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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양장 ]
에쿠니 가오리 저/신유희 | 소담출판사 | 2008년 03월 04일 | 원제 : ぬるい眠り 리뷰 총점8.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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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00g | 131*187*20mm
ISBN13 9788973819324
ISBN10 897381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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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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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에쿠니 가오리 (Kaori Ekuni,えくに かおり,江國 香織)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4),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서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태양을 기다리며』,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 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태양을 기다리며』,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 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족 방랑기』, 오기와라 히로시의 『내일의 기억』, 『벽장 속의 치요』, 가와이 간지의 『단델라이언』 외에 『금단의 팬더』, 『콜드게임』,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 『암 체질을 바꾸는 기적의 식습관』,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112일간의 엄마』, 『밥 빵 면』, 『은하 식당의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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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에서

줄거리

러브 미 텐더
엘비스 프레슬 리를 열렬히 사랑하는 엄마, 엄마는 엘비스 프레슬 리가 밤마다 전화를 해서 ‘러브 미 텐더’를 불러준다며, 그와 살기 위해 아빠와 이혼을 해야겠단다. 엄마의 치매가 그렇게까지 깊어졌나 걱정이 된 딸은 부모님댁을 방문한다. 12시에 엘비스가 전화를 할 거라는 엄마의 말에 늦게까지 전화를 기다리지만 전화는 오지 않는다. 딸이 기다림에 지쳐 돌아가는 길, 큰길 공중전화 부스에서 라디오 카세트를 안고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발견한다.

선잠
유부남인 고스케 씨와 반년을 동거하다가 헤어진 지금, 나(히나코)는 18살 소년 토오루를 만나고 있다. 토오루는 고스케 씨 집에 신문을 배달하던 소년. 소년은 고스케와 내가 함께한 반년 동안의 유일한 증인이다. 토오루와 함께하면서도 나는 천장이 되고 침대가 되고 빈 캔맥주가 되어 밤마다 고스케 씨의 방을 찾는다. 하얀 뱀(질투)이 나를 옭매는 꿈을 꾸기도 하고, 고양이가 되어 고스케 씨 손에 길러지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토오루의 동생 후유히코를 만나고 오던 저녁, 나는 고스케 씨에게 이별 전화를 건다. 선잠처럼 혼돈스러웠던 여름, 애정을 매장해준 여름이 그렇게 가버린다.

포물선
나(미치코), 고이치로, 간다는 대학동창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5년 동안 가끔씩 만나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사이다. 편집자인 나는 시미즈 씨와 결혼할 생각 없이 3년 동안 연애를 하고 있고, 자유를 사랑하던 고이치로는 최근 펫숍에 취직을 했다. 간다는 보험회사에 근무하며 불안한 연애를 하고 있다. 요코하마에서 중화요리를 먹기 위해 뭉친 우리들……. 간다는 학창시절 술자리 묘기인 ‘분수의 천사’(맥주를 입에 넣은 후 뿜어내는 놀이)를 보여주고……. 그렇게 술자리를 끝내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재난의 전말
어느 날 아침 일어나보니 온몸에 반점이 돋아나 있다. 병원에 가보니 동물 벼룩에 물린 거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고양이(이름이 ‘위스키’) 목욕을 시키고 온 집안을 청소했건만 벼룩은 사라지지 않는다. 남자친구인 아츠야가 안으려고 다가오는 것도 싫기만 하다. 집안 어딘가에 벼룩이 있다는 생각은 그녀를 전전긍긍하게 하고 일상생활을 마비시킨다. 세상은 벼룩에 물린 인간 세상과 벼룩에 물리지 않은 인간 세상, 이렇게 둘로 나뉠 뿐이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이렇게 쉽게 무너질 줄이야.

