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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이 아니고 뇌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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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이 아니고 뇌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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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 프리윌 | 2017년 07월 10일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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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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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페이지 수 약 19.4만자, 약 6.1만 단어, A4 약 122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91187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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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김의철(GG브레인파워연구소장) 그는 멀리 보는 사람이다. 넓게 보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생각은 항상 앞서간다. 그가 20~30년 전에 처음 주장하고 처음 시도하던 일들이 지금 이 사회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는 무엇이든 원리를 깨달으면 바로 다른 분야에 응용하여 새로운 원리를 이끌어낸다. 뛰어난 머리 때문일까? 암튼 그는 터득한 원리가 많고 새로 정립한 원리도 많다. 그는 서울대학과 동대학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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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뇌를 이해하면 아이를 이해하게 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1 | 2017-08-15 | 신고

나를 비롯해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위기감을 느낀다.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 자기확신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온갖 위기 언어들로 우리를 위협하는 환경 탓도 있겠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조기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며 목청 높이는 학습지 선생님들과 누가 누가 한글을 일찍 떼는지를 경쟁하는 엄마들, 초등 저학년 상담에서 아이를 문제아로 낙인 찍는 선생님들, 수학 선행을 못 따라오면 희망이 없는냥 말하는 학원 선생님들...그 속에서 엄마도 아이도 갈팡질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교육에서 원하는 인재는 딱 한부류다. 모든 과목을 잘하는 아이!

나는 늘 그 대목이 의문이었다. 나만 하더라도 학창시절 수포자에 가까웠고, 영어, 국어, 사회는 그리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늘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에 비해 수학에 온갖 열성을 퍼붓고, 시간을 할애해도 늘 제자리였기에 자연히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고 말았다. 그런데 친구 중에는 신기하게도 모든 과목을 잘하는 친구가 한 두명 있기 마련이었다. 그 친구에 비하면 나는 한 부분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반쪽짜리 인간인 것만 같았다. 마치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잘하는 그 친구가 모범 정답이고, 나는 50점짜리 아이같은 느낌. 그래서 알게 모르게 공부때문에 열등감을 품어버린 모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아이를 임신했을때, 나는 야심차게 수학 문제집을 풀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 푸는 것임에도 사실 잘 이해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나같은 반쪽짜리 인생을 물려주고 싶진 않았다. 그러다 임신 막달쯤되자, 뱃속의 내 아이는 나와는 달리 수학 천재가 될것 같은 상상을 하곤 했다. 수학을 통쾌하게 풀어내는 아이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

자, 이쯤에서 결론부터 말해야겠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내 아이는 수학을 잘 못한다.  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그렇게 공을 들였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게 국어, 영어, 사회는 공부하지 않아도 잘한다. 아이 스스로 쉽고 재미있다고 말할 정도이고, 글짓기는 실력이 느는것이 눈으로 확연히 보일 정도이다. 그래, 유전의 힘은 어쩔수가 없는것인가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도를 닦는 일이다. 그런데 득도의 길은 고사하고, 자기 마음조차 감당이 안되는 속좁은 엄마로서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예방주사를 맞듯이 육아서을 끌어안게 된다. 나도 그런 엄마중 한명으로,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육아서 코너에서 자리를 뜨지 못한다. 내 혼란한 마음에 한줄기 빛이 될만한 육아서를 찾아서 10년째 방황하는 엄마인것이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뇌'관련 책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책이었다. <너 때문이 아니고 뇌 때문이야>라는 제목 위에 '뇌과학자가 쓰는 육아서'라는 소제목이 있길래 냉큼 구입했다. 그냥 육아서도 아니고, 뇌과학자가 썼으니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혹시 뇌에 관한 지루한 설명들만 잔뜩 적혀 있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잠깐, 책을 한번 펼쳤는데 좀처럼 덮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책을 읽으면서도 기억하고 싶은 대목들이 쏙쏙 등장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포스트잇을 붙여 주요 대목들을 다시 읽어볼 계획을 세웠다.

 

저자인 김의철 선생님은 한국인의 두뇌타입을 위의 7가지로 분류하셨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타입은 우죄타입, 녹색은 균형타입, 파란색은 좌뇌타입인것이다.

