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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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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생존기계가 아닌 연애기계로서의 인간

[ 개정 ]
제프리 밀러 저/최재천 감수/김명주 | 동녘사이언스 | 2009년 01월 20일 | 원제 : THE MATING MIND: HOW SEXUAL CHOICE SHAPED THE EVOLUTION OF HUMAN NATURE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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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리뷰 총점8.0 17,820

상품정보

출간일 2009년 01월 20일
쪽수,무게,크기 585쪽 | 732g | 153*224*35mm
ISBN13 9788990247445
ISBN10 899024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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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 선택 담론'을 다루고 있는 『연애-생존기계가 아닌 연애기계로서의 인간 』은 아무리 훌륭한 개체라 하더라도, 번식이 없는 진화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인간은, 인간 본성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오늘날 인간의 모습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던 것은 바로 '성'이었다. 구애의 역사가 없었더라면,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성공했던 섹스가 없었더라면 인류의 진화는 이뤄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연구자들이 우리 조상들이 낮에 부딪쳤던 생존의 문제들에 관심을 가졌다면, 『연애-생존기계가 아닌 연애기계로서의 인간 』의 저자는 우리 조상들이 밤에 겪어야 했던 구애의 고민들을 풀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짝 고르기를 통한 성선택은 종족의 보다 훌륭한 번식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으니 말이다. 그에 따르면 성선택은 "번식 경쟁을 통해 이뤄지는 진화과정"이며 성 선택에서 섹스는 차별적,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지능적 행위이다. 그는 또한 언어, 예술, 도덕, 창의성 등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특성 역시 성 선택 과정에서 이뤄진 성과의 일부라고 말한다. 저자 '제프리 밀러'는 정교하고 현명한 짝고르기에 성공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로 "우리 종의 성 선택은 우리만큼 총명하다"는 명제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종횡무진 보여준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제프리 밀러

Geoffrey Miller 『언어본능』『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의 스티븐 핑커, 『이기적 유전자』『만들어진 신』의 리처드 도킨스의 뒤를 잇는 진화심리학계의 손꼽히는 연구자이자 젊은 논객으로, 현재 뉴멕시코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로 있다. 1965년 신시내티에서 태어났으며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으로 건너가 서식스대학교, 노팅엄대학교, 뮌헨의 막스 플랑크 심리학연구소, 유니버서티 칼리지의 Economic Learning and Evolution Centre에서 일했다. 그의 다른 글은 『앞으로 50년: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도 실려 있다.

21세기, 적어도 부유한 나라의 교육받은 엘리트들의 시각에서 보면, 소비자본주의는 우리의 소원을 반영해 외부 환경을 엄청나게 바꾸어놓았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소원의 본성을 이해하려면 외부 세계로 눈을 돌려 그것이 우리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상품, 서비스, 광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세상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니 적어도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원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풍부한 증거 자료다.

작가파일보기 작가의 추천 관심작가알림 신청 감수 : 최재천

崔在天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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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파일보기 역 : 김명주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생명 최초의 30억 년: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2007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를 비롯해 『메이팅 마인드』 『용 - 서양의 괴물 동양의 반짝이는 신』 『사용설명서 - 술』 『데카르트의 비밀노트』 『위험한 호기심』『다윈평전』 등이 있다

목차

1. 센트럴 파크
2. 돌아온 탕자
3. 고삐 풀린 뇌
4. 짝짓기에 적합한 마음
5. 장식의 천재
6. 홍적새의 구애
7. 우리 몸에 새겨진 증거들
8. 유혹의 예술
9. 훌륭한 양육의 미덕
10. 시라노와 셰헤라자드
11. 구애를 위한 위트
12. 에필로그


감사의 말
용어해설

출판사 리뷰

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핑커를 잇는 3세대 과학저술가 제프리 밀러의 유쾌?통쾌한 연애론!

■ 생존기계가 아닌 연애기계로서의 인간?


