뿐이지 이상한 게 아니라는 것을 놀림을 받던 친구를 돕는 행동으로 보여준 세종이가 대견하다.

세종이는 우리와 같은 한국인이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멋히고 외로움을 느꼈을 것이다.

요즘은 학교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다문화 가족 친구들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나도 세종이처럼 그들을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한국인임을 기억해야겠다.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얼마전 엄마과 함께  EIDF 개막작 [불리]를 본 적이 있다. 학교폭력에 관한 영화였는데, 어떤 아이가 조금 못생겼거나 체격이 작다고 친구들이 괴롭히고 때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나쁘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을 보고 엄마께서 구입해 주신 책이 바로 [다를 뿐이지 이상한게 아니야]이다.

이 책에는 세종이와 친구 아스마가 나오는데, 엄마가 파키스탄과 인도사람이라서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까맣다. 그런데 친구들은 이것을 보고 더럽다고 놀리기도 하고 함께 놀아주지도 않는다. 나는 이 부분에서 조금 화가 났다. 친구들이 나에게 이렇게 놀린다면 정말 슬프고 화가 많이 날 것 같다. 그런데 나중에 세종이와 친구 아스마의 엄마가 학교 영어 선생님이 되면서, 친구들이 세종이와 아스마도 똑같은 한국 사람이고 다 같은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나도 무척 기뻤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친구를 미워하거나 괴롭힌다면 나도 세종이와 아스마를 놀렸던 이 책 속의 친구들처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앞으로는 친구들을 놀리지 않고 아껴주면서 사이좋게 지내야 되겠다고 느꼈다.

 이 책에 나오는 기철이나 얼굴이 까맣다. 그래서 친구들이 목욕탕에서 '까만 얼굴 이래요~~'라고 기철이를 놀렸다. 나는 친구들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는 건데, 색깔이 다르다고 놀렸기 때문이다. 나는 절대로 기철이를 놀리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놀릴 때 입장을 바꿔서, 내가 놀림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섭기 때문이다.
 기철이가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 갔는데, 엄마도 어떤 아저씨에게 놀림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아이들도 아니고 어떻게 어른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그렇지만 기철이 엄마가 주문을 외면서 용기를 얻는 것을 보고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나도 다른 나라에 갈 수도 있는데, 그 나라 친구들이 나를 보고 색깔이 다르다고 놀리면 정말 싫을 것 같다. 나는 이제 길을 가다가 나랑 다른 색깔의 사람들을 보면 놀리지 않고 웃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