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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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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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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 저/박선령 | 나무의철학 | 2017년 07월 21일 | 원서 : Norse Mythology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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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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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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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페이지 수 약 13.3만자, 약 4.3만 단어, A4 약 84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911585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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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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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드 북>, 영국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2013년의 책으로 선정된 <오솔길 끝 바다>가 있다. 제일 최근에 내놓은 <북유럽 신화>는 산문 에다와 운문 에다에 나오는 북유럽 신과 거인들의 이야기를 다시 쓴 책이다. 또한 그는 BBC, 아마존 스튜디오와 함께 본인이 테리 프래쳇 경과 공저했던 소설 <멋진 징조들>을 6부작 TV 시리즈로 각색하기도 했다. 책과 영화 작업 외에도 게이먼은 바드 칼리지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SF, 환상 문학 작가이자 만화, 드라마 작가. DLB(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에서 선정한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이다.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나 C.S. 루이스, J.R.R. 톨킨, 루이스 캐럴 등의 작가에 영향을 받았다. 젊은 시절, [브이 포 벤데타], [왓치맨]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앨런 무어와 친분을 쌓고, 이후 영미권 그래픽 노블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해인 1986년([왓치맨],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 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를 그만두고 『2000AD』란 작품을 통해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에 단편 『한여름 밤의 꿈』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며 그래픽 노블계에 입문한다. 데이브 맥킨과 콤비를 이루어 만든 『블랙 오키드』의 성공으로 DC 코믹스에서 새 연재물 제의를 받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8년간 35명의 화가들을 거쳐 본편 외에도 수많은 외전을 낳은 히트작 『샌드맨』이었다. 그는 이 시리즈로 윌아이즈너Will Eisner 만화산업대상을 무려 아홉 번이나 수상하였으며, 하비 상, 1991년 세계판타지문학상 단편 부문에 선정되면서 만화로는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9년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함께 낸 『샌드맨: 꿈사냥꾼』으로는 브람스토커상을 받음과 동시에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래픽 노블 작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단편 소설을 준비하여 1990년 발표한 『멋진 징조들』이 성공하면서 문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초의 장편소설 『신들의 전쟁』은 휴 고, 네뷸러, 로커스 등 3대 SF 문학상을 휩쓸었고, 그 외 어린 독자들을 위해 쓴 『금붕어 두 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벽 속에 늑대가 있어』, 『코렐라인』 등의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키면서 그래픽 노블계에서 만큼이나 문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96년 『네버웨어』를 발표하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LA 타임스] 등 유력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6부작 TV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2001년에 게이먼은 『마블 1602』를 들고 처음 마블 코믹스에 입성했는데, 이 시리즈에서 게이먼은 마블 실버 에이지의 핵심 구성원들을 400년 전 과거에 데려다 놓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했다. 앤디 큐버트와 리샤르 이자노브의 끝내주는 그림에 힘입어 『마블 1602』는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되었다. 다음으로 영화에 뛰어든 게이먼은 『샌드맨』 시절의 동지 데이브 맥킨과 협업하여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의 혼합인 「미러마스크」를 만들었는데, 2005년 후반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했다.

수정헌법 제1조의 열렬한 옹호자이기도 해서, 만화계 법적 방어 지원 단체(Comic Book Legal Defense Fund)는 1997년에 게이먼을 ‘자유의 수호자’로 지명했고, 지금 그는 이 단체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2008년 발표한 『그레이브야드 북』은 영국의 북트러스트 상 청소년 픽션 부문에 선정됐고, 미국 아동문학 부문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뉴베리상, 로커스 영 어덜트상,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영국 CILIP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같은 책으로 뉴베리상과 카네기 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5주 연속으로 올랐다. 2017년에는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망라하여 『북유럽 신화』를 냈다. 최근까지도 소설·드라마·영화·만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바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메리와 세 아이와 함께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산다.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타이탄의 도구들(리커버 에디션)》, 《인생을 바꾸는 90초》, 《일터의 현자 : 왜 세계 최고의 핫한 기업들은 시니어를 모셔오는가?》, 《나는 이제 설득이 어렵지 않다》, 《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어떻게 ...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타이탄의 도구들(리커버 에디션)》, 《인생을 바꾸는 90초》, 《일터의 현자 : 왜 세계 최고의 핫한 기업들은 시니어를 모셔오는가?》, 《나는 이제 설득이 어렵지 않다》, 《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어떻게 인생 목표를 이룰까: 와튼스쿨의 베스트 인생 만들기 프로그램》, 《북유럽 신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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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29~130

