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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기에 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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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거기에 그들처럼

[ 양장 ]
박노해 | 느린걸음 | 2010년 10월 01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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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0년 10월 01일
쪽수,무게,크기 298쪽 | 2618g | 300*294*20mm
ISBN13 978899141809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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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동식 흑백 필름 카메라에 담긴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

박노해의 첫 사진집인 『나 거기에 그들처럼』은 같은 제목의 사진전에 전시되었던 작품 120점을 포함한 160점의 사진을 수록한 책이다. 노동하고, 기도하고, 노래하고, 나누는 삶에서부터 난민으로 떠돌고, 억압에 저항하고 재건하는 삶까지, 긴장이 가시지 않은 분쟁지역부터 야생의 대지와 자급자립의 전통 마을 깊숙히 까지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동식 흑백 필름 카메라와 35mm렌즈 하나만을 쓰는 작업 조건 속에서 저자는 도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피사체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을 선택했다. 가장 단순한 것으로 담은 깊은 사진과 함께 작가가 직접 쓴 시는 독자에게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이해와 사진에 대한 사유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 여섯 챕터로 구성된 '작가의 글'은 시대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박노해

본명: 박기평 朴勞解, 朴基平 1957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고흥, 벌교에서 자랐다. 16세 때 상경하여 선린상고(야간)를 졸업했다. 1984년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27살 현장 노동자로 일하던 중에 펴낸 이 시집은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적 감동으로 뒤흔들게 된다. 이때부터 박노해는 ‘얼굴 없는 시인’으로 불리며 시대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1989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년, 7년 여의 수배생활 끝에 체포되어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형에 처해졌다. 1993년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1997년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수십만 부가 읽히면서, 그의 몸은 가둘 수 있지만 그의 사상과 시는 가둘 수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8년, 7년 6개월의 수감 끝에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2000년 사회운동단체 <나눔문화 nanum.com>를 설립했다. 2003년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아프리카ㆍ중동ㆍ아시아ㆍ중남미 등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낡은 흑백 필름 카... 펼처보기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목차

기획의 글
빛 속에서 진실을 찾다 - 이기명 한국매그넘에이전트 대표

사진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캡션

작가의 글
내 아름다운 것들은 다 제자리에 있다

작가약력

책속으로

"박노해는 "사랑이 없다면, 나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는 영혼의 부르짖음으로 지구 위를 아프게 흘러가는 사람들 곁에서 사랑의 순례를 계속해왔다. 그는 현실을 최대한 비참하게 보여주지도, 최대한 아름답게 보여주지도 않는다.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는 강인한 삶의 모습에서 그는 인간의 신성함과 위엄을 응시한다. 그의 사진은 지상의 가장 작고 힘없는 사람들을 담고 있지만, 놀랍게도 그 작은 사람들은 자신의 슬픔을 모두의 슬픔으로 승화시키는 크나큰 존재로 확장된다. 박노해의 흑백 사진 속에서 붉고 푸른 생명들이 피어 오르고, 이 땅에 목숨 얹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두런거리는 음성과 아우성치는 함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세계는, 땅은 다 다르다고, 삶은, 사람은, 행복은 저마다 다 다른 길이 있다고. 우리 모두는 고유한 다름이 있기에 존엄한 존재라고. 아름다운 것들은 다 제자리에 있다고." --- 「기획의 글- 빛 속에서 진실을 찾다」 중에서

"세계화는 실상 '자본권력의 세계화'였다. 물신과 탐욕의 세계화는 국경과 자급자립의 삶터를 지우고 세계를 '평평히' 점령해나가고 있었다. 시인이자 노동자이자 혁명가로 온몸을
... 펼처보기 --- 「작가의 글- 내 아름다운 것들은 다 제자리에 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박노해 첫 사진집'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10년의 기록
박노해는 지구시대 인류의 가장 아픈 지점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의 가난과 분쟁의 현장에서, 그 삶의 존엄과 계속되는 고통과 슬픔을 공유하고자 지난 10여 년 동안 사랑의 순례길을 계속해왔다. 『나 거기에 그들처럼』은 13만 여장의 사진 중 엄선한 160점을 선보이는 박노해의 첫 사집집이다.

에티오피아의 아침을 여는 '분나 세레모니' (커피 의례)와 쿠르드 아이들의 '지상에서 가장 슬픈 비밀공연'의 순간까지. 체 게바라가 총살당한 라 이게라와 안데스의 가장 높은 께로족 마을, 그리고 긴장음이 가시지 않은 다르푸르 난민촌까지. 흑백 필름으로 기록하고 정통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한 160점의 사진이 『나 거기에 그들처럼』으로 우리 앞에 펼쳐진다.

지구마을 민초의 강인한 삶에 바치는 '빛으로 쓴 시'
詩가 흐르는 사진이 있다. 박노해의 사진은 한 장 한 장 심장의 떨림으로 촬영한, 지구마을 민초의 강인한 삶에 바치는 '빛으로 쓴 경애의 시'이다. 그는 분쟁현장과 기아빈곤지역의 사진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고정된 이미지를 깨뜨리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그는 "단 한번도 그이들을 한 번도 연인의 눈으로 보거나 자선과 구호 대상으로 보거나 가슴 뛰는 삶의 대상으로 본 적이 없다"고 술회한다. 그들의 삶 속으로 스며 들어가 기록한 그의 사진마다에는, 그래서 詩가 울려온다.

흑백 필름으로 기록하고 정통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업한 사진의 깊이
박노해는 수동식 흑백 필름 카메라와 35mm 렌즈 하나만을 쓰는 작업 조건의 한계를 스스로 선택했다. 도구의 단순성은 현장에서 관계에 의지할 수 밖에 없게 하기에 그는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야만 한다. 박노해는 가장 단순한 것으로 가장 깊은 것을 그려내는 것이다. "정직한 노동과 가난하고 소박한 민초의 삶 그 자체가 아름다움의 실체다"라는 그의 말처럼, 박노해의 사진 미학은 단순하고, 단단하고, 단아하다.

간편한 디지털 만능의 시대임에도, 박노해는 첫 사진전부터 필름 카메라로 기록하고 전통 흑백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사진은 계조의 깊이와 예술성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는 가장 오래된 것이 가장 최신의 것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나아가 사진집에서는 파격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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