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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네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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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네 한솥밥

[ 양장 ]
백석 저/유애로 그림 | 보림 | 2001년 11월 30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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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1쪽 | 279g | 152*223*15mm
ISBN13 9788943304508
ISBN10 89433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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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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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백석 (BAEK SEOK,白石,白奭,백기행)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전 천재 시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오산소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오산고보 졸업 후,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춘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입학하였다.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어교사로,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였으며 같은 해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여고보 영어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 [여성]지 편집 주간 일을 사직하고 고향인 평북 지역을 여행하였다. 1940년 만주의 신징(지금의 장춘)으로 가서 3월부터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창씨개명의 압박이 계속되자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1942년 만주의 안둥 세관에서 일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의주를 거쳐 고향인 정주로 돌아왔다.

1946년 북조선예술총동맹이 결성된 후 1947년 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 분과위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1949년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을 맡으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하였으나 1958년 ‘붉은 편지 사건’ 이후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까지 삼수군 관평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애로는 자연과 놀이를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그림 작가이다. 그녀는 출판미술협회 이사로서 여러 행사를 주최하면서 아이들이 캐릭터 상품처럼 구체적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상상력의 여지를 남기는 주인공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주인공들은 한결같다. 그녀에게 어린이 문화대상을 안긴 작품 『갯벌이 좋아요』에서부터 『쇠똥 구리구리』,『반짝반짝 반디각시』는 모두 자연과 곤충들을 그 대상으... 유애로는 자연과 놀이를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그림 작가이다. 그녀는 출판미술협회 이사로서 여러 행사를 주최하면서 아이들이 캐릭터 상품처럼 구체적이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상상력의 여지를 남기는 주인공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녀의 주인공들은 한결같다. 그녀에게 어린이 문화대상을 안긴 작품 『갯벌이 좋아요』에서부터 『쇠똥 구리구리』,『반짝반짝 반디각시』는 모두 자연과 곤충들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애로 작가는 자연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며 자라나기를 바란다. 또한 그녀는 최근 육아기를 편찬하여 지켜보되 참견하지 않는 그녀의 육아원칙으로 아이들을 기르는 법을 적어냈다. 도심 속에서 나물을 캐고 방아깨비를 쫓는 그녀의 동화처럼 자연과 가깝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통해 『눈 이렇게 뜨지 않을께요』는 그녀의 두 딸, 단아와 소담이의 호기심과 재능을 그대로 담아냈을 뿐 아니라 그 재능을 키워내는 그림작가 유애로의 손길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선생님의 꿈은 풀냄새 가득한 곳에 야생화와 예쁜 나무들과 곤충들과 이야기하며 지낼 수 있는 뜨락에 조그만 집을 짓고 좋은 그림책을 만들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거랍니다.

『으악,도깨비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100권의 한국의 그림책전시와 일본 미야자키현 키조오 그림책 마을, 원화전시에 초대되었다. 그림책과 연계된 조형놀이와 창의력 키우기 프로그램 기획과 어린이 그림책 워크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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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 5 ~ 8
--- pp. 40 ~ 42
--- p. 6-7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86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개구리네 한솥밥
울산울산구영초등학교5-* 이*지 | 2023-09-17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개구리네 한솥밥 표지를 보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 앞에서 개구리는 눈이 감길 정도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양 손에 숟가락 여섯 개를 들고 있다.

발 다친 소시랑게 고쳐주고,

길 잃은 방아깨비 길 가리켜 주고,

구멍에 빠진 쇠똥구리 끌어내 주고,

풀에 걸린 하늘소 놓아주고,

물에 빠진 개똥벌레 건져내 주고...

?

착한 일 하느라고 길이 늦은 개구리,

형네 집에 왔을 때는 날이 저물고,

쌀 대신에 벼 한 말 얻어서 지고

형네 집을 나왔을 땐 저문 날이 어두워,

?

개구리는 쓰러지고, 밤은 깊고 캄캄하여 길가에 주저앉아 걱정하고 있다.

이 때 도움 받은 여섯 친구가 개구리를 돕는다.

발 다친 소시랑게 고쳐주고,

길 잃은 방아깨비 길 가리켜 주고,

구멍에 빠진 쇠똥구리 끌어내 주고,

풀에 걸린 하늘소 놓아주고,

물에 빠진 개똥벌레 건져내 주고...

?

착한 일 하느라고 길이 늦은 개구리,

형네 집에 왔을 때는 날이 저물고,

쌀 대신에 벼 한 말 얻어서 지고

형네 집을 나왔을 땐 저문 날이 어두워,

?

개구리는 쓰러지고, 밤은 깊고 캄캄하여 길가에 주저앉아 걱정하고 있다.

이 때 도움 받은 여섯 친구가 개구리를 돕는다.

개구리 친구들이 밥을 먹을 때는 싸움이 없다.

개구리 친구들이 밥을 먹을 때는 울음도 안 보인다.

한 식구가 된다.

이장면이 감동깊었다.

