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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복 | 북산책 | 2010년 06월 16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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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 2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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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44g | 153*224*20mm
ISBN13 9788996035657
ISBN10 89960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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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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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이공복 李公馥 Dr. Kenneth B. Lee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49년 도미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수학 후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2년 뉴욕 한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75년부터 10년 간 Chapman 대학에서 정교수로 지냈고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se 에서도 가르쳤다. 1952년부터 37년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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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에필로그 - 야망과 사랑의 종말〉 중에서

줄거리

1. 기 -홍경래의 분노
대접받지 못한 양반 집 아들로 태어난 홍경래는 어려서부터 유교와 풍수지리 및 총칼을 자유자재로 다루었으며 문무에도 출중했다. 사냥 중 포수 백성두를 만나 그의 딸 명옥과 첫사랑을 나누고 그녀의 아버지 백성두에게 사격술까지 배우고 포수들과도 교류를 쌓는다. 과거를 보러가던 중 산중에서 이정식의 산적 떼를 만나 그들과도 친분을 쌓는다. 명문장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시험 낙방 후 위정자들의 부정부패와 지역차별의 벽을 깨닫고 조상이 태어난 신분으로 대대로 살고 조상이 지은 죄의 대가를 대대로 치르는 연좌제에 분노한다. 그릇된 사회구조로 빚어진 공공연한 죄악이 만연한 병을 고치려면 살 속 깊이 고인 고름부터 빼야하고 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칼은 무력밖에 없다고 본다.

2. 승 - 간부 모집과 혁명 단 조직
진정한 백성의 소리를 듣기위해 팔도 탐방에 나선 그는 전국을 돌며 백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더욱 결심을 굳힌다. 서얼 우군칙을 비롯해 호걸 김창시, 만석꾼 이희저 등 농민, 상인, 부호 등 동지를 규합하며 혁명군은 조직하고 군자금을 마련에 나선다. 본부를 다복 동으로 정하고 지도자들을 모아 혁명 단을 조직한 후 양반이 아닌 정순과 혼인한 후 단원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준비기간에 돌입한다. 그와 뜻에 동의한 도적 두목 이정식은 평생 모은 재물을 내놓고 자신이 아끼던 보검(寶劍)까지 선물한다.

3. 전 - ?단원 확보와 군자금 마련
혁명 단이 결성되자 혁명의 본거지 다복 동으로 들어가 군사들을 모으기 위해 강가에 금가루를 뿌려 사금장으로 만들어 몰려드는 사람들을 동지로 규합하고 군사훈련장을 위장한다. 동지들의 가족을 모두 성안으로 불러들이고 거사 전에 민심을 혼란시킬 것과 기병한 후의 민심을 생각해서 계획적으로 동요를 만들어 유행시키고 군자금을 위해 동전을 주조한다. 산포수대를 모집을 위해 송지렴에게 막대한 금액을 주어 보낸다. 단원들에게 살인, 도적, 강간 세 가지를 가장 중한 죄로 규정하고 어기면 사형에 처할 것을 선포한다. 혁명단은 안주성을 공격하기 위한 기병날짜를 8일 후로 정했다가 명옥을 겁탈하려던 송동순이 밤새 옥문을 부수고 도망감으로써 선천군과 박천군 등지에서 일이 발각되어 동지들이 관가에 체포되는 바람에 다음 날을 기병일로 결정한다.

4. 전2 - 격문 선포와 출병 일 결정
관서지방의 원로들과?공사노비 천민들에게 격문을 통해 혁명의도를 선포한다. 출병 일을 결정하고 육천오백 명이 태풍같이 내려가 서울을 점령하고 궁성과 왕족들을 손 안에 넣고 간악한 위정자들을 제거하기로 한다. 대군사가 청색으로 된 군복을 입고 머리에는 홍건을 쓰고 장엄하게 출병하는데 수많은 깃발들이 높이 휘날리는 광경이 웅장하다. 아전들이던 파락 난당들이 홍경래군이 점령하면 자발적으로 도와주고 고을을 점령을 한 후에는 몰락한 양반과 그리고 상인과 농민들이 무더기로 가담해 홍경래 군의 수는 날로 늘어갔다. 고을을 점령하면 관아의 무기를 확보하고 수령과 관리에게 정식 격문을 보내 항복 선서를 받고 전의 행실을 살펴서 유죄, 무죄를 결정지었다. 무죄이고 인물이 뛰어나면 다시 쓰고 죄가 있으면 공공연하게 처형하기로 결정한다. 난리가 나면 민심이 소동치고 피신할 것을 염려할 텐데 백성들은 오히려 길에 황토를 깔며 홍경래 군을 환영하고 홍경래가 그곳에 진을 치고 각종 명령을 내리는 동안, 그 마을 장정들이 몇 명씩 무리지어 와서 낫이나 도끼 같은 것을 들고 종군시켜달라고 간청한다. 홍경래를 흠모하던 명옥은 남장을 하고 남자만 있는 진중으로 몰래 들어간다.

