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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개브리얼 제빈 저/엄일녀 | 루페 | 2018년 09월 15일 | 원서 : Young Jane Young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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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제인 리뷰 총점8.0 13,320

상품정보

출간일 2018년 09월 15일
쪽수,무게,크기 400쪽 | 506g | 128*188*30mm
ISBN13 9788954652735
ISBN10 89546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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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유명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의 스캔들. 그러나 후폭풍은 유독 그녀에게만 몰아닥친다. 세상의 이중잣대는 그녀의 품행을 문제삼아 낙인 찍기에 바쁘고, 대중의 관음증과 인터넷은 그녀를 영원히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복합적 존재인한 인간은 어느새 몇 줄짜리 자극적 문구를 꼬리표로 단 비난의 제물이 되어 있을 뿐이다. 그녀는 꿈꾸었던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의 작가 개브리얼 제빈이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여성의 현실. 민감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 재치있는 구성,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세대와 처지가 다른 다섯 여자, 그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따라가며 모두가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개브리얼 제빈

Gabrielle Zevin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독특한 시선, 재치 있는 구성, 유머러스한 문체로 청소년 문제에서 여성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발표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섬에 있는 서점』(2014)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이중잣대를 그려낸 소설 『영 제인 영Young Jane Young』(2017)이 현실의 사건들을 환기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마가렛 타운』(2006) 『다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2005)등의 작품을 썼다.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엄일녀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가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고, 『비극숙제』 『샬럿 스트리트』 『너를 다시 만나면』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안 그러면 아비규환』 『여름, 비지테이션 거리에서』 『함정』 『사라진 수녀』 등을 번역했다.

목차

제1장 할머니들의 속설 [레이철]
제2장 어딜 가든 나는 나 [제인]
제3장 메인 주에 관한 열세 가지, 아니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 [루비]
제4장 집안의 천사 [엠베스]
제5장 선택하시오 [아비바]

작가 노트

책속으로

“그 여자애는 하원의원이 유부남이라는 걸 알면서도 유혹했죠. 내 보기에 그 여자앤 권력과 스포트라이트를 향해 달려든 거예요. 아니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행실이 단정치 못하고 몸매는 좀 많이 풍만하지만 얼굴이 예쁘장한 그런 여자들 있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줄 알고 레빈 같은 남자를 꾀려고 했던 거죠. 나는 그런 사람들한테는 영 동정심이 안 생겨요. 아니 근데 그 여자애 성이 뭐였더라?… 진짜 수치였어요. 레빈은 입지가 탄탄한 하원의원이었거든요. 그 여자애만 아니었다면 레빈은 첫번째 유대계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는데.” --- p.15

“아비바가 내 딸이 아니었다면요? 누군가의 딸자식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해야하나요? 레빈은 성인 남자이자 선출직 공무원이고 내 딸은 사랑에 빠진 철부지였는데, 레빈은 결국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내 딸만 두고두고 회자되는군. 뭐야, 그리고 십오 년이 지났는데, 어째서 그애가 또다른 꼰대의 농담거리가 돼야 하는 거지?” --- p.100

하원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느물느물한 성명서를 인용하자면, 그는 그녀의 ‘직속상관’이 아니었다. “저는 단 한시도 그 여자의 직속상관
... 펼처보기 --- p.359

출판사 리뷰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

정치 지망생인 20대 여자 아비바 그로스먼은 하원의원 에런 레빈의 인턴이 되어 일하던 중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원의원과 불륜관계가 된 것. 우연한 사고로 그 불륜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린다.

『비바, 제인』은 그렇게 자신에게 몰아닥친 상황에 좌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소설은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여자는 어떤 피해를 입는가? 세상은 그녀에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녀의 부모는, 남자의 아내는, 주위의 사람들과 대중은, 그리고 미디어는? 후폭풍의 끝은 어디이며, 궁극적으로, 성추문에 휩쓸린 여자에게 새로운 인생이 가능하기는 할까?

