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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9년 05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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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2g | 151*211*20mm |
ISBN13 | 9788960851184 |
ISBN10 | 8960851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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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 선생님께관을 선물한 아이들에게...
안녕?나는 서울 문창초에 다니는 김진민이라고 해.이 책의 첫 부분을 읽고 깜짝 놀랐어.선생님께서 곧 돌아가신다니...나는 쭉 읽어 나갔어.그런데또 깜짝 놀랬어.선생님께 예쁜 관을 선물하다니?그런데 또 찬찬히 읽어 나가니까,무슨 뜻인지 너희들의 마음을 알게되었어.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을...하지만 너희 엄마가 반대했지만 끝까지 친구들과 만들어 내는 율리우스 너는 참 용감 하더라.율리우스 더 감동적인 장면은 사과나무를 관 뚜껑에 그린일이야.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뭐를 좋아하시는지 아는 거니까. 그러니까 너는 선생님을 사랑하는 거고,너는 선생님이 저승에 가서도 편하게 살게 해 주고 싶은 거 잖아.
그리고 또 깜짝 놀란것이 있어. 너 에게 죽은 누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사진을 무덤에 묻은 것도 감동스러웠어. 얼마나 죽은 누나가 그리웠으면 그렇겠어? 나도 무슨 기분인지 알아. 내 동생이나 친척들은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꿈에서 그런 적이 있어. 꿈에서 펑펑울었지. 율리우스 너의 선생님은 너의 생각과 행동 덕분에 저승에 가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야. 너와 너의 친구들 덕분에 말이야...선생님은 너 덕분에 바람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닐수 있을 거야. 내가 장담할게! 그리고 언젠가는 선생님이 너를 보러 하늘에서 내려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힘내!!! 너의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잖아.특히 사랑하는 너의 가족들.... 친한 너의 친구들도 말이야... 그리고 나도 너의 친구가 돠고 싶어. 너에게 큰 도움이 되 줄 수있는 친구 말이야. 그럼 천천히 생각해 줘 그럼 안녕. 나중에 또만나자~~~~
너의 영원한 친구가 되 주고 싶은 진민이가....
죽음도 삶의 일부
-‘클라라선생님을 위한 비밀선물’을 읽고-
수원 정자초등학교 6학년 1반 강세영
뜻 모를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는 책이 왠지 흥미가 갔다.
내용은 정반대로 꽤나 슬픈 내용 이었다.아이들은 모두 클라라 선생님을 보고 있었다.휠체어에 없는 머리칼 마른 몸 원피스가 흘러내릴 정도였다. 선생님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사람이라면 죽음을 앞두고 슬픔을 눈물을 흘릴 것이다. 아마도 클라라 선생님도 그러지 않았을까!
교실은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율리우스는 그 이야기를 모두 털어 놓았지만 어머니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어느 날 율리우스는 아버지와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율리우스가 태어나기 전 ‘율리아’라는 새로운 자신의 누나가 태어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엄마에게 쓸모없는 세포덩어리가 되어버렸다. 의사는 그것을 배속에서 긁어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율리우스는 슬펐다. 자신의 누나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으니 말이다. 율리우스는 공동묘지에서 일찍 돌아가신 젊은 30대 초반 부부의 곁에 율리아의 배속 사진을 넣고 고이 묻어 주었다. 어머니도 이런 율리우스를 이해해 주셨다.
방학이 시작되었다. 율리우스와 반 친구들은 선생님을 위해 사두었던 유럽여행지 100곳 책을 환불하고 율리우스의 할아버지와 선생님께서 가장 좋아하실 선물을 만들어 드리기로 했다. 선생님에 대한 꿈을 꾸었다. 선생님이 독사과를 먹고 죽었다. 그 꿈은 백설공주를 토대로 꿈의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선생님은 검은 관 속에 들어갔다. 율리우스가 소리쳤다.
“안돼! 지나가던 왕자님이 어떻게 보냔 말이야!”
율리우스가 깨었다. 그러고는 생각했다. 선생님을 깜깜한 관에서 잠들게 하진 말자고 말이다. 율리우스는 관을 만들었다. 반 아이들과 함께 또 할아버지와 나무를 다듬고 페인트를 칠하고 하지만 결국은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들통나고 만다. 율리우스는 꾸중을 듣지만 그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율리우스는 가족이 잠시 여행을 간 사이 친구들과 관을 가지고 클라라 선생님 댁에 간다. 클라라 선생님의 남편은 그 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책의 겉표지에 있는 그림은 관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었다. 클라라 선생님은 이야기를 들으며 영원히 눈을 감으신다.
율리우스는 선생님을 검은 관에서 잠들게 하고 싶지 않았나보다. 선생님께서 쓸쓸하실까봐 무서우실까봐 그런 것 같다. 죽음을 받고 슬픔을 이겨내는 이 이야기는 나의 삶에 대해 한 번 더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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