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에는 주인공이 많이 나온다. 공부, 운동 모두 꼴지인 형기, 엄마와 동생이 필리핀 사람이라 엄마를 싫어하는 준애, 뚱뚱해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청우,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와 동생 하고만 사는 이수등 . 모두 4명의 아이들이 있다.  다들 한 가지씩 단점을 가지고 있고 그 단점 때문에 자기 자신을 싫어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 꼭 단점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행복을 찾아간다는 내용인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행복한 아이란걸 느꼈다. 나는 꼴지도 아니고 엄마, 아빠도 다 계시고, 친구들도 많이있다. 그리고 내 주위 사람들이 모두 소중하나는 것도 깨달았다. 항상 나에게 도움을 주고 기쁨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그래서 앞으로 나의 생활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나는 슬픈 책을 보면 거의 할머니가 키운 아이로 나온다. 그런데 오늘 읽은 책은 할머니가 키우다가 돌아가셔서 할머니의 친구에게 맡겼다. 이책의 주인공인 홍대구는 할머니의 친구가 쓰레기를 주우면서 겨우 생활하고 있는 아이이다. 그런데 이 할머니의 친구가 교통사고가 나자 입원한다. 어느날 병원으로 가다가 가방을 줍는다. 대구는 돈이 있는 줄 알고 경찰서에 갖다 준다. 알고 보니 종이 돈이 들어 있었고 신고를 잘 했다며 칭찬을 받은 이야기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대구가 정말 순진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친구들이 놀려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웃기만 했을 뿐이다. 순진한? 곧 순수함이다. 고학년이 되면 그것을 잃게 된다.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여러 시도를 해서 언젠가는 다시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방학 동안 권장 도서인데 학교 도서실에서는 치열한 경쟁으로 읽을 수가 없어 고민을 했는데 눈치 빠른 우리 누나가  “ 책이 없어 읽을 수가 없네.”했던 나의 말을 언제 들었는지 서면 영광 도서에서 사서 선물이라며 주었다

책 속엔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가 네 편이 실려 있었다.

문제없다고 생각되는데 문제가 되는 사연, 문제의 해결은 사랑 이었다.

난 네 편의 이야기 중 <나나이>라는 제목에 감동이 더 되었다. 과연 무슨 뜻일까? ‘나나이’?나나이는 엄마라는 필리핀 말 타갈로그어다.

책 속에 나오는 준애는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필리핀에서 온 새엄마와 한 가족으로 살고 있다.새엄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며 창피해하고 말대꾸도 한다.  하지만 새 엄마는 준애의 잔소리에서 한국어를 배운다 성격이 좋으시고 착하다.

새 엄마는 동생을 낳았는데 피부가 까무 짭짭한 남자 아이가 태어난다 필리핀 사람을 닮았다고 준애는 싫어서 한 번도 안아주지 않는다어느 날  아빠가 초상집에 가서 계시지 않는 날 밤에 강도가 들어왔다새 엄마는 강도와 싸우면서 이렇게 말했다“내 딸이야! 내 딸 놀라게 하면 죽었어! 내 딸 놀라게 하면 죽었어!새 엄마는 어눌한 말투지만 똑부러지게 한국말로 소리쳤다 그러더니 안방으로 준애를 밀고 문을 닫았다“준애야! 다쳐 애기한테가! 고 고!”준애는 그날 동생을 처음 안았고 다짐을 했다.

누가 내 동생을 혼혈아라고 부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제 준애 집은 하나로 뭉친 행복한 가족이 된 것이다“나나이가 뭐예요? 엄마! 나나이도 엄마! 마미고 엄마야!“ 준애가 고개를 끄덕이곤 저만치 가더니 뒤를보고 말했다

“타갈로그어 해도 돼요?.....나나이!”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문제를  해결한 감동적인 책 이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감동을 준 책이엇다 우리반 친구들도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는 문제없는 문제아'라는 책 전체의 내용은 사회에서는 문제아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총 4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꼴찌인 아이, 엄마가 외국인인 아이, 비만인 아이, 한부모 가정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그 중 저는 '나나이'라는 엄마가 외국인인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준애입니다.   준애는 엄마를 잃고, 외국인 새엄마와 사는 아이입니다. 피부색도 다르고, 매일 필리핀 말을 하는 새엄마 때문에 준애는 짜증이 솟구칩니다.

