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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 창비 | 2007년 06월 20일 리뷰 총점8.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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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3쪽 | 353g | 146*215*20mm
ISBN13 9788936437008
ISBN10 893643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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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 「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 「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부메랑」으로 2011년 11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이수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등이 있고, 중편소설 『첫 문장』,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중편소설 『첫 문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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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이제는 무릎을 감쌀 때
평점9점 | s**m | 2007-12-17 | 신고

 

 

 

  나는 윤성희의「무릎」을 읽었을 때, 낯선 욕구가 일었다. 그것을 필사(筆寫)하고 싶어졌다. 문장의 탄성이 부러워, 경탄했다. 그러나 당장 노트를 펼쳐들고, 필사하기엔 마음에 통증과 공허가 부리는 몸살이 아팠다. 시간이 흘러 담담한 마음으로 베껴 노트하고 싶었다.

  주인공 ‘그’는 형들에게 물려받은 옷가지들을 입고 자라면서 알게 모르게 상실과 결핍 속에 있었다. 때문에 버려진 물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을 볼 때면 서늘한 기운을 느낀다. 볼품없어 외롭고, 버려져 외로운 것들을 모으는 그는 스스로가 볼품없고, 버려져 외로운 것이다. 그래서 그가 꿈꾸는 ‘박물관’은 그와 흡사한 형상을 하고, 흡사한 감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자아다.

  나도 사남매 틈에서 자라면서, 형제들에게 치이면서 자라난 그의 묘한 상실감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쓸모없어 버려진 것들로 박물관을 짓는다는 ‘그’의 소원처럼, 나에게도 책장을 갖는 꿈이 있다. 무엇을 모으고 모아 세계를 구축하는 꿈, 그것은 나만의 세계를 방 한편에 세워두는 꿈이다. 나는 책을 모으는데 집요하게 군다. 책장이 채워질수록, 자아를 한편에 세워둔다는 것이 은근히 무섭고도 섬뜩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간다.

  그는 비료포대 썰매를 타다 자신은 신기하고 놀랍게도 죽음을 모면한 그 순간, 다른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그에게 더 불어난 상실감이 스스로를 괴롭힌다. 그가 연루된 ‘죽음’ 앞에서 얽매일 수밖에 없다. 그는 불면증을 겪고, 가장 쓸모없는 물건들을 상상하지 않고는 잠이 들 수 없다. 한 물건이 버려진 것은 물건의 죽음인 것처럼, 그는 죽음을 찾아, 죽음이 주는 외롭고 허전한 것들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그는 물에 떠내려온 장난감 자동차의 바퀴를 주웠다. 그는 바퀴 자국이 새겨졌다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는 하나만 남은 바퀴가 왜 쓸쓸한지에 대해 생각했다. 너무 골똘히 생각하는 바람에 스무 방이 넘도록 모기에 물렸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쓸쓸함을 생각하다가, 그 쓸쓸함에 매몰된다. 그는 사내가 자기 대신에 죽었다고 생각한다. 죽음을 대속(代贖)한 사내의 장례식에 아이가 태어난다. 그는 그 아이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루는, 아버지와 그 아이가 주고받는 편지를 우연히 읽게 된다. 아버지가 빚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죄인의 심정으로, 해마다 아이에게 생일선물을 보내고 계셨다. 아버지가 아들의 죄를 대속하려는 듯이. 그가 연루된 ‘죽음’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이, 그의 부모 역시 아들의 기억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자기 대신 죽은 사내의 아들로부터 끝끝내 도망칠 수 없다.

  그는 마당관리사, 정원사로 ‘근사한 출발’을 하게 된다. 관리할 것이 없는 마당을 관리하는 법은 마당에 아무것도 자랄 수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곳은 참 외로운 곳, 계절을 알 수 없는 곳이다. 그는 자기가 얼마나 그 정원에서 지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그는 기억으로부터 멈춰있고 싶었다. 마음의 괴로움, 상실감을 관리하는 일 없이, 기억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빈 정원에는 계절이 찾아오지 않았다. 피고 지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그는 그곳에서 세월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구두를 한 짝만 신고 있는 사내의 두 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늘 빚져 불편한 관계였던 사내의 아들과 화해해야만 했다. 그 전에 기억으로부터, 상실과 죽음으로부터, 버려진 것들로부터 화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겠다. 그의 삶에 물진 자리, 빈자리가 있다면, 거기부터 만져주고 위로해주어야 하리. 나는 세월이 지나고 지나 이제는 죽은 사내와 동년배가 되었을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손을 내밀고 싶었다.

 

  호수를 산책하다가, 그는 버려진 오리배를 발견했다. 오리의 오른쪽 날개에는 로망스 5호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는 오리의 목에 밧줄을 걸고는 오리배를 끌어올렸다. 이제 청년이 된 아이가 그를 도와 밧줄을 잡아 당겼다. (……) 이걸로 칠하면 안 될까요?

 

  그는 사내의 아들을 ‘다시’ 찾아갔다. 버려져 칠이 벗겨진 오리배를 함께 끌어올렸다. 그는 사내의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버려진 물건을 고치기 시작한다. 고친들 쓸모없는 물건이긴 매한가지이지만, 그들은 오리배를 호수 위에 띄워, 그는 오른쪽에 청년은 왼쪽에 앉아 페달을 밟아 향하기 시작한다.

  청년이 그의 무릎을 지그시 누르자, 거기가 마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자리인 것처럼 물밀듯 기억이 올라온다. 어떤 상실에 잊혀졌던, 잊고자 하였던 기억들이 불현듯 그의 머릿속을 가득 메운다. 무릎이 따뜻해지면 온몸에 훈훈한 열이 올라오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가득 올라오는 따뜻하고도 뭉클한 기억들. 따뜻하고도 눈물겹도록 그리운 가족의 기억들. 죽은 사내의 아들이 그의 화해를 도와주는 것이다. 그도 손을 내밀어 청년의 무릎을 감싼다. ‘감싸는 일’은 흉이나 허물을 덮어 주는 일이다. 나도 너의 편이 되어주겠다는 소리다.

  상처가 있는 한편으로 따뜻한 기억이 있는 ‘집’에 그들은 도착하지 못한다. “언젠가는 도착하겠죠.” 청년이 말하자, 그는 대답한다. “그러겠지.”. 그가 무릎으로 치료되고, 기억으로부터 상실감으로부터 ‘어느 정도’까지는 풀려나온 것처럼, 언젠가는 집에 도착할 것이다.

  나는 내 무릎을 손으로 동그랗게 말아본다. 소설의 말이 맞다! 무릎이 따뜻해지면 온몸에 훈훈한 열이 올라온다. 우리 엄마. 무릎관절이 약해 무릎이 자주 욱신거린다. 오늘처럼 찬 겨울날이면, 더 시린 무릎 때문에 아파하신다. 낮잠을 곤히 자는 엄마 곁에서, 작은 무릎을 물끄러미 보면, 사람 얼굴 같다. 나는 엄마 곁에 누워서 엄마의 무릎을 만져본다. 내 무릎을 만진 것처럼, 내 몸에도 훈훈한 열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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