우선 타입1은 GG타입, 그러니까 Great Genius로 최고 천재 타입이다. 유명인으로는 백남준, 스티브 잡스, 모차르트, 빈센트 반고흐, 히틀러, 이천수 등이 있다. 이들은 탁월한 천재에 속해서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들이란다. 하지만 이런 천재들에게도 단점은 있는 법! 사회성이 약간 떨어져서 조직 사회에서 두루 협력하고 타협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타입2는 2-B형과 2-A형으로 구분된다. 2-B형은 우뇌가 아주 우세한 타입인데 Emotional/Artistic 타입이라 줄여서 E/A타입이라 부른다.

유명인으로는 오프라 윈프리, 마릴린 먼로, 강호동, 파블로 피카소, 이효리, 노무현 대통령, 장비 등이 있다. 이들은 우뇌의 특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어서 두뇌회전이  빠르고, 민첩하다는 특성을 가진다.

​2-A형은 Beautiful Flower을 줄여서 BF타입이라고 부른다. 김연아, 월트 디즈니, 박찬호, 케네디 대통령 등이 이 타입에 속한다.

한마디로 우뇌인들은 행동은 물론 판단이 아주 빠르다. 직관력이 뛰어나고,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 순간 기억력이 아주 빠른 타입들이다.

타입3은 CEO타입이라고 불린다. ​우리 나라 인구에는 23%정도로 추정하는 반면, 미국인들 중에는 절반 가량이 이 타입이라고 한다. 이들은 타고난 리더형으로, 분석력이 좋고, 타협을 잘한다는 특성이 있다. 저자는 이 타입3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후진국일수록 좌뇌형이, 중진국일수록 우뇌형이 필요한 반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균형발달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후진국은 다른 나라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정확하게 모방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우뇌를 활용해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중진국이 될것이다. 그에 반해 선진국은 판단력이 마치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내다보는 통찰력이 필요한것이다.

 

타입4는 좌뇌형으로 4-A와 4-B형으로 구분한다. 4-A형은 Seed flower형으로 SF타입이라고 부른다. 앞서 본 2-A형이 열매를 맺지않는 꽃이라면 이 타입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한다.

4-B형은 R/D타입, 타입 5는 Great IQ를 줄여 GIQ타입이라고 명명했다. 뛰어난 수학자와 과학자들이 이 형에 속하는 경우가 많겠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뇌형들은 빠르고, 재치있는 것이 특성이다. 그래서 우뇌형 아이들은 다소 산만해보이고, 말이 많은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감정에 충실하고, 자기 표현이 풍부해서 아이가 저학년일수록 아이 마음을 알아채기 쉽다. 하지만 좌뇌형 아이들은 이와 반대로 감정표현이 적다. 행동이 느리고, 재치가 부족해 보이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엄마들이 답답해 죽겠다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네스북에 세계 10대 천재로 오른 이들 전부가 타입4-B 혹은 5타입이라고 하니, 좌뇌 아이들이 주는 답답함을 이해하고 보듬어줄 필요가 있겠다. 이런 연구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 책의 제목이야말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한가지가 아닌가 싶다. <너 때문이 아니고 뇌 때문이야>

뇌의 셋팅이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보이는 아이의 행동을 문제 행동으로 받아들인다면, 그야말로 육아가 고통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특히 전형적인 좌뇌형의 남자 아이를 키우는 우뇌형 엄마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이 책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 입에서 절로 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는 대체 왜 저러는걸까?이해가 안된다." 그럴때 이 책을 읽고 이해해보시라. ​

 

그런가하면 타입3의 아이를 키울때에는 마치 토종닭처럼 마당에 풀어놓고 길러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나 하나 잔소리 할수록 아이의 타고난 장점을 해치게 되기에 그냥 '내 자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타입3인 균형의 뇌는 리더의 뇌기 때문에 잘 길러야할 유형이란다. 아이가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공부법을 발견하고나면 쭉쭉 뻗어나가는 뇌이기도 하다. 물론 시행착오는 많겠지만, 조직내에서 리더의 역할을 가장 현명하게 해낼 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싸이와 김제동처럼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유형들은 우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뇌는 창의력의 뇌라고 할수 있는데, 이들은 늘 새로운 정보를 좋아한다. 우뇌 중에서도 우전두엽이 새로운 정보를 적극 받아 들이고, 이를 빠르게 처리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우뇌형이라고 한다. 그에 비해 일본은 좌뇌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고, 무언가를 판단할때도 사리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떨까? 우리는 우리가 봐도 감정적이다.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슬프면 적극적으로 울기도 한다. 이는 우리중 절반 이상이 우뇌형 뇌를 가졌기 때문이다. 아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대목이 아닌가?

