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지금 행복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팽이꽃이란 책에 나오는 주인공 엘리엇은 어렸을 때 부모님께 버림을 받고 미국으로 입양을 받았다. 그래서 엘리엇의 성격은 소심하고 위축이 잘되는 성격이다. 엘리엇은 형 마이클과 엄마에게 조금은 미움을 받는다. 그래서 가끔씩은 자기가 입양 받은 것을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엘리엇의 아버지의 성격은 긍정적이고 엘리엇을 잘 이해해 주시고 위해주신다. 나는 엘리엇을 보면서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가족에게 더 잘 대할 것이다. 엘리엇의 가족이 화목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마이클이 좁을 다리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차가 와서 차를 피하려다가 다리 밑으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한두 시간 후에 엘리엇이 발견하였다. 그걸 본 엘리엇은 다리밑으로 당장 내려가서 마이클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마이클은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머리에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엘리엇은 그것을 당장 엄마에게 말하였다. 엄마는 당장 119에 신고하고 엄마는 빠르게 다리 쪽으로 달려갔다. 엄마는 입으로 oh, my god이라고 계속 되세기며 운전대를 잡고있었다. 사실 엘리엇은 마이클의 친동생의 이름이었다. 마이클의 친동생이 사고로 죽은 뒤로 엘리엇이 입양되었고 그래서 엘리엇의 이름이 마이클의 친동생의 이름인 엘리엇이 된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더욱 더 긴장하고 마음을 추스렸다. 드디어 119와 엄마가 마이클을 구조하였다. 끝이나고 엘리엇의 앞으로 119아저씨가 다가 왔다. 그리고는 엘리엇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된 거니? 니가 같이 가다 마이클을 밀어낸 것은 아니니 혼내지 않을 테니 사실대로 말해라.” 엘리엇은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 걸본 엄마가 말하였다. “그 아이는 제 아들입니다. 뭐라고 하지 마세요.” 언뜻 들으면 당연한 소리 같지만 평소 엘리엇에게 무뚝뚝하던 엄마가 엘리엇에게 처음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이 때 엘리엇의 마음은 감격이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이클과 엄마 엘리엇 과 아빠는 더 친해지고 사이가 좋아졌다. 아~ 드디어 잘 되었구나. 이 때는 나도 결말이 기뻤다. 나도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더 내 할 일을 잘 해야 되겠다.

 

 

도서담당

 

<편지식 독후감>      

        행복을 만드는 엘리엇에게      

         -‘ 팽이꽃’을 읽고-       

                         수원 대평초등학교  

                                     5-3 구솔휘

아주 먼 곳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보름달처럼 크고 환한 엘리엇! 안녕! 난 네가 태어난 곳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솔휘야. 너는 비록 책 속의 주인공이지만 나는 네가 친구처럼 느껴진단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때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것 같은데 어려움을 잘 견디는 의젓한 모습을 보면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것 같다고 느껴.

엘리엇 아니 태극아! 너는 엘리엇으로 불러주길 원해? 태극이로 불러주길 원해? 음~~~ 네 식구들은 엘리엇으로 부르지만 그 이름은 너무 슬퍼. 마이클의 죽은 동생 이름이잖아. 누가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불리는 걸 좋아할까? 엘리엇이라 부르는 것도 마음이 아프고 태극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음이 아파! 어쩌면 좋지…… 태극이라는 이름은 네가 입양되기 전 이름이라서 마음껏 부르기도 미안해! 친구야, 어떻게 부를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입양하신 너희 부모님이 나중에 ‘그 아이는 내 아들입니다. 절대 그런 일을 할 아이가 아닙니다’라고 진심으로 이런 말을 한 걸 보고 엘리엇이라고 부르기로 마음 먹었어. 그래도 가끔은 태극이라고 부를게.

엘리엇, 난 네가 나온 책의 마지막 부분이 행복하게 끝나서 잘 되었다고 생각해. 난 해피엔딩이 좋아. 처음에 너의 아빠만 빼고 마이클과 엄마가 나쁜 줄 알았어. 나중에 마이클이 죽은 동생인 엘리엇이 보고 싶어서 너를 괴롭힌 것이고 엄마도 엘리엇이 죽은 충격 때문에 살 의욕을 잃었던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지만. 네가 이유도 없이 학대받고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내 마음이 정말 아팠단다. 마지막에 마이클이 착한 형이 되고 엄마도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야. 그리고 안심이 되었어.

너, 속상했을 때 많았지! 나도 많아. 우리 엄마가 동생 편만 들어주실 때, 시험을 못 봤을 때, 그 중에서도 엄마가 화내실 때가 제일 속상해. 너는 마이클이 죽은 동생처럼 행동하라고 했을 때 속상했을 것 같아. 그치? 나도 그럴 때 속상할 것 같아. 그때마다 너 도마뱀 꼬리를 생각했지? 이젠 나도 그럴 거야. 엘리엇, 이런 좋은 방법을 가르쳐주어서 고마워. 이젠 행복하니까 그때 힘들고 괴로웠던 일은 다 잘라 버려 도마뱀꼬리처럼 말이야 알았지??? 나는 너처럼 쉽게 안 되는 것 같아. 많이 안 해 봐서 그런지 잘 안 잘라지는 것 같아. 그래도 노력해 볼게.

