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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고슴도치의 소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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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고슴도치의 소원

[ EPUB ]
톤 텔레헨 저/유동익 | arte(아르테) | 원서 : Het verlangen van de egel 리뷰 총점7.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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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나한텐 아무도 안 와.
근데… 나도 안 가, 아무한테도”

먼저 다가가는 것이 두려운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소설!


★2017년 키노쿠니야 베스트 선정도서★
★에쿠니 가오리, 오가와 요코, 다니카와 슌타로 등
일본 문단의 극찬 릴레이!★




▶“아늑한 집, 고요한 하루하루, 섬세한 마음, 유머러스한 말솜씨, 말도 안 되는 망상력! 좋겠다.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_에쿠니 가오리, 소설가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 _오가와 요코, 소설가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텔레헨의 글 속에서, 고슴도치의 고독은 우리의 고독이 된다. _다니카와 슌타로, 시인






◎ 도서 소개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외로움, 예민함, 소심함, 걱정 가득한 당신을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 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특별한 동화 소설!
가까이하면 아프고 멀리하면 얼어 죽는 고슴도치의 딜레마에 빗대어 관계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 『고슴도치의 소원』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톤 텔레헨은 의사로 일하면서 먼저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발표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일반적인 동화에서는 볼 수 없는 철학적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성인들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고슴도치의 소원』 역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 소외감, 관계에 대한 갈망을 우화 형식으로 그려 냈다. 특유의 따스함과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을 바탕으로 외로운 현대인의 내면을 고슴도치를 통해 발견해 낸 작품이기도 하다.
『고슴도치의 소원』은 일본 문단에 앞서 소개되면서 에쿠니 가오리, 오가와 요코, 다니카와 슌타로 등 일본 문단의 극찬 릴레이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고슴도치의 소원』 한국판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림체로 SNS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RASO(김소라)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15컷을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거절당하면 어쩌지? 먼저 다가가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어른이 되어도 거절은 두렵고, 망설임은 여전하다
소심한 어른아이들을 위한 고슴도치의 따뜻한 위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고슴도치. 어느 날 문득 동물들을 초대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한 번도 누군가를 초대한 적이 없고 누군가 찾아온 적도 없는 고슴도치는 편지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결국 쓰다 만 편지는 서랍장 속에 넣어 두고 온갖 상상을 시작한다.
다 같이 몰려들어 춤을 추면 어떡하지, 내 가시만 보고 무서워하면 어쩌지, 각자 입맛에 맞는 케이크를 준비해야 할 텐데, 나와 함께 하는 게 즐겁지 않으면 어쩌지, 나를 놀리고 비난하면 어쩌지…….
그럴 바엔 차라리 혼자인 게 낫지 않을까?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외로워지면?
고독이란 대체 뭐지? 고독이란 게 날 원하는 걸까? 나는 외로운 걸까, 외롭지 않은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고슴도치의 상상과 망설임 속으로 여러 동물들이 찾아오고, 고슴도치는 다정한 ‘누군가’를 기다린다.

“너는 가끔 누구를 찾아가니? 그래, 넌 참 다정하구나.
내겐 찾아와주는 친구가 없어. 그리고 나도 가지 않아. 참 우습지.“

외롭지만 혼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
누구나 적절한 거리를 원한다. 때론 혼자이고 싶고, 때론 함께이고 싶다. 누군가와 관계 맺고 함께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울지, 서로가 혹여나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혹시 먼저 다가가는 것을 불편해하지는 않을지……. 끝도 없는 고민 속에서 사는 우리의 모습과 고슴도치의 모습은 너무나 닮아 있다.
온갖 걱정을 사서 하는 ‘걱정하기의 달인’인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어느새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고슴도치를 비롯한 우리 모두 비슷하니까. 많은 걱정을 하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고, 외로움을 떠안은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슴도치는 말한다.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나는 더 한걸?
조금 불안해도, 조금 외로워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괜찮아.”
그래도 때로는 자신에게 찾아올 ‘누군가’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래도 오지 않을까?
나하고 있으면 편안하고, 내 가시는 아주 아름답다고 이야기해 주려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안다고 말해 주려고?
팔을 벌려 나를 안아 주고, 나와 춤을 추고, 넘어져서 여기저기 피가 흘러도 춤을 잘 춘다는 말해 주려고?” (196쪽)




◎ 해외 리뷰

▶아늑한 집, 고요한 하루하루, 섬세한 마음, 유머러스한 말솜씨, 말도 안 되는 망상력!
좋겠다.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_에쿠니 가오리, 소설가