녹신녹신
나(미요)는 초여름에 일을 통해 신지를 만났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이고, 나는 여성잡지를 만든다. 한여름부터 지금까지(11월) 같이 살고 있는데, 신지에게 녹신녹신해지고 나서야 비로소 바람피우는 사람의 심정을 알게 됐다.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녹신녹신해진 채 태연히 살아갈 순 없다. 신지는 이따금 내 자신이 너무나 무능하고 어리석고 모자란 존재라는 기분에 젖게 한다. 그럴 땐 신지를 바라보면서도 다른 남자를 찾게 된다. 내가 쓸모 있고 유익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회사 근처 스포츠센터에서 일하는 미야모토 씨, 편집부 선배로 사생활이 화려한 유부남 쿠즈하라 씨… 내가 요즘 만나고 있는 남자들이다.

밤과 아내와 세제
밤 10시가 지난 시각, 아내가 헤어지자며 말을 꺼낸다. 오늘 밤은 아무래도 잠자긴 다 틀린 것 같다.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편의점에 가서 아내한테 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사들고 들어온다. 남의 말은 듣지도 않는다며 투덜거리던 아내는 내가 사온 물건들을 꺼내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시미즈 부부
시미즈 부부의 공통된 취미는 신문에 실린 부고를 보고 모르는 사람의 장례식에 가는 것. 고양이를 그 집에 맡기게 되면서 나도 그 취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장례식을 다녀온 후엔 으레 장어를 먹는다.(나는 지금 살아서 기름기 잘잘 흐르는 고소한 장어를 먹을 수 있다!) 죽음의 강렬함을 알고 나면 어지간한 사랑에는 재미를 못 느낄 거라고 이야기하는 부부, 다른 사람과의 다른 사랑에 대한 기억을 서로 숨김없이 이야기하는 부부…….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기만 한 나는 애인의 청혼을 거절한다. 장례식을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언젠가 내가 죽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내가 유쾌하게 살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내(치나미) 인생의 혼란은 ‘기묘한 살롱’에서 시작되었다. 그 살롱은 ‘쇼코’라는 여자가 게이 남편인 무츠키와 함께 살고 있는 집으로, 그곳에 모이는 사람들 절반은 게이다. 독일 유학 후 게이가 되어 나타난 남동생(우라베)을 따라 그곳에 갔다가 거기서 여자도 좋아하고 남자도 좋아하는 불량 중년 로를 만났다. 무츠키에겐 아내가 공인한 젊은 연인 ‘곤’이 있었으나 지금은 헤어져 곤과 내 남동생이 사귀고 있다. 나는 남편(겐고)과 이혼하고 지금은 ‘로’와 결혼하여 살고 있다. 이 모임엔 로를 좋아하는 입이 거친 여자 아키도 있다. 우리들은 가끔 ‘기묘한 살롱’에 모여 맨드라미를 구경하고 버드나무의 초록을 즐긴다.

기묘한 장소
구니에, 가즈코, 미미코..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세 여자는 일 년에 한 번씩 만나 늘 가던 프랑스 요리점에서 점심을 먹는다. 그녀들은 식사를 하면서 구니에의 남편이자 가즈코와 미미코의 아버지인 ‘그 양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요즘의 기묘한 일에 대해 방관자로서의 관심을 이야기한다. 그러고 나서 신나게 장보기에 나선다. 웃고 떠들며 장보기를 끝내고 세 여인은 각자 택시를 나눠 타고 저마다의 장소로 돌아간다. 산더미 같은 식료품을 품에 안고서. 세상이라는 이 기묘한 장소에서 새로운 한 해를 다시 살아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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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평점9점 | n****u | 2008-03-22 | 신고

쇼코, 곤, 무츠키- 반짝반짝 빛나던 당신들,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은 도무지 형언할 수 없는 끌림으로 내가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 일본소설은 잘 안 읽던 시기였는데, 첫인상이 좋았던터라 다른 소설들도 찾아읽었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울 준비는 되어 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아니면 내 취향과는 동떨어져 있었던 것인지- 제목만 기억날 뿐 내용은...... 그나마 '냉정과 열정 ROSSO'는 괜찮게 읽었는데, 이건 BLUE와 같이 읽어서 두 작가의 앙상블 덕분인 듯 하다. 아무래도 어느 한 작가의 작품에 만족을 느낀다는 건 내게 무리인 모양이다. 아무튼 그렇게 에쿠니 가오리와는 좋았던 첫인상에 이어진 실망으로 나와는 멀어지게 되었다. (다시는 읽나봐라, 라는 다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여자, 잊을만 할 때가 되니 '10년 후 이야기'를 들고 나타났다.

