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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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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로런 그로프 저/박찬원 | 문학동네 | 2018년 02월 20일 | 원서 : Arcadia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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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리뷰 총점8.0 13,320

상품정보

출간일 2018년 02월 20일
쪽수,무게,크기 452쪽 | 576g | 140*210*30mm
ISBN13 9788954650229
ISBN10 8954650228

이 상품과 관련 있는 이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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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소설은 한 편의 신화다. 그리고 예언이다.” _강화길(소설가)

미국 젊은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2012)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보그] [커커스] NPR 선정 올해의 책


“다채로운 인물들과 야심으로 가득한,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인가. (…) 젠체하지 않고 이보다 더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_리처드 루소(소설가)

강렬한 서사와 아름다운 문체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운명과 분노』의 작가 로런 그로프의 또다른 대표작이 출간된다. 2012년에 발표한 그의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는 1970년대 히피 문화가 득세하던 시절, 절대적인 자유를 신봉하며 평등하게 일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지향하는 대안 공동체 ‘아르카디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비트’라는 남자의 50여 년간의 삶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NPR 등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미국 문학계에 확고히 한 작품이다. 또한 그해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젊은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늘날 글을 쓰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캐슬린 올컷), “우리 시대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하나”(케이트 월버트)라는 동료 작가들의 평은, 그로프의 문학적 위상을 확인하게 해준다.

‘아르카디아’는 고대 그리스 펠레폰네소스반도의 한 지역으로,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숲의 신, 나무의 요정, 자연의 정령 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던 목가적 이상향을 말한다. 로런 그로프는 소설 『아르카디아』에서 이상향의 탄생과 추락, 그리고 그 부침과 거듭되는 상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을 그린다. 그로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자연 풍광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내고, 세상의 밝은 빛과 짙은 어둠을 깊숙이 끌어안은 한 남자의 맑고 진실한 목소리를 읽는 이의 마음에 선명하게 새긴다.

그러나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은 『아르카디아』의 최고 미덕 중 하나이지만 결코 유일한 미덕은 아니”라는 [뉴욕 타임스]의 평처럼 눈부시게 쌓이는 문장들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소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그로프는 이 소설을 통해, 꿈꾸는 삶이 무너져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끝내 그 폐허 속에서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 마음속에 복원하는 일의, 실패 속에 가라앉은 진심을 건져올리는 일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말한다. 『아르카디아』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가장 슬픈 유토피아 소설이자 가장 희망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로런 그로프

Lauren Groff 폭발적인 서사,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 지적이고 독창적인 서술로 “동시대 가장 뛰어난 미국 작가 중 한 명” “산문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소설가.
1978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칼리지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고,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첫 장편소설 『템플턴의 괴물들The Monsters of Templeton』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오렌지 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소설집 『섬세한 식용 새들Delicate Edible Birds』을 출간했다.
2012년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Arcadia』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미국 문학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 작품은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세번째 장편소설 『운명과 분노』를 발표했다. 아마존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상 최종 후보에
... 펼처보기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박찬원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베리 밸런타인』, 『파라노이아』, 『꽃보다 아름다운 그림 속 꽃 이야기』, 그리고 펭귄클래식 시리즈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아가씨와 철학자』,『베리 밸런타인』 『007 카르트 블랑슈』,『빛의 사슬』,『솔로몬의 카펫』,『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등이 있다.

목차

태양의 도시 ...013
헬리오폴리스 ...131
축복받은 자의 섬 ...257
지상 기쁨의 정원 ...335
감사의 말 ...443
옮긴이의 말 _행복한 세상을 꿈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445

책속으로

다들 이런저런 방식으로 뭔가를 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색다른 거였어. 순수한 것. 대지 위에서의 삶이 아니라 대지와 더불어 사는 삶. 상업주의라는 악마에게서 벗어나 우리 손으로 일구어나가는 삶. 우리의 사랑이 세상을 밝히는 횃불이 되게 하는 것이었지. --- p.29