▶이 책을 읽으면 고슴도치를, 누군가를, 나를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외로움도 이렇게 포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_히라마츠 요코, 에세이 작가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텔레헨의 글 속에서, 고슴도치의 고독은 우리의 고독이 된다.
_다니카와 슌타로, 시인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_오가와 요코, 소설가

▶고독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섭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모두가 똑같은 마음이라는 걸 가르쳐줘서 고마워, 고슴도치.
_나카에 유리, 배우

▶ “친애하는 동물들에게, 모두를 초대하니 방문하길 바란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도 괜찮아.” 이 문장들이 바로 나를 사로잡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지치거나 길을 잃은 사람들이나 서로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들. 이들이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키노쿠니야 신주쿠점 직원)

▶ 수줍음 많은 이 고슴도치가 무척 익숙하게 느껴졌다. 관계를 갈망하지만 동시에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책.
(마루젠 히로시마점 직원)


◎ 책 속에서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고슴도치는 펜을 물고 뒷머리를 다시 긁적이고는 그 아래 이어 적었다.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8쪽)

외로움은 나에게 속한 거야, 내 가시처럼.
가시 대신 날개가 있었다면 이렇게 외롭진 않았을 거야.(14쪽)

그냥 지금 네 모습 그대로 있는 건 어때?
외롭고, 아무것도 확신 못하고, 조금은 불안한 대로.
그렇더라도 조금은 행복하지? (27쪽)

내게는 가시보다 망설임이 더 많을 거야. 망설임은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야.(33쪽)

나는 더 외로워질까? 지금보다 더?
더 깊이,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나락까지 떨어지는 걸 상상했다. 몸이 빙글빙글 돌고 가시가 꼿꼿하게 솟았다.
외로움은 내가 그렇게 되길 원하는 걸까?
고슴도치는 외로움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가끔 어둠 속에서 지독한 외로움이 느껴지면 그는 이렇게 묻곤 했다.(51쪽)

“누구야?” 누군가가 물을 것이다.
“외로움.”
“여기 살아?”
“글쎄, 여기 사나……. 그냥 여기 있어.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중략)“갑작스러운 이 느낌은 뭐지?” 누군가는 당황해서 물을 것이다.
“내 외로움.” 고슴도치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할 것이다.(52-53쪽)

난 정말 외롭지 않은데? 나에겐 내가 있잖아?(54쪽)

거울을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나는 정말로 혼자일까?(56쪽)

고슴도치는 여전히 침대 밑 어둠 속에 누워 있었다.
여기가 제일 안전해, 외롭지만 안전해.
여기선 나 때문에 불편할 일도 거의 없어.(75쪽)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았다.
“안녕 고슴도치야.” 그가 조용히 말했다.
“너 거기 있니? 너는 가끔 누구를 찾아가니?
그래, 넌 참 다정하구나. 내겐 찾아와주는 친구가 없어.
그리고 나도 가지 않아. 참 우습지, 응.(89쪽)

그냥, 누군가 나를 찾아와도 열어 줄 필요가 없고,
누구도 통과할 수 없는 두꺼운 문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91쪽)

이젠 내 외로움도 나누어질 수 있을까?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절반으로 나뉠 수 있는 걸까?(131쪽)

나는 존재해.
존재하지 않는 게 뭔지 알아? 잠시 후야.
잠시 후는 존재하지 않아. 오직 현재만 존재해.(132쪽)

나는 이상해.
겁을 주고, 외롭고, 자신감도 없어. 내겐 가시만 있어.
그리고 누군가 나를 찾아와주길 원하면서
또 누군가 오는 걸 원하지 않아…
나는 대체 어떤 동물이지!(148쪽)

시력이 부엉이처럼 좋다면, 그리고 엄청나게 노력하면, 삶과 행복은 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죽음은 여전히 볼 수 없을 거야. 그래서 우리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개미 말이 맞아, 죽음이 존재한다고 단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야. (185~186쪽)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 오지 마.
고슴도치가(195~196쪽)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오지 않을까? 나하고 있으면 편안하고, 내 가시는 아주 아름답다고 이야기해 주려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안다고 말해 주려고? 팔을 벌려 나를 안아 주고, 나와 춤을 추고, 넘어져서 여기저기 피가 흘러도 춤을 잘 춘다는 말해 주려고?(196쪽)

오직 다람쥐의 편지만 달랐다. “정말 즐거웠어.” 그리고 그 아래엔 “조만간 또 만나자!”라고 쓰여 있었다.
고슴도치는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내쉬었다. 조만간 또 만나자……. 고슴도치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이었다. 이제 고슴도치는 잠이 들었고, 겨우내 깨지 않았다.(206쪽)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톤 텔레헨