순전히 그 때문이다,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을 읽게 된 것은.

 

내가 가장 기다리는 단편은 어디쯤에 있을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언제 나올지 모르니 조심조심 읽었다. 에쿠니 가오리라면, 분명 조연으로 어느 이야기 근처에 갑자기 출몰시킬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했는지도 모르겠다. 일부러 멀리했다가 오랜만에 접한 일본소설.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서술은 '일본소설치고는' 그나마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니다. 서술시점인 주인공이 자신의 마음 속을, 감정을 서술하는데 그 담담함이, 그 독특하면서도 공감하게 하는 표현들이 "에쿠니가오리스럽게" 인상적이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다 '특별'해서 어느새 모두 다 '무덤덤'해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해야하나. 주로 에쿠니의 단편소설을 묶어놓은 것들만 읽어서 그런지 읽을 땐 괜찮다가도 다 읽고나면 이것저것 비슷비슷한 느낌이 섞여버린다.

 

무츠키, 쇼코 그리고 곤. 그들 셋은...

결국 이상적인 결말-이란 것이 가능했는지 모르겠지만-을 얻은 것일까.

영원히 그렇게 셋이서 미묘한 애정관계를 갖으리라 기대했던 것은 역시 나만의 착각? 나만의 기대?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만이 영원하다더니, 소설 속 그들도 10년 만에 그렇게 아스라해져버렸다.

우려했던 것처럼 이들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 다뤄지진 않는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좋은 것도 같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다. 곤은 무츠키를 떠나고, 울며 화를 내는 것은 다름아닌 쇼코다.

"상관말아요. 당신이 뭘 알아. 나랑 무츠키랑 쇼코에 대해 당신이 뭘 아냐고."

모른다. 사실 그렇다. 이들 셋이 영원하길 바랐던 것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다 알고 있었다.

다만 소설이니까, 허구 속에서 조금은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인데 부질없었다.

"셋이 지내는 데 너무 익숙해진 게 아닌지."

하지만 넷이 되었다. 쇼코는 이제 홍차를 좋아하는 '곤 나무'에 이어 곤의 새로운 연인의 이름을 따서 '우라베 나무'도 만들었다. 하긴 뭐 그것도 안될 것 없지.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이들은 변하지 않았지만 또 많이 변했다. 다시 새로운 균형을 찾았고 또 그렇게 살아가겠지..

쇼코도, 무츠키도... 곤과 우라벤지 뭔지 하는 녀석도 모두 행복하길. 뭐 꼭 사랑해야 행복할까. 성별도 일부일처제도 떠나서 행복을 빌어본다.

 

모르는 사람 장례식장을 가는 것이 취미인 노부부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장례식만큼 근사한 것도 없을 거예요. 인간은 모두, 그날을 향해 살아가는 셈이니까."

가까운 사람의 장례식장에서는 슬픔에 가려져 느끼지 못했던 죽음의, 장례의식의 경건한 아름다움이라.. 확실히 죽음이 참 강렬한 것이긴 하다. 영원히 살 것처럼 굴지만 사실 모두는 시한부인생을 살지 않던가. 그런 의미에서 명백한 끝을 인식하고 살아간다는 것, 그것도 좋은 일일게다-

 

에쿠니 가오리는... 글쎄- 뭐라고 딱 정의하긴 어렵지만 가끔 만나면 좋은 작가인 것 같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아는 듯한 느낌은 그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신뢰할 수 있는 작가, 다만 내게 조금 맞지 않을 뿐.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작품을 다 찾아볼 만큼 열정적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가끔 접한다면 반가워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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