이제 그는 아주 분명하게 깨닫는다. 시간이 아주 유연하다는 걸, 고무줄 같은 것이라는 걸. 시간은 길게 늘어날 수도 있고 단단히 뭉쳐질 수도 있고, 매듭이 지어지고 접힐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러는 내내 시간은 끝없이 순환하는 고리다. 밤이 있을 거고, 그러고 나면 낮이 있을 거고, 그러고 나면 다시 밤이 있을 것이다. 한 해가 끝나면 다른 해가 시작될 것이고, 또 끝날 것이다. 노인은 죽고, 아기는 태어난다. --- p.116

때로 세상은 비트에게 너무 벅차다. 너무 많은 두려움과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다. 매일 그는 새로운 놀라움에 짓눌려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우주가 불가능한 속도로 파동을 일으키며 밖으로 팽창한다. 비트는 우주가 무無를 향해 회전해나가는 것을 느낀다. 아르카디아 너머에는 그가 꿈꾸었던 것들이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 철탑, 수영장, 동물원
... 펼처보기 --- p.433

출판사 리뷰

작은 소년, 티끌만큼 작은 소년 비트.
무너진 이상향의 파편을 그러모아
마음속에 일으켜세우다.


총 4부로 구성된 『아르카디아』는 신화 속 목가적 낙원의 이름을 딴 대안 공동체 ‘아르카디아’에서 나고 자란 소년 ‘비트’의 일대기다. 소설은 주인공 비트의 삶을 중심으로, 반문화 운동이 활발하던 1960년대 후반부터 소설 출간 당시 근미래였던 2018년까지 50여 년의 세월을 그린다.

1부 ‘태양의 도시’에서 비트는 다섯 살이다. 아르카디아가 결성된 후 처음 태어난 아이라 ‘최초의 아르카디아인’이라는 신화적 별명을 얻게 된 그는 바깥세상에 나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널따란 풀밭과 깊고 어두운 숲, 600에이커에 이르는 아르카디아 부지도 그에게는 버거울 만큼 크고 넓다. 함께 사는 친구들과 어른들, 비트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속에서 비트는 안전하고 행복하다. 다만 겨울이 되면 말이 없어지고 우울해지는 어머니 해나가 걱정스러울 뿐이다. 비트는 우연히 찾은 보물인 그림형제 동화책을 보고 백조로 변한 오빠들의 저주를 풀기 위해 육 년 동안 말을 하지 않았던 소녀처럼, 자기가 꾹 참고 말을 삼키면 엄마가 다시 행복해질지도 모른다고 믿는 순수한 소년이다.

2부 ‘헬리오폴리스’에서 비트는 열네 살이다. 사춘기를 맞은 비트는 서서히 자신이 사랑하는, 자신이 아는 세상의 전부인 아르카디아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된다. 계속되는 가난과 굶주림, 마약, 범죄, 내부의 갈등과 반목. 그들의 이상향은 가출 청소년들과 마약중독자들과 범죄자들의 피난처로 바뀌어간다. 그 어두운 시기에 비트가 발견한 빛은 여왕처럼 아름다운 소녀 헬레. 공동체의 리더 격인 핸디의 딸인 그녀를 비트는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아르카디아는 크고 작은 사건을 거치며 결국 와해되고, 비트는 평생을 함께한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다.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이후에 펼쳐지는 3부 ‘축복받은 자의 섬’과 4부 ‘지상 기쁨의 정원’에서 비트는 바깥세상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남자다.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비트에게 삶의 유일한 기쁨은 딸 그레테다. 헬레와의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딸을 얻었지만, 어느 날 산책을 나간 헬레는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비트의 삶에서 아르카디아와의 이별은 잇따른 상실의 시작에 불과했다. 그리고 비트의 개인적인 불운과 상실은 바깥세상의 불행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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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이 소설은 한 편의 신화다. 그리고 예언이다. 자유와 풍요 속에서 태어난 아이. 최초의 아르카디아인. 충만한 사랑으로 자란 소년. 가장 작은 히피 조각(bit). 비트 스톤.
로런 그로프는 비트(bit)의 삶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뒤쫓는다. 그것은 히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도래할 미래다. 그러니까, 몰락한 삶이다. 그는 고향을 잃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가족을 잃는다. 로런 그로프의 찬란한 단어들은 비트의 삶에 끝없이 나열된 상실의 조각들이다. 외로움과 불운으로 가득한 유배다. 그러나 비트는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묵묵한 발걸음은 운명에 대항하는 유일한 것이다. 저주만큼이나 끈질기게 반복되는 인간의 작은 의지. 그래서 이 소설은 신화가 된다. 비트의 미래를 나 역시 갖고 싶었다. 강화길(소설가)