개구리네 한솥밥
울산구영4-* 이*지 | 2022-08-04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제목: 개구리네 한솥밥

내가 소개할 책은 개구리네 한솥밥이라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개구리가 건너 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그 길에서 바쁜 일을 잊어버리고 아픈 곤충들을 치료해주기 때문이다. 어는 시골에 개구리 한 마리가 살았다. 건너형을 찾아 길을 나섰다. 길을 가는데 개구리는 소시랑게를 보았다. 소시랑게는 아파서 울고 있었다. 근데 개구리가 착한마음으로 치료해줬다. 나는 개구리가 영리하고 착한 개구리것 같았다. 가는 길에 도움이 필요한 방아깨비, 쇠똥구리, 하늘소, 개똥벌레를 치료해주었다. 개구리는 먼 길을 가는데 도 어려움에 빠진 곤충들을 치료해 준다는 것이 참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개구리는 어두운 길을 가고 있는데 개구리가 도와준 곤충들이 개구리를 도와주웠다. 그때 나는 생각이 들었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와주면 나에게도 보답이 온다는 것을. 그리고 가는 길에 다같이 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냠냠 쩝쩝 맛있게 먹었다. 나도 개구리처럼 어려움에 빠진 누군가를 돕고싶다.

나도 남에게 베풀줄 아는 아이가 될거야~
경기어정2-* 김*슬 | 2021-08-15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제목을 보니 개구리네 한솥밥이다. 한솥밥이 뭘까? 궁금했다

처음에는 제목이 그냥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나는 깨달은 게 있다

개구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면 그 사람이 또 나에게 무언가를 베풀어준다는 것을... 개구리가 맨 처음에 소시랑개 발 다친 것 도와주고, 두번째 방아다리 도와주고, 세번째는 소똥굴이, 네번째는 하늘소, 다섯번째는 개똥벌레까지 도와줬다.

그러니깐 나중에 형 집 도착하고 나서 개구리가 도와준 친구들이 개구리를 도와서 개구리가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온 개구리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밥을 해서 오손도손 나눠 먹었다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밥맛이 꿀맛이었을 것 같다. 밥도 함께 먹어야 경쟁도 되고 맛있는 것 같다. 

나도 개구리처럼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개구리도 앞으로도 남에게 베풀 줄 아는 개구리가 계속 되어줬음 좋겠다. 나는 개구리를 계속 기억하고 싶다. 

개구리네 한솥밥을 읽고
서울용산1-** 임*현 | 2021-07-28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개구리네 한솥밥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가난한 개구리가 형에게 쌀을 얻으러 길을 갔고 중간에 위험에 처한 곤충들을 도와주다가 

쌀한말 얻어오려는 시간이 늦었다.

그래서 도와줬던 곤충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개구리를 도와줬다. 

그다음 곤충과 개구리는 밥을 지어서 함께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이책 중에서 소시랑게가 거품을 만들어서 밥을 만드는 장면이 좋았다.

왜냐면 그렇게 밥을 만들어서 다같이 먹을수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책에서 개구리처럼 다른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줘야겠다.

왜냐면 위험한 상황은 도움이 필요하기때문이다.

그래서 경찰관이랑 소방관이 있는걸까?

소방관과 경찰관은 대단한일을 하는것같다.

나도 나중에 소방관과 경찰관같이 위험한상황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멋진 어른이 되고싶다.

 

개구리는 착한 거 같다
서울삼전2-* 이*윤 | 2018-09-05 | 제15회 YES24

  개구리는 착한 거 같다. 왜냐하면 친구들을 치료해주고 도와주니깐 그럽니다. 그리고 벼를 나눠 먹어서 개구리는 착한 거 같다. 나도 개구리처럼 착하게 살아야겠다. 왜냐하면 좋아 보인다. 웃음보 같이 좋아보여서이다.

  나도 수업 시간에 내가 내 짝궁 박진희를 도와줬다. 왜냐하면 배가 아파서 그렇다. 근데 어쩌다보니 나도 아픈 데를 치료했다. 어디가 아팠냐면 기침이 계속 나서이다. 근데 친구를 도와주니깐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보건실 선생님은 의사 같다. 다음에도 또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나는 그냥 왔고 진희는 누워있었다. 나는 친구가 아프면 왠지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친구들이 안 아프면 좋겠다. 특히 위험하면 내 가슴이 뚫릴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니깐 사람들이 서로 서로 소중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괜찮냐고 물어봤다.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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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점10점 | o*****y | 2008-05-11 | 신고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먹을 것이 없어 형네 집에 쌀 한말을 얻으러 가는 개구리의 하루 여정을 따라가 보자. '옛날 어느 곳에 개구리 하나 살았네’로 백석의 동화시는 시작된다. 가난하나 마음 착한 개구리는 벌 건너 길을 가나 봇도랑에서 우는 소시랑게를 만나 왜 우냐 물어보니 ‘발 다쳐 아파 운다’는 말에 가엾어 바쁜 길 잊어 버리고 다친 발을 고쳐준다. 가다보니 논두렁에서 길 잃어 갈 곳 몰라 우는 방아깨비를 만나 길 찾아주고 구멍에 빠져 울고 있는 쇠똥구리 끌어내준다. 풀대에 걸려 엉엉 울고 있는 하늘소를 만나 놓아주고 길 아래 웅덩이에 빠져 울고 있는 개똥벌레 한 마리 건져준다.


