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꿈꾸는 공부방’을 읽고
경기도 성남시 상탑초등학교 3학년 한겨레
( 010 9693 9988 )

 나는 엄마를 졸라 ‘꿈꾸는 공부방’ 책을 샀다. 꿈꾸는 공부방이라고 해서 행복한 친구들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꿈꾸는 공부방 친구들은 불쌍했다. 맨 날 나만 힘들고 짜증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 친구들이 나중에 행복해져서 두 번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꿈꾸는 공부방의 려원이는 엄마와 아빠가 매일 큰 소리로 싸워서 무서워서 말을 안 한다.  은영이는 엄마가 동생만 좋아하고 차별해서 불쌍하다. 그리고 민재는 아빠가 술을 매일 마사고 와서는 때리고, 할머니는 편찮으시다. 영수는 가난하고 무엇보다 끈기가 없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불쌍했다.

그런데 꿈꾸는 공부방 친구들이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 려원이는 재미있는 동화를 지어서 자신 있게 발표하고 엄마, 아빠께 인정받고 마음까지 화해하게 만들었다. 은영이는 봉사활동에서 청각장애인 미림이를 만나 서로 친구가 되며 행복해진다. 폭력적인 민재는 안중근 역할을 열심히 연습해서 선생님과 아빠에게 인정받고 행복해진다. 끈기가 없는 영수는 기타를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서 최고로 멋있는 기타 연주를 해서 모두를 감동시킨다.
 
나도 이 친구들처럼 힘들 때가 많다. 특히 학교가 가기 싫을 때가 많다. 수업시간이 너무 많아 힘들기도 하고, 친구들과 자주 싸우는데 친구들이 자꾸 이유 없이 나를 괴롭힌다. 그리고 왕따를 시키기도 한다. 선생님은 친구들과 싸웠다고 내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고 너무 많이 혼내서 학교가 더 싫다. 어른들은 우리마음을 너무 모른다. 그래서 말을 안 하고 혼자 참고 속상해하기만 했다. 나도 엄마에게 학교가 싫다고 친구들과 싸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해보겠다. 그래서 엄마랑 내 문제를 잘 해결해 보겠다.
 
 꿈꾸는 공부방의 친구들의 부모님들도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아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른들이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들의 말을 잘 들어 주고, 안할 때는 안하는, 싫어하는 이유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희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주시고, 잔소리는 많이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꿈꾸는 공부방 선생님들처럼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기회도 만들어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들도 해야 된다고 생각되면 모두들 잘 하기 때문이다. 우리학교가 꿈꾸는 공부방처럼 행복한 공부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매일 즐겁게 학교 가고 싶다.

꿈꾸는 공부방 선생님들처럼 되고 싶다.

‘꿈꾸는 공부방’을 읽고
경기도 성남시 상탑초등학교 3학년4반 김진아
(010 2421 3168)

요즘 친구들은 꿈꾸는 공부방 아이들처럼 생활이 어렵지 않은데도 대부분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도 잘 없다. 하지만 꿈꾸는 공부방 친구들이 처음엔 다들 행복하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즐겁게 공부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꿈꾸는 공부방’ 친구들은 모두 행복하지 못했다. 항상 말이 없는 려원이는 엄마, 아빠가 매일 사워서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김태호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해졌다. 특히 친구들에게 자기가 쓴 동화를 들려주면서 자신감을 찾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두 번째로 은영이는 엄마가 동생만 사랑하고 편들어서 너무 힘들었다. 나는 은영이 엄마가 정말 미웠다. 어떻게 자기 딸을 노예처럼 일을 시키는지 화가 났다. 은영이는 청각장애를 가진 미림이와 친구가 되면서 행복해졌다. 특히 은영이가 수화를 배워 미림이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부러웠다. 세 번째로 민재는 폭력적인 아이였는데 ‘안중근’연극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아 열심히 연습해서 멋있게 잘 해냈다. 민재를 무시하는 아빠도 감동시키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으로 끈기가 없는 영수가 기타를 끝까지 배워 훌륭하게 연주하는 모습은 최고였다. 힘들게 연습하는 것을 볼 때는 많이 힘들어 보여서 끝까지 할 까 걱정도 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어른들은 왜 이 친구들을 힘들게 하는지, 우리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모르는지 화가 났다. 려원이 부모님이 려원이 앞에서 싸우면 려원이가 얼마나 무서워하는지 모르고, 은영이 엄마는 동생과 차별하면서 은영이가 얼마나 힘들지 몰라주고, 민재와 영수의 아빠는 아들을 때리면 아들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워하는지 몰라주는 것이 화가 났다.
 하지만 우리엄마와 담임선생님은 우리 편이다. 우리 마음을 잘 알아주어서 참 좋다. 우리 선생님은 교실에서 우리를 혼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신다. 큰소리로 혼내면 혼내는 선생님도 혼나는 우리들도 기분이 나쁘니까 말로 할 때 들으라고 하는데도 친구들은 계속 떠들고 싸운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혼내면서 선생님 마음을 알아 달라고 하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선생님이 얼마나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잘 알게 되었다.

