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뀌는 하늘 공원’에 나오는 주인공은 동화와 양심할아버지와 재호 할아버지이다. 하늘 공원은 난지도에 쌓인 쓰레기 산을 멋진 공원으로 바꾼 것이다.

양심할아버지가 옛 친구 재호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제일 감동적이었다. 재호 할아버지는 결혼을 두 번이나 했는데도 가족들이 다 죽어 버리니 참 불쌍했다. 그리고 재호 할아버지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살면서 쓰레기를 주워 먹고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번다고 했다. 나는 사람이 어떻게 쓰레기를 먹고 산다는 건지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니 놀라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사는 부산에는 어디에 쓰레기를 매립하는 지 궁금해져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강서구 생곡에 있는 ‘생곡 매립장’에 대한 기사가 많았다. 그런데 해운대에도 쓰레기 매립장이 있었다. 해운대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한데 거기에 쓰레기를 버린다니 깜짝 놀랐다. 쓰레기 썩는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쓰레기장 사진을 보니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릴 자리가 없을 것 같았는데도 생곡 매립장은 2031년까지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다고 기사에 적혀 있었다. 그럼 2031년 이후에는 부산의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그것도 걱정이 되었다.

난지도 쓰레기 산 같은 것이 우리 부산에 생기지 않으려면 이제 나도 쓰레기를 줄여야겠고 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버리는 사람을 보면 혼내면서 다음부터는 버리지 말라고 말할 것이다. 내 친구들한테도 난지도 쓰레기 산 이야기를 해 주면서 쓰레기를 줄이라고 말해야겠다.

관계 : 독서 지도 교사

‘방귀 뀌는 하늘공원’을 읽고 나는 슬펐다. 처음엔 멋있었던 난지도였는데 쓰레기 산이 되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쓰레기를 자꾸 쌓아 산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 우리 지구 전체가 다 오염되고 만다.

얼마 전에 본 영화 ‘월.E’는 지구 전체에 엄청난 쓰레기가 쌓여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아주 커다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고, 지구에 남은 쓰레기 처리 로봇이 700년 동안 쓰레기만 계속 치우는 내용이었다. 그 것을 보면서 난 난지도처럼 섬 하나가, 월.E 영화처럼 지구 전체가 오염될 수도 있으니 더 이상 쓰레기를 많이 만들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월.E’ 영화에서 지구인들은 우주에서도 막 쓰레기를 버리고 있었다. 우주에도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 만약 그런다면 우리는 지구에도 못 살고 우주 어디에서도 못 살게 된다. 결국 우리는 갈 곳도, 살 곳도 없어 죽고 말 것이다.

난지도를 교훈 삼아 우리는 쓰레기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쓸 수 있는 물건은 버리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된다. 가스가 들어있는 가스통은 그대로 버리지 말고 꼭 구멍을 내서 버려야 한다. 우리들도 양심할아버지처럼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보면 버리지 말라고 해야 된다. 그래야 마땅한 것이다.

양심할아버지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종잇조각이라도 흘리면 화를 버럭 내신다. 왜냐하면 하늘공원이 또 다시 쓰레기 산 난지도로 바뀌어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가난해 질까봐 이다. 요즘은 사람들이 기술이 발달되어서 쓰레기 매립장을 금방 공원으로 다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다시 그렇게 깨끗한 곳으로 만들기 까지는 여러 명이 죽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미리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쓰레기 막 버리지 말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관계 : 독서 지도 교사

