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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

J. D. 밴스 저/김보람 | 흐름출판 | 2017년 08월 21일 | 원서 : Hillbilly Elegy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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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56g | 135*205*30mm
ISBN13 9788965962281
ISBN10 896596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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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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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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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나 가난한 애팔래치아 지역인 켄터키주 잭슨을 오가며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에서 복무했고, 이후 오하이오주립대학교를 거쳐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내셔널리뷰」의 기고자로 활동하며, 실리콘밸리에서 굴지의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내 우샤,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이다.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나 가난한 애팔래치아 지역인 켄터키주 잭슨을 오가며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에서 복무했고, 이후 오하이오주립대학교를 거쳐 예일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내셔널리뷰」의 기고자로 활동하며, 실리콘밸리에서 굴지의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내 우샤,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이다.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대기업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지금은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힐빌리의 노래』, 『바람과 함께한 일 년』, 『왜 우리는 가끔 멈춰야 하는가』,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 『그 여름, 그 섬에서』, 『할아버지와 꿀벌과 나』, 『스틸니스』 등이 있다.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대기업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지금은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힐빌리의 노래』, 『바람과 함께한 일 년』, 『왜 우리는 가끔 멈춰야 하는가』, 『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 『그 여름, 그 섬에서』, 『할아버지와 꿀벌과 나』, 『스틸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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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04~405

출판사 리뷰

추천평

가난은 눈물 이상일 것이다. 가난은 사회적 차별, 모욕, 억압이고 기회와 정보로부터의 단절이다. 가난은 희망의 부재, 목표 설정의 어려움이며 때로는 인간성의 파탄에까지 이른다. 이 책은 가난의 한복판에서 가까운 희망을 찾아낸 사람의 이야기다. - 김훈, 소설가

문화와 교육에서 소외되고 가족 및 공동체 관계가 형해화된 환경에서 살아오던 이들이 탈산업화로 인해 일자리마저 빼앗기게 되면 어떤 절망과 분노가 쌓이게 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거의 아는 바가 없는, 태극기 집회 속의 그들이 떠올랐다. 함께 읽고 함께 살아가자.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어느 사회에나 변두리 인생이 있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중심과 주변을 만든다. 변두리에서 어찌어찌 기어 나왔지만 끝내 주변부를 맴돌 수밖에 없는 인생이 있다. 자본주의에 가까스로 적응한 듯 보이지만 내면은 흉터투성이인 사람들이다. 그랬다. 어쩌면 나도 한국 사회의 힐빌리였다. - 신기주, 「에스콰이어」 편집장

밴스의 운명과 우리 운명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불안과 두려움, 걱정과 미숙함 속에서, 불리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슬픔 속에서, 나부터 달라지고 내 삶과 나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속한 사회를 더 살 만하게 바꿔야 하는 운명이라는 것이다. - 정혜윤, CBS 프로듀서 · 칼럼니스트

『힐빌리의 노래』는 개인을 둘러싼 제도와 인식이 그들을 필연적으로 어디로 이끄는가를, 또 어떠한 선택을 하게 하는가를 상상하게 해준다. 이것은 아름다운 개인의 성공담이 아니라 직시해야 할 어둠의 실체를 바로 비추어주는, 지금 우리 모두가 꼭 들어야 할 절박한 노래다.
- 김민섭, 작가 · 『대리사회』 저자

나는 전부터 『힐빌리의 노래』를 굉장히 읽고 싶어했는데, 이 책이 미국 정치에 미친 영향 때문만은 아니다. 아내와 나는 경제 사다리의 밑바닥에 있는 미국 국민이 어떻게 해야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전문가들이 빈곤 탈출이라고 부르는 현상)에 관해 수년간 공부하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많은 데이터를 포함한 책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난의 원인이 되는 문화의 다면적인 성격과 가족의 중요성에 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나는 이 책이 단순히 주목할 만한 책이 아니라 굉장히 훌륭하기까지 한 책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 빌 게이츠

엘리트 집단은 ‘경제 침체’나 ‘불평등’이 사회적 위기를 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J. D. 밴스는 탁상공론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겪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 피터 틸, 『제로 투 원(Zero to one)』 저자 · 페이팔(Paypal) 창업자

미국 백인 노동 계층의 삶을 기록한 처절한 회고록…….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성공하는 게 이토록 어려운 까닭을 매우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책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밴스는 문화를 파괴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비판한다. 그가 이 책에서 진짜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절망이다. 밴스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쥐고 있진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사회적 대화의 포문을 열어준 것은 분명하다. - 제니퍼 시니어, 「뉴욕타임스」