공부방 친구들은 친하게 치내는 친구들이 없었다, 그 친구들이 우리 반 친구라면 나도 그냥 모르는 척 지냈을 것이다. 우리 반에 조금 다른 친구 민서가 있다. 민서는 화가 나면 선생님 앞에 소리도 지르고, 식판도 던진다. 그 때 우리는 모두 그냥 민서를 이상한 아이로 쳐다보았다. 그래서 민서는 친구가 많지 않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자기가 잘못했으니까.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민서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민서가 나만 차별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민서는 성격이 급해서 화가 나면 참지 못한다.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식판은 무서웠다고 말해 주니 얼굴이 빨개졌다. 다시는 안 그런다고 했다. 지금은 민서랑 같이 논다.  지금은 민서가 좋다. 
  나는 이 책을 두 번을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미웠는데 공부방 원장 선생님, 김근호 선생님, 기타리스트선생님들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고마웠다. 나도 어른이 되면 공부방 선생님들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린이들이 필요한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주변에 려원이나, 은영이, 민재, 영수 같은 친구들이 있으면 그냥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않고, 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친구가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나는 엄마를 졸라 ‘꿈꾸는 공부방’ 책을 샀다. 꿈꾸는 공부방이라고 해서 행복한 친구들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꿈꾸는 공부방 친구들은 불쌍했다. 맨 날 나만 힘들고 짜증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 친구들이 나중에 행복해져서 두 번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꿈꾸는 공부방의 려원이는 엄마와 아빠가 매일 큰 소리로 싸워서 무서워서 말을 안 한다. 은영이는 엄마가 동생만 좋아하고 차별해서 불쌍하다. 그리고 민재는 아빠가 술을 매일 마사고 와서는 때리고, 할머니는 편찮으시다. 영수는 가난하고 무엇보다 끈기가 없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불쌍했다.
 
그런데 꿈꾸는 공부방 친구들이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 려원이는 재미있는 동화를 지어서 자신 있게 발표하고 엄마, 아빠께 인정받고 마음까지 화해하게 만들었다. 은영이는 봉사활동에서 청각장애인 미림이를 만나 서로 친구가 되며 행복해진다. 폭력적인 민재는 안중근 역할을 열심히 연습해서 선생님과 아빠에게 인정받고 행복해진다. 끈기가 없는 영수는 기타를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서 최고로 멋있는 기타 연주를 해서 모두를 감동시킨다.

나도 이 친구들처럼 힘들 때가 많다. 특히 학교가 가기 싫을 때가 많다. 수업시간이 너무 많아 힘들기도 하고, 친구들과 자주 싸우는데 친구들이 자꾸 이유 없이 나를 괴롭힌다. 그리고 왕따를 시키기도 한다. 선생님은 친구들과 싸웠다고 내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고 너무 많이 혼내서 학교가 더 싫다. 어른들은 우리마음을 너무 모른다. 그래서 말을 안 하고 혼자 참고 속상해하기만 했다. 나도 엄마에게 학교가 싫다고 친구들과 싸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해보겠다. 그래서 엄마랑 내 문제를 잘 해결해 보겠다.

꿈꾸는 공부방의 친구들의 부모님들도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아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른들이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들의 말을 잘 들어 주고, 안할 때는 안하는, 싫어하는 이유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희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주시고, 잔소리는 많이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꿈꾸는 공부방 선생님들처럼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기회도 만들어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들도 해야 된다고 생각되면 모두들 잘 하기 때문이다. 우리학교가 꿈꾸는 공부방처럼 행복한 공부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매일 즐겁게 학교 가고 싶다.

꿈꾸는 공부방을 읽고
 
‘꿈꾸는 공부방’이라는 책에는 여러편의 단편동화가 실려있다. 그중에 ‘우리,친구하자’를 가장 감명깊게 읽었다.5학년 은영이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은영이는 공부도잘하고 착했다. 그런데 엄마는 은영이의 동생 은석이만 예뻐하고 은영에게는 오히려 쌀쌀맞게 대했다. 게다가 아빠가 교도소에 갔다는 소문이 친구들에게 알려지면서 친구들로부터 점점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다. 은영이가 불쌍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공부방에서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공부방 선생님은 박물관에 다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박물관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특수학교에서 온 장애인 친구들 이었다. 앞을 보지 못해 지팡이를 짚은아이,자기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아이,잘듣지 못해 수화를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공부방 아이들과 2명씩 서로 짝을지어 다니기로 했는데 은영이는 그 중에서 미림이라는 5학년 여자아이와 짝이 되었다.미림이는 청각 언어 장애인 이었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은영이는 미림이와 금세 친해지는 사이가 되었다.
은영이는 그동안 평소에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밝고 적극적인 미림이를 알게되면서 은영이는 그 동안 불행하다고 생각한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 했다. 그리고 마음껏 말하고 들을 수 있는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건지 은영이가 깨닫는 것을 보면서 나 또한 은영이처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수화로 친구하자고 하려면 두 번 손뼉을 치는듯 손을 잡는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 청각장애인 친구를 만나게 되면 기억했다가 꼭 활용하고 싶다.
은영이가 장애인친구 미림이를 알게되면서 다시 기쁨과 활기를 찾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은석이만 예뻐하고 은영이에게는 쌀쌀맞게 대하는 것이 살짝 화가 났었다. 은영이는 공부도 잘하고 얼마나 착한아이인데...
은영이네 교실 친구들도 은영이를 따돌린것도 나를 화나게 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 점을 반 선생님께서 알아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그런 은영이에게 미림이라는 친구가 생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은영이네반 친구들도 미림이처럼 은영이와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은영이는 지금보다도 더 행복할 것 같다.
나도 생각해보니 1,2학년때 내가 도와준 친구가 생각 났다. 짝꿍인 그 친구에게 나는 알림장을 대신 써주어야 했다. 그 친구는 큰 장애는 없었지만 알림장을 쓰는 것을 무척 어려워 했다. 그래서 선생님이 나에게 대신 써주라고 하셨다. 그 때의 나의 작은 행동이 친구에게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은영이와 미림이가 비록 대화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을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장애인 친구들과도 얼마든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