강한 기시감… 피할 수 없는 우리 현실의 이야기

이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마치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현재의 뜨거운 이슈를 정면으로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기시감이 강하게 드는 이유가 ‘미래의 대통령 감’으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이 등장한다는 사실에만 있지는 않다. 사태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와 내뱉는 말 역시 우리가 익히 듣던 말들이다. “행실이 그랬으니 당해도 싸다.” “그녀가 당신 딸이어도 그렇게 말할 것인가?” ‘선정적 보도’ ‘관음증적 관심’ ‘신상 털기’ ‘낙인찍기’ ‘모욕 주기’ ‘배척’ ‘보호할 가치가 없는 정조 운운’ 등으로 이어지는 성추문 앞에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 전체가 우리와 닮은꼴이다. 미국 작가의 작품인데도 그대로 우리의 이야기로 느껴진다는 것은 미소지니(여혐)와 슬럿셰이밍(여성의 품행이 원인을 제공했다며
낙인찍기) 문제가 세계 공통이라는 방증일 것이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응원’

현실의 그늘을 다루지만 소설의 전반적 분위기는 역설적으로 매우 밝다. 그것은 한때의 실수로 한 인간을 송두리째 부정할 수 없고,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오히려 ‘응원’이라는 작품의 메시지와 닿아 있다. 생생하게 구현된 캐릭터들과 솔직한 묘사, 계속 이어지는 유머러스한 상황으로 생기를 띤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속도감 있는 문체와 변화 많은 구성 방식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품은 다섯 개
... 펼처보기

추천평

“끝 장까지 끝장나게 읽히는 소설이었다. 빠르게 치고 달리는 소설이었다. 재미있다는 뜻만은 아니다. 이 질주하는 소설의 발을 감싼 신발의 외피는 아무려나 솔직한 속내들, 까발림에 가까운 생목의 말들이었구나, 읽는 내내 그런 탄성이 터져나왔다. 여성들의 세대와 입장이 얽히고 어우러져 발산하는 이 이야기는, 어쩌면 ‘주민’이라는 놓임보다 ‘이주민’이라는 처함으로 평생을 사는 우리 여성들의 현실을 바늘귀에 꿰인 실처럼 정교하게 관통한다. 이 소설에 이런 말은 없었다. 다만 내가 결심으로 덧댄 문장은 이러하였다 -여성은 여성 스스로 계속 거듭 태어나게 만든다.”
- 김민정 | 시인,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의 저자

“인생 2막은 어쩌면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나를 선택해? 비겁하고 추잡하게…그런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선택하는 것. 인생은 비록 한때 소돔에서 소금기둥이 된 자신을 보여주지만 언제든 되돌아가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여전히 불완전한 국가, 무식/무심한 여혐, 가증스러운 소문들 속에서 자기 이름을 찍는 여자를 응원한다. 제인 영, 그녀의 딸과 함께.”
- 박민정 소설가, 『미스 플라이트』의 저자

“스캔들과 연루된 여자는 치욕으로 내몰리는 반면, 남자는 자신의 경력, 심지어 결혼생활도 멀쩡히 이어나가게 해주는 이중잣대에 대해서, 신상을 끝까지 파헤치는 탐욕스러운 군중의 호기심에 대해서, 인간이 복합적인 존재임을 보지 않으려 하는 안일과 성급함에 대해서. 이 책은 우리의 오랜 신념과 관념을 재검토하게 만든다. 이 책에는 심장이 있다. 그리고 척추도.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바로 그것이다.”
- [시카고 트리뷴]

“충분한 결단, 사랑, 지지가 있다면, 여성은 자신만의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아비바처럼, 수치 당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다. 삶을 긍정하는 이 소설속에서 제빈은 그것이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론 찰스, [워싱턴포스트]

“빛나는 작품. 위트 있고 힘차게 그려진 여성 군상의 목소리가 아비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두울 수 있는 주제를 탐사하고 있음에도, 생생하고 발랄한 문체, 그리고 완벽히 구현된 캐릭터들이 차례로 화자가 되어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작가는 오늘의 정치 현실, 그리고 망각을 모르는 인터넷 세상에서 한때의 실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완벽히 포착하고 있다.”
- [북리스트]

“스캔들과 비난에 집착하는 풍조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 이 소설은 여성비하가 만드는 상처를 모든 각도로 바라본다.”
- [라이브러리 저널]

“독자에게 재미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다. ‘슬럿셰이밍’에 관한 가장 정교한 해부를 보여준다. 작가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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