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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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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카노 노부코 저/오찬호 해제/김해용 |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09월 14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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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8년 09월 14일
쪽수,무게,크기 192쪽 | 224g | 128*188*20mm
ISBN13 9791157684212
ISBN10 11576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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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결이 차별을 만든다!”
사회학자 오찬호 강력 추천!
아마존 사회 정치 1위!
차별과 혐오를 즐기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가?

이 책의 저자 나카노 노부코는 인간이 종(種)으로 존속하기 위해서 차별과 괴롭힘 같은 사회적 배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타인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가 한몫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열을 매기는 문화가 뿌리 깊이 박혀버렸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로, 성장할수록 학벌과 성별, 외모, 직업, 연봉 같은 조건으로 차별과 괴롭힘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가해자들의 공통점은 절대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존재, 즉 강자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상대적 약자 또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공격하고 짓밟는다는 것이다. 권력자에게는 싫은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그들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푼다. 다시 말해 가해자들은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타인을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을 텐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덕성은 관계없다. 뇌 과학자답게 저자는 개개인의 도덕성이 아니라 뇌 속 호르몬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차별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아주 평범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데, 이것은 ‘악은 의외로 평범하다’는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사회학자 오찬호는 이 책의 해제를 통해 “단결이 차별을 만든다! 이 멋진 문장이 이 책 속에 있다. 저자는 차별하는 인간의 뇌를 설명하면서도 그 차별이 쉽게 나타나는 사회 배경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는다”는 추천의 변을 밝혔다. 아이들의 왕따 문제와 어른들의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혐오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을 뇌 과학으로 풀어나가는 이 책은 새로운 관점과 실용적인 해결책을 담보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 횡행하는 차별과 괴롭힘, 갑질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나카노 노부코

Nobuko Nakano,なかの のぶこ,中野 信子 1975년 도쿄 출생. 뇌과학자이자 의학박사, 인지과학자이다.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뇌신경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프랑스 국립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수년간 근무한 후, 고국으로 돌아와 뇌와 심리학에 관한 연구와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히가시니혼 국제대학 특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TV 프로그램의 뇌과학 해설자로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해제 : 오찬호

1978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12년간 여러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가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비판적 글쓰기는 대중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편견에 맞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일상의 사례를 발굴해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드러내는 작업을 부단히 하고 있다.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토론 주제로 선택된 책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2016),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2016),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2018) 등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민낯을 고발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다. 청소년에게 사회학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2017)는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로, 실천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단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는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말하는대로〉, tvN 〈어쩌다 어른〉과 〈젠틀맨리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서가식당〉 등 여러
... 펼처보기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김해용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친 듯이 출판 관련된 일을 하다가, 홀연히 프리랜서 번역가의 길로 들어선 후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등의 인문서와 『악스』, 『나오미와 가나코』,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등의 소설, 그리고 만화 등을 미친 듯이 번역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미친 듯 일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걸 보면 이 일에 미쳐 있는지도 모르겠다.

목차

해제 단결할수록 차별한다!_ 오찬호
서문 재미 삼아 던진 돌에 당신이 맞아 죽을 수 있다

1장 인간은 타인을 괴롭히면서 존재감을 느낀다 ― 집단 괴롭힘의 메커니즘
왜 사람이 사람을 괴롭히는 걸까?

2장 내 탓이 아니라 뇌 탓이다 ― 괴롭힘을 유발하는 세 가지 호르몬
사랑하기 때문에 괴롭힌다
불안하기 때문에 따돌린다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차별한다

3장 왜 나는 너를 가만두지 못하는가 ― 뇌 과학으로 분석한 차별과 괴롭힘 현상
왠지 괴롭히고 싶은 사람이 있다
누구에게나 괴롭히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
남자는 폭력적으로 여자는 교묘하게 괴롭힌다
우리가 친구였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나

4장 괴롭히지도 괴롭힘당하지도 않는 삶을 꿈꾼다 ― 차별과 혐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꿈꾼다 ― 어른의 대처법
나는 괴물이 되지 않겠다 ― 아이를 위한 대처법
우리는 감시에 찬성한다 ― 교육 현장에서의 대처법

옮긴이의 말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타인을 괴롭힌다
참고 문헌

책속으로

동료를 시기하거나 경멸하고 따돌리는 행위는 나쁜 짓이고, 그런 짓은 ‘몇몇 사람’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테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p.49

집단 괴롭힘은 대개 잘못한 사람을 바로잡으려는 의도에서 출발합니다. 상대가 잘못했기 때문에 제재하는 게 당연하고, 거기서 자신은 옳은 일을 했다는 쾌감을 느낍니다. 가해자는 자신이 한 행위가 정의에서 비롯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옳은 일을 하면 즐겁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쉽게 공격하거나 비판하게 됩니다. --- p.63

질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이므로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질투 대상이 불행해지면 뇌 안에서 쾌감을 관장하는 선조체 활동이 활발해져 기쁨을 느낍니다. 이것을 학계에서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타인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입니다. --- p.77

학교에서는 선과 악을 흑백논리로 가르칠 게 아니라 선 안에 있는 악, 악 안에 있는 선도 가르쳐야 합니다. 학교가 인간의 다양한 존재 방식을 가르친다면 집단의 정의 때문에 일어나는 폭력을 다르
... 펼처보기 --- p.175

출판사 리뷰

타인을 무시하면서 존재감을 느끼는 사람들
과연 나는 예외인가?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차별한/괴롭힌 적이 없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학교든 직장이든 사람이 있는 곳에는 늘 차별과 괴롭힘이 뒤따른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에서는 어른들이 권력을 악용해 상대적 약자나 소수자에게 폭언뿐 아니라 폭행, 성희롱까지 일삼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며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지만 정말 도덕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타인을 괴롭히는 것일까?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과 인물을 과학적 시점으로 해독하는 솜씨로 정평이 나 있는 뇌 과학자이자 의학박사, 나카노 노부코. 그녀는 여기에 의문을 느꼈다. 학교, 직장, 집단에서 반복되는 차별과 집단 괴롭힘의 근본적인 원인이 정말 개인의 도덕성 결여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그 인간의 본성과 집단 괴롭힘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기 위해 과학적 잣대를 들이밀며 면밀하게 분석했다.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과 문화예술계 성폭력 고발 운동 그리고 정치경제 및 교육계 유명 인사들의 갑질이 폭로되자 사람들은 (성)차별과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사법부의 ‘재벌, 정치인 봐주기’ 의혹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도대체 우리 주변에는 왜 이렇게 차별과 갑질 문화가 횡행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근절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나카노 노부코는 인간이 종(種)으로 존속하기 위해서 차별과 괴롭힘 같은 사회적 배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타인을 공격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가 한몫했다는 것이다. 경쟁 사회에서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열을 매기는 문화가 뿌리 깊이 박혀버렸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이로, 성장할수록 학벌과 성별, 외모, 직업, 연봉 같은 조건으로 차별과 괴롭힘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그래서 도지사는 자신의 지위를 내세워 여비서를 성폭행하고, 재벌은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직원에게 폭언/폭력을 일삼고, 선배 간호사는 교육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고, 고용주는 열정 페이를 운운하며 취준생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교수는 학점/취업을 빌미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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