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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미스터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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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미스터 빈

[ 양장 ]
하진 저/왕은철 | 현대문학 | 2007년 05월 15일 | 원제 : In The Pond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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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미스터 빈 리뷰 총점8.0 8,100

상품정보

출간일 2007년 05월 15일
쪽수,무게,크기 263쪽 | 336g | 125*196*20mm
ISBN13 9788972753896
ISBN10 897275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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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시대의 돈키호테, 미스터 빈이 떴다!
단칸방을 벗어나 가족들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게 하고 싶은 평범한 가장 샤오 빈.
아파트 입주권 때문에 빚어진 갈등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고집불통 미스터 빈의 유쾌하고도 엉뚱한 도전기!

미국 문학계를 대표할 만한 굵직한 상들을 다수 수상한 중국 출신 작가 하 진. 그의 장편소설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두 편의 단편집 『피아오 아저씨의 생일파티』, 『남편 고르기』에 이어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미국 문단의 정점에 이른 천재작가’라는 호평이 무색하지 않게 특유의 재치와 유머, 그리고 인생을 바라보는 진실한 눈으로, 읽는 맛이 나는 소설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하진

Ha Jin,金哈,본명:진쉐페이(金雪飛)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출신 소설가. 본명은 진쉐페이金雪飛로, 하진은 필명 진하金哈의 영어 표기이다. 1956년 중국 랴오닝에서 태어나 헤이룽장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를, 산둥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1989년 천안문 사태를 본 후 미국에 남기로 결심했고, 이후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1996년에 『사전Oceans of Words』로 펜 헤밍웨이 문학상을, 1997년에 『붉은 깃발 아래에서Under the Red Flag』로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미국의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1999년에는 『기다림 Waiting』으로 그 해 전미 도서상과 2000년 펜 포크너 문학상을 받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며 미국 문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다림』은 문화혁명 전후의 중국을 배경으로, 두 여자 사이에서 방황했던 한 의사의 실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중국 사회를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중국 출신인 그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쓴 첫 소설로, '적확한 어휘의 힘으로 미국 작가들에게 본보기를 보였다'는 극찬을 받
... 펼처보기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왕은철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클래리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이프타운 대학, 이어하트 재단, 풀브라이트 재단 등의 펠로 및 학술진흥 재단 해외파견 교수를 역임했으며,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2년간, 그리고 워싱턴 대학에서 1년간 객원교수로 있었다. 현재 문학평론가이자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북대학교 학술상 및 수업상을 다수 수상하고, 2011년 제5회 유영번역상과 2012년 제2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쿳시의 『어둠의 땅』『야만인을 기다리며』『마이클 K』『철의 시대』『페테르부르크의 대가』『추락』『소년 시절』『엘리자베스 코스텔로』『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슬로우 맨』을 비롯하여 고디머의『거짓의 날들』, 브링크의 『메마른 계절』, 호세이니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웰티의 『낙천주의자의 딸』, 응구기의 『한 톨의 밀알』, 하 진의 『니하오 미스터 빈』『카우보이 치킨』『피아오 아저씨의 생일파티』『남편 고르기』『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전쟁 쓰레기』『광인』 등 30여 권의 역서와 『배반과 도덕적 상상력』『J. M. 쿳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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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그는 이렇게 자문해보았다. 이 손이 붓글씨를 쓰기 위한 손이라면, 나는 어째서 아직도 노동자에 불과한 걸까? 도대체 나 같은 사람이 어째서 가족이 살 만한 변변한 장소 하나 가질 수 없는 걸까? 이 방을 보라. 이건 개집이고 달팽이집이다. 생각해볼수록 기분이 더 나빠졌다. 빈은 이렇게 맹세했다. 좋아, 조만간 내 가족을 위해 좋은 아파트를 얻어내고야 말겠다! 그들이 아파트를 주지 않으면 끝없이 물고 늘어질 것이다!--- p 62~63


