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학년에 올라오자 마자 학교 선생님이 읽으라고 주신 학급문고 중에서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가짜 독서왕'을 읽었다. 내가 4학년이 되어 읽은 첫 번째 책인 '가짜 독서왕'은 정말 재미있고 흥비진진한 책이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진우, 필교, 찬우가 가짜 독서왕 비밀 작전을 펼치는 장면이었다.

 나는 진우, 필교, 찬우가 왜 굳이 가짜 독서왕을 만들려고 했는지가 궁금했다. 그냥 노는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면 가짜 독서왕을 하지 않아도 독서왕이 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가지면 심심할 때 책을 계속 읽어 독서왕이 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또, 진우 엄마는 진우가 독서왕이 된다면,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 게임기도 기특하다고 사 줄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이러니 나는 가짜 독서왕을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정말로 이해가 안 됐다.

 내가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것은 진우가 독서왕이 된 장면이었다.

 나는 필교, 찬우가 도와서 거짓으로 독서왕이 된 진우가 너무 얄미웠다. 게임기를 향한 마음에 독서왕이 되려 했다는 생각에 헛웃임이 나왔다.

 또 필교, 찬우의 도움으로 다 같이 독서왕이 된 것인데도 진우는 자기가 어린이 신문에도 나오는 슈퍼스타라고 필교와 찬우에게 단 한번도 게임기를 빌려주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한 번도 빌려주지 않고 자기만 게임기를 사용하다니 정말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우는 도움을 받았는데도 고마움을 모른다.

<가짜 독서왕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은 '진우'이다.

진우는 게임기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는 절대 사주지 않는다.

진우는 가지고 싶은 게임기를 사주지 않는 엄마에게 짜증을 낸다.

그러던 어느날 진우는 학교에서 '독서 저축 통장'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마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독서 저축 통장에

도장을 찍어 준 다음, 최고로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에게 최신형 게임기를

준다고 하자 진우는 게임기를 꼭 받고 말겠다고 다짐한다.

진우는 독서왕이 되기 위해 친구인 필규, 찬호와 함께 각자 한 사람씩

책을 빌릴 때마다 진우의 통장에 도장을 찍는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독서왕이 되어서 최신형 게임기를 받게 되면 친구들과

똑같이 나누어 게임을 할 거라고 약속을 한다.

결국 친구들과의 작전이 성공하고, 진우는 독서왕이 되면서

최신형 게임기를 상품으로 받게 되었지만, 처음에 했던 친구들과

똑같이 나누어 게임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혼자 욕심을 내어

친구들과의 우정에 금이 가게 된다.

친구들이 이 사실을 말할까봐 걱정하다가 결국 게임기를 친구들에게

넘겨주게 되었고, '독서 퀴즈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어 버렸다.

결국 진우는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난 후,

도서관 정리라는 벌도 받게 되었지만, 나중에 진짜 독서왕이 된다.

우리 학교에서는 이런 상품 행사를 별로 안해서 진우같은 가짜 독서왕은

없겠지만, 이런 일을 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다시 한번 반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링컨, 세종대왕,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남자! 땡! 정답은 독서왕!

 독서왕이 되면 좋기는 하지만 어른들은 몰라요~아무것도 몰라요♬ 어른들은 왜 게임기보다 책이 더 좋을까? 우리는 게임기가 더 좋은데……

 책 보다 게임기가 더 좋은 사람 있어? 거의 다 게임기가 좋을 걸. 책이 좋은 사람은 몇 명이나 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우리 함께 책 속으로 슝~ 가볼까?

 주인공 진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한테 게임기를 사달라고 졸랐다. 엄마가 안 된다고 하자 진우는 아침밥도 안 먹고 학교에 갔다. 그날 선생님께서 독서통장을 만들어 주셨지만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독서왕에게 최신형 게임기를 준다고 하셨다. 진우는 결심했다. 꼭 받아야겠다고!

 수업이 끝나고 진우는 필교와 찬호에게 나쁜 비밀 작전을 말했다. 그것은 진우의 독서통장에 도장을 몰아서 받는 것이었다. 진우 통장에 진우, 필교, 찬호는 꼬박꼬박 도장을 모았다. 나는 나쁜 작전을 펼칠 때마다 마음이 두근두근 떨렸다.

 드디어 한 달이 지나고 독서왕이 발표되는 날이었다. 정말 독서왕은 진우였다. 진우는 게임기도 받고 신문에도 나왔다. 게임기를 독차지한 진우 때문에 화가난 필교와 찬호는 칠판과 화장실에 ‘가짜 독서와 김진우’라고 쓰고 말았다. 진우는 괴로워서 선생님께 눈물로 고백했다. 선생님은 용서를 했지만 도서관 책 정리 벌을 내리셨다. 진우는 처음에 너무 싫어했지만 점점 시간이 나면 앉아서 책을 보게 되었다. 머릿속에 조금씩 책이 채워졌다.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진우를 보고 게임기를 사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책을 사달라고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나도 책보다 게임기가 좋을 때가 있다. 하지만 게임은 할 때만 좋을 뿐 건강에도 안 좋고 중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은 언제 보아도 재미있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마치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 게임기가 좋아도 게임은 조금만 하고 책을 보자! 지금은 책보다 게임기가 좋은 친구들이 있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진우처럼 가짜 독서왕에서 진짜 독서왕이 될 수 있다.

나도 독서왕! 너도 독서왕! 우리 모두 책을 사랑하자!

가짜 독서왕진우에게

진우야 안녕?

나는 이지수라고 해. 네가 처음 필교와 찬우와 게임기가 갖고 싶어서 나쁜짓을 했잖아

그래서 나는 너희반 선생님처럼 많이 놀랬어

하지만 네가 용기를 내서 선생님게 사실을 말씀드리것 정말 용감하다고 느꼈어!

넌 아직 책 좋아하니?

그러니까 네가 책을 좋아하는 만큼 공부도 해봐~

그럼 네가 반장보다 공부 잘하게 될걸?

난 니가 나중에 크며 휼륭한 사람이 될거라  생각해. 왜냐하면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이 쌓이니까  그러면  생각을 많이 해서 멋진 사람이 될수 있거든~

그리고  공책에 니가 읽은책을 하나하나 기록해봐.

그리고 만화책보다는 역사책이나 글밥책을 내가 추천할께~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게 좋아!

계속 거짓말을 하는 습관이 들이면 나중에 나쁘고 이상한 사람이 되니까!!

알겠지?

나도 혼나기 싫어서 거짓말 한적이 있어~

들킬까봐 걱정도 되고 겁도 나고

그런데 가짜독서왕 책을 읽으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어~

그럼 안녕~!

 -2016년 8월 15일 월요일 지수가-

아빠아이디로 올렸어요~~~^^

가짜독서왕 독후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