다채로운 인물들과 야심으로 가득한,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인가. 로런 그로프의 『아르카디아』는 내가 오랜 세월 읽은 작품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운 소설 중 하나다. 젠체하지 않고 이보다 더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리처드 루소(소설가)

나는 이 책을 허겁지겁 삼키고 싶은 마음과 천천히 한 줄씩 음미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괴로워했다. 가장 부수적인 세부 묘사까지도 삶으로 진동한다. 그로프의 마법 같은 지점은 환상의 종말을 기록하되 종말 뒤에도 애정은 끝내 잔존하다가 알맞은 토양을 만나면 다시 싹을 틔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르카디아』는 참혹한 길을 지나 우리가 믿음을 줄 수 있는, 섬세하고 다정한 곳으로 되돌아온다. 워싱턴 포스트

로런 그로프의 『아르카디아』는 너무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독자를 몰입시켜서 다 읽고 나면 꿈에서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 그로프는 우리 시대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하나이며, 『아르카디아』는 내가 근 몇 년간 읽은 소설 중 가장 통찰력 있고 매혹적이며 야심만만한 작품이다. 케이트 월버트(소설가)

비트의 성장과 나이듦을 공동체의 붕괴와 정교하게 평행적으로 배치한 솜씨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내 마음을 치유해주었다. 그로프의 문장은 흠잡을 데 없는 감성으로 힘있게 뻗었다가 안으로 감겨든다. 로런 그로프는 오늘날 글을 쓰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다. 캐슬린 올컷(소설가)

『아르카디아』는 진실로 문학적인 책이자 보석으로, 창의적이며 풍부하고 활기차다. (…) 이 책의 영혼은 맑다.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사랑한다. 제이미 아텐버그(소설가)

로런 그로프의 완벽한 묘사 덕분에 소설 속의 돌 하나, 아르카디아의 나무 한 그루도 다 내가 알 것만 같은 정도였다. 『아르카디아』는 이 탁월한 소설 속의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진실하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우리의 기억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보존할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해나 틴티(소설가)

그로프는 예스럽고 전형적으로 그려지기 쉬운 공동체를 소재로 택해 그것에 진정한 보편성을 부여했다. 또한 진부하고 편협한 소품에 머물 수도 있었던 이 소설은 결국 시대를 초월하는 광대한 작품이 되었다.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은 『아르카디아』의 최고 미덕 중 하나이지만 결코 유일한 미덕은 아니다. 뉴욕 타임스

로런 그로프의 훌륭하게 다듬어진 문장이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아르카디아』를 통해 그로프는 오랜 문학적 주제?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를 가지고 신선한 소설을 만들어냈다. 그 일을, 집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는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써. 댈러스 모닝 뉴스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이 잊을 수 없는 독서 경험을 안겨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로런 그로프의 첫번째 장편소설은 놀라움이자 기쁨이었다. 그런데 두번째 장편은 그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니 참으로 행복한 안도감을 느낀다. 젊은 작가들의 차기작이 언제나 데뷔작만큼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로프는 기대를 뛰어넘었다. 매혹적이다. 마이애미 헤럴드

책의 마지막 삼분의 일 정도가 남았을 때부터 나는 울기 시작했다. 때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어떤 책은, 그 책이 오직 당신만을 위해 쓰였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아르카디아』가 그렇다. 아마존 독자

이렇게 마음이 쓰이고 감동적인 소설은 아주 오랜만이다. 정말 좋은 책이라 심지어는 이 책에 대한 말을 아끼고 싶은 심정이다. 이 책은 다른 부연 설명 없이 혼자 우뚝 선다.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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