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네임 V > 강경수 글,그림

나는 이 책 코드네임V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게 되었다.  알고보니 코드네임X, 코드네임R 순서로 코드네임V는 세번째 이야기였다.  코드네임V는 마가린 회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MSG라는 첩보국의 첩보원 코드네임X 김파랑과 코드네임V 바이올렛이 요리대회에 참가해 마가린회장의 관심을 끌고 코드네임B와 코드네임Q가 마가린빌딩에 침투해서 마가린회장의 정체를 밝히는 작전을 하며 일어난 일을 쓴 이야기인데 중간중간에 약간의 유머가 있어서 더욱 재밌게 읽었고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재미있었다.  게다가 그림 반, 책 반이라서 더욱 좋았다.  또 판타지 첩보액션이란 종류를 읽게 되어서 더 좋았다.  이 독후감을 읽은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나처럼 재미있어하면 좋겠다.   그리고 지은이 강경수님은 내가 전에 읽었던 건방진 건방이의 수련기와 G4 스타일에서도 그림을 그렸는데, 나도 그림을 다양하게 잘 그렸으면 좋겠다.

첩보물을 코믹하게 다뤄낸 책. 코드네임 시리즈는 지난 권에 이어 또한번 새로운 스토리와 개그, 중간 중간 숨은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한번 들면 멈출 수 없는 최면을 건듯했다.

엄마와 아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같이 첩보원 생활을 한다는 창의적이고 말도 안되는 발상이 매우 신선했다. 만화를 읽으며 이야기 틈사이에 껴있는 속이야기도 찾고, 개그도 웃으면서 보는 일석삼조의 즐거움이 있다.

추리부문, 첩보부문에서도 실제 첩보물을 패러디하거나 첩보기지를 재미있게 위장하는 등 표현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지미 핸드릭스 기타, 독수리 오형제의 버드 미사일처럼 과거에서 찾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진짜 1991년 과거로 온 듯 생각하게 했다.

스파이 그룹 이름이 MSG[Minstry of Spy Group]라는 개그가 조미료 MSG를 생각나게 해서 기억에 남았고, 4컷 극장도 만화 속 작가가 만들어 놓은 에러를 고치거나 개그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었으며, 중간 중간 숨어있는 캐릭터들 찾기도 마음에 들었다.

엄마가 어릴 때로 돌아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아들과 팀워크를 선보이고 아들에게 모성애 대신 우정을 느낀다는 것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과거의 엄마 ‘바이올렛’은 자기가 주인공 파랑이의 엄마라는 것을 모르고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한다.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고 바이올렛이라고 부르니까 얼마나 어색했을까? 또 2018년의 엄마는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과거의 바이올렛은 록앤롤을 좋아한다. 정말로 시간이 흐르면 스타일과 좋아하는 것도 달라지나보다.

그리고 악당 이름이 마가린 버터3세이다. 푸딩을 제일 좋아하며 지은책 제목이 ‘니 밥상을 엎어라’, ‘세상은 넓고 난 배고프다’, ‘너는 왜 먹고 사니’, ‘난 이렇게 먹었다’, ‘뷔페 사이언스’라니 정말 엄청난 미식가인가 보다.

‘마가린’이 연 요리대회에서 강파랑이 음식을 썰 때 약간 사악해보였다. 마가린이 푸딩을 먹을때도 왠지 무서웠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작가를 지망하는 내가 시샘이 날 정도로 표현력과 스토리의 앞뒤를 맞추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나에게 책의 세계로 빠져버리는 마법을 걸어버렸다.

파랑에게

파랑아 안녕? 나는 민혁이라고 해.

내가 너의 책을 보고 궁금한게 있는데 몇가지 물어볼게.

r의 전기충격기는 많이 아프니?내 생각으로는 정말 아팠을 것 같아.

나보다 2살 많은데 그렇게 적과 싸우는 널보고 감동을 받았어.

그런데 1년동안 msg생활을 할 때 원래 엄마를 보고 싶지는 않았어?

나는 그랬다면 째깍째깍을 마구 눌러서 원래 세계로 돌아 갈 거야.

그리고 바이올렛이 재료를 구하러 갔을 때 내가 너였다면 난리도 아니였을거야.

그런데 비트박스를 할때 많이 창피했었지?

하지만 다른 요리사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했어.

네 나이에 요리를 한다는 게 부러워.

