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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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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극과 극

현시원의 유쾌발랄 디자인 하이킥

현시원 | 학고재 | 2010년 07월 25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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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극과 극 리뷰 총점10.0 13,500

상품정보

출간일 2010년 07월 25일
쪽수,무게,크기 243쪽 | 434g | 162*198*20mm
ISBN13 9788956251158
ISBN10 8956251150

이 상품과 관련 있는 이벤트 1

기획전 예술이다, 이 책 새창 함께 나누고 싶은 예술 책을 추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책을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18년 01월 01일 ~ 2018년 12월 31일

책소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극과 극'의 두 사물을 짝기어 비교하며 각자의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 책이다. 토스트 리어카와 백화점 푸드코트, 비상구 사인 속 사람과 이집트 벽화 속 남자, 육영수 여사의 올림머리와 지 드래곤의 반삭머리 등 참신한 시각으로 건져 올린 일상적 소재들은 공공 디자인과 상품 디자인, 패션과 미술 및 정치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저자는‘왜 이렇게 생겼지’ 하는 호기심을 풀어가며 그 과정을 가뜬하고 유희적인 필치로 드러냄으로써 새롭게 사물을 발견하는 기쁨을 알려준다. 법과 제도, 역사, 미술사 및 현대미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동원하고 팁으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꼭지를 덧붙여, 일상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 책은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제목을 붙인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거리의 탐정’과 2장 ‘미치광이 피에로’는 거리에서 흔히 보는 공공 디자인과 물건들을 짝지어 놓고 차이점과 상반되는 점을 견주어 본다. 3장 ‘미녀 갱 카르멘’에서는 남녀노소를 누구나 멋쟁이로 만들어주는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을 살폈고, 4장 ‘만사형통’에서는 일상용품에 깊숙이 개입해 새로운 디자인 세계를 펼친 미술가들의 흔적을 담았다. 5장 ‘비브르 사 비, 가정용 유토피아’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볼펜, 시계, 텔레비전 등에 적용된 디자이너의 포부와 꿈을 들여다본다.


저자 소개

저자 : 현시원

이화여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이론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여러 전시와 프로젝트에 필자 및 기획자로 참여했고 2008~9년 『한겨레』 신문 esc 팀에서 기자로 일했다. 2009년부터 한예종, 계원대, 원광대 등에서 디자인과 현대미술을 강의하고 있다. 2006년부터 황사라, 안인용과 함께 인디 잡지 『워킹 매거진』을 만들어왔다(www.walking-magazine.com). 보고 싶은 책을 직접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작가 남화연과 출판사 스노우맨북스를 만들었다. 웃음, 사이키델릭, 아가동산, 사과, 할머니 등 궁금한 것이 많다.

목차

프롤로그 06

거리의 탐정
집 앞부터 전 세계 거리까지.
길에서 만나는 생동감 넘치는 공공 디자인의 속살

환경미화원 근무복 vs 아폴로 11호 우주복
중국집 철가방 vs 야쿠르트 아줌마 가방
빨간 우체통 vs 네이버 이메일함
광장의 애드벌룬 vs 서랍 속 콘돔
토스트 리어카 vs 백화점 푸드코트
‘바르게 살자’ 바위 표석 vs 맥아더 동상 58

미치광이 피에로
질서를 만드는 기준이 되면서도 오락가락 세상을 혼동시키는 디자인들.
세상의 질서를 흔드는 디자인에게 자유를!