5. 전 3-배반과 홍경래의 부상
전군은 기세를 올리고 북군 김사용은 서북 팔군을 점령하고 의주성 침공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점령지에서 손가락을 하나씩 잘려 죽이는 등 포악한 대장 이인배를 규율에 의해 징계하자 이무경 형제 등 세 명의 배반자들이 암살을 기도해 홍경래는 출병 하루 전날 머리를 크게 다친다. 난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된 순조와 조정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긴급회의를 열고 관군을 전적으로 지원한다. 홍경래의 부상으로 출병날짜가 지연되는 동안 관군은 사방에서 원조를 받고 병력을 키운다. 남장을 하고 그를 따라 종군하던 첫사랑 명옥의 지극한 간호로 회복은 되지만 완쾌되지 못한 몸으로 안주성 공격을 하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후퇴한다.

6. 전 4 - 혁명군의 정주성 탈출 실패
후퇴하여 정주성에서 농성을 벌이던 홍경래는 혁명군을 이끌고 나가 전투마다 승리한다. 그러나 북군 김사용의 일부가 패배하고 포수를 구하러 간 김창시가 친구의 배반으로 목이 잘리는 비극을 당한다. 혁명군에게 항복했던 선천부사였던 김삿갓의 조부 김익순은 그 공을 빼앗으려다 발각되어 처?을 당한다. 관군의 방화로 식량이 부족하게 된 혁명군은 관군과 합의하에 노인과 아이들 그리고 부녀자를 성 밖으로 내보낸 후 관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다. 관군 유효원이 거의 패배할 즈음 혁명군의 군자금을 가지고 포수대를 데리고 오기로 한 송지렴이 혁명군을 배반하고 관군을 구출한다. 그 바람에 혁명군은 정주성 탈출에 실패하고 성안으로 후퇴하나 형세가 그리 유리하지 않았던 관군도 새로운 작전을 편다.

7. 결 - 성벽 폭파와 전사
정주 성벽까지 굴을 파고 굴 안에 화약 5천근을 설치해 성벽을 폭파시킨 관군은 성내로 들어와 총공격을 가해 혁명군은 마지막까지 그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홍경래는 자신의 실패원인을 신흥 상공업세력과 정치권력에서 배제됐던 몰락한 양반에 의해 추진되었던 반봉건 투쟁이 민중이 아닌 불만세력을 가진 부호나 지역에 국한되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 기아와 수적 열세로 불리한 조건에 있던 혁명군은 마지막 전투에서 대패한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끝까지 목숨을 다해 싸우던 홍경래는 성안으로 떼지어 쳐들어 오는 관군들의 총을 맞고 장렬히 전사한다. 홍경래와의 첫사랑을 못 잊어 남장까지 하고 종군했던 명옥은 그의 임종을 지키다 그녀 마저 포수대의 총을 맞고 홍경래의 옆에 쓰러진다.

관련 자료

저자와의 일문일답
1. 미국 땅에서 어떻게 역사적 자료를 구해 소설화할 수 있었는지?
1952년부터 37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美국방외국어대학교 도서관과 스탠포드 대학(미국 최대의 동양학 도서관)등에서 필요한 역사적 재료를 얻었습니다. 여기에다 평양에 육년간 살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소설화 작업을 했습니다.

2. 집필기간은?
실제로 소설을 구상하고 집필한 것은 1985년경부터 시작해서 7년 정도 걸렸지요. 1990년대 중반 이전에 탈고는 했지만 서랍에 놔두고 있었죠. 그런 후에 제가 소설가 출신이 아닌 탓에 다시 3년 동안 더 썼죠.

