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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검역소

[ 개정판 ]
강지영 | 네오픽션 | 2017년 04월 12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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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검역소 리뷰 총점8.0 11,700

상품정보

출간일 2017년 04월 12일
쪽수,무게,크기 312쪽 | 390g | 138*203*30mm
ISBN13 9788954437271
ISBN10 895443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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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쾌한 상상력의 힘!
역사책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신문물에 관한 포복절도 비하인드 스토리


강력한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하는 뛰어난 스토리텔러 강지영 소설가의 『신문물검역소』. 작가는 독특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심여사는 킬러』 『프랑켄슈타인 가족』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등의 작품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하품은 맛있다』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어떤 역사책에도 절대 나오지 않는 신문물에 관한 스토리를 능청스러울 만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신문물검역소』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구축된 세계가 얼마나 정교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가상의 공간인 조선시대 ‘신문물검역소’를 중심으로 꽃도령 소장 함복배와 파란 눈의 선비 박연의 여심 저격 브로맨스가 펼쳐진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강지영

1978년 파주에서 출생했다.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출판사, 광고대행사, 기업 홍보실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마케터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듬해 공동단편집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등에 참여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팝툰]에 [심여사는 킬러]를 연재했다. 또한 [씨네21]에 장편소설 『엘자의 하인』을 연재했다.

첫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에서 날선 시선으로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직시하며,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작가는 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와 『심여사는 킬러』, 그리고 『엘자의 하인』을 통해 천부적인 이야기꾼의 재능을 펼쳐 보였다. 미스터리와 모험, 멜로 등 소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장치들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작가의 노련함은 독자로 하여금 정신없이 웃다가 일순간 넋을 빼놓게 만든다. 한국 대중소설이 나아갈 신천지를 보여주는 무서운 신인으로 평가받으며, 출판과 영화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함복배
과거시험
불아자
밸투부레
화란 선비 박연
치설
연지
만앙경
곤도미
과객 송일영
제주 처녀 살인사건
시계
암행어사
코길이
선풍기
미호
로손
기방 창
여송화
기수영
전쟁
실종
진범
에필로그_신문물연구소

책속으로

이종달은 여종에게서 아기를 건네받아 발목을 잡고 거꾸로 들어 엉덩이를 철썩, 소리 나게 내리쳤다. 아기는 입만 조금 벙긋하더니 이내 얼굴을 찌푸리며 배냇짓을 할 뿐 울지 않았다.
“아이고 마님, 아기가 울지를 못합니다. 이 무슨 변고인지…….”
(……) 그 시간, 봉당에 서서 날아가는 기러기를 바라보며 이종달의 목소리를 엿듣고 있던 함익현도 자식이 벙어리라는 것을 알고는 도포 자락을 그러잡고 소리 낮춰 비통한 눈물을 쏟아냈다. 함복배가 세상에 태어난 날이었다. --- p.8~9

신설기관의 수장이라지만 지금 내 처지는 귀양살이나 다름없었다. (……) 하지만 아주 절망적인 것만도 아니었다. 신문물검역소는 올봄, 왜국의 사신이 임금께 진상한 신문물의 용처를 파악하여 보고문을 작성하는 임시기관의 성격을 띠고 있다. 당연히 보고문은 누구의 손도 거치지 않고 직접 임금에게 전달된다. 열과 성을 다해 임무를 완수해낸다면 다시 도성에 입성할 기회가 줄어질지 모른다는 희망이 남아 있었다. --- p.22

“벨테브레! 베엘테으브으레에!”
그의 이름이 밸투부레인 모양이다. 생선의 배알과 부레를 섞어놓은 이름 같기도 하고, 언뜻 욕지거리 같기도
... 펼처보기 --- p.309~310

출판사 리뷰

불아자, 치설, 만앙경, 곤도미, 코길이, 로손……
과연 이 신문물이 용처는 무엇일까?
신문물검역소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조선시대 최고의 해프닝!


과거시험이 열리던 날, 갑자기 터진 요의를 참지 못해 최악의 자리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 함복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그는 제주에 새로 생긴 신문물검역소라는 임시기관의 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왜국에서 보내온 정체불명의 신문물을 살펴 임금께 보고하는 곳으로, 그는 하루빨리 임금의 눈에 들어 도성에 다시 입성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도무지 그 쓰임을 알 수 없는 신문물과 실수만 연발하는 오합지졸 조수 한섭과 영보뿐이다.

불아자(不?者)
두 개의 볼록하고 둥근 천을 이어 붙인 두건으로 아니 불, 높을 아, 놈 자 자를 써 불아자라 칭하였습니다. 서양 벼슬아치가 사용하던 관모로 추측되오며 관리라 함은 모름지기 민중을 섬기는 낮은 자리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아자라 이름 지었습니다.
입수한 불아자는 봉이 두 개지만 고급관리일수록 봉의 개수가 늘어날 것으로 추측됩니다. 추후 외국에 사신을 보낼 때 벼슬아치들의 관모도 불아자로 바꾸심이 어떠한가 아룁니다. (26쪽)

불아자를 서양인의 관모로 착각해 머리에 자랑스럽게 쓰고 다니던 함복배 앞에, 어느 날 배가 난파되어 제주에 불시착한 노란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선비가 나타난다. 함복배는 자신을 밸투부레라고 소개하는 파란 눈 선비에게 박연이라는 조선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신문물검역소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온 박연은 치설로 치질 부위를 문질러 덧나게 하고, 곤도미를 손가락에 끼워 바느질을 하는 등 그 황당한 쓰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과연 꽃도령 함복배는 신문물에 대한 보고문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 기존의 어떤 시대극이나 역사소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이른바 조선시대 얼리어답터들이 벌이는 황당무계한 해프닝이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를 뒤흔든 연쇄 살인사건과 첫사랑 연지의 실종!
위기의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끈질긴 추적이 시작된다
코믹, 로맨스, 서스펜스의 완벽한 조합……


『신문물검역소』에서 작가는 코믹은 물론이고, 로맨스와 서스펜스 등 다양한 장르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하고 있다. 뛰어난 스토리텔러로서의 능력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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