엘리엇, 너 지금 행복해? 행복하다면 그 행복함을 아주 오랫동안 유지하면 좋겠다. 아이들이 계속 ‘칭크’라고 놀리면 도마뱀 꼬리처럼 싹둑 잘라 버려. 알겠지! 나쁜 쪽이 아닌 좋은 쪽으로 자꾸 생각하면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널 좋아할 거야. 친 엄마를 못 만난다는 것은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언제는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생각해. 나는 네가 밝고 명랑하고 씩씩하다고 굳게 믿고 있어. 아자 아자 파이팅!!! 하하하

태극아, 전에 ‘사랑의 위탁모’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봤거든. 유명한 스타가 위탁모가 되어서 해외로 입양 보내 질 아이를 잠시 돌보는 것인데, 아이를 입양 보낼 때 엄청 울더라. 나도 눈물이 저절로 나오더라. 이런 일들이 우리 나라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 해외로 입양되었다가 친부모를 찾기 위해 다시 우리 나라로 오는 입양 언니 오빠들의 이야기도 있는데 모두들 펑펑 울더라. 정말 정말 이런 일은 제발……

태극아, 우리 사촌 동생도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영어 이름이 따로 있더라. 용성이, 진성이, 기성이인데 토마스, 제임스, 저스틴. 막내랑 둘째가 캐나다에서 태어났는데 이번에 캐나다로 여행 갔다가 만났는데 좀 얼떨떨하고 이름 부르기가 익숙하지 않더라. 엘리엇, 너의 이름 태극이 잊지마! 알겠지. 태극이 생각하며 한국을 생각해줘.

엘리엇! 내 편지 다 읽었지? 나는 너를 만나서 많은 것을 깨달았어.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축복 받았는지. 좀 까불긴 해도 예쁜 동생이 있다는 것, 사랑하는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모두 행복이라고 생각해.

그럼 엘리엇 이만 안녕~~~ 너희 부모님께 효도하고 마이클 형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네 친어머니도 꼭 만나길 바래.

안녕~~♥♥♥♥♥♥♥♥♥♥          

                        사랑을 보내며~~~~~~

               2005년 9월 12일

                          한국에서 솔휘가

학교명 : 수원 대평초등학교

학년반 : 5-3

이 름 : 구솔휘

집주소 :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연꽃마

           을 풍림A 414-1203

전화번호 : 031)252-7482

안녕? 엘리엇 난 12살 서현이라고 해. 나도 엘리엇 너처럼 엄연한 한국인이란다. 미국 플로다주는 작년 9월말쯤에 허리케인이 불었다는데 너희 집은 아무 피해 없었니? 아니, 아무 피해 없었을 거야 . 허리케인이 화목한 너희 집을 보고 그냥 돌아갔을 테니까 정말 넌 힘든 입양 생활을 하고 있더라 너의 입양 생활을 몰래 훔쳐 보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어. 난 원래 책을 보면서는 잘 울지 않거든 그런데 너무 슬펐어. 입양하신 아빠에게만 사랑을 받았지만 형과 엄마께는 구박과 무시를 당했잖아. 죽은 동생 엘리엇만 그리워 하면서 말이야. 하지만 마지막에 형이 사고가 났을 때 너가 도우면서 둘도 없는 화목한 가족이 되었잖아. 역시 책을 읽으면서 했던 내 상상은 엉터리였여. 내가 생각했던 마지막 부분은 친 엄마를 만나는 상상을 했었어. 나 때문에 친 엄마 생각이 났다면 미안.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길 바래. 내가 너 친 엄마 찾는 방법 알려 줄까? 요즘 우리나라에  TV  방송국에서는 '꼭 한번 만나고 싶다' 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거기서 너의 사연을 말하고 이름을 대면 엄마를 찾을 수 있어. 정말 간단하지? 어른이 되면 꼭 이 방법을 써봐. 세상은 참으로 나쁘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거 말이야.우리나라가 입양 시키는거 세계 1위래. 정말 나도 1등을 무지 좋아 하지만 이런 1등은 정말 싫어. 군함이 너의 부모님은 너무 가난하여 어쩔 수 없이 널 버렸잖아. 그래도 난 절대로 아이를 낳으면 버리지 않을 거야. 엘리엇 너도 당연하겠지? 엘리엇 넌 군함이가 준 팽이처럼 꿋꿋이 잘 살어 어른이 되면 너의 엄마도 군함이도 볼 수 있을 거야. 꼭 그러길 바래 태극아,(엘리엇 네 이름이지) 잘 살아 안녕

 

  2005년 5월 15일 한국에서 태극이를 걱정하는 서현이가

전남 광양제철남초등학교 5학년 2반 김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