출판사 리뷰

추천평

피터 잭슨이 J. R. R.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영화로 만든다면 닐 게이먼이 북유럽 신화에 관한 책을 쓰는 일에 비견할 만할까. 인류가 상실해버린 가장 새롭고 오래된 즐거움이 여기 닐 게이먼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반지의 제왕]부터 [왕좌의 게임]을 거쳐 마블의 코믹스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 북부의 신들에게 빚졌던가. 인류 문화의 진귀한 레퍼런스를 읽는 즐거움을 그 무엇으로부터도 빼앗기지 마시길.
허지웅 (작가, 『나의 친애하는 적』 저자)
이 책은 인류가 발견해낸 가장 매력적인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매일 밤 당신에게 펼쳐 보여줄 것이다.
- [뉴욕 타임스]

닐 게이먼 특유의 문장과 속도, 위트와 상징이 빛을 발하는 이 책은 인류의 근원을 추적하는 가장 멋진 텍스트가 되어준다.
- [가디언]

이 책의 첫 장부터 당신은 닐 게이먼의 경이로운 문체와 해석, 리듬에 빠져들 것이다. 그가 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스토리텔러인지를 어렵지 않게 깨닫게 될 것이다.
- [워싱턴 포스트]

이 책이 북유럽 신화에 관한 최종 판본은 아닐 것이다. 그런 판본은 인류사가 지속되는 한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존하는 가장 재밌고 아름다운 북유럽 신화임은 분명하다.
- [월 스트리트 저널]

천재 작가 닐 게이먼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이 책 『북유럽 신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기묘하고, 매혹적이며, 끝내준다.
- [보스턴 글로브]

우리 시대 그 어떤 작가도 신화의 전통 안에서 닐 게이먼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든, 닐 게이먼은 최고의 재담꾼이다. 그에게는 위대한 이야기를 발견해내는 눈이 있다.
- [LA 타임스]

고대 북유럽 신화를 21세기 감성과 한데 엮어냄으로써, 닐 게이먼은 다시 한 번 이 시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 [뉴스위크]

닐 게이먼은 이야기를 짜는 데 세계 최고다. 난롯가에 앉은 시인의 역할을 자처하며 차가운 겨울밤, 그는 우리를 곁으로 초대해 함께 킬킬대고 웃으며 꿈꾸게 한다.
- [파이낸셜 타임스]

놀랍다! 닐 게이먼은 바이킹의 에토스에 매혹적인 현대적 해석을 제공했다. - [아틀랜틱]

거장의 스토리텔링은 우리의 가장 생생한 꿈들마저 초월해 고대의 영역을 기상천외한 시선으로 탐험하게 한다. 그곳에 앉아 우리는 신화의 마법에 도취되어 몰두한 채 어린 시절 그 방식 그대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북유럽 신화』는 오랜 신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위대한 스토리텔링은 여전히 우리 모두를 사로잡는 힘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프릭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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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신들의 인간적인 사생활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j********e | 2017-06-18 | 신고

조금 더 내용이 깊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북유럽 신화 앞쪽의 세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대단한 세상을 만들었으니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겠군

하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헐거웠고,

지나치게 사건 중심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을 상쇄시키는 유쾌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특히 "로키"라는 인물의 매력이란..

악동같은 이미지라서 나도 이 등장인물이 나오면 뭔가 안 좋은 사건이 벌어질 것 같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밝히듯이  로키가 없으면 사건도 없고 따라서 이야기는 굉장히 밋밋했졌을 것이다.