3. 홍경래라는 인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홍경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였습니다. 그 때는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가 되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국 이름까지 잃고 일본 이름으로 창시를 강요당할 때였습니다. 이 때 모 신문사에서 3권으로 된 조선 명인전이라는 책이 발간됐지요. 거기에는 당시 유명한 한국의 학자들이 우리나라의 영웅, 위인, 학자 등 20여명을 골라 그들의 전기를 소개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홍경래 전기인데 고려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했던 현상윤씨가 쓴 것이었어요. 저는 그것을 읽고 만일 그가 성공했더라면 우리나라가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어린 마음에도 들었어요. 그가 혁명에 실패한 것을 애석하게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 『홍경래』를 쓰게 된 동기가 된 것 같습니다.

4. 홍경래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홍경래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그의 의도는 좋았으나 방책이 틀렸었다는 것입니다. 즉 그는 평안도를 중심으로 혁명을 일으켰는데 그 때 전국 백성들이 그를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을 간과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그 잘못으로 그 대가로 결국은 혁명에 실패해 목숨까지 잃게 된 것입니다. 다시말해 남쪽 사람이나 북쪽 사람이나 힘을 합쳐야 살 수 있다는 겁니다.

5. 『홍경래』에서 애착이 가는 인물은?
홍경래의 아내 정순과 첫사랑 명옥입니다.

6. 이 책을 누구에게 읽히고 싶은가?
나이든 세대로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 나갈 젊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올해가 6.25 60주년을 맞는 해인데 큰 마음으로 서로의 과거를 용서하고 서로 포용해서 남북통일을 달성할 것을 그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7. 집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컴퓨터를 못해 손으로 한 자 한 자를 써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8. 평안도의 생활 모습은 어떻게 상상했나?
평안도는 어린시절 내가 6년동안 생활하며 직접 본 것으로 상상이 아니지요.

9. 홍경래 당시와 지금 시대의 공통점이 있다면?
악정에 해매던 홍경래 때의 조선이나 지금의 북한이나 같지요. 이천만의 백성들이 자유를 빼앗기고 중노동에 신음하고 있잖아요. 이것이 홍경래가 기병하던 당시와의 공통점입니다. 홍경래가 살아있으면 가만있지 않을거예요. 남한 사람들은 눈 감고 모른 척 할 것이 아니라고 봐요.

10. 역사책에서 홍경래의 거사를 난이라고 기술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역사책에 나오는 '난'이라는 말은 전쟁이라는 말로 해석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조선시대의 역사가들은 조선이 이기든 지든 전쟁을 난이라고 불렀습니다. 병자호란, 임진왜란, 홍경래난 등이 대표적입니다.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 태조가 대군 10만을 이끌고 쳐들어 왔는데 조선왕 인조는 견디다 못해 청 태조 앞에가서 무릎 꿇고 절하고 항복서를 써서 바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가들은 병자호(오랑캐)란이라 해요. 왕권에 동조하지 않거나 반발해 일어나는 전쟁은 다 ‘난’이라 부른 것입니다.

11. 오늘날 홍경래의 의미는?
남한은 민주주의가 성립되어 있고 북한은 독재주의 치하에 있으니까 민주주의를 부르짖은 홍경래의 의미는 깊습니다.

12. 인간 홍경래인가, 영웅 홍경래인가?
양면을 다 지니고 있지요. 한 인간이면서 대아를 위해 소아를 버리는 영웅, 그리고 영웅이면서 사랑과 슬픔에 속절없는 인간, 바로 그 모습이죠.

