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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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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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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0쪽 | 338g | 153*220*12mm |
ISBN13 | 9788965912491 |
ISBN10 | 8965912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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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과 수용이의 거리는 영원히 좁혀지지 않는건가? 딱 2미터, 이것은 바로 서로의 마음의
거리인 것 같다. 악당과 수용이는 2미터를 지키며 만나고있다. 수용이와 악당이가 처음 만난 그날 서로의 눈을 보며 부슨 생각이 들었을까? 악당은 전에 인간에게 학대받은 고통과 시련으로 인해 언제나 공포심을 가지고 사는 것 같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수용이란 순진한 아이도 생전 처음보는 들개 악당에게 물릴 수 있는 공포심도 느꼈을 것 같다. 한 번, 두 번, 세 번을 만나도 좁혀지지 않는 이 거리는 나에게 미묘한 감정을 실어다 주었다.
악당의 무게라는 이 책에서는 여러 등장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 가장 힘이있는 황사장은 모든 사람들의 두려움의 존재인 것 같다. 악당이 황사장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을 방관하기만 하는 수용이의 아빠, 그리고 무책임한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악당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들 모두가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일을 지켜본 아빠는 모든 일을 목격하고도 모른체한다. 이 행동은 참 비겁하다. 재력과 힘, 이것들을 두려워하는 아빠를 난 이해할 수 없다. 이때도 고통받을 악당을 생각하니 더 이기적이게 느껴진다. 나는 이 부분에서 아빠가 나서야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빠가 나섰다면 악당은 모든 무게와 악당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또 경찰들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황사장의 말만 믿는 그 무책임함은 악당에게는 상처가 될 것이다. 모두가 힘이 센 황사장만 믿는 것은 사람들의 무책임함과 이기적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는 억울하거나 오해받는 일들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악당의 무게 속에는 수용이와 악당, 그리고 많은 어른들이 나온다. 그중에서 수용이의 아버지는 밤에 술에취한 황사장이 개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 가기도 하면서 험한말을 쓰고, 그 개가 황사장의 목덜미를 무는 상황까지 보았으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술에취해 힘들다고해도, 그런 상황에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은 수용이의 아버지밖에 없을 것이다. 난 아무리 술때문에 힘들다고 해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진짜 악당은 누구인가? 이 이야기에서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개 한마리가 악당으로 나온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악당은 여럿이 있다. 먼저, 황사장이다.
황사장은 자신이 개에게 먼저 잘못을 했으면서, 아이들이 황사장의 병실에 찾아왔을 때, 거짓말로 이야기를 지어내 말했다. 둘째로 사람에게도 그러면 않되지만 나쁜 의미로 개에게 현상금을 건 것이다. 아무리 그 개가 못마땅 하도라도 현상금을 거는 것은 정말 안될 일이다. 다음으로는 성하슈퍼 형이다. 성하슈퍼 형은 개를 잡으려고 수면제를 샀다. 성하슈퍼 형은 생명의 소중함을 잘모르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경찰아저씨들이다. 첫째로 경찰 아저씨들은 어린이가 말하는 진술을 무시하는 태도로 대응했다. 내가 수용이엿다면 정말 당화스럽고,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둘째로, 경찰 아저씨들은 황사장이 잘못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그 개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이유 한가지 만으로 황사장을 빈판하지 않고, 그 개만 비판했다는 점이다. 수용이는 이책에서 나에게 감동을 많이 주었다. 악당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수용이는 악당을 걱정하고, 지켜주었다. 또 수용이는 악당을 위해 성하슈퍼 형의 마취제도 훔쳤다. 마지막 까지도 수용이는 악당을 위해 위험을 무릎썼다. 악당을 지키기 위해 했던 수용이의 노력들이 나는 정말 감동적이였다. 한편으로는 악당과 수용이의 마지막 장면은 내게 슬픔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나에게 정말 많은 생각들을 가져다 주었다. 악당이가 정말 불쌍했다.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악당의 자리
이 책을 읽게 된 까닭은 '악당의 무게'라는 제목이 무엇을 뜻할까 정말 궁금해서 이 책을 사게 되었다.
사건 당일 황사장이 악당(주인공이 들개를 부르는 이름)을 학대하고 악당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황사장의 목을 물게 된다. 죽을 위기에 처한 악당을 구해주기 위한 악당의 친구이자 주인공인 수용이가 나서지만 결국 악당은 죽고 만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자마자 코끝이 찡해졌다. 이 책을 읽고 악당이 내가 키우는 개라고 생각하면 더 슬퍼졌다. 특히 사건 몇 시간 전 악당이 성벽 밖으로 누구를 찾고 있었는데 그날 수용이가 감기에 절려 못 나왔다는 문장을 읽자마자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악당이 울부짖고 있는 것 같았다. "컹거엉 컹 커 컹컹" 아직도 악당이 내 마음속에서 울부짖는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일주일 뒤 나는 '악당의 무게'의 배경이 된 곳에 가보았다. 악당의 마음이 더 잘 느껴지고 있었다. 성벽 안으로 들어가자 악당과 비슷하게 생긴 들개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행복하게 있었다. 과연 악당만 당한 걸까? 악당이 불쌍하기도 했고 이 세상 모든 악당들이 불쌍하기도 했다. 나의 소원은 이 세상 모든 악당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다.