 

로키는 모든 사건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로 인해 신들의 품성을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최고의 성벽 건축가"에서 이것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어느 날 잠시 토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스가르드는 거인에게든, 혹은 트롤에게든 언제든 공격받을 수 있는 취약한 상황이 된다. 이에 성벽을 짓기로 하는데, 시일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고민이던 찰나, 어느 몸집이 큰 이방인이 와서 황당한 제안을 한다.

성벽을 18개월 안에 지어줄 테니, 미의 여신 프레이야와 해와 달을 달라는 것이다. 이에 신들은 거절하려 하지만 바로 이때 로키가 나서서 제안을 받아들이되, 성벽을 18개월 안에 마무리할 수 없는 불이익을 주자고 한다. 바로 6개월 안에 일을 끝마쳐야 하며,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다는 단서를 붙이자는 것이다.

그래서 신들은 이 제안을 실제로 이방인에게 하고 이방인은 자신이 데려온 말 스바딜파리의 도움만 받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신들은 수락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는 일을 너무 성실하게 잘한다. 결국 계약 만료일 하루를 남겨두고 성벽은 거의 완성된다.

이를 불안하게 지켜보던 프레이야는 만약 자신이 저 이방인과 결혼하게 된다면, 이 제안을 한 로키를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달라고 한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로키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이 난관을 타개해나간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몇 가지 재미있는 건.

첫번째, 분명히 크바시르라는 현명함을 갖춘 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로키의 제안에 동의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누군가 자신만만하게 제안을 해올 때는, 그가 성공할 수 있는 확률도 계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불이익을 줘서 일을 제 때에 끝마치지 못하게 하자는 로키의 말에  신들은 너무나 쉽게 동의해버린다.

 

 

두번째, 신들의 간악함이다. 신들이 이 성벽을 수락하게 된 근본 이유는 공짜로 성벽을 얻으려는 욕심 때문이다. 제 때에 일을 마치지 못할 경우를 계산해서, 이방인을 내쫓아 본인들의 수고없이 성벽을 얻으려는 못된 심보가 로키의 제안에 동의하게 된 동인이다

 

이들은 막상 그 이방인이 일을 성공리에 마칠 것 같으니까 모든 잘못을 로키에게 돌려버린다. 로키 입장에서는 억울할만도 하다. 내 의견에 동의할 때는 언제고, 첫번째 발화자라는 이유만으로 왜 내가 모든 걸 뒤집어 써야 하지.

물론.. 신들에게도 면피할 핑계는 있다. 로키가 말하기 전에는 거절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정말 핑계에 불과하다.

우선 성벽짓기가 성공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미의 여신 프레이야가 분명 몹시 화난 듯 "당신들 모두 바보로군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로키 당신은 특히 더 심한 바보군요" 라고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로키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 프레이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제안에 동의한 적이 없다.

게다가 신들은 너무나 치사하게도, "로키의 등을 두드리며 넌 아주 교활한 놈이고 그렇게 교활한 자가 자기네 편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제 성벽 토대를 공짜로 얻게 된 그들은 자신들의 총명함과 협상 능력을 서로 치하했다"

이건 꼭 자기들한테 유리할 때는, 교활한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기네 편이라서 다행이라고 하고, 이 모든 제안은 로키에게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공로를 칭찬할 때는 자신들의 총명함 덕분이라는 모순된 말을 한다.

이래놓고 막상 자신들의 계획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자, 모든 것이 "로키 탓"이라는 "프레이야의 논리"에 만장일치로 동의한다. 나 참... 물론 로키의 그간 건실치 못했던 행적을 보면 사람이 평소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 해도 로키가 불쌍해보인 것도 사실이다.