나는 이 책이 주류에게 버림받았으나 더 나은 대접을 받아 마땅한 집단을 잠시나마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밴스가 던지는 메시지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 엘리너 블랙, 「스터프」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는 포퓰리즘이 만연한 현재 사회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이안 비렐, 「인디펜던트」

노동자들의 나라 미국의 일면, 그 고군분투기를 바라보는 압도적인 시선.
-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J. D. 밴스의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는 산산조각 난 믿음 속에서 살아가는 가정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냉혹하리만큼 솔직하게 기록한다. 올해 『힐빌리의 노래』보다 더 주목할 만한 책은 없을 것이다. - 「이코노미스트」

만약 당신이 중산층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으며 제대로 된 교육 제도 안에서 적절한 교육을 받았다면, 이 책이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몰랐던 당신의 눈을 뜨게 할 것이다. 나머지 절반의 사람들이란 노동 계층으로, 이들은 최근까지는 실제로 ‘노동’ 계층이었으나 근래에 와서 노동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경제적 안정, 안정적 고용이 불러오는 희망까지도 빼앗겼다. - 피터 클로시어, 「허핑턴포스트」

밴스는 정부의 정책이 아니라 희망을 심어주려는 공동체의 노력, 스스로의 운명을 장악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가족의 노력이 있어야 소외된 사람들이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역동적인 회고록은 사회의 계층 문제를 면밀하게 관찰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한 소년이 중독으로 얼룩진 불안한 애팔래치아 가정에서 예일 로스쿨에 진학하기까지의 여정을 아름답고 설득력 있게 기록한 회고록인 『힐빌리의 노래』는 충격적이고 애통하고 고통스러운 동시에 너무나도 웃기다. 충격적인 진실 속에서 진정한 희망을 던져준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주목할 만한 책이다. - 에이미 추아, 예일 로스쿨 교수

『힐빌리의 노래』를 통해 J. D. 밴스는 우리로 하여금 잊힌 외딴 지역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마주보게 한다. 이토록 설득력 있고, 이토록 유용한 회고록은 처음이다. - 「내셔널리뷰」 편집장 리한 살람

교육직 종사자와 교육 정책 수립가의 필독서다. 이 책은 교육기관의 역할의 중요성과 제 역할을 못하는 현재 교육기관의 문제점을 상기시킨다.
- 로버트 폰디시오, 교육정책 싱크탱크 ‘Thomas B. Fordham Institute’ 선임연구원, 교육 전문 기고가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좋습니다
c********n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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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힐빌리와 꼰대
평점8점 | m****s | 2017-11-22 | 신고
이 책을 읽은 내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Winter’s Bone’과 ‘길버트 그레이프(What's Eating Gilbert Grape)’. 거친 숲, 눈, 바람, 황량함, 쓸쓸함, 고독함, 무력감. 그 속에서 피어 오르려는 작은 희망도 있긴 하다.

물리적 환경도 그럴 수 있겠지만, 삶을 둘러싼 환경이 그러한 곳이 저자의 고향이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이들을 ‘힐빌리’(관련이미지)라고 부른다. 우리로 치면 OO촌뜨기 정도?

지은이는 자신의 성공을 자기 지역의 사람들과는 달리 그의 앞에 열려진 길과 환경이 너무도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런 노력을 해도 안되는 이들이 수두룩 함에도 저자 J.D.밴스는 정말 하늘이 도운 케이스일 듯 하다. 엉망인 상태의 어머니 밑에서 아버지라고 불리울 만한 사람만해도 여러명인 상황.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부모의 도움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할모, 할보로 칭해지는 조부모들 덕에 침몰하지 않고 간신히 버텨간다.

힐빌리가 그렇게 좋은 뜻은 아니더라도 지역 자체의 분위기는 대가족 중심의 공동체를 근간으로 한다. 그래서 그것이 밴스에게 운으로 작용한 것인지도. 조부모의 지속적이고 강인한 도움이 그나마 그를 고등학교까지 이끈 듯 하다. 그럼에도 이후의 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어찌하여 해병대를 거쳐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터득하는 것도 그렇고 오하이오 주립대까지 가는 과정, 예일대 로스쿨까지의 여정은 중류층 이상의 가정환경과 사회적자본(인맥이라고 책에서 본다)을 가진 이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일일런지도 모르지만 힐빌리 출신에게는 그런 삶과 방식이 존재하는 지조차도 알 수 없다.