    처음 책과 눈이 마주쳤을때 내 느낌으로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방귀를 뀌어서 안개가 되어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내용일거라 생각을 하며 웃었다.  그러나 전혀 내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었다.   이 내용은 쓰레기 섬이었던 난지도에서 재호라는 아저씨가 냄새나는 쓰레기를 치워주며 희생하는 감동적인 환경 사랑에 대한 내용이었다.   또한 슬픈 사연도 많았다.  그리고 난지도 사람들은 사람 대접을 못받기도 한다는 내용이었다.   읽으면서 느꼈지만 이상하게도 이 세상에는 못된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참 슬픈 일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 대접은 해 줘야지. 너무 하는것 같다.   또 난지도 사람들은 병원에서도 대접을 잘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몸에서 냄새가 나고 돈이 없다는 이유였다.   어떤 청년이 쓰레기차에 깔렸다는데 코를 막고 돈이 있는지 없는지 부터 물어 보았다.   우리나라 의사가 이렇게 나쁜 사람도 있다는 것에 처음으로 무척 놀랐다.   진정한 의사라면 수술비 보다는 우선 사람을 먼저 살려야 되는게 아닌가?  어떻게 돈부터 먼저 확인하는지 생각주머니로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난 너무 화가나서 하마터면 책을 찢을 뻔 했다.   그래서 화가 난 재호 아저씨는 의사의 멱살을 잡으려고까지 했다는데,  나쁜 행동 이지만 그런 아저씨 마음이 백번 천 번 이해가 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 후, 마을 사람들은 모두 힘을 합쳐 돈을 모아 뒤늦게 병원에 가져 갔지만,  때는 이미 늦어 버렸다.   그 청년은 결국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말았다.   무척 불쌍하고 안타까워 눈물까지 핑 돌면서 무척 속상했다.   그런데 나는 의사 선생님의 행동 때문에 더욱 화가 났다.   그 나쁜 의사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남의 탓만 하는 거였다.    자기들이  잘못한 것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것 같았다.   언젠가는 큰 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안좋은 일 때문에 재호 아저씨는 난지도를 엄청 싫어하고 뛰쳐 나가고 싶어할거라 생각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저씨는 난지도를 더욱 사랑하고,  아저씨를 다시 태어나게 한 곳이라며 더 좋아하였다.   나 같으면 사람 대접도 못받고, 지독하게 더럽고, 냄새나는 그곳이 너무 싫어서 뛰쳐 나갔을 텐데...... .  특히 아저씨가 살고 있던 작은 천막에 송충이까지 우글거리는 곳에서는 더욱 살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그 불쌍한 청년이 겪은 일은 잊지 못했을 것이다.    재호 아저씨의 인내심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정말 대단하신 아저씨다.   하지만 큰 병으로 수술을 2번이나해서 몸이 좋지 않은 아저씨를 그냥 여기있게 놔두면 큰 일이 날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이 많이 불안했다.   그래서 난 재호 아저씨가 하루 빨리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   내 좋은 생각 때문인지 쓰레기산 난지도가 지금은 멋진 공원으로 탄생을 하게 되었다.    " 야호! 신나다. "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이렇게 될 줄은 아마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나도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다면 믿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세월이 흘러 양심 할아버지가 된 재호 아저씨의 친구이신 완식이 아저씨가 이런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시지 않았다면 정말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양심 할아버지께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어하던 동화라는 친구에게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주어 무척 고맙다고 하고 싶다.    아무튼 지금 이렇게 멋진 공원이 되어있는 쓰레기 섬 난지도를 멋지게 되살려 놓으신 분들은 과연 누구인가?   모두들 당연히 알겠지만,  재호 아저씨와 난지도에 계신 여러 사람들 덕분이다.   그분들이 희생하고 봉사했기 때문이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되고, 그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이렇게 이 책에서도 환경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   쓰레기는 오래되어 썩으면 흙과 다시 섞인다는 것인데,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만약  흙과 섞이지 않고 어딘가에서 계속 썩는다면 냄새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텐데, 다시 한번 더 천만 다행이다.    이 책은 다 읽고 나서도 계속 또 읽고 싶어질 정도로 깊은 감동을 많이 주는 책이다.   나의 도서 목록에 별을 5개나 표시해야겠다.  아니 10개 정도는 표시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는 동화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동화야, 너도 열심히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꼭 필살기 팀에 들어갈 수 있을거야.  꼭! 힘내. 파이팅! "  이라고 말이다.   또한 난지도를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주신 재호 아저씨와 여러 사람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저씨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최고 였어요.  저도 부모님과 함께 그 공원에 꼭 한번 놀러가고 싶어요.  아저씨들을 생각하면서요. 히히.   그리고 어디서든 휴지가 보이면 항상 열심히 줍는 멋진 종빈이가 될게요. 꼭! 지켜봐 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책을 덮으며 나만의 약속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