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오광명은 1학년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갈등이 잦아 싸움꾼으로 소문난 아이였다.       

2학년에 올라와서도 여전하다. 

그런 광명이의 짝 김준은 반에서 유일하게 광명이의 선한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연 아이이다.

선생님한테 사탕 달라고 조르는 아이

선생님은 나무라지 않고 타이르며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해준다

나도 그런 선생님이고 싶다

준이를 좋아했던 광명이

준이가 전학을 가서 많이 슬퍼한다

그런 광명이가 마음껏 울 수 있는 학교 

참 좋다

2학년 3반 오광명네 반 아이들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쓴 책이다. 

동갑내기들 이야기라 더 흥미를 보이는 것같다.

우리반아이들 말

책을 볼 때 웃겼다

나는 전학 간 친구가 그리울 것 같다

책을 볼 째 쫌 슬펐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1학년 남자아이가

너그럽고 인자한 담임선생님을 만나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잘 해나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요.

광명이가 화내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그런데 가끔 고집이 너무 세서 탈이네

광명아 안녕?

난 포항에 사는 너와 같은 2학년 김현규라고 해.

너를 처음 알게 된건 송언작가선생님께서 우리학교에 초청되셔서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어. 그 후로 송언작가선생님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난 그중에서 너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

왜냐면 넌 항상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야.

사실 난 조금 부끄러움이 많아서 학교에서 너처럼 씩씩하지는 못하거든.

아침에 학교갈 때마다 엄마께서는 현관문에서 “김현규! 오늘도 화이팅! 씩씩하고 자신감 있게 알지?”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난 그 말이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부담스러워~

공부 열심히해라. 발표 큰 목소리로 해라. 수업시간에 집중해라. 친구들과 놀때도 당당하게 해라.....

엄마께서는 그렇게 하는게 최고로 학교생활을 잘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그래서 난 너를 보면서 나와는 조금 다른 너가 정말 멋있고, 부럽기까지 했어. 특히 넌 털보선생님같은 친구가 있으니까 말이야. 세상에 털보선생님같은 선생님만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했어. 넌 정말 축복받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참, 그리고 너가 항상 말썽피우고 친구들과 싸우던 모습만 보다가 너의 짝 준이가 전학갈 때 너가 복도에서 우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어. 그동안 짝이라서 준이에게 잘해준다고 생각했었거든. 그런데 천하의 오광명이 울기까지 하니까 정말로 너가 준이를 많이 좋아했었구나라는 생각에 나도 마음이 조금 아팠어.

광명아~ 너 정말 준이 좋아한거 맞지? 넌 정말 마음도 착하고 따뜻한 아이인것 같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 꼭 한번 만나서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절대 기죽지 않고 당당한 너를 항상 응원할께.

너도 나 응원해 줄꺼지?

그리고 만나게되면 당당하고 씩씩하게 학교생활하는 비법 꼭 알려줘야해~

앞으로는 나도 엄마에게 “잘한다! 잘한다! 김현규!”라는 말을 자주 듣고 싶거든.

그럼 만날때까지 잘지내!

안녕~~

2019년 9월 8일

포항에서 현규가

_<잘한다 오광명>을 읽고

오광명 아저씨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8살 김하윤이에요.

학교에서 작은도서관을 하면서

잘한다 오광명 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털보선생님과 친구가 되고

친구들이 많이 놀리고 싸운 이야기를 보게 되었어요.

아저씨는 아직도 털보 선생님을 기억하나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놀렸을때 기분이 어땠나요?

저는 썩은떡이랑 싸웠을때는 형한테 이르는건 나쁘다고 생각했어요.

털보선생님이 위로해주고 친구가 되주셔서

아저씨는 착한 어른이 되었을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친구가 되어주고 위로해주셔서

착한 어른이 될거예요. 

 독후감 내용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이 책의 주인공인 오광명은 반 아이들이 단체로 저질,변태라고 놀리고, 싸움도 하루에 거의 3번씩 하고, 벌받고,재판받고,또 벌 받는  하루를 지내지만 항상 자신이 잘못한 일을 할때 감싸주는 비밀 친구(털보 선생님),광명이가 착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씨가 고운 짝꿍,광명이가 부르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형이 있기에 광명이는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한다.
 광명이는 2학년에 소문난 최고의 말썽쟁이다. 그렇지만 알고 보면 착하고 웃기고 정 많은 사나이다. 광명이는  친구와 자주 싸우기는 하지만, 짝꿍이 아플때는 양호실까지 데려다 줘서 양호실에서 1시간 동안 기다리려고 하고,만약 친구와 싸워서 억울한 일이 생기면 점심도 안 먹고 책상에 엎드려 계속 울고, 친구들이 수업 시간에 지루해 할 때면 가끔 재미있는 말과 행동을 해서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려 주고, 말썽쟁이 은메달 앞니 빠진 임진수와 동메달 황 반장 똥 반장이 작은 일 갖고 앞장서서 놀릴때도 금메달 오광명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그리고 광명이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전학을 가니 교실에서 울면 친구들이 놀릴까 봐 복도에서 등을 기댄 채 아주 처량하게 훌쩍거리며 슬픔을 토해 낸다.
 광명이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전학을 갈 때에는 광명이의 비밀 친구가  이렇게 말하면서 광명이를 다독여 준다. "준이가 전학 가서 슬퍼? 그냥 눈물이 나와? 선생님은 광명이가 이렇게 착한 제자인 줄 몰랐어. 처음에는 말썽쟁이 오광명인 줄만 알았거든.그런데 오늘 보니까 무척 착해. 그래서 선생님 마음이 아주 흐뭇해. 광명이는 나중에 멋진 어른이 될 거야." 그 말을 듣고 난 후, 오광명은 슬픔을 꾹꾹 눌러 참기 위해 털보 선생님 몸에 얼굴을 묻는다. 털보 선생님은 불룩한 아랫배로 오광명을 품어 준다.
 열흘 뒤, 광명이는 엉덩이를 씰룩이며 털보 선생님 앞으로 다가가서 준이에게 쓴 편지를 내민다. 그러면서 준이 주소를 알아서 보내 주라고 한다. 오광명이 쓴 그 편지에는 2학년 한 학기 동안 준이를 좋아했던 것과 준이를 정말 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 순간, 광명이와 털보 선생님의 입가에는 가느다란 웃음꽃이 피어났다.
 세상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각가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체육을 아주 잘 할 수도 있다. 모든 장점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으니 앞으로 체육을 못하는 아이들을 놀리지 않겠다. 왜냐하면 체육을 못하는 아이들은 성격,친구 관계등이 좋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말한 이런 점을 깨우쳐 주었다. 
  

광명아 화이팅!!!

         아픈 기억 다 지우고 힘내라, 오광명!!!
너가 아픈 기억을 다  지우고 힘 낼 때까지 응원해줄께.
그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