미국이라는 사회는 늘 ‘아메리칸 드림’으로 외부에 포장되어 있고, 한국에 사는 나같은 사람들은 기회의 땅, 성공의 가능성이 널려있는 땅에 사는 저 USA들은 정말 좋겠다라는 막연한 부러움 속에 살아간다. ‘미국 거지도 영어를 잘하더라’라는 자조섞인 영어부심도 그렇고.

그런데 정작 그 미국 땅에 살아가는 상당수의 미국인, 그것도 주류로 여겨져 왔던 백인 사회 안에는 여지껏 외부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계층이 존재한다. 물론 20세기 후반부터 미국사회에서도 그 문제가 점점 부각되면서 알려지기는 했어도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만큼인지는 몰랐다.

기회의 땅이리라 여겼지만 그 기회조차 존재하는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많은 힐빌리들. 기회와 그 기회를 잡는 방법을 모르니 자기 자신이 포기한 줄도 모르고 그냥 살아간다. 포기는 그 목표를 알기라도 한다지만 그 목표가 존재하는 지도 어떻게 잡는 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게 지금 미국의 하위 백인 노동자계급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시민의 계급이 없고 평등한 위치에서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계급이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까지 이리라고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특히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실례로 지은이가 나온 오하이오 주립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상당한 금액의 장학제도가 있다. 당연히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기회로 삼을 수 있을 텐데도 그 혜택을 전혀 이용 못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부모의 무관심, 주변 사회의 무지함. 개인의 나약함 등이 부정적 시너지를 낸 결과다.

미국 교육체계가 문제 많다며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교육시스템을 개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제의 해결이 더딘 것은 정작 시스템에만 있는 문제만이 아니라 교육의 대상인 사람과 그 사람들의 모임인 공동체에 큰 문제가 있다.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낸 지지층이 바로 이 힐빌리와 같은 백인 노동자 계층이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만 돌리며 그 해결을 트럼프에게 맡기면 해결되리라는 극히 수동적이면서 외부세계에 적대적인 그들이다. 정작 문제해결의 근원은 자기 자신들임을 모른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극도로 외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사회도 점점 저렇게 되어 가는 듯 하다. 양극화라는 말이 십수년 전에 어느 대통령님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 단어는 자신의 존재감을 더 굳혀간다. 금수저, 흙수저, 88만원세대와 같이 나이와 지역, 출신에 따른 계층의 분리와 격차는 점점 일반화되고 깊어져 간다.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이 책을 보는 내내 내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나는 얼마나 단호하고 강한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키워가고 있는가?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으로 아이들을 케어하고 독려하고 서포트하는가? 그리고 동시에 과연 나의 가정은 화목한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그 둥지에서 마음 놓고 자신들의 꿈을 키워가게 하는 가 등등. 정말 자신없는 질문들이다.

저자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은 틀림없다. 친척 중에 단 한명의 전문대 이상 졸업자도 없는 상황에서 예일대 로스쿨을 나와 유명 법조인이 된다는 게 글로 보고 말로만 들어서 그렇지 사막 한 가운데 떨어져서 길을 찾아가는 것과 다름아닌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에이미 추아’ 교수가 등장한다. 그 이름을 보는 순간 예전에 읽었던 ‘제국의 미래’의 저자임과 동시에 ‘타이거맘’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 중국계 교수다. 맹렬한 자녀 교육의 대명사. 그 교육방식에 대한 찬반논란은 여전하지만 정작 저자를 대하는 에이미 교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스승의 모습이다. 타이거맘이라는 표현이 분명 과하고 실제로도 그랬던 모양이지만 자식을 세상에 내보내기 전까지 그 아이가 세상에 적응하게 하려는 부모의 노력은 분명히 있어야한다.

힐빌리로 불려지는 애팔래치아 - 미북동부 지역 백인하위층의 이야기는 우리와 비교할 때 같지는 않고 그대로 불러다 쓸 수는 없지만 그것이 주는 느낌은 상당히 공감할 수 있다. 책을 보다보면 성공담에 대한 이야기인가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 성공이 정말 어려운 것이고, 저자와 같은 상황에서라면 성공이란게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그 절망적인 시절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해 글쓴이는 세상에 알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어’라며 개인의 낙오를 꾸짖는 주변의 꼰대들의 충고(이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만 관련 기사로 대신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운이 더 중요한 이유' http://ppss.kr/archives/78599)가 아닌 그 문제의 원인이 개인과 가족, 공동체 모두에게 똑같이 있으니 함께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하는 듯 하다. 여기에 정부와 같은 시스템의 개입이 더해지면서 효과가 나리라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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