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어린이 리포트

 

우리나라는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 준다. 그래서 두발 규정도 없애고, 학생인권 조례를 만들어 이제 체벌도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가나나 인도, 케냐, 소말리아에서는 어린이들이 막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카펫공장이니 축구공제조, 가정부, 하인, 카카오 따기등 힘든 노동현장에서 하루 14시간의 힘든 노동을 하고 있다.

얼마전 마트에 갔는데 ‘착한 초콜릿’이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었다. ‘착한 초콜릿’은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카카오를 원료로 만든 초콜렛이다. 일반 초콜렛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그것을 사먹으면 카카오 농장에서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착한 초콜릿’을 구입했다. 아무것도 아닌 초콜릿을 하나 사는 것만으로도 이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았다. 이런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공정무역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만 구입한다면 이런 아이들이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을 수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이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이란이나 케냐에서는 여성을 차별이 심하다. 케냐는 할례와 조혼으로 여자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란에서는 차도르를 입게 하고, 축구장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이란에서 차도르를 입는 것은 인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전통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차도르를 입지 말라는 법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슬람 사람들은 자유를 탄압한다는 것으로 반대한다. 나는 이것을 보고 전통은 인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전통에 관해서 설명할 것이다.

캄보디아는 무용을 전통으로 해 무용을 배우게 하고 몽골 아이들은 걸음마를 뗀 순간부터 말타는 법을 배워서 살아간다. 나도 한번 말타는 것을 배우고 싶다. 어린 아이들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나는 스웨덴에서 살고 싶다. 스웨덴은 학생들의 천국이라고 불릴만큼 학교에서는 시험도 보지 않고 성적표도 없다. 대학도 따로 시험을 보지 않고 고등학교 성적으로 올라간다. 우리나라가 고등학교 성적으로 대학을 간다면 사교육이 늘어나겠지만 스웨덴은 고등학교만 나오든 대학을 나오든 대우가 똑같으니 굳이 대학을 갈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도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면 고등학교만 나와서도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통도 중요하고 교육, 인권도 중요하지만 그중 가장 으뜸인 것은 환경이다. 환경은 이제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남극은 1도만 올라가도 벌써 녹기 시작해 라르센-B 빙붕이 벌써 녹아서 사라졌다. 2도가 올라가면 모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진다. 4도가 올라가면 영화 투머로우에서처럼 빙하기가 시작된다. 6도가 올라가면 우리의 지구는 생명체의 95%가 사라져 사람이 살기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책에서도 경고하듯 우리의 생명을 지키려면 환경부터 지켜야 한다. 걱정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초록별 지구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면 환경을 훼손하는 일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세계의 14개 나라에 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세계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세계 14개 나라 중 나는 캄보디아에 사는 삐치사의 이야기, 인도에 사는 라힘, 그리고 스웨덴에 사는 클라라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비치사는 캄보디아의 전통무용 압사라를 배우고 있다. 이 춤은 캄보디아의 전통 춤이다.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을 이으려고 노력하기는커녕 관심도 없는데 어린 친구가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뿐이다.
  라힘은 인도에 사는 남자아이이다. 그런데 두 누나의 결혼으로 부모님이 빚을 지게 되었다.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그 아이는 염료와 아로마, 캐모마일 등을 팔고 있다. 빚을 갚으려면 어른이 갚을 것이지 왜 어린이들에게 그 짐을 지워주는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클라라는 스웨덴에 사는 여자아이이다. 스웨덴에 있는 학교는 성적표가 없다. 경쟁도 숙제도 없다. 스웨덴에서 경쟁이란 스포츠에서나 하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극심한 경쟁과 수많은 숙제, 그리고 공포스러운 성적표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래서 더 공부도 안되는 것 같다. 그런데 스웨덴 아이들은 그런 걱정이 없을테니 늘 행복할 것 같다. 또 공부도 훨씬 잘 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세계에는 수많은 문화와 행복, 그리고 불행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야겠다.

 

우리 반 선생님은 항상 책을 즐겨보시곤 하신다. 교실에도 책이 많고,거의 주일에 한 번은 꼭 택배가 온다.

그리고 선생님은 이 독후감을 쓰기위해 선생님은 강력 추천한 책들을 추천   하셨다 나는 무슨 책이 나올까 궁금했다. 책이라면 너무나 잘 아시는 선생님 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내게 책 한 권을 주셨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구 마을 어린이 리포트> 였다. 솔직히 그때는 막막했다.글씨는 작고 한 권에 200장이나 됬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한 원고지 20장은 되지 않나? 라는 말이 확 왔다.

어디부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이 나라 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나라들을 보면 참 신기 하다는 그 말 밖에 안 나왔다. 내가 좀 사회를 대해서 알지 못해 선생님이   이 책을 나한테 추천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편에는 캄보디아 라는 나라에 대해 나왔다. 그 곳에는 압사라 춤 이라는 캄보디아의 전통 무용이다. 앙코르와트에 세워진 사원이 있는데 그 사원에 새겨진 조각, 1700명의 압사라 여신  이 새겨져 있었다. 1700의 압사라 여신들도 놀랐지만, 조각들을 3만 명의 장인들이 무려 37년에 걸쳐  만들어 완성 했다 한다. 그리고 그 곳은 호수에서 작은 배를 타 장사를 한다고 한다. 내가 캄보디아에 갔다면   꼭 타 볼 것이다. 근데 가난한 나라 중에 그 한 나라 였다니 좀 아쉬웠다. 과일의 여왕 이라 부르는 망고 스틴도 먹고 싶어 졌다. 

인구 보다 나라가 큰 몽골! 인구는 서울 인구의 5분의 1 밖에 안 된다 한다. 그래서 거의 초원이라 한다. 왠지 이 책에 나오는 캄보디아, 페루,

몽골 다 가고 싶은 곳이다. 아이락 이라는 음료수도 마시고 싶고, 무엇 보다 한 번 게르 라는 천막집을 보고 싶다. 게르는 집 만드는데 30분 밖에 안 된다 한다. 그리고 이 천막집에는   과학적이라 한다.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담 이라 하는 축제가 있는데 활 쏘기, 말 타기, 등 열린다 한다. 진짜 보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아직   어린 난 아쉬울 뿐이다.

나라의 마지막 이야기 에스파냐, 에스파냐 하면 당연히 황소와 투우사가 떠오른다. 근데 황소가 진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 투우 반대 시위가 벌어 졌다. 반대 시위가 점점 높아져 투우경기가 열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투우 보다 축제는 아직 널려있다.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는 축제인 불 축제, 황소와 달리기를 하는 페르민 축제 그리고 토마토 축제 토마토는 좀 이상하다 본다.

그리고 한 번 쯤은 진심으로 먹고 싶은 추로스와 초콜릿! 어디가든 먹고   싶은게 많아 큰일 이다. 그리고 내가 아직 보지 못한 풍차, 에스파냐는 풍차가 많다 하는데 얼마나 시원한지 보고 싶다.

이 나라들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가난을 피해 일을 하고, 전쟁터에 나가 꿈을 잃은 아이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됬다. 근데 이런 일들도 지구의 일 일까? 김용택 분의 시처럼 이것도 지구의 일 일까?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냥 보고 있을 수 가 없을 것 같다. 그의 비해 우리들은 잘 살고 있고, 부족함도 없고, 어려움도 없었다. 이 일들이 지구의 일 이라면 지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