100명에게 물어보라. 진화가 뭐냐고. 아마 대부분 자연선택의 결과라고 대답할 것이다. 다시 물어보라. 자연선택이 뭐냐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자생존’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밀러의 대답은 다르다. 그는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5억 년 전, 눈과 뇌를 지닌 동물이 처음 진화한 이래 우리 유전자가 매 세대마다 불패의 성관계를 이어온 덕분이다. 우리 유전자는 매 세대마다 짝 고르기라고 불리는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인간의 진화란 결국 이 관문이 어떻게 새로운 보안시스템을 진화시켰는가에 대한 이야기며, 우리의 마음이 갈수록 삼엄해지는 문지기를 홀려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어떻게 진화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상대의 유전자의 품질을 염두에 두고 선택권을 행사하는 쪽은 감별능력을 향상시키고, 선택되는 쪽에서는 감별사의 식별기능을 속여 번식에 이르는 관문을 통과하려 한다는 것이다. 밀러가 “다른 사람들이 우리 조상들이 낮에 부딪쳤던 생존 문제들에 관심을 가졌지만, 나는 그들이 겪었던 구애의 고민들을 풀어 보고 싶었다. 시적 언어를 빌면, 나는 인간의 마음은 달빛 아래서 진화했다고 믿는다.”라고 썼을 때, 그가 풀어보고자 했던 구애의 고민은 바로 이 밀고 당김의 과정을 지배하는 메커니즘이었다.

그는 용어의 재정의로부터 시작한다. 그에 따르면, 1930년대 이후 오늘날까지 생물학계에서는 자연선택을 “한 유전자가 생존이나 번식 측면에서 다른 유전자보다 경쟁력을 갖도록 유도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연선택은 ‘적자생존’과 동일시된다. 생물학계에서는 ‘자연선택=자연선택+성선택’인 반면 그 외의 사람들에게 ‘자연선택=적자생존’인 것이다. 그는 이러한 용어사용은 성선택에 대한 경시에서 비롯되었으며,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다윈의 용어사용법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 다윈에게 자연선택은 “생존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화과정”이고, 성선택은 “번식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화과정”이었다.

그가 성선택에 눈을 돌린 것은 자연선택이 인간의 진화를 설명하는 데서 부딪혔던 한계들 때문이었다. 알다시피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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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생물학은 물론 인문사회학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좀처럼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인간 본성의 거의 모든 면과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풍습들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초지일관 성선택론 하나로 명쾌한 설명을 내리는 밀러의 언변에 매료되고 말 것이다. - 최재천(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성선택은 현대 다윈주의의 가장 뜨거운 주제 가운데 하나다. 인간의 마음이 일종의 소프트한 형태의 수컷공작 꼬리로서 진화했다는 이러한 생각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늘 대안 이론에 밀려나곤 했다. 제프리 밀러는 이 심오하고 재기 넘치는 생생한 책 안에서 자신의 생각들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촘촘히 교직해 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책은 성선택의 변론서요, 밀러는 능란한 변호인이다.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의 저자


왜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여자들은 남자들의 지위나 재력에 더 관심을 갖는가? 심지어 생후 2~3개월 된 아기조차도 매력적인 얼굴을 더 좋아한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사회문화적인 영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인류의 종족 보존과 번식을 위한 적응기제로 발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게 해준다. - 곽금주(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연애』는 풍부하고 적절한 일상의 예들을 통해 우리에게 강력한 사고의 전환을 요구한다. 성선택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생존기계가 아니라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다. 유머, 미술, 음악, 창의성, 언어, 자선, 도덕 등 우리가 사치스럽고 비적응적이며 부산물이라 여겨 온 특징들은 성선택을 도입하는 순간 깔끔하게 해결된다. 『연애』는 『이기적 유전자』와 동일한 고전의 반열에 오를 만한 책이다. - 김우재(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박사 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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