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톰아저씨의 오두막' 이라는 책을 읽었다. 

노예인 톰아저씨와 주인공들이 자유인이 되려고 도망을 치며 팔려다니는 감동적이며 긴장되는 모험이었다. 

노예임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읽는 톰아저씨가 난 좋았다. 책 후반에서 다른 농장으로 팔려갔을 때 농장 주인인 리그리가 감독관이 되어 사람들을 때리라고 했을 때, 톰은 싫다고 했고 결국 채찍에 맞아 죽고 말았다. 다른 주인공들처럼 자유인이 됐으면 좋았을텐데...그리고 "노예 한 명 죽은 것 쯤이야"라고 말하는 리그리가 너무 뻔뻔스럽고 화가 났다. 

다른 사람들을 믿고 존경하는 톰아저씨가 멋있었다. 톰아저씨는 분명 천국에 가실거다. 톰아버씨 행복하게 사세요!

 셸비 집안에서 노예로 일하고 있는 톰 아저씨와 해리가 팔려간다는 소식이 동네로 퍼지기 시작했다. 해리의 어머니인 엘리자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톰 아저씨는 끝내 이 결정을 받아들인다. 톰 아저씨는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이별을 하게 된다.

 엘리자의 가족은 노예 사냥꾼들과의 힘든 싸움 끝에 다시 만나 캐나다로 간다. 그리고 톰 아저씨는 마음씨 좋은 세인트 클레어와 천사같은 소녀 에바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세인트 클레어와 에바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모두는 그 둘을 그리워 한다.

 톰 아저씨는 리그리의 농장으로 팔려가게 된다. 톰 아저씨는 그곳에서도  성실하게 일하지만, 주인 리그리에게 학대를 당하게 된다. 리그리는 톰 아저씨를 계속 학대 한다. 캐리와 에밀린이 도망치자 리그리는 죄도 없는 톰 아저씨를 계속 학대만 한다. 

 청년이 된 조지와 재회한 톰 아저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톰 아저씨와 이별한 후, 조지는 모든 노예들을 풀어준다.

느낀 점: 톰 아저씨가 아무리 자신이 노예라도 사람을 때리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그럴거면 차라리 자기가 죽는게 낫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나는 사람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인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노예 상인 헤일리에게 팔려가기로 하고 해리라는 아이도 있었는데 헤일리는 해리도 원해서 데려가려 했지만 그 다음날 해리의 엄마인 엘리자는 해리를 데리고 몰래 도망갔다. 톰은 헤일리가 데리고 가는 배에 태워서 가고 있다. 

그런데 중도에서 갑자기 배가 크게 기울어지자 에반젤린이라는 소녀가 물에 빠져서 재빠르게 톰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데리고 왔다. 배가 뉴올리언즈에 도착했을 때, 에반젤린의 아버지인 오거스틴이 헤일리한테 톰을 샀다. 톰은 에반젤린의 집에 팔려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그 집안 식구들 중 에반젤린과 오거스틴을 하나님을 믿게했다. 그러다 에반젤린이 병으로 죽고 오거스틴이 칼에 찔려 죽어서 오거스틴의 아내가 톰을 팔았다. 톰이 다시 팔려간 곳은 레드 리버라는 상류 지방으로 목화를 재배하는

레글리의 집인데, 톰은 이곳에서도 성실하게 일한다. 그곳에서 캐시라는 혼혈 노예를 알게되는데 캐시는 해리의 엄마인 엘리자의 엄마다. 이 사실을 안 톰은 캐시와 친해지게 된다.

캐시가 목화를 많이 못 딸 때는 주기도 했다. 캐시가 톰에게 같이 도망갈 것을 권하지만, 듣지 않았다. 얼마 뒤 캐시랑 새로 온 노예가 도망가자, 레글리는 톰이 캐시를 도망치게 했다고 해서 고문을 심하게 했다. 그 후유증으로 결국 톰은 죽었다.

 톰이 말한 그 한마디가 나를 울게 만들었다. "그대들을 예수님께로 이끌 수만 있다면 난 내 힘도 보탤 수 있소. 하나님! 이 두 영혼을 제게 주십시오."

느낀점:나는 톰을 진정한 크리스찬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아플 때도 예수님을 생각하고 죽기 전에도 예수님만 생각하는 그것을 칭찬하고 싶다. 그런데 헤일리와 레글리는 정말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떻게 같은 사람인데 그렇게 사람을 사고 팔고 학대하는지 진짜 책 읽을 때 죽이고 싶었다. 그런데 톰은 그러지 않았다. 죽기 전에도 예수님께 레글리를 용서해달라고 비는 톰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여름수련회를 다녀와서 깨달았다. 회개를 하면 천국을 갈 수 있다고. 이런 톰아저씨는 훈장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예 생활에 불평하지 않고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는 톰아저씨한테 배울게 많다.

 모든 사람은 평등해야한다. 단지 피부색만으로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 백인들은 자기가 백인이라고 해서 흑인과 황인들을 차별하지만 자신이 흑인이었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에는 노예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리 흑인이라고 하더라도 막 죽이고 때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피부색만 다를뿐이지 모두 같은 생명이고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다. 흑인들도 자신이 흑인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흑인으로 태어난 것이 아닌데 왜 인종차별을 받아오고 있을까?

 백인들은 흑인들과 같은 나라에 살면서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 식당에서 백인들과 흑인들은 같은 밥을 먹지만 흑인들만 하수구가 흐르는 곳이나 화장실 옆에서 먹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버스를 탈때 앞에 있는 좋은 좌석은 백인들만 앉고, 뒷 좌석은 흑인들만 앉았다고 한다.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이지만 실제 이야기이다. 이렇게 심한 인종차별속에 흑인인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다. 나는 흑인인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정말 놀라고 가슴 뭉클했다. 드디어 흑인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생겼을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뻤다. 그 심한 인종 차별 속에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깜둥이라고 무시했던 흑인이 정치도 잘 했었다. 그래서 지금은 존중받는 대통령! 인정받는 대통령으로 기억에 남은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흑인도 인권이 있다. 얼굴색만 다를뿐이지 개인 개인 모두가 특별한 사람으로 축복받고 태어났다. 그 사실을 잊지 말고 앞으로는 흑인이든 백인이든 인종차별을 하는 행동은 없어지고 그냥 생명, 하나의 인격체, 그냥 똑같은  사람으로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가 특별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가장 존경하는 분들 중 한 분이다. 링컨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여러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학대받는 흑인노예 들을 해방시켰다. 그런데 링컨이 노예제도폐지에 대해 큰 영향을 준 책이 바로 스토부인이 쓴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내가 링컨 위위전을 읽은 후 그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 된 것이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미국 켄터키주가 배경이다. 그당시 켄터키주에서는 흑인을 주인 마음대로 일을 시키고, 때리고 동물처럼 사고 팔 수 있었다. 톰 아저씨는 다행히 마음씨 좋은 셸비씨댁에 살고 있어 큰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셀비씨가 악독한 노예상인 헤일리에게 톰 아저씨와 일라이저의 아들을 팔게 되고 결국 일라이저의 아들은 도망을 치고 톰 아저씨는 헤일리에게 잡혀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두발에 족쇄를 채웠다. 일라이저의 아들은 다시 잡히지 않고 무사할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두 발에 족쇄가 채워진 마음씨 착한 톰아저씨가 가엽고 마음이 아팠다.

‘무슨 잘못을 했다고 동물에게도 채우지 않는 족쇄를 채우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헤일리는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굿간에 들린 셀비의 큰아들 조지가 톰 아저씨에게 은화를 주며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