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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9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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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2쪽 | 416g | 152*225*20mm |
ISBN13 | 9788980408610 |
ISBN10 | 8980408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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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다면 살아난다(의지가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학원에서 추천하였는데 그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이 글은 주인공인 동우가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어 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동우의 영혼이 병원을 돌아다니다. 할머니에게 영혼이라고 말을 들은 동우는 할머니와 더욱더 많이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어느날 동우가 살아났다.그 이유는 할머니가 동우에게 몸을주어서 동우가 살아났다.
이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우가 영혼인걸 알게되는 장면입니다.왜냐하면 동우가 충격을 먹고 슬펐기 때문입니다.
이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은 할머니입니다.왜냐하면 자신의 장기를 때어 동우에게 준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삑-"
뉴스를 틀면 온갖 소식들이 다 나온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말썽인 교통사고들. 전부 나와 다른 이야기 같았다. 뭐랄까.. 내가 직접 당해보지 않아서 실감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맞았을 것이다. 텔레비전 화면 속에는 유가족이 늘 울고 있지만 나는 정작 무덤덤했다. 가해자들이 싫긴 싫었지만 뭔가 '슬픔'이라는 감정을 공감할 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같은 이유다. '내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니까.'
그리고 또 최근엔 경찰들이 우리 아파트 앞에서 웅성거렸다. 학원을 갈려고 집을 나서자 왠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출입금지' 테이프가 우리 아파트 문 앞에 쫙쫙 붙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난 학원 친구한테 들었다.
"그것도 몰랐어? 너희 아파트에 한 학생이 자살했다며?"
나는 놀랐다. 하지만 공감이 되질 않았다. 역시 또 방금 말한 것과 같은 이유다. 그래도 안타깝기는 했다. 말로만 안타깝다고 하고 말로만 가해자를 싫어했다. 물론 같이 슬퍼해주고 싶은데 공감이 안 되었다. 하지만 그랬던 내가 바뀐 것 같다. 사건 사고를 보면 안타깝다. '공감'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이 책의 주인공 근호는 어느 날 뺑소니를 당하고 뇌사상태가 되지만 자기가 죽었다는 걸 눈치 못 채고 한이 맺힌 혼이 되어 병원을 돌아다닌다. 703호 할머니 덕분에 겨우 자기가 원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상하게 이 책은 몰입이 되었다. 한동안 숙제 때문이라며 억지로 책을 읽었는데 이번만은 달랐다. 근호는 나랑 같은 5학년이었다. 그 나이에 뺑소니를 당하고 자신이 죽었다는 걸 깨닫는 게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았다. 얼마 안 되서 근호는 동우라는 같은 학교 2학년 남자얘를 알게 된다. 동우는 늘 밝게 살아왔지만 얼마 안 되서 동우의 형이 아팠다. 운이 좋다고 해야할까, 뇌사 상태인 근호의 심장이 동우의 형에게 딱 맞는다고 한다.
자신이 죽었다는 걸 깨닫고 자신의 심장을 기꺼이 기부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많이 없을 것이다. 자신의 몸이라도 남기고 죽고 싶으니까. 나도 인정한다. 평생 보지도 못 한 사람에게 내 심장을 기부한다니.. 이기적인 건 알지만 싫다. 적어도 내가 살았다는 흔적은 남겨야 하니까. 근데 근호는 자신의 심장을 기꺼이 주겠다고 결심한다. 어떻게 그렇게 결심할 수 있을까? 내가 아니라 '남'일텐데?
바보같지만 난 깨달았다. 좋게 생각하면 자신의 심장이 누군가의 몸 속에서 뛰고 있는 거니까 따지고 보면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이 아니다. 나에게도 언제 사건이나 사고가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남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가치도 있는 것이다. 세상에 딱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고, 내가 나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니까. 난 이 제목의 이미를 집에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해했다.
"삑-"
여전히 사건 사고는 일어난다. 뺑소니, 화재, 등등.. 사건 사고는 늘 똑같지만 난 적어도 내가 조금이라도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쉽지만 어려운 '공감'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알게 되어서라고 난 알고 있다. 유가족들이 우는 것을 보면 가서 함께 슬퍼해주고 싶고, 가해자들을 보면 범죄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또, 뒤늦게 와서 슬퍼해도 소용없다는 걸 다시 되새긴다. 나는 그 책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이 근호의 한 가지 소원은 그냥 코스모스 길을 한 번 걷는 거였다. 그 흔한 코스모스 길을 걸을 시간 정도도 없었던 것이다. 지금 있을 때 잘 해야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그동안 행동해왔던 내가 창피했고, 앞으로도 내가 그렇게 행동할 지도 모른다는 걸 난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있을 때 잘 해야되고, 모두가 '남'이 아니라 한 민족이자, '가족'이라는 것을.
이 이야기는 한아이의 죽음끝에 작은 소망과 기적 그리고 행운을 바라는 이야기이다.
나도너도우리도 모두가 공감한 엄마의 잔소리,하지만 근호는 그 잔소리가 일상생활이 되버렸다.
그런 근호는 근호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엄마 엄마와 재혼하신 새아빠 관심도 그져 나무라기만 하는 할머니 근호는 이런 일상생활 속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지만 어른들의 그 큰 넒은 손에서는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날 자전거로 하교 하던중 갑작스런 뻥소니 사고로 뇌사에 걸려 살아날수 있다는 가능성 마저 그리고 희망마져 없어져 가고 있을때 병원에 예상치도 못한 넋과 얘기를 나눌수 있다는 할머니를 만난다.
그병원에서는 심장에 장애가 생겨 형을 돌봐주는 동우는 할머니를 의해 근호랑대화 하게돤다.