그럼 이쯤에도 의문점이 든다. 우리가 유지하고 있는 교육방법, 시험 방법이 우뇌형 뇌에 잘 맞는가 하는점 말이다. 우뇌형 아이들은 글을 읽고 이해하기 보다 듣고, 말하면서 이해하는 편이 빠르다. 5지선다형 문제에서 정답을 찾아내기 보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것을 선호한다. 같은 내용을 무한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정보에 더 뇌가 반짝이는 아이들이다. 그럼 5지선다형 문제에 강점을 보이는 아이들은 누구일까? 바로 좌뇌형 아이들인것이다. 중,고등학교의 문제들이 거의 대부분 좌뇌형 아이들을 위한것이라니. 우뇌형 아이들에게 불공평해도 한참 불공평하다.  

나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과급우들은 나를 포함해서 우뇌형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말하기를 좋아하고, 글쓰는것도 좋아하는 이들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시험은 철학자에 대한 자유로운 서술이었고, 백지 시험지를 얼마든지 가지고 가서 써내면 되는것이었다.

어느날, 공대생 3명이 우리과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들은 얼핏 보기에 수업을 그런대로 잘 따라오는듯 보였다. 교수님들께 적극적으로 질문도 해가면서 이해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험 시간이 시작되자 그들은 소위 '멘붕'에 빠졌다. 문제는 칠판에 달랑 한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관해 논하시오.' 하얀 백지에 자신의 생각을 써내야하는 시험이었기에 그들은 당황했다.  

시험이 시작된지 정확히 5분이 흘렀을때, 공대생 3명이 놀란 토끼눈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자신들은 1.2.3 이렇게 세가지 요약 문장을 적고는 더이상 적을것이 없었던 반면, 철학과 학생들은 쉬지도 않고 써내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10분이 더 흐르자, 철학과 학생들 몇명이 일어났다. 공대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신들처럼 더이상 쓸말이 없는 학생이 또 있구나 싶어서였다. 그런데 웬걸, 철학과 학생들은 뚜벅뚜벅 교탁으로 나아가서 또 한장의 백지를 들고 가는 것이었다. 그 시험 이후, 공대생들은 철학과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 ​

이처럼 우뇌와 좌뇌는 선호하는 것도, 강점도 다르기 마련이다. 특히 극우뇌와 극좌뇌의 경우에 그들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성은 그대로 키워주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를 공교육이 철저히 해친다면 참으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의 저자 김의철 선생님은 이 책의 초반부에는 뇌의 특성을 밝히고, 해당 뇌의 아이를 올바르게 기르는 양육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공교육의 문제점과 뇌 특성화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뇌인의 비율은 절반가량이다. 하지만 우뇌 아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좌뇌형을 위한 5지선다형 문제들을 풀어야한다. 그리고 저자가 리더의 뇌라고 지칭하는 균형 발달인의 경우에도 23.5%인데 그들을 위한 맞춤 교육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중고교를 일컬어 저자는 마치 철인 10종 경기장 같다고 했다. 모든 과목을 점수화시켜서 1등부터 줄을 세우는 것이니 말이다. 게다가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하는 아이만 주목받게 되는 불합리한 시스템이다.

그래서 저자가 제안하는 행복한 학교 새로 짓기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사람의 재능은 대부분 초등학교 5-6학년에 발현되기에, 초등교육이 기본교육이라고 한다면, 중학교부터는 뇌에 맞는 교육이 되어야 마땅하다는 취지이다. 그래서 중학교를 4대 계열로 나누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예술, 문과, 균형과, 이과 이렇게 네가지로 나눈다.