저 미친놈이 오늘 저렇게 기분이 좋은 이유가 뭘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틀림없어. 갑자기 리우는 손자를 떠올렸다. 겨드랑이에 식은땀이 났다. 회의 중이라 집에 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재무과에 가서 거의 울먹일 듯한 얼굴로 니나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손자를 공장의 보육원에서 집으로 데려가 잘 지켜보라고 그의 아내에게 전해달라는 심부름이었다. 샤오 빈, 이 저주받을 미친 개자식! 그놈을 감방에 처넣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으랴 싶었다.--- p 181


그들은 벌써 화요일이니 항의서한이 일주일 안에 잡지의 편집진에게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빈은 수도에 가는 건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그는 곤란한 점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그에게 이 암담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간청했다. 그것을 반전시키는 일은 오직 이 여행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했다. 친구들이 깊은 물과 뜨거운 불 속에 들어가 있는데, 어찌 그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랴? 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더 이상 꾸물거릴 여유가 없었다.--- p 199~200


줄거리

문제의 시작은 아파트였다
사원 기숙사의 단칸방에서 살고 있는 샤오 빈은 지금 사원아파트 당첨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입사 6년차에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샤오 빈의 사정으로 보면 입주는 맡아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입주자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내 말대로 상사들에게 술이라도 한 병 돌리는 건데. 화도 나고, 낙담해 있는 아내 볼 면목도 없다. 궁리 끝에 그는 이 불합리한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 풍자화를 그려 신문사에 보내게 된다.

“네놈들을 웃음거리로 만들어주지!”
신문에 실린 풍자화를 보고 심기가 불편해진 샤오 빈의 상사인 리우 슈와 마 공은 재주를 믿고 붓을 놀려대는 샤오 빈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그의 보너스를 차압한다. 그러나 빈은 상사의 구박과 동료들의 질시에도 굴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높은 관리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더 큰 조롱과 멸시뿐이다. 이제 그의 아내도 그만하라고 하소연하지만 이미 활활 타오르는 그의 분노는 꺼질 줄을 모른다.

“그대의 붓이 바람과 비를 일으키노라.”
샤오 빈은 사실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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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눈물 쏙 빠지게 유쾌한 A급 코미디!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 중국 출신 작가 하 진은 ‘평범하고 서술적인 문장들 속에 감정의 힘을 슬그머니 집어넣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문화혁명기 직후의 중국사회를 배경으로, 사람 사는 곳이면 있을 수밖에 없는 파란만장과 우여곡절을 간명하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으로 그려낸다. 투박하고 우직하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인물들이 엮어가는 재치와 유머, 아이러니로 무장한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펼쳐진다.

* 어느 소시민 가장의 좌충우돌 인생역전 프로젝트

사원아파트 당첨에 떨어진 후 불만을 얘기했다가 회사에서 구박덩이로 전락하게 된 주인공 샤오 빈. 상사에겐 눈엣가시, 동료들에게는 못 말리는 고문관이 되었지만 사실 빈 역시 가족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게 하고 싶어 하는 평범한 가장에 불과하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사건들과 그 속에서 울고 웃고 떠들어대는 사람들. 배운 것도 없고 힘도 없지만 뚝심과 고집만으로 버티며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미스터 빈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 하 진이 보여주는 정통의 품격, 그리고 다양한 빛깔의 에너지

『니하오 미스터 빈』은 진지하고 문학적인 작품이지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에서부터 성인독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 하 진 특유의 강한 흡입력이 코믹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이렇게 문학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세상과 삶의 진실에 대한 냉정하고도 깊은 이해, 그리고 그 속에 깃들어 있는 유머와 해학, 그리고 아이러니와 품격. 읽다 보면 그냥 웃음이 흘러나오는 웰 메이드 장편소설, 『니하오 미스터 빈』.

[등장 인물]

* 샤오 빈
: 입사 6년차 비료공장 직원이자 아마추어 서예가. 정규교육은 제대로 못 받았지만 동료들 사이에선 학자로 통한다. 스스로를 비료공장에서 썩기엔 아까운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원 아파트 입주에 실패한 뒤 상사들을 비난하는 그림을 신문에 실었다가 곤욕을 치른다. 이 사건 후 상사들에겐 '미친놈' 동료들에겐 '꼴통' 취급을 받는다.

* 메이란: 샤오 빈의 아내. 고집불통에 융통성 없는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파트 입주 전 남편에게 술이라도 들고 상사들을 찾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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