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 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권’을 읽었다. 그 책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를 받을 때의 역사가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용선생과 학생들의 대화가 정말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하지만, 이번 책 9권은 일본의 지배를 받던, 우울한 시대였기에 나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1905년, 일본은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으라고 대한제국의 황제를 협박한다. 을사조약의 내용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인본의 ‘통감부’에 넘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황제는 서명하지 않았다. 그러자, 5명의 대신들이 대신 도장을 찍어 버렸다. 그 대신들은 지금 ‘을사오적’이라고 불린다. 그 후, 1910년에는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의 식민지가 되어 버린다. 비론 나라는 망했으나, 조선인들은 항일ㆍ독립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중 대표적인 3.1운동은 전국으로 본졌고 몇 달 동안 계속되었다. 지금은 3.1절을 만들어 이 사건을 기념하고 있다.

  1931~1945년까지 조선의 모든 것들은 일본의 침략 전쟁에 의해 빼앗겼다. 그 전쟁은 1945년 8월,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리자 일본의 항복으로 끝나 버렸다. 그렇게 조선도 독립했다.

하지만, 나는 독립군들이 제대로 활약도 많이 못 해보고 전쟁이 끝난 게 아쉽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도 승전국이 되어서 분단되지 않았을 텐데.

이 책을 읽으며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건 앞으로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민족을 화나게 한 일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읽고

평촌초 3-1 장윤서

나는 일제강점기라는 말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런데 이번에 누나가 소개 해 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일제강점기 편을 읽고 잘 알게 되었다.

고종황제께서 조선이라는 이름에서 대한제국으로 이름을 바꾸신 것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그런데 그 즈음에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전쟁 때문에 우리 나라도 피해를 많이 입었다. 그리고 나서 이토히로부미가 을사조약을 맺었다. 그때부터 일본편을 든 사람들이 있다. 누구냐면 을사오적이다. 나는 그때부터 화가나기 시작했는데 불평등한 조약이 맺어질 때는 막 화가 치밀어 올랐다. 우리나라를 빼앗고 일본은 이름도 바꾸라고 했다. 아무리 일제 강점기라고 해도 이름은 그냥 놔두지 일본이 너무 심하게 간섭을 한 것 같다.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몸이 바뀌는건 아닌데 말이다.

또 일본이 잘못한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를 잡아갔으니 말이다. 그리고 학교도 바꿨다. 일본어로만 공부하고 일본말만 해야 되고 교사는 군복을 입고 있었다. 정말 지옥같은 학교다. 또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을 모조리 앗아갔다. 완전 도둑인데 경찰이나 도둑도 잡지 못하는 도둑들이었던 것이다.

이를 참지못해 마침내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다. 모두들 “일제는 물러가라!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치며 종로거리를 어느새 가득 채웠다. 시위는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심지어 일본, 연해주, 간도,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역시 우리민족은 호랑이처럼 용맹한 것 같다. 그래서 나라모양이 호랑이인가 보다.

유관순 열사도 만세를 부르다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하셨다. 큰 별 하나가 떨어진 것이다. 나도 많이 슬픈데 그때 모두 슬프고 화났었을 것 같다. 만세운동을 하다 갇힌사람이 1만3천명, 죽임을 당한 사람이 550명, 다친사람은 1천 4백여명이었다고 한다. 큰 피해가 있었다. 그리고 제암리란 마을에서 사람들을 마구 죽였다.

그런데 기쁜소식도 있다. 그건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생긴 것이다. 싸웠을 때 정면으로 공격하는 것 보다 피해서 싸우는 게 좋은것 처럼 임시정부를 우리나라는 위험하니 상하이에 세운 것이다. 기쁜 일은 또 있었다. 독립군이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를 한 것이다.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의 활약이었다. 역시 우리나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그 후 일본은 더 심해졌다. 쌀을 모조리 앗아가고 농민들과 노동자들을 많이 괴롭혔다. 이 때 농민들은 참지 못하고 6.10운동을 일으켰는데 바로 3.1운동의 기세가 다시 부활한 것이었다.

이런 힘든 세월을 보내고 우리나라는 드디어 광복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힘들게 나라를 되찾았다는 것을 알고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역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 같다. 그래야 나라를 사랑하게 되고 또 다시는 이런 고통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니 말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역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더 많은 역사책을 읽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