오랜만에 독후감 쓰기를 해야되서 무슨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악당의 무게라는 책이 보이길래 읽어보았다. 이책에는 한주와 수용이가 등장한다.
수용이는 집이 산 근처라서 산에 자주 갈 수 있었다. 산에 갈 때마다 멀리서 보이는 들개 한마리가 눈에 띄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수용이 눈에 항상 들어온 그 들개가 술에 취한 부동산 아저씨를 습격해서 아저씨가 죽을 위기에 처해졌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인공 수용이는 그 개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한주와 같이 산에 올라가서 그 들개에게 간식도 주면서 개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용이와 한주는 이들 개에게 악당이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면서 들개와 친해지려고 한다. 하지만 경찰들은 이 악당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기 시작했다.
초소도 치고 마취총도 들고 밤새 순찰하면서 이 악당을 잡고 이 산에 들개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한편 수용이와 한주는 이 악당을 지키고 악당이 범인이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아저씨, 그리고 또다른 목격자인 수용이의 아빠를 끈질기게 따라 다닌 결과 이 부동산 아저씨가 먼저
약한 생명체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동물들도 생각을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보호하고 아끼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 .
수용이는 가족들과 함께 서울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온 초등학생이다.
수용이는 산 옆에 있는 도서관을 가다가 아직은 서먹한 같은반 친구 한주와 영창이가 자꾸 따라와서 산으로 피하려다 한 요구르트 색 들개를 만난다. 그때 한주가 휘파람을 부니 그 들개가 가까이 왔다. 몸에 커다란 상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붉은 스프레이 자국이었다. 들개가 다가와 무서웠지만 그 들개는 딱 2미터 거리를 두고 멈추었다. 마치 악당과 마주 보고 있는 느낌이 나서 그때부터 그 들개의 이름을 악당이라고 지었다. 어느 날 새벽에 수용이는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다. 사람의 비명소리도 연달아서 들렸지만 무시하고 다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에 가족들이 새벽에 부동산 사장이 들개한테 물려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이야기를 하자 호기심이 많은 수용이는 바로 집을 뛰쳐나가서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갔다. 그 장소의 콘크리트 바닥은 피로 물들어져 있었다. 수용이는 혹시 그 개가 악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계심이 많은 악당이 그런 짓을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뉴스에 나온 CCTV에 찍힌 개는 악당이었다. 뉴스에서는 위협적인 유기견들을 잡아들인다고 했다. 악당이 그런 짓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었던 수용이는 그날의 사건을 조사하다가 자신의 아빠가 목격자인 것을 알게 되었고 부동산 사장이 악당을 괴롭히면서 끌고 가려고 하다가 악당에게 물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동산 사장은 퇴원을 하고 나서 악당을 잡아오면 현상금 500만원을 준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취제를 들고 악당을 찾으러 다닌다. 마취제를 들고 다니는 사람 중 한 명인 슈퍼마켓 형이 악당을 잡을까봐 형의 마취제를 몰래 훔친다. 수용이는 다른 사람들이 악당을 죽이는 것보다 자신이 마취제를 먹인 다음 사람들이 모르는 먼 곳으로 보내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교도 빠지고 통장에 있는 30만원으로 소고기를 사서 마취제를 묻혀 악당에게 다가간다. 그때 멀리서 선생님과 한주, 경찰과 수용이의 엄마가 수용이를 찾고 있었다. 수용이는 악당이 잡힐까봐 악당에게 여길 떠나라고 돌멩이를 던졌다. 그때 한주와 어른들 앞에서 악당이 돌멩이를 맞으면서 수용이에게 다가오자 경찰은 악당이 공격하는 줄 알고 총을 쏴 악당은 하늘로 간다. 수용이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부동산 사장의 동물학대가 알려지고 악당도 장례를 치르게 된다.
나는 악당이 너무 불쌍한 것 같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람들한테 버림받고, 학대받기만 하다가 결국 총에 맞아 죽으니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사람들에게 인권이 있는 것처럼 동물에게도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인 동물권이 있다. 악당도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다가 유기견이 되었을텐데 길에서 스스로 들개로 살아간다고 해서 학대를 받을 이유는 없다.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 악당을 괴롭힌 부동산 사장과 현상금이 탐이 나서 악당을 잡으러 다닌 어른들이 너무 나쁘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동물이 사람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동물을 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동물을 키우기 전에 그 동물을 죽을때까지 보호할 수 있는지를 잘 고민해야 한다. 처음에는 귀엽다고 키우다가 나중에는 버리니까 유기동물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스스로 동물을 보호해 줄 수 없을 것 같아서 내가 더 자라야 동물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내 친구들에게도 동물을 키울거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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