 

 

* 여기서 하나. 프레이야는 왜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않는 거지? 기껏 프레이야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건 단 세 번, 처음에 로키가 제안했을 때 신들과 로키를 "바보"라고 말할 때, 만약에 자신이 그 이방인과 결혼하게 되면 로키를 죽여달라는 제안을 할 때 그리고 이방인의 성벽짓기가 실패로 돌아갈 듯 보이자 "돌을 겨우 열개 밖에 못 가져왔구나"하면서 안심하듯 말하는 때 뿐이다.

 

 이건 프레이야의 위치를 드러내는 그리고 이 이야기가 전승되던 시대의 여성의 위치를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어느 누구도 프레이야의 이야기에 동조하거나 귀기울여 듣지 않을만큼  그녀의 발언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으며, 아름다워서 그들과 함께 하기는 하나 꽃과 같은 존재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듯 보인다. 마치 물건처럼 거래의 대상이 되는 걸 보면.

 

그나마 신들이 프레이야가  "로키를 죽여달라"는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받아들인 건 모든 잘못을 로키에게 돌릴 수 있는 구실이 생겼기 때문이다.

 

세번째, 신들의 무능력함이다. 그렇게 신들이 많은데 누구 하나 능력이 없는지 "토르"를 방패삼아 이방인을 물리치는 것이다. 프레이야를 보호하듯이 둘러쌌다고 하는데, 사실 그 뒤에는 토르가 있어서 였다. 그리고 프레이야도 미의 여신일 뿐이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은 없어 보인다.

 

네번째, 이방인의 탁월함이다. 

정보력. 이 이방인은 토르가 아스가르드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상황판단능력. 취약해진 아스가르드에 무엇이 필요할 지 잘 알고 있었다.

기술. 성벽을 탄탄하게 빠른 속도로 지을 수 있으며 신들에겐 없는 능력이다.

실제로 신들이 성벽을 마무리할 때는 그만큼의 정교함을 보여주지 못한다.

정정당당한 승부방법. 아스가르드에 토르가 없다고 해서 전쟁을 일으켜 굴복시키려하지 않았다. 정정당당하게 대결을 신청했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음모를 꾸며서 이방인을 파멸에 이르게 한 건 모두 신들이다.

 

여러모로 이방인은 신들보다 나았다.

프레이야가 마음을 바꿔서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을까 내내 생각하게 할만큼.

이방인이 그들보다 못한 점이 있다면, 외모 정도랄까.

순수하게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콧노래를 불러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자신과 다른 외모와 처지가 그 사람을 하대할 권리를 주지는 않는데

신들은 자신의 위치에 너무 취해있는 것 같다. 어리석게도.

 

 

이와 같이 신들의 모습은 한심하기 그지 없다.

이익을 취하기 위해 비열한 방법을 서슴치 않고,

불리할 때는 책임지지 않고 물러서며

막상 자신은 능력이 없으니 다른 이를 내세워 일을 해결한다.

 

덕분에 이 이야기에는 세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다.

 

이방인과 결혼하고 싶지 않아 성벽이 지어지는 내내 마음졸인 프레이야

(정작 신들은 이와 상관없이 유쾌하게 떠들며 연회장으로 돌아간다)

 

신들의 이익을 위해 의견을 냈으나, 결국 부메랑처럼 자신에게로 책임이 돌아간 로키

 

성실하게 계약을 이행했으나 돌아온 건 결국 죽음 뿐이었던 이방인.

(그가 화를 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화내는 모습이 헐크 같았다는 건 살짝 스포)

 

왜 로키가 라그나로크에서 신들과 대적하게 되는지 희미하게나마 이해하게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이니 읽고 싶은 사람만 읽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키는 결국 아스나르드로 다시 돌아온다. 자식을 품고서. 그 자식은 미워할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존재. 그리고 자신의 자식이지만 최고의 명마이기도 한 슬레이프니르를 다시 오딘에게 바친다. 인간이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자신을 상처입힌 곳이라 해도 결국 돌아올 데는 자신의 고향 뿐인 것인가. 다시 그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오딘에게 말을 바친 걸 보면..

자신의 치부일 수도 있는 걸 왜 굳이 오딘에게 바쳤을까 싶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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