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주학’ 이라는 종교를 보며 어쩐지 중국의 ‘자금성’ 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황제의 허락 없이 들어갈 수 없는 자금성같이 천주학이 우리나라에서 전파되던 조선시대 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읽은 책 『책과 노니는 집』 은 바로 이런 시기에 천문학을 배우고 알리려고 했던 장이네 가족 이야기다. 천주학은 외국으로부터 들어 온 것으로 신부님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말하는 평등한 종교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때는 천민, 중인, 상민, 양반이라는 4가지 신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신분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천주학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던 학문이었다. 그렇지만 조선의 신분에 대해서 불평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천주학은 조용히 널리 퍼졌다. 그리고 나라의 기강을 우려한 조선의 정부는 천주학을 불법이라고 여겼으며 천주학을 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 살해하고 곤장을 때렸다.

그래서 나는 평등한 삶을 위해 죽어야 했던 책 속 인물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천주학으로 죽은 사람들을 보며 천주학으로 죽은 장이의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천주학은 ‘우리에게 밥이 될 이야기’, ‘누군가에겐 동무가 될 이야기’, ‘가족에게 손바닥만 한 책방을 열어줄 이야기’ 라는 말을……

만약 내가 조선시대의 관리였다면 내가 무조건 죽을 것은 알지만 이런 상소를 올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고 같은 땅에 살며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사실이 아닙니까? 질문형으로 말해 제 의견이 명확히 표현되지 않았다면 종결형 문장으로 확고히 제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평등합니다.” 라고 말이다.

난 평등하다는 말이 좋다. 누가 누군가 보다 뛰어나고 누가 누군가 보다 권위가 높다는 것을 전혀 판단하지 않고 협동하며 살아가는 것이니까. 지금 우리 모두가 평등한 삶을 살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준 조상들에게 감사하며, 지금 내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기억해야겠다.  내가 제일 가장 좋아하는 말, 제일 가장 행복한 말을 머리 속에 꼭꼭 채워 넣으면서. 차별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과 함께 말이다.

  장이의 아버지는 천주학 책을 베꼈다는 이유만으로 매를 맞고 죽을 듯 말 듯 하다 죽었다. 장이는 고아가 되었는데 최서쾌 라는 사람이 거두어 최서쾌의 약계 책방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일을 하게 되었는 데, 어느날 '동녘동' 자가 쓰인 책 3권을 배달하는데, 서학인이 관리들에게 쫓기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장이는 책을 배달하고 말하면서 친해지기도 했으며, '동녘동' 자가 쓰인 책을 가지고 있는 홍 교리 아저씨가 생각났다. 그래서 홍 교리 아저씨가 없는 데도 집에 가서 '동녘동' 자가 쓰인 책을 모두 없앴다. 그런데 그동안 자기가 잘 못해주었던 낙심이가 생각나서 구하러 갔지만 이미 관리들이 다 와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구한테 끌려 가더니 홍교리 아저씨와 최서쾌를 만났다. 그런데 장이를 끌고 간건 청지기 아저씨였고, 그 덕분에 낙심이 까지 만났다. 그리고 모두 함께 숨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최서쾌가 고아가 된 장이를 키워 준 것이다. 왜냐하면 고아가 되면은 생활도 힘들고 돈도 거의 못 벌기 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먹는데, 최서쾌가 키워 주어서 잘 자랐다. 그런데도 힘든일을 시키고 위험하게 '동녘동' 자가 쓰인 책을 배달하라고 한것은 좀 너무 했던거 같다. 또, 장이가 그동안 잘 못해 주었다고 낙심이를 구하려고 했을때 그대로 나섰으면 관리들에게 붙잡힐수도 있었다. 그런데 청지기아저씨가 구해준게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만약에 붙잡혔다면 영영 아무도 보지 못 했을텐데, 청지기 아저씨가 구해주셔서 다시 모두와 만난게 다행이었다. 작가는 종교가 뭐든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거 같았고 이 책에서 나온 나라는 천주교 책만 가지고 있어도 매를 죽을 듯이 맏는 다는게 너무했다. 그리고 아직도 종교 차별이 약간 있는데 나는 종교가 없긴 하지만 종교 차별등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학생과의 관계: 담임 선생님

 내가 이책을 읽은 계기는 논술학원 선생님이 이책을 추천해주셔서 읽었는데, 읽다 보니 생각보다 재밌고 감동적 이였고 명대사도 많이 나왔다. 

