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이가 학교에서 자신도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나쁜 말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만복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어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다가 만복이네 떡집이라는 가게를 보게 되었어요

그 가게는 착한 일을 하면 떡을 사게 되고 그 떡에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떡이였어요

오래살게 해주는 떡인 가래떡도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술술 떠오르는 무지개떡도 있고

속 마음이 들리는 떡도 있었어요 

착한 일을 한 적이 없는 만복이는 떡을 살 수 가 없었어요 

예전에 친구에게 색연필을 빌려준 일이 떠올라서 떡을 살 수 있었어요

떡을 산 만복이는 친구들에게 이쁜 말도 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착한 일을 했어요 

사람의 속 마음이 들리는 떡을 먹은 후에 장군이의 속마음을 들어봤어요

장군이는 사람을 때리고 싶지 않은데 자꾸 때리는 게 되는 것이 만복이랑 같았어요

장군이도 만복이 처럼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하게되니까요

만복이네 떡집이 장군이네 떡집으로 바뀌였어요

만복이는 간판을 보고 흐뭇했어요

장군이도 만복이처럼 착한 아이가 될거에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친구들에게 이쁜 말을 했는지 생각했어요

나쁜 말은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했어요 

앞으로 친구들에게 이쁜 말 고운 말을 해야겠어요

말은 항상 조심해서 해야 겠다고 느꼈어요

혹시라고 친구들 중에 저때문에 상처 받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신비한 떡집이 있다면 무지개 떡을 먹고 싶어요

친구들 앞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말이 잘 안 나와요 

만복이네 떡집 말고 시훈이네 떡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비한 떡 종류별로 다 먹고 친구들 속 마음도 보고 어려운 일 있는 친구들도 돕고 싶어요

나쁜 말 하고 친구들 특히 도와주고 싶어요

요즘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텔레비전에서 재미있는 만화를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유투브를 통해 내가 원하는 영상을 찾아서 볼 수도 있으므로 이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책을 읽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그렇지만, '만복이네 떡집'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주인공 만복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뾰족한 말을 해서 상처를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만복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만복이네 떡집이라고 쓰여진 가게를 발견하고 그 떡집에서 파는 떡 덕분에 나쁜 습관을 고치게 돼서 달라진 만복이가 된다는 내용이다. 달라진 만복이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같아서 나도 저런 떡집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 이름인 ‘지아네 떡집’을 생각해 보았다.  

‘지아네 떡집’에서는 이런 떡들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먼저, 화가 꿀처럼 사르르 녹는 <사르르 꿀떡>은 사춘기라 화가 많은 우리 언니한테 주고 싶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는 <인정 인절미 떡>은 나랑 싸울 때 자기 말만 맞다고 우기는 우리 오빠한테 주고 싶고 키가 쑥쑥 커지는 <쑥쑥자라 쑥떡>은 키가 작아 속상해 하는 여동생한테 꼭 주고 싶다. 그리고 사남매를 돌보느라 늘 피곤해 보이는 우리 엄마한테는 기운이 넘치는 <에너지철철 찰떡>을 만들어주고 술을 자주 마시는 우리 아빠한테는 술을 그만 마시게 되는 <술그만 술떡>을 주고 싶다.  

마지막 떡은 내가 먹고 싶은데 왜냐하면 얼굴이 뽀얗고 예뻐지는 <백설공주 백설기떡>이기 때문이다. 내 얼굴이 예뻐지고 우리 큰언니는 화를 안 내고 우리 오빠는 자기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우리 동생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키가 크고 우리 엄마는 기운이 넘치고 우리 아빠가 더이상 술을 마시지 않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만복이네 떡집을 읽을 때도 재미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쓴 지아네 떡집도 재미있는 것 같아서 꽤 뿌듯하다. 김리리작가님이 허락하신다면 <지아네 떡집> 책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만복이네 떡집처럼 재미있는 책을 또 발견했으면 정말 좋겠다. 

