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일은 고래잡이배를 탄 사람이다.

모비딕이라는 고래를 잡으러 가던 도중 갑자기 새들이 한쪽으로 날아갔다.

분명 무언가를 본 것이다. 모비딕이 입을 벌리며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사라졌다.

나는 모비딕은 어떻게 생긴 고래일까 궁금했다.

그리고 나는 고래를 잡는 걸 본적이 없어 선원들이 어떻게 고래를 잡을 지 궁금했다.

며칠 후에 모비딕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선장은 보트를 내려서 작살을 모비딕을 향해 던졌다.

모비딕이 몸을 비틀어대다 뱃머리를 들이받았다.

그리고 배를 삼키고 이슈메일은 간신히 살아나게 된다.

선생님께서 조금 어렵지만 이 모비딕이 나에게 있는 욕심이나 어려움과 비슷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이슈메일이 모비딕을 잡는 욕심을 너무 지나치게 부려서 친한친구를 읽게되었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도 자연의 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에게 앞으로 모비딕 같은 어려움이 닥쳐온다면 나는 흔들리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겠다.  

모비딕이라는 보통고래 보다도 힘도 세고 큰 고래 한 마리가 있었다. 많은 고래 잡이들은 그 모비딕을 잡으러 나갔지만 그 후 아무도 살아서 돌아 온 사람이 없었다. 어느 날 에이허브선장이라는 사람이 고래잡이를 하다가 모비딕과 만났다. 에이허브 선장은 가까스로 살아 남았지만 그 대신 다리를 잃고 말았다. 많이들 모비딕이 돌연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모비딕은 부모들에게 버림을 받는 탓에 성격도 좋아 지지 않고 거의 모든 고래는 무리지어 살지만 모비딕은 혼자 바다 속을 헤엄치고 있었다. 모비딕에게는 탄탄한 껍찔로 인해서 많은 고래잡이들이 던진 작살들이 그 껍질에 박혀 있었다. 그 만큼 모비딕의 방어력도 강하다는 뜻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허브 선장은 자신의 다리를 없엔 모비딕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려다가 이스마엘이라는 한 사람이 배를 타고 바다를 여행하고 싶다고 에이허브 선장의 배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이스마엘은 여러 위험한 상어와 만나는 것과 고래도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거의 마지막이 되는 날이 다가올 때 모비딕이 나타나서 모비딕과 싸우게 되나 모비딕의 공격으로 인해 에이허브 선장의 배는 묵사발이 되고 에이허브 선장의 배에 같이 탔던 선원들이 모두 죽었다. 그래도 살아 있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새로 배에 들어 온 이스마엘이었다. 가까스로 배의 조각을 잡아서 물위에 떴고 그때 다른 배가 와서 이스마엘을 구했다. 그렇게 에이허브 선장의 복수 계획은 실패했고 모비딕은 어딘가로 다시 사라졌다. 

만약 저런 괴물이 바다에 정말로 살아 있다면 바다는 더욱 더 위험하고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바다에는 쓰나미 같은 이상 기후로 인해 만들어지는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모비딕이라는 괴물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면 많은 낚시꾼들도 없어질 것이고 바다나 섬으로 여행하거나 선장이 되려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다. 물론 모두 모비딕을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만나면 죽을 가능성이있기 때문이다. 만약 모비딕이 이 세상에서 살아 있어서 만난다면 사람들은 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하고 모비딕을 공격을 하기 위해 강한 무기도 필요할 것이다. 만약 모비딕이 이세상에 살아 있다면 나는 뭔가 기발한 방법으로 모비딕을 상대해야 할 것 같다.

복수심에 불타는 에이허브 선장께

안녕? 에이허브 선장, 내가 누구냐고?

으~음 에이허브, 네가 생각하는 게 아마 맞을 거야. 난 하얗고 이마에 혹이 있고 주름이 많은 모비딕이야. 네가 그토록 잡고 싶어 하는......

에이허브, 난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잔인하고 교활하지 않아. 만약 내가 사람이였다면 나는 용감하고 사람들을 잘 지시 할 수 있는 휼륭한 리더가 되었을 거야. 그리고 무슨 일이 있으면 그 일에 대해 용감하게 맞섰을 거야.

아마 난 너와 달리, 내가 어떤 고래를 괴롭혔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을 거야. 내가 먼저 건드리고 너를 먼저 괴롭혀서 말이야. 네가 나에게 사과를 했다면 우리 둘은 아직 친한 친구가 될 수 도 있었을 거야.

그리고 내가 너희들에게 사납게 대하는 이유가 무엇 일 것 같니? 먼저 너희들이 나를 잡으려고 나를 괴롭혔잖아. 아마 다른 고래들이 너희들을 괴롭힌다면 그 고래들도 나와 마찬가지 이유로 너희들을 괴롭힐 거야. 너희들이 고래잡이로 나서서 고래를 발견했을 때, 그 고래를 잡으려고 밧줄을 던지자, 고래가 발버둥 치지 않았니? 고래도 자기 생명이 있고 자기를 지키고 싶어 하지. 사람들 대부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잖아. 고래도 마찬가지야. 좀 더 살고 싶고 어떤 위기에 처해있으면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노력을 하지. 사람이든 고래든 똑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고, 자기의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 할 거야. 한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봐. 만약 네가 고래였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너를 잡으려한다면 너도 사람들에게 공격을 하지 않겠니?

40년 전 쯤 우리는 한 바다에서 눈을 마주치게 되었지. 그때 너는 나를 잡으려고 했어. 그래서 네가 나에게 작살을 마구 던졌고 나를 마구 공격해댔지. 너희들의 생명이 중요하듯이 나도 나의 생명이 중요해. 그래서 나를 지키기 위해 나도 너를 공격한 거야. 나는 너를 다치게 한다고 생각 하지 않았어. 다만 내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를 공격하고 너하고 맞서는 방법밖에 없었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너의 다리를 잘라버리고 말았지. 나도 너희에게 받은 공격때문에 몸에 수 없이 많은 상처가 있어. 네가 만약 이 상태로 나를 계속 다치게 하고 복수를 위해 죽이려 한다면 나도 더 이상은 못 참을 거야.

난 인간에게 특히 너에게 배운 게 많아. 인간은 끈기가 있고 위협을 가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지켜 낸다는 것을...

네가 만약 나와 같은 고래이거나, 아니면 내가 너와 같은 인간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사이좋은 친구? 아니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쟁자? 상상만 해도 재미있지 않니? 너와 내가 같은 고래이거나 인간이라면 내 생각에 우리는 좋은 경쟁자가 되었을 거야.

그런 꿈을 꾸며

그럼 안녕!!

2011년 9월 24일

모비딕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