 이책의 내용은 주인공 장이의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그와 함께 있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 황씨가 많이 나왔다. 이책을 읽어보니 명대사와 기억에 남는 장면도 있었는데, 명대사 중에는 황씨가 "인생을 살다 보면 쓴맛도 있지만 언젠가 성공하면 담백한 맛이 느껴질 때가 올 것이다." 라는 명대사가 너무 감동적이었고 살작 슬펐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에 학이가 책과  노니는 집이라는 간판을 가지게 된것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그때 당시 조선시대 사람들은 천주학을 싫어 했는데, 그 당시에는 신분제가 있어서 여자가 차별 받았는데, 천주교는 모든 사람들은 신 앞에서는 평등하다, 라는 종교 의식이 있어 사람들은 신분제가 없어질까봐 두려워서 천주교 들을 고문하고 죽은사람들도 많았다. 솔직히 나는 평등하면 좋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불쌍하고 화가 났다. 그리고 장이의 아버지가 천주학 책을 필사하다 그만 걸려서 고문을 받다 돌아왔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난 이장면이 너무 슬펐다. 왜냐하면 장이도 아빠를 좋아했는데, 아빠가 죽었으니 장이의 슬픈 마음 이 생각 나서 나도 덩달아 슬펐다. 나는 이책을 다 읽고  장이의 미래가 궁금하여 상상을 해봤는데, 내 생각 에는 장이가 '책과 노니는 집'이라는 간판을 달아 도서관이나 서점 처럼 만들고 돈을 벌어 행복하게 살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 장이가 꿈꾸는 세상이 있다고 했는데, 이 책에는 안 나왔는데 내 생각에는 장이가 꿈꾸는 세상은 아버지가 고문을 당하지 않고 죽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것 인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감동적이고 명대사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책과 노니는집 너무 재밌었고, 한번더 읽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1학기 때 선생님 추천도서여서 읽기도 했고, 방학 때 다시 한 번 추천도서여서 읽게 된 책이다. 솔직히 내가 한 3학년 때는 이 책이 재미가 없어보였다. 근데 다시 한 번 보니 '내가 이 책을 왜 안 봤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장이는 자신의 아주 자상하신 아버지를 잃었다. 천주학 책을 필사하셨던 장이의 아버지는 천주학쟁이로 몰리게 되어 장독이 오를 만큼 매질을 당해야 했다. 그로 인해 장이의 아버지는 생을 마감하셨다. 어린 장이는 최 서쾌의 책방에서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굴곡 많은 아버지의 길을 운명처럼인지, 이어가게 되었다.

 또한 나중에는 장이도 자신의 아버지처럼 필사쟁이가 된다. 나는 나보다 어릴 것 같은 장이가 슬픔을 극복하고 어려운 길을 용기내어 살아간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장이가 홍 교리를 자신의 아버지처럼 여기고, 느꼈기 때문에 홍 교리를 지켜준 것 같았다.

 나는 부모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어도 자신이 엄청난 노력과 의지,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의욕이 있다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도 장이처럼내가 슬픔을 겪었다면 그 슬픔을 조금이라도 늦을 수 있도록 남을 지키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

제목: 인생을 바꾼 책과 남을 돕는 마음, 책과 노니는 집

   장이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인생 자체가 힘들어졌다. 당장 먹을 것도 없을 때, 하지만 장이는 자신이 놓인 이 상황에서 끝까지 책을 붙들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평생의 꿈이었던 책방을 차린다. 그리고 낙심이가 기생이 되지 않게 도와주었다. 장이의 인생에는 힘듦과 고난이 연속이었다. 하지만 장이는 그 모든 고난과 힘듦의 길을 꿋꿋이 버티며 앞으로 전진해 나갔다.

   이 책에서 주는 교훈은 두 가지인 것 같다. 먼저 책과 가까워지게 해 주는 것 같다. 장이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을 팔지 않고 끝까지 책을 읽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꿈이었던 책방까지 차린다. 장이는 결국 책 덕분에 성공하게 되었다. 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책이 장이의 인생을 180' 바꿔 놓은 것이다. 책은 곧 우리에 미래를 결정해주는 물건인 것이다.

   또 장이는  아버지의 꿈, 낙심이를 도와주는 것을 봤을 때 자신이 먼저가 아니라 남을 돕는게 우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처지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인생을 바꿔주는 결단을 내렸다.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에 맞는 성품이다. 내가 장이였다면 도저히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나는 내가 먼저 성공하고 그 때쯤 돼서야  남을 돕는 마음이 생겼을 것 같다.

   책과 남을 돕는 마음, 그것이 장이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나도 내 인생에 있어서 내가 먼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남을 돕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여러 분야에서 지금보다 훨씬 많이 읽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