  착한 일 하느라고 길이 늦은 개구리는 형네 집에 왔을 때는 이미 날이 저물고, 쌀 대신 벼 한 말 얻어서 지고 나오나 저문 길이 어두워 쓰러지고 넘어지고 길가에 주저 앉는다. 그 때 날아온 개똥벌레 어두운 길 밝혀 주고 등짐 무거워 못가는 개구리 짐을 하늘소가 받아진다. 길 복판에 쌓인 쇠똥은 쇠똥구리가 굴러와 쇠똥 굴려 길 열어주고 방아 없이 못 찧는 벼 한 말을 방아깨비 와서 찧어준다. 불을 땔 장작 없어 밥 못 짓고 걱정하자 소시랑게 기어와 거품지어 흰밥 잦힌다.


  밥 지은 개구리 좋아라고 모두들 앉혀 모두모두 둘러 앉아 ‘한솥밥’을 먹는다. “뿌구국, 덥적덥적, 디퍽디퍽” 등 실감나게 흉내 내는 말들이 맛깔 나게 버물어져 있는 동화시는 이렇게 끝난다. 동화시가 끝나고 맨 마지막장의 그림은 눈물나게 정겹다. 멍석을 깔고 저마다 제입에 맞는 숟가락을 들고 둘러앉아 맛나게 먹는 모습은 보기에 참 좋다. 작은 개똥벌레는 밭솥 뚜껑에 걸터앉아 있다. 요란스럽지 않은 소리 없는 배려다.


  울고 있는 작은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해 가엾이 여기는 개구리의 마음은 측은지심일 것이다. 예수님의 일생을 기록한 복음을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말 중의 하나가 ‘가엾게 여기시어’일 것이다. 사람에 대한 연민의 감정은 모든 것을 용서하게 만든다. 실용주의, 물질주의, 경제 제일주의는 나와 남을 구분하며 경쟁을 유도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선뜻 손을 내미는 모습은 찾아 보기 쉽지는 않으나 마음만 달리 먹으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어릴 때 콩나물 값 50원을 깎는 엄마의 모습이 싫어서 우리보다 가난해 보이는 사람한테 왜 50원을 깎냐고, 우리는 50원 없이도 살지 않냐고 말했다가 ‘넌 왜 맨날 모르는 남의 편만 드냐고’ 호되게 혼난 뒤로는 엄마가 흥정할 때 아무 말 않고 멀찌감치 서 있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새치기도 못하고 버스가 와도 잽싸게 잡아타지 못해 정원을 채워 출발한 버스를 몇 대나 보내버린 적도 많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아이들은 맨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유달리 집착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은 어른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보여 진다. 유치함의 꺼풀만 벗었을 뿐 그 실제는 아이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세례를 받던 날 1년간 가르침을 주셨던 신부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서 다가가기는 제일 먼저 갔는데 재빠르게 자리잡는 사람들에 밀려 결국은 맨 마지막에 찍었다. 옆에서 쭈뼛거리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자꾸 밀리는 내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고 오히려 난처해하셨던 신부님의 모습에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열 여섯 명이 세례받기를 다행이지 만일 백 명이었어도 천명이었어도 난 틀림없이 맨 꼴찌에서 사진을 찍었을 거다. 그 때 아이가 말했던가. “엄마, 우리가 제일 먼저 왔는데 왜 자꾸 다른 사람들이 먼저 찍어? 우린 언제 찍어?” “어, 저 분 먼저 하라고 양보한거야. 조금 기다렸다 찍자.” “왜 우리만 양보해? 다른 사람들은 양 보 안하는데?” 아마 우리 아이들도 눈치 빠르게 새치기는 못할 것 같다. 내가 방법을 몸소 알려주지 않았으니.


  좀 기다리면 어떠랴. 좀 뒤에 서면 어떠랴. 좀 늦으면 어떠랴. 그렇게 눈치 없는 내가 그래도 그냥저냥 세상을 살고 있다. 항상 뒤에 서고 많이 기다리면서 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사는데 지장 없다.

 

  조금 덜 갖고 조금 손해 보고 늘 약지 못하단 소리를 듣지만 난 약지 않게 사는 것이 좋다. 이것저것 따지면서 자기 것 잘 챙기는 사람들 보다는 덜 넉넉하겠지만 조금 늦어지고 조금 덜 갖아도 개구리처럼 나누고 도우며 착하게 낮은 데서 살고 싶다. 혼자 먹는 밥보다 같이 먹는 밥이 더 맛나지 않은가. 진수성찬 기름진 음식 혼자 먹는 밥상보다 여럿이 둘러 앉아 쌈장 얹어 상추쌈 싸먹는 것이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즐겁다.

 

  사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같이 살아야 한다. 같이 가야할 길이다.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혼자만 가는 길이 아닌 바에야 좀 늦게 가더라도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가엾은 생명들을 돌보며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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