  그러다 어느날, 새엄마가 준비물을 들고 학교에 오는 바람에 준애는 온갖 놀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남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남동생도 까만색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자 큰 실망을 하고, 새엄마를 점점 더 미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전은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날 준애네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새엄마는 어눌한 한국말 실력으로 준애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조금 웃기지만 필리핀 대사관에 전화를 합니다. 그 이후, 준애는 다시 새엄마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말도 배우고, 문화도 배우게 됩니다. 다문화가정이라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다문화 가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도 아니, 아예 놀림거리가 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외국인인 것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경우, 다른나라의 말과 문화를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준애처럼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나이'라는 말은 필리핀 말로 '엄마'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새엄마를 표현하기 위해 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다음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문제아’는 어떤 아이들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요즘에 심각한 사회적인 범죄를 일으킨 어른들이 알고 보면 어릴적부터 문제아였었다고 한다. 어릴 때 문제아라고 불리던 아이들이 받아 온 설움과 고통이 어른이 되어서도 해결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문제들이 문제아보다 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생각된다.

4편의 드라마같은 동화를 읽을수록 점점 마음은 편안해져 갔다. 어쩔 수 없는 환경때문이었지만 그런 환경속에서 뭔가를 깨닫고 결국은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너무나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우리반에도 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는데,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여 엄마와 살고 있는 아이가 있다. 가끔씩 친구들이 놀릴때마다 나는 가슴이 아팠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종종 욕을 하기도 하였고, 친구들과도 자주 싸우곤 하였다. 그럴때면 나는 반장으로서 참 난감하였었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말씀드리면 엄마는 더욱더 잘 해 주라고 하셨다.
 
친구들은 문제아라고 하지만 나는 막상 그 아이와 이야기를 해 보면 아주 해맑고 순수한 아이임에 분명한데 왜 그런 나쁜 욕을 하며 난폭해지는 것일까?
애비없는 자식이라는 말에는 눈물을 뚝뚝 흘렸었다. 아무 문제 없이 착한아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아이의 주변환경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건 아닐까?
조금 다른 사정이 있을뿐이지 나쁜아이는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차별을 하기 전에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한 번만 생각해 본다면,
더이상 차별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문제없는 문제아에서는 4아이의 이야기가 넷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소곤소곤 꼴찌 이야기에서는 ; 할머니와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대구는 딱히 잘하는 것 없이 한상 아이들에게 밀리기만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이유가 있었다.
와글와글 다문화 가정 이야기에서는 ;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된 준애는 다가설 수 없을 것만 같던 새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져가며 사랑과 관심의 모습으로 변화해 간다.
생글생글 뚱보 이야기에서는 ; 아이들에게 외모만으로 놀림을 당하는 청우가 주눅들고 거리감을 갖게 되어 학교가 싫어지는데 친구와 선생님의 도움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두근두근 한부모 가정 이야기에서는 ;.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된 이수는 동생을 유치원차에 태워 보내야해서 지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결코 자신의 문제가 창피하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된다.
 
네명의 친구들 모두 어디엔가 문제가 많은 것 같지만, 그 아이들을 문제아로 만드는 것은 우리의 편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꼴지인 대구이기에 양심도 꼴지 일 거라는 편견,
필리핀에서 온 피부색이 다른 새엄마 이기에 아이를 덜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편견,
뚱뚱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편견,
지각만 하는 아이는 게으를 거라는 편견말이다.
 
 
세상에 고민없고 문제없는 사람이 있을까?
요즘처럼 다양한 가정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조금이라도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주변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이 세상에 많은 문제아들이 사라질것 같다. 혹시 우리 주변에 그런일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를 본다면 친구의 처지를 이해하고 나름의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