비상구 사인 속 사람 vs 이집트 벽화 속 사람
육군 군모 vs 아줌마용 선캡
앙드레 김의 체크 목도리 vs 이명박 대통령의 푸른 목도리
매스게임 vs 에어로빅

미녀 갱 카르멘
미의 차원을 보여주는 미인 같은 디자인.
남녀노소를 매혹시킨 멋쟁이 디자인들

명품 에르메네질도 제냐 안경 vs 조선시대 선비의 안경
독일군화의 재탄생 아디다스 운동화 vs 검투사 신발의 부활 글래디에이터
몸빼바지 vs 청바지
루이 레아르의 최초 비키니 vs 비비드 비치의 후드 비키니
육영수 여사의 올림머리 스타일 vs 지 드래곤의 모
... 펼처보기

책속으로

움베르토 에코는 “생각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일상의 어떤 경험도 지나치게 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뻔한 것들에 숨겨져 있는 뻔하지 않음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나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 사물을 다루면 서 두 개의 짝, 또는 대극적 상황을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실제로 양 극단을 대비하는 시도는 ‘발상과 표현’의 주요한 방법이다. 비록 단순화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지만 과감히 극단을 설정해보는 일은 예기치 않은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또 간과하기 쉬운 특성을 돌아보게 만든다. 마치 만화가의 과장된 캐리커처가 한 인물을 더욱 실감나게 드러냄으로써 ‘슈퍼 초상화’로 불리듯 말이다. --- pp.6∼7, 프롤로그

요즘 야쿠르트 카트는 냉장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제품이 상할까 도로를 질주하듯 종종 걸음으로 걷지 않아도 된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야쿠르트 가방은 2007년 한국 산업디자인상에서 ‘여성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상’을 받았다. 빠르게 이동하는 속도감의 철가방과는 정반대로 야쿠르트 가방은 느릿느릿 걷는 데 어울린다. 살굿빛 야쿠르트 카트와 철가방은 거리에 널려 있다는 점에서 비밀스러운 매력은
... 펼처보기 --- pp.241∼242, 에필로그

출판사 리뷰

그 많던 애드벌룬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시인 이상이 살던 경성 하늘에는 회충약을 광고하는 애드벌룬도 떠 있었다고 하는데……. 거리에서 강렬한 붉은색 타이포그래피로 눈길을 끄는 약국 간판에는 왜 단 한 글자 ‘약’ 자만 박혀 있을까?

디자인 칼럼니스트 현시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요즘 애드벌룬이 보기 어려워진 것은 전광판의 보급 등 대중매체의 발전이 애드벌룬의 광고효과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또 약국 간판에 약 자만 쓰이는 것은 약사법에 특정 질병에 관련된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함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서다. 병원 간판에 항문이나 척추 등 전문 분야를 암시하는 ‘학문 외과’ ‘척 외과’ 같은 특이한 명칭이 (법망을 피해)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커다란 디자인 담론은 가라!
좌충우돌 인터뷰와 유머가 있는 작은 디자인 이야기


『디자인 극과 극』은 거리의 공공 디자인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을 주인공 삼아 각자의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극과 극’의 두 사물을 짝지어 비교함으로써 간과하기 쉬운 특성을 흥미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자인 서울’ 정책을 대표 치적으로 내세우는 서울시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오늘날 디자인은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다. 또한 약 간판에 관련한 이야기에서 보듯 디자인은 법적 제도를 비롯한 가치관 및 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저자는 사회 전반에 퍼진 디자인의 중요성이 정책과 상업적 슬로건 속에서 제 색깔을 잃어가고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부풀어 오를 대로 오른 디자인의 거품을 걷어내고 작은 호기심으로 일상의 사물이 주인공이 되는 디자인 이야기를 펼친다.

토스트 리어카와 백화점 푸드코트, 비상구 사인 속 사람과 이집트 벽화 속 남자, 육영수 여사의 올림머리와 지 드래곤의 반삭머리, 앙드레 김의 체크 목도리와 MB의 블루 스카이 색 목도리 등 저자가 참신한 시각으로 건져 올린 일상적 소재들은 공공 디자인과 상품 디자인, 패션과 미술 및 정치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생각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일상의 어떤 경험도 지나치게 뻔한 것은 없다’는 움베르토 에코의 말(6쪽, 프롤로그)처럼 일상은 디자인의 황금광맥인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지금 당장 책상 위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온갖 물건
...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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