13. 미국에 살면서 한국이 그리울 때는 언제인가?
늘 그립습니다. 그럴 때는 한국의 스포츠선수들이 골프나 피켜스케이팅 등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즐긴다. 요즈음은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선수들이 공을 차는 모습을 보며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속의 홍경래
(출처 : 브리태니커)
홍경래는 조선 후기 농민반란의 지도자다. 1771(영조 47)년 평남 용강의 몰락한 양반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세도정권의 부패정치, 삼정(三政)의 문란 등 사회적 모순에 저항해 조선왕조의 전복을 목표로 농민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본관은 남양(南陽). 1798년(정조 22) 사마시에 응시했다가 낙방한 이후 과거를 포기하고 전국을 유랑하는 동안 지배층의 부패상과 백성들의 비참한 생활을 체험하면서 사회의 모순을 인식하게 됐다. 1800년(순조 즉위) 박천의 청룡사(靑龍寺)에서 서자 출신인 우군칙(禹君則)을 만나 시국을 논하는 가운데 당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그는 우군칙과 함께 변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면서 향촌에서 부를 축적하여 지방유력자로 등장한 계층과 황해도·평안도 일대의 사상인(私商人) 및 조선정부의 지방차별정책으로 관로가 막혀 불만을 품고 있던 양반지식층들에게 접근, 이들을 포섭했다. 그결과 가산역(嘉山驛)의 관리 이희저(李禧著), 곽산의 진사 김창시(金昌始), 장사 홍총각(洪總角)·이제초(李濟初), 태천의 김사용(金士用) 등이 합류하게 되었다. 이들 외에도 각지의 기인(奇人)·도사(道士)·술사(術士)·무인(武人) 등을 계속 규합하는 한편, 가산의 다복동(多福洞)을 근거지로 삼아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자금 마련을 위해 서울의 유력자 김재찬(金載鑽)을 통해 평안감영에서 공납금 2,000냥을 차용하기도 하고, 의주의 인삼상인 임상옥(任尙沃), 정주의 부호 이침(李琛)·김약하(金若河), 안주 상인 나대곤(羅大坤), 송상(松商) 박광유(朴光有)·홍용서(洪龍瑞) 등과도 손을 잡았다. 한편 운산 촉대봉에 광산을 개설하고 광산노동자를 모집한다는 구실로 유랑민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켰으며, 각종 물자와 무기를 구입·제작해 다복동에 비축해두었다.
1811년 10월경 비밀 거점으로 삼은 가산의 신도(薪島)에서 이듬해 정월에 거병할 것을 결정하고, 주축 세력을 다복동에 결집시켜 군사지도부를 선정했다. 그러나 12월 중순경 움직임이 탄로나자, 마침내 12월 18일 거병을 한다. 농민군은 우선 가산 군아를 습격해 군수 정시(鄭蓍)를 죽이고, 군대를 남북으로 나누어 각 군읍을 공략했다. 향반층의 내응을 받는 가운데, 북진군은 곽산·정주·선천·태천·철산·용천 등을 점령했고, 남진군은 박천을 점령했다. 그러나 진격목표를 놓고 지도부 내에서 의견이 갈려 4일간 지체하는 사이에 평안도병마절도사 이해우(李海愚) 등의 군사 1,000명이 안주로 들어오고, 중앙에서 파견된 양서순무사(兩西巡撫使) 이요헌(李堯憲)의 정예군도 합세한다. 홍경래는 박천 송림리(松林里)에 진을 치고 군사를 3진으로 나누어 싸웠으나 관군의 초토작전에 밀려 참패하고 정주성으로 물러난다.
1812(순조 12)년 1월 중순경 다른 지역들이 관군에게 점령되어 고립된 상태에서 끈질긴 항전과 인근 농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4개월가량 버티었으나, 4월 19일 관군이 성 밑에 굴을 파고 화약을 폭파시켜 성을 무너뜨리고 들어옴으로써 농민군은 진압되고 만다. 그도 교전중에 총에 맞아 바꿔 보고 싶은 세상을 그대로 놓아둔 채 눈을 감는다. 그의 나이 마흔 둘이었다.

출판사 리뷰

추천평

‘새 삶!’을 외치는 소리
새삼스럽게 홍경래인 뜻을 읽는다. 그 인간과 활약상이 남다른 애착으로 다가온다. 홍경래와 함께 작가도 이상주의자의 모습이다. 삶이란 본래 좌절이지만, 비상(飛翔)의 의지에 따라 성취가 달라진다. 우리 역사의 어느 한 순간, 개인과 왕조의 개혁을 부르짖으며 감연히 일어선 홍경래는 새로운 삶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가 비장하게 사라져간다. 작가의 인생 어느 부분이, 이 한 날개 꺾인 영웅에 닿아 있을까. 작가에 의해 그는 다시 살아나 ‘새 삶!’을 외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사실과 상상의 조화가 생생하게 어우러진 한 편의 서사시를 읽으며, 삶의 뜻을 되새기게 된다.
윤후명(소설가, 국민대 문예창착대학원 겸임교수)
‘패자 부활전’은 재미있다.
역사를 헤쳐나간 민초들의 잊혀져가는 이야기 '홍경래의 난'을
200주년에 즈음해 소설로 재조명해보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승자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사회적 모순에 고뇌하며 시대를 열어 세상을 밝혀보려던 의지,
사회구현에 대한 명분과 희망으로 봉건체제에 저항해 나라를 반석위에
세우려던 뜨거운 열정, 그들은 죽음으로 역사를 이어가고
작가는 언어로 패자부활전을 선포한다.
목숨을 바친 '민중'의 힘과 의지로 오늘날 우리의 역사는 발전해 왔다는 것을,
저자는 사랑과 배반의 서사로 혼신을 다해 항변하고 있다.
이호철(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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