그럼 고등학교 과정은 8개로 세분화한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일반과정과 마이스터 과정으로 나누어 자신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게 하고, 예고와 기술고등학교 같은 전문 과정은 마이스터에 편입한다. 마이스터 과정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거나, 대학 마이스터 과정으로 진학할수 있게 한다.  ​

이처럼 중학교때부터 자신의 강점을 살리게 한다면, 우리 나라 수준도 높아질것이고, 나아가 아이들도 부모도 행복해질것만 같다.

우리가 핀란드를 비롯한 교육 선진국들을 부러워하는 이유가 무언인가? 아이들에게 획일화된 교육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게 하는 그들의 교육이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참 많은 것을 깨달았다. 뇌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은 물론, 각 뇌의 특성들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서술되어있다. 특히 우뇌의 특징들을 읽고 또 읽으며, 나와 내 아이가 우뇌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걸 알게 된것도 큰 수확이었다. 

물론 같은 유형끼리라면 엄마가 아이를 이해하는 것도 쉽고, 편한것이 사실이다. 특별할것 없는 물건으로 창의적인 놀이를 하는 아이를 보면 좌뇌 엄마들은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핀잔을 줄런지 모른다. 아이의 팡팡 튀는 상상력이 그림에 반영된 것을 보고, 우뇌형인 나는 크게 감탄하고 즐거워한다. 이처럼 우리는 각기 다른 뇌를 타고 났고, 뇌에 의해 반응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이를 키울때 타고난 뇌를 그대로 받아 들여주고, 아이가 그 안에서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의 귀퉁이에 소개된 유투브 <일등엄마 교실>도 찾아서 시청했다. 타고난 뇌를 어떻게 하면 인정하며 자연스럽게 키울수 있을지에 관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요즘들어 무분별한 약물 사용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ADHD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뇌의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대목도 좋았다. 어쩌면 한국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뇌인의 뇌를 깊이있게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젤 처음으로 돌아가서 포스트잇을 붙여둔 부분들을 노트에 정리했다. 대학시절에 전공과목을 공부하던 열정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열심히 정리하여 읽고 또 읽으며 내 머릿속에 넣고나니 아이에게도 설명해줄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런데 한창 아이에게 각 뇌의 특성을 설명해주던 중 불현듯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었다. '왜 내 아이는 늘 칭찬을 듣고 싶어하지?' 하는 의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 그것이었다. 우뇌형의 특성중에 칭찬을 갈망한다는 것이 있었다. 우뇌는 늘 뜨거운 뇌이기 때문에 주목받기를 좋아하고, 타인의 칭찬으로 다시 뇌를 데우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 나이에 나도 칭찬받는걸 좋아한다. 물론 칭찬을 싫어할 사람이 있겠냐만은 중요한 것은, 칭찬을 듣고 그에 부응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유형이라는 뜻이다. 칭찬에 덩실덩실 춤추는 고래같은 타입말이다. 그래서 나는 다짐했다. 이제부터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겠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던져준 공교육 바로 세우기 대목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우리의 교육은 늘상 시험 방법을 선거철마다 고치는 수준으로 변모해왔다. 그렇게 바꾸고, 고치고, 뒤엎고 했는데도 늘상 문제 투성이인건 우리가 본질이 뭔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이번에도 절대평가로 꽤나 시끄럽다. 무엇이 공정한가를 따지기 이전에, 무엇이 핵심인가를 따져보면 좋겠다. 그리고 언제까지 주어진 문제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구시대적인 교육을 유지할것인가? 세계는 최첨단으로 날아가는데, 우리는 짚신이나 신고 걸어가는것이 현명한가?세계적인 인재를 키워도 모자랄 마당에 말이다.

이 책의 초판이 2013년 10월 10인데, 왜 아직도 뇌특성화 교육이 시도되지 않는지 크나큰 의문이다. 교육은 그저 점수화하기 쉬운 제도만을 고집하며, 아이들의 창의성을 떨어뜨리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지금에라도 뇌특성화 교육으로 아이들의 강점을 적극 개발해주면 좋겠다. 철인 10종 경기에서 승리하는 드문 아이만 주인공이 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온전히 주인공이 되는 아이들을 길러 내어야 하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처럼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뿐만 아니라, 교육 정책자들, 국회의원들, 대통령님이 꼭 읽어보셔야 한다. 그래서 현실적인 사안들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적용해주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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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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