Toon Tellegen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면서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고, 1985년 다람쥐가 주인공인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에 테오 티센 상(네덜란드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 네덜란드 최고의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는 2004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다람쥐가 보낸 편지』,『우리 아빠』, 『너도 화가 났어?』등이 있다. 텔레헨은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동화와 시, 우화를 발표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일반적인 동화에서는 볼 수 없는 기묘한 주제를 철학적으로 다루어 성인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유동익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 법학과 언어학 학위를 받았다. 현재 네덜란드 가톨릭방송국 한국 특파원이며, 디지털조선에서 네덜란드어를 가르치면서 네덜란드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꿈꾸는 카멜레온』, 『나이팅게일 목소리의 비밀』, 『스페흐트와 아들』, 『레닌그라드의 기적』 등이 있다.

그림 : 김소라

RASO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 대학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있다. 출판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해 왔다. 그린 책으로 『있잖아, 누구씨』가 있다.

목차

1.
2.
3.

책속으로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고슴도치는 펜을 물고 뒷머리를 다시 긁적이고는 그 아래 이어 적었다.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p.8

외로움은 나에게 속한 거야, 내 가시처럼.
가시 대신 날개가 있었다면 이렇게 외롭진 않았을 거야.--- p.14

그냥 지금 네 모습 그대로 있는 건 어때?
외롭고, 아무것도 확신 못하고, 조금은 불안한 대로.
그렇더라도 조금은 행복하지? --- p.27

내게는 가시보다 망설임이 더 많을 거야. 망설임은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야.--- p.33

나는 더 외로워질까? 지금보다 더?
더 깊이,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나락까지 떨어지는 걸 상상했다. 몸이 빙글빙글 돌고 가시가 꼿꼿하게 솟았다.
외로움은 내가 그렇게 되길 원하는 걸까?
고슴도치는 외로움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었다.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가끔 어둠 속에서 지독한 외로움이 느껴지면 그는 이렇게 묻곤 했다.--- p.51

“누구야?” 누군가가 물을 것이다.
“외로움.”
“여기 살아?”
“글쎄, 여기 사나……. 그냥 여기 있어.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중략)“갑작스러운 이 느낌은 뭐지?” 누군가는 당황해서
... 펼처보기 --- p.206

출판사 리뷰

거절당하면 어쩌지? 먼저 다가가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어른이 되어도 거절은 두렵고, 망설임은 여전하다
소심한 어른아이들을 위한 고슴도치의 따뜻한 위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고슴도치. 어느 날 문득 동물들을 초대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한 번도 누군가를 초대한 적이 없고 누군가 찾아온 적도 없는 고슴도치는 편지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결국 쓰다 만 편지는 서랍장 속에 넣어 두고 온갖 상상을 시작한다.

다 같이 몰려들어 춤을 추면 어떡하지, 내 가시만 보고 무서워하면 어쩌지, 각자 입맛에 맞는 케이크를 준비해야 할 텐데, 나와 함께 하는 게 즐겁지 않으면 어쩌지, 나를 놀리고 비난하면 어쩌지…….

그럴 바엔 차라리 혼자인 게 낫지 않을까?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외로워지면?
고독이란 대체 뭐지? 고독이란 게 날 원하는 걸까? 나는 외로운 걸까, 외롭지 않은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고슴도치의 상상과 망설임 속으로 여러 동물들이 찾아오고, 고슴도치는 다정한 ‘누군가’를 기다린다.

“너는 가끔 누구를 찾아가니? 그래, 넌 참 다정하구나.
내겐 찾아와주는 친구가 없어. 그리고 나도 가지 않아. 참 우습지.“

외롭지만 혼자이고 싶고,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


누구나 적절한 거리를 원한다. 때론 혼자이고 싶고, 때론 함께이고 싶다. 누군가와 관계 맺고 함께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가 어떤 것을 좋아할지,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울지, 서로가 혹여나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혹시 먼저 다가가는 것을 불편해하지는 않을지……. 끝도 없는 고민 속에서 사는 우리의 모습과 고슴도치의 모습은 너무나 닮아 있다.

온갖 걱정을 사서 하는 ‘걱정하기의 달인’인 고슴도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어느새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고슴도치를 비롯한 우리 모두 비슷하니까. 많은 걱정을 하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고, 외로움을 떠안은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슴도치는 말한다.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나는 더 한걸?
조금 불안해도, 조금 외로워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괜찮아.”
그래도 때로는 자신에게 찾아올 ‘누군가’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래도 오지 않을까?
나하고 있으면 편안하고, 내 가시는 아주 아름답다고 이야기해 주려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안다고 말해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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