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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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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547g | 198*246*20mm |
ISBN13 | 9788946416185 |
ISBN10 | 8946416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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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라는 긴 제목의 책을 만났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간송 선생님이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를 알게 되었다.
간송 선생님은 자신의 재산과 인생을 바쳐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 오신 분이다.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실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는 말이 떠올랐다.
간송 선생님은 큰 돈을 들여서 우리 나라의 역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문화재를 구입하였다.
요즘은 다들 돈을 벌면 자기 가족들에게만 잘해주려고 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는 인색한데 간송 선생님은 얼마나 대단한 분인신지 모르겠다.
간송 선생님은 나라를 빼앗겼다는 서러움을 잘 아시기에 오직 우리 민족의 문화 유산 수집에 힘을 다 쓰셨다. 나는 간송 선생님이 되찾은 문화재 중 '청자상감 운학 문매병'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고려 청자가 가장 인상 깊었다.
청자상감 문학 문매병은 높이 약 42cm, 밑지름 약 26.5cm, 입지름 약 6cm의 고려 청자로 현재 국보 제 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간송 미술관에 소장중이다.
이 청자는 42개의 원 안팎으로 69마리 학과 구름이 상감기법으로 새겨져 있으며 청자를 감상하다보면 마치 천 마리의 학이 오르내리는 것과 같다고 해서 천학매병이라고도 불린다.
또, 이 청자는 일본인이 도굴해서 발견되었고 조선 왕실은 우리의 청자임에도 돈을 지불하고 사야했다.
이 매병이 점점 유명해지자 매병은 값이 스무배까지 올라갔다. 이 매병을 구입한 사람은 바로 간송 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은 골동품상에 찾아가 이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그 후에도 간송 선생님은 더 비싼 돈인 4만원을 주고 사가겠다는 사람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 청자상감 운학 매병보다 더 뛰어난 청자는 없을 거라는 확신을 했기 때문이다.
간송 선생님이 이 매병을 사지 않았다면 이 매병은 우리나라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간송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를 읽고-
나는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를 읽었다.
이 책은 우리 문화재가 일본인들에게 헐값에 팔리고 일본으로 뺏기고 있는 시대 상황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우리가 어떤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간송은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막대한 재산을 쓰며 노력을 했다. 사람들은 간송을 친대하고 존중해주는 사람도 있었으나 우리 나라의 유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간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간송이 우리 나라 문화를 지키기 위해 애쓴 원동력은 애국심과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 문화재는 지켜지지 못했을 것 같다. 선생님 덕분에 우리는 지금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지켜 보며 옛 조상들의 솜씨에 존경심이 생기고 후손인 우리들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애국 정신을 물려주신 훌륭한 분이다.
나는 박물관에 갈 때면 조금 투덜거린 적이 있었다. 문화재를 눈으로만 봐야하고 사진도 찍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문화재를 볼 때 만지고 싶은데 만지지 말라고 하니까 속으로 만진다고 망가지지도 않고 어디 덧나는 것도 아닌데 꽤나 까다롭게 군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오래된 문화재가 왜 가치가 있는지 사실 잘 알지 못했고 낡고 허름해 보이는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의 도자기가 왜 그렇게 비싼지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놀라운 책이었다. 전형필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도 박물관에 가서도 매번 이렇게 투덜거렸을 것 같다. 나는 그 분의 삶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도 이 문화재를 소중히 후손에게 넘겨줘야 된다는 사명감도 갖게 되었다.
