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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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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거짓말

정문순 | 작가와비평 | 2011년 12월 3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공유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상품퍼가기 열기/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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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1년 12월 30일
쪽수,무게,크기 35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7190119
ISBN10 8997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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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문학의 표절에 대해 이야기하다!2012년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

한국문학에서 다루기 힘든 작가들의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과감한 비평을 써 내려 갔던 정문순 평론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해왔던 문제점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일부 문장이 비슷하다고 그 작가의 기존 작품 모두 평가절하 하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그 글의 분위기를 이끄는 힘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표절 문제를 덮어 놓고 부정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음악의 경우는 표절시비에 대해 많이 논의되고 여러 논란이 많았으나 문학의 경우 많은 비평가들이 그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려 하였음에도 그 안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일이나 자신의 글에 스스로 상처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학이 없으면 비평가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은 작가와 그의 문학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그들을 폄하라거나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학의 현 주소를 이야기하고 한국문학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정문순

1969년 생.문학평론가.2000년 신경숙 관련 평론을 발표하며 비평 활동 시작.여성문화동인 [살류쥬] 편집위원 역임.2001년 이후 인터넷웹진 [대자보] 편집위원으로 사회비평 잡문 집필 중.≪경남도민일보≫ 칼럼 필진, 논설위원.저서로 [불가사리-극우야 잦아들어라](공저), [아웃사이더의 말](공저)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여성적 글쓰기의 실체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신경숙의 [딸기밭]
여성문학의 성장, 오해와 편견들: 신경숙 소설의 보수주의
시민적 윤리의 실종, 비판과 수용을 넘어: [마이너리그]의 고찰과 관련하여
어머니, 영원한 타자의 이름인가?: 나희덕과 김선우 시의 모성적 인식에 대해
어미 소 본능에 대하여: 공선옥론
가부장에 귀속되는 폐허의 몸: 천운영론
감정의 낭비와 허위의식, 1990년대 여성 작가들: 신경숙, 은희경, 공지영의 작품세계
빈곤문학의 길 찾기, 좌절과 모색: 1990년대 이후 소설들과 빈곤

제2부 체제의 하수인이 된 문학

뒤집기인가, 현실 긍정인가: 김종광의 [경찰서여, 안녕]
저널리즘적 대중성에 침몰하는 언어들: 2001년 신춘문예 유감
문학의 탈정치화와 문학집단의 정치학: 한 신생 문예지의 생존 방식에 대해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과 소음 없는 시들: 2002년 시집 평
포주의 시선에 포획된 여성의 몸: 황석영의 [심청]론
‘무거운 남자’의 존재론: 유홍준의 [喪家에 모인 구두들]
탈주와 전복 내세운 순응과 패배의 찬가들: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와 박진규의 [수상한 식모들]
소설의 죽음, 이문열
... 펼처보기

책속으로

표절 문제는 작품 외부에 존재하지 않고 도리어 작가의 양식은 물론이고 작품 세계, 세계관 등과 떼어놓고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중에서

따온 글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인용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의무임을 모르는 소치이다. 게다가 표절로 비판받아도 족한 일을 자신의 불찰 정도로만 인정하고, 창작집을 낼 때 출처만 밝히면 그것으로 문제가 무마되리라고 생각한 것 또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중에서

문예지나 문학 전문 출판사의 신인문학상이나 신인추천 제도도 많은 잡음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도 역시 제도권에 있고, 문학이란 활동 자체가 제도의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거부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그러나 언론이라는 제도권의 영향력은 문예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력적이며, 언론이 문인을 선발한다는 것과 아울러 시험을 통해 자격자를 선발하듯이 문인을 뽑는 방식은 반문학적인 행태에 불과하다. 제도가 언어를 다스리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언어는 왜곡되게 마련이다. 문학의 언어는 끊임없이 제도권과
... 펼처보기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중에서

출판사 리뷰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집중 조명

이 책은 문학평론가 정문순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11년 동안 문단에 발표하고 써왔던 글들을 모았다. 문학평론가 정문순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연코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의 제목 ??한국문학의 거짓말??도 2000년대 초기 표류(표절시비 포함)하고 있는 문학의 길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온 것은 아닌가 한다.
★★★★★문학평론가 정문순, 그가 이야기하고 싶은 ‘한국문학의 거짓말’의 대표적인 글을 보려거든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이 책 272~289쪽)을 보면 될 듯싶다. 물론 이 글은 2008년 쓴 글이지만 문단에는 미발표된 글임을 밝혀둔다.

★★★목차에서 등장하는 단어(키워드)를 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추측해 낼 수 있다.
통염, 오해와 편견, 윤리의 실종, 비판과 수용, 어미 소 본능, 귀속되는 폐허의 몸, 감정의 낭비와 허위의식, 빈곤문학의 길 찾기, 좌절과 모색, 침몰하는 언어,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과 소음 없는 시들, 포획된 여성의 몸, 무거운 남자, 순응과 패배의 찬가들, 소설의 죽음,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 패배주의, 서사의 빈곤, 불균등한 욕망, 길 잃은 한국 소설, 역사 없는 역사소설…. 이것이 한국문학의 현 주소가 아닌가!!!!!

10년 전의 문제 인식, 지금도 효력 잃지 않아(문학평론가 정문순의 변)

평론을 처음 발표할 당시와 지금은 강산이 한 번 이상 변하는 시간이 흐른지라, 지금 시점에서 보면 낡고 생뚱맞은 글들이 대부분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2000년대 초기와 지금의 문학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일례로 여성문학과 후일담 소설을 지금 말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 돼버렸다. 이제는 한때 그런 소설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냐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이 책 속의 평론들을 처음 발표할 당시에 자본과 문학의 밀착이나 문단의 상업주의를 마치 나만 발견한 듯 말했는데 이제 와서 보면 누구나 다 아는 대단치도 않은 사실을 새삼스럽게 말한 셈이 돼버렸다. 유효기간이 끝나고 먼지가 켜켜이 쌓여가는 글들을 세상에 다시 내보는 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또 당대 문학의 풍향계를 깊고 널리 탐사하지 못한 글들이 대부분이고, 거론된 작가나 작품도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소략하다. 나는 내 글에 대해
...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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