만복이네 떡집

처음 읽은것은 수업시간에 읽었는데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만복이네 떡집을 한번 더 읽게 되었다

싸움과 욕을 일삼던 만복이는 만복이네 떡집에서 신기한 떡을 먹게 된다

찹쌀떡 무지개떡 쑥떡 등을 먹은 먼복이는 점점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착한 어린이가 된다

나는 이책에서 만복이가 쑥떡을 먹고 다른 사람이 생각을 듣게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쑥떡을 먹으니 사람들의 생각이 쑥덕쑥덕 들린다고 한 부분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만복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도와주는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려서 주변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엄마가 혼내기전에 미리 생각을 들어서 안 혼날수 있게 먼저 공부하거나 내가 할수 있는일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형과 가위바위보 내기를 할때 형이 무엇을 내는지 미리 생각을 들어서 내가 이겨보고도 싶었다

제목 : 나도 신비한 떡집을 만나고 싶다!

부제 : 만복이네 떡집을 읽고

내용 : 

 재밌게 읽었던 책 중에 주인공 이름이 '만보'라는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 이름의 뜻은 '만가지 보물'이란 뜻이었는데 '만복이네 떡집'제목을 보고 그 친구가 떠올랐다. 만복이 이름은 무슨 뜻일까? 기대하는 마음을 책을 읽었다.

 이름처럼 '만가지의 복'을 타고난 듯한 만복이는 딱 한 가지, 입만 열면 저절로 나쁜 말이 튀어나오는 점이 걸리는 아이다. 어느 날 하교 후 자기 이름이 적힌 떡집을 발견했는데 떡을 먹으려고 떡을 집는 순간! 떡이 사라졌다. 떡값을 보니 가격이 부모님 칭찬이나 아이들 웃음이어서 떡을 먹기 위해 만복이가 착하게 행동한다. 떡을 먹는 만복이는 떡이 가진 신비한 능력을 얻기 되고 마음이 착해지면서 만복이네 떡집은 다른 개구쟁이 친구인 장군이네 떡집으로 바뀐다. 

 책을 다 읽고나서 예전에 배운 '개과천선'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못된 모습이었지만 나중에는 착해진 만복이의 모습이 딱 개과천선의 모습 같다. '착하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단순히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일까? 아니다. 착하게 산다는 건 어른들이 있을 때만 잘하지 않고 아무도 없을 때도 자신이 스스로 잘 하는 게 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만복이네 떡집이 사라졌지만, 앞으로도 만복이는 착하게 살 수 있을까?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만복이는 착한 모습으로 사는 기쁨과 재미를 알았기 때문에 떡 없이도 착한 만복이가 될 거라고 믿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나쁜 말을 일삼은 만복이가 부러웠다는 점이다. 나도 만복이가 먹는 떡을 맛보고 싶다. 꿀떡을 먹고 달콤한 말이 술술 나오거나 쑥떡을 먹고 사람들의 마음이 들리는 신비한 떡들을 먹고 싶다. 나처럼 착한 아이에게는 그러한 떡집이 나타나지 않는 걸까? 착한 아이에게도 필요한 떡이 많다. '앞으로도 계속 착하게 살 수 있는 떡'이나 만복이가 먹었던 떡을 지닌 떡집이 나타나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오래 사는 가래떡'이 꼭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의 꿈인 화가가 되어서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오래오래 살고 싶기 때문이다. 꼭 착한 아이에게 나타나는 떡집을 만나고 싶다. 

만복이네 떡집에는 만복이와 만복이의 친구들사이의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주인공인 만복이는 만복이네 떡집을 통해 친구가 많아진다. 처음엔 만복이가 자신도 모르게 친구들과 선생님께 나쁜말을 해서 친구도 사귀지 못하여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만복이는 만복이네 떡집을 통해서 하나하나 새로운 떡을 맛보게 되고 만복이는 예쁘고 고운말을 하며 다른 아이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정말 만복이네 떡집이 있다면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고운말을 하게 될 것이다.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고 말한다면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도 적게 할 것이고, 친구와 싸우는 일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생각만을 고집하고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 나는 친구도 없어지고, 도움받을 수 있는 주변사람들도 없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