전형필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또하나 느낀 것은 전형필 선생님은 정말 큰사람이라는 점이었다. 그 분은 정말 부자였다고 한다. 보통 다들 부자가 되면 자신을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것이 보통인데 이분은 다른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가끔은 무식하게 땔감으로 쓰기도 하는 문화재를 큰돈을 들여 사셨다는 것이다. 심지어 판매자가 부른 값보다 더 비싸게 살 때는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가도 얼마나 우리나라의 문화재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으면 저렇게 당당하게 외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보는 눈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재를 보고도 그것이 땔감으로 쓸 것으로밖에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이 국보라는 것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내 눈에 소중한 문화재를 보여주어도 그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알아볼 수 없었을 것 같다. 아마 당시에도 이런 문화재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에게 대대로 물려받은 문화재를 헐값에 넘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덕분에 나도 문화재를 아끼고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 이렇게 문화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분이 있어서 일제 강점기에 수많은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일본으로 유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전형필 선생님이 이 문화재를 되찾아오는데 일생을 바치셨다. 솔직히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돈만 다 나가버리는데도 이 일을 평생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만약 그때 그 문화재를 구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조상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훈민정음 해례본을 구했던 것이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에게 한글을 뒷간에서 만든 글자라고 깔보곤 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우리가 하나하나 증명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우리의 문화재를 모두 잃게 되었다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를 깔보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시에 독립을 열망했던 사람들이 총을 들고 싸우는 독립운동을 했었다. 그리고 군자금을 모으는 일을 했던 사람도 있었다. 나는 전형필 선생님을 보면서 독립을 위해 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싸울 수 없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독립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전형필 선생님처럼 어른이 된다면 나를 위해 돈을 벌더라도 그 모든 돈을 나를 위해 쓰기보다는 조금 더 큰 뜻을 품어 더 좋은 일에 쓸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그리고 전형필 선생님이 평생동안 모은 문화재를 꼭 보러가고 싶다. 간송미술관은 서울에 있는데 서울에 갈 일이 있을 때 이 책을 들고 가족과 함께 간송미술관에 가서 그 분을 기억하며 문화유산 하나하나를 투덜거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고 오고 싶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문화유산>
이 책은 일제 강점기와 역사의 수난과 역경 속에서도 외세로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평생을 바친 간송 전형필 선생님께서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바쳐 일생동안 지켜낸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국어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있어 저는 ‘문화유산’이야기가 나오면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생각납니다.1926년에 간송 선생님은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 민족 대표 33인 중 한분인 위창 오세창 선생님을 만났고 그 후 간송 선생님은 본격적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들을 시작하셨습니다.1937년에는 이름난 고려자기 수집가이자 영국인 변호사인 존 개스비가 고려자기를 처분한다는 사실을 알고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농장까지 처분하며 개스비의 고려자기를 인수하였습니다.그리고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 준다는 뜻으로 미술관 건축을 시작하셨고 그 미술관의 이름을 ‘보화각’이라고 지었습니다.간송 선생님은 문화재사랑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일본에게 불법으로 반출된 석조 유물들을 되찾았으며우리에게 문화재로 익숙한‘국보68호인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294호인청화백자철병’,‘국보70호인 훈민정음’,‘신윤복의 화첩’,‘겸재 정선의 화첩’등 귀한 서화들을 수집하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1942년 당시 훈민정음 원본이 안동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일본 사람들 몰래 훈민정음 원본을 구입하기위해 자신의 재산을 아끼지 않고 사들여 지켜낸 일입니다. 간송 선생님의 이런 노력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귀한 문화재들을 지금 볼 수 있는 것 입니다.아직도 외국으로 반출되어 제자리를 찾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은 너무나 많습니다.간송 선생의 우리 문화재 보호에 대한 사명감이 없었더라면 더 많은 문화재들이 그 가치도 인정받지 못하고 해외를 떠돌았을 것입니다. 목표를 정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포기하지 않는 점을 간송 선생님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간송미술관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으며 1년에 두 차례 기획 전시만 한다고 한다.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못 가봤다.올 가을에는 꼭 가서 간송 선생님의 문화재사랑의 마음을 되짚어보고 싶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 책의 한 부분이다. ‘그로부터 한 달 후인 1962년 1월 26일, 간송은 |
이렇게 홀연히 세상을 버렸습니다. 57세의 아까운 나이였습니다. 스무 살 남짓한 나이에 |
우리 나라 고미술품에 뛰어난 안목과 애정을 가진 위창 오세창과 운명적인 만남을 계 |
기로 일찍이 우리 문화유산의 지킴이가 될 뜻을 세웠던 간송 전형필! 간송은 아마도 이렇 |
게 말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아- 가슴이 찡했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눈물 나는 노력과 문화유산 사랑을 짐작할 수 있었 |
다. |
간송 선생님께서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문화유산의 가치를 잘 알고, 값을 1000원으 |
로 부르자 그 가치를 잘 알아 10000원에 주고 사신 문화유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
분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일본에 팔리기 직전, 불타기 직전, 북한군이 가져가기 직전의 |
문화유산까지도 이 악물고 우리나라를 생각하며 모으셨다. 누가 그 열정을 따라갈 수 있 |
겠는가. 오죽했으면 작가가 ‘이제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라고까지 썼을까. 선생님의 생 |
각도 그랬을 것 같다. 우리도 그 열기를 본받아서 문화재들은 국립 중앙박물관 등의 여러 |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하지만 간송 선생님처럼 뜨거운 열정을 붓지는 않는다. 우리도 |
어서 그런 뜨거운 열기를 본받아야 할 텐데, 선생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려야 할 텐데. 어 |
서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 문화유산은 돌려받고, 더욱더 문화재 보존에 힘써야 한다. 지 |
금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언제 우리 문화재가 위기에 처할지 모르는 |
일이다. 그러니 빨리 대비를 해야 한다. |
간송 선생님이 되찾지 않으셨다면 모두 외국이 가지고 있었을 수백, 수천 개의 문화재 |
들...... 첫째, 우리 모두는 간송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 우리 모두 |
는 문화재 보존에 힘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는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 |
고 박람회를 열 때에는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간송 선생님과 내가 여러분에게 바라 |
는 모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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