나도 요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

너의 모습을 보며 나도 더욱 용감해지기로 다짐했어!

다음편에서 코스모를 이기기 바랄께.

앞으로도 너의 활약을 기대하며 안녕!

2018년 8월 28일 민혁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코드네임 K를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점점 집중하게 되는 책이였기에 "코드네임 V도 과연 이만큼 놀랄만하게 재밌는 내용으로 다시 찾아왔을까?"라는 생각에 기대를 안고 읽게 되었다.본격적으로 이 책의 내용은 2017년에서 1991년으로 와 자신의 어릴적 엄마를 만나게 된 파랑이의 이야기라는게 이 이야기의 중심이다.저번 코드네임 K에서는 불타는 남자를 잡았지만 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마가린 회장이라는 정보를 알게 된다.그래서 불독 국장님은 팀을 나누어 마가린 회장을 조사하기로 한다.A조는 바이올렛과 강파랑이고, B조는 코드네임 B, 코드네임 Q가 맡기로 한다.작전 내용은 A조가 요리 대결에서 잘 해주는 동안 B조는 마가릿 회장의 집무실에 들어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요리 대회가 시작되었고, 바이올렛과 파랑이는 첫 번째로 갈비찜을 만들기로 한다.첫 번째 라운드가 끝나고 이들을 평가해 줄 김슐랭 셰프가 바이올렛, 강파랑의 요리를 따봉이라고 인정시켜줘서 첫 번째 라운드는 그렇게 겨우 통과를 하였다.두 번째 라운드도 시작하였다.파랑이가 R 덕분에 랍스터를 겨우겨우 가져왔지만 링 안에서 재료를 차지하기 위해 파랑이도 들어가게 된다.하지만 곧 링 밖으로 떨어지게 되고 결국 좋은 재료를 구하지 못했다.그렇지만 이대로 물러설 바이올렛이 아니다.바이올렛은 스타스키 박사님이 주신 가루를 랍스터 수프에 넣는다.시간이 끝나고 또 한번의 따봉을 김슐랭 셰프에게 받고 만다.그 사이 코드네임 B와 코드네임 Q는 마가린 빌딩 안으로 침투했다.그런 다음에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열쇠까지 끼웠다.마지막으로 경비도 한주먹으로 끝냈다.하지만 둘은 깜짝 놀란다.군사들의 무기가 많이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사진을 찍고, 둘은 마가린 회장 집무실로 간다.경비쯤은 가볍게 처리하고 레이저를 넘어야 하는데 코드네임 B가 넘어질려고 하였다.그렇지만 코드네임 Q가 잡아준 덕분에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둘은 금고를 연다.하지만 금고 안에 금고.금고 안에 금고가 여러 번 반복되었다.금고를 열심히 연 끝에 금고가 열리고 웬 고양이가 튀어나왔다.하지만 정보를 수집하는 게 더 중요하기에 자료를 살펴본다.그때 익숙한 자료를 획득한다.하지만 위험을 감지한 나머지 철수하게 된다.이런 상황을 꿈에도 모르는 A조는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다.그렇지만 요리 재료는 자신들이 직접 준비하는 것이었다.바이올렛은 재료를 직접 준비해오기로 하고, 파랑이는 요리를 하기로 했다.파랑이는 바이올렛이 걱정되었지만 요리를 준비하였다.그렇게 라운드가 끝나고 파랑이는 라면을 내 놓는다.하지만 우승은 날아가버리고 말았다.그때 바이올렛이 크라켄의 다리를 집어넣었고, 승부는 바이올렛과 강파랑이 우승하게 되었다.우승을 하였으니 수상을 하기 위해 마가린 회장과 함께 갔다.마가린 회장한테서 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바이올렛은 마가린 부하들과 싸운다.싸움이 끝나고 완승을 한 바이올렛은 마가린 회장의 속임수에 깜빡 속는다.마가린 회장이 서랍에서 약을 꺼내달라고 했는데 그건 바로 더 몸집이 커지는 약이었다.위기에 처한 바이올렛과 강파랑.드디어 시리우스 K가 등장하고 유리를 깨 주며 탈출하라는 신호를 보낸다.간신히 바이올렛과 탈출하지만 바이올렛은 마가린 회장에게 붙잡히게 된다.이렇게 내용은 끝이 나게 된다.이 책을 읽고 위험천만한 장면들과 서로 도와주며 정보를 입수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이 책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고,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최고의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