근호의 그마지막 죽기전에 이루고 싶었던 그 작은 소망은 바로 가족들과 다정하게 코스모스길을 걷는것이다.
가을에 나가면 핀것이 코스모스 이지만 근호는 그마지막 소망도 이루지못한다.
뇌사의 걸린 근호가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통해 엄마와의 가족과의 풀지못했던 이야기들을 차차 풀어나간다.
근호의 부탁인 자기의 심장을 형우의형 한테 주라는 부탁으로 근호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아마도 지금 근호는 코스모스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지 모른다.
우리도 가족과의 오해와 갈등을 풀아나가면서 정을 더 나누는것이 어떨까?
희망을 주는 장기 기증
냉천초등학교 6학년 안지은
‘꽃다운 16세 여섯 명을 살리고 지다’
“지은아, 이 신문 기사 좀 봐. 엄마도 죽 을때가 다가오면 이렇게 장기기증을 하고 싶어.”
한 소년이 갑자기 뇌사상태로 빠졌고, 그 소년의 아름다운 희생으로 여섯 명이나 새 삶을 주고 떠났다고 한다. 16세는 우리 언니보다 두 살이나 어린 나이이다. 나는 이 소년이 가족이 아들을 잃은 슬픔을 딛고 신속하게 결정한 것에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기 자식은 자기의 살덩어리 아니 그보다도 더 할텐데. 그렇게 빨리 결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가족의 신속한 결정덕에 여섯명은 새생명을 얻은 것이다.
“엄마, 나는 비록 다른 사람들이 새 삶을 얻는 다는 것은 기쁘지만 내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싫을것 같아.”
“어머, 너는 너희 아빠도 전에 간암으로 고생하신 것 알면서 아픈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 지금 아빠는 회하고 술은 못 드시잖아. 너는 아빠가 돌아가신다고 해도 네 장기 아빠에게 주지 않을 거야?”
“맞다. 아빠가 간암으로 고생 하시지? 아니야. 당연히 내 간을 떼어 아빠한테 줘야지.”
아빠가 간암에 걸리셨다는 소식은 정말 우리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이었다. 나는 우리 가족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 만약 아빠가 내 도움으로 사실 수만 있다면 내가 죽어서라도 아빠를 살리고 싶다.
난 얼마전 이런 장기기증에 관한 이야기를 동화로 쓴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라는 책을 읽었다. 근호라는 아이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여 새 생명을 살리는 이야기이다. 나라면 가족이 아니면 하기 힘든 결정이다.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의 심장을 떼어 다른 아이를 살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뇌사상태여서 죽는다 해도 말이다. 근호의 가족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근호의 엄마는 그냥 그렇게 죽게 놔두는 한이 있어도 절대 장기기증은 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아마 그것이 부모의 마음일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장기기증자는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백분의 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장기기증은 현대의학으로 가능하게 된 매우 획기적인 수술이다. 그런데 기증대기자는 계속 늘어나고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생각이 바뀐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장기를 이식받아 행복한 새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사회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먼저 장기기증을 솔선수범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할 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죽으면 어차피 없어지는 몸이니 장기기증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런 운동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란 책은 나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책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이 어느 날 내 곁에서 떠나간다면....?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에게서 사라져 버린다면...?
5학년...나는 내 인생 동안 가장 좋은 책, 느낌과 감동을 크게 받은 책을 꼽아
보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를 망설이지 않고 선택할
것이다. 어느 날 , 도서실 선생님으로 부터 추천받은 이 책의 주인공은
자전거 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육신과 떨어져 넋으로 떠다니는 근호라는
아이이다. 근호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아빠는 희망병원의 사무장님이다.
어느 날 근호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뺑소니 사고가 나게되었고 아빠가
계시는 희망병원으로 응급차를 타고 가서 과다출혈때문에 대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은 끝났지만 근호는 뇌가 죽어서 넋만 떠돌아 다니는 귀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그 병원안에는 넋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할머니가 있어서 근호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러한 사실을
어리둥절해 하던 근호는 어느 새 할머니를 통해서 같은 병원에 심장이식이
필요한 동우라는 아이의 형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결국에는 자신이
다시 살아날 수 없게 된 것을 알게 된 근호는 동우의 형에게 자신의 심장을
기부한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다시 재혼을 하고 근호 동생을 입양시킨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차이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 엄마가 근호에게 주었던 스트레스가 심했고 , 친구도 못 사귈
만큼 학원을 많이 다니느라 바빠서 무척 힘들었던 근호...잠깐 생각으로 자기
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고 자전거를 쌩쌩 달렸던 것인데, 뺑소니 트럭에
의해 방심하고 있던 근호에게 큰 일이 일어나고 만 것이다. 근호의 엄마의
생각은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 근호의 엄마는 무엇보다 공부를
제일 중요시 여겼고, 친구도 못 사귀게 하셨다. 물론 학생에게는 공부가
최 우선 순위다. 하지만 공부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교성 이다. 친구를 사귀고 잘 지내는 방법도 중요한 공부중
하나이다. 근호는 그 스트레스에 못이겨 결국 육체를 떠나서 넋으로만 이승
에 있었던 것이다. 죽는다는 것의 확실한 개념을 잘 모르는 우리에게 죽음이
무엇인지를 가족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또한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단 한번 밖에 보지 못한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목숨인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심장을 기증해 주었던 마지막 부분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아 있을 것 같다. 정말 감동 이었다.
사람이 죽어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 또다른 소중한 삶을 탄생시킬 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힘으로 영원히 살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죽음은 꼭 슬프고 무서운 느낌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소중한 감상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랑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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