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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8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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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422g | 173*215*20mm |
ISBN13 | 9788962474527 |
ISBN10 | 8962474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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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을 읽고)
나는 오늘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려고 한다. 이 책은 도리 힐레스태드 버클로 라는 작가님이 쓰신 책이고, 이도영이라는 분이 책을 한글로 바꾸셨다. 미래인 출판사에서 출판하였고, 책. 따. 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 중 하나이다. 또 우리 학교 방학 추천 도서이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덕이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요약, 소개하면 이렇다. ?
주인공은 중학교 3학년 제이비이다. 제이비는 신문 기자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 학교 신문 동아리(트루먼의 소리)에 들어가 활동한다. 하지만 제이비는 트루먼의 소리가 (학교 신문이) 학교의 좋은 소식만 보내려고 하고 좋은 척 하는 게 짜증이 나서 그 동아리를 떠난다. 그러고서는 친구 아무르와 인터넷 사이트를 만든다.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학교 소식과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게 했다. 이름은 {트루먼의 진실}로 했다. 그 사이트를 만들기는 쉬웠지만, 정작 그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인기가 없는 자신들이 만들었다는 것을 숨기고 애들에게 ‘이 사이트 들어가 봤어?’라고 해서 점점 한두명씩 이용자가 생기게 했다. 그중 인기가 많은 친구 중에 한명이라도 알게 된다면 사방으로 퍼지는 것은 쉬우니까. 그런 사이트를 만들고, 이제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르, 제이비와 친했던 ‘릴리’라는 여자아이에게 익명의 milk&honey라는 계정의 아이가 의미심장한 메일을 보낸다. ‘넌 추락하게 될 거야’라고 말이다. (당시 릴리는 흔히 말해 퀸카. 즉 인기가 많은 여자애였다) 그리고서 그 다음 주 금요일에 트루먼의 진실에는 밀크&허니가 초등학생 당시의 뚱뚱한 릴리의 사진을 올라와 있었다. 그때부터 밀크&허니는 계속 릴리에 나쁜 메일을 보내고, 트루먼의 진실에 릴리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을 자꾸 퍼뜨렸다. 릴리는 점점 인기가 없어지고 남자친구와도 이별하게 되었다. ‘안티 릴리 카페’라는 사이트도 생기고, 이제는 많은 사람이 릴리를 싫어하게 되었다. 이런 일들이 지속되자, 릴리는 학교에 가지 않고 싶어 했고, 엄마에게 아픈 척을 하며 학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다음 날에는 엄마가 눈치를 채서 학교까지 대려다 준다. 근데 릴리는 들어가는 척을 하고, 뒤로 빠져나와 사라진다. 실종된 것이 알려지자 릴리 엄마가 걱정하고, 어른들이 걱정한다. 그러던 와중에 아무르와 제이비가 ‘옛날에 릴리랑 같이 놀던 나무집에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가보았더니 진짜 있었다. 릴리는 결국 엄마에게 상황을 말하고, 전학을 간다. 아무르와 제이지는 학교에서 인터넷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또 ‘트루먼의 진실’ 사이트를 폐쇄한다. 마지막으로 릴리에 그 밀크&허니는 존재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알려준다. 릴리는 그 용의자에게 메일을 보내 예전에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보자고 했다. 알고 보니 그 용의자이자 범인은 트레버였다. 걔도 릴리, 아무르, 제이비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던 아이이다. 트레버는 가장 인기가 없는 아이이다. 옛날에 릴리도 트레버에 나쁜 말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결국에는 릴리가 전학을 가며 끝이 난다.
나는 이 내용에서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사이버 폭력은 한 친구를 전학 가게 할 정도로 큰 위험, 큰 힘이 있다. 또 릴리와 트레버의 경우처럼 먼저 당하고, 그 복수를 계획할 수 도 있어 큰 위험이 있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 (메일,인터넷 메신저, SNS)'로 소통을 하는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말은 새로운 형태의 괴롭힘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떤 아이돌 그룹을 좋아해 그 그룹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이는 인터넷 채팅방에 가입해 활동했다. 그러다가 그 채팅방에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피해자의 사진을 찾아 퍼트리고, 피해자의 학교에 가서 장기매매를 하겠다는 등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고, 그 피해자가 죽는 시간까지 정신력이 약하다고 욕을 했다는 끔찍한 사건도 있었다. 그 피해자가 고작 고등학생이라는 것에 대해 더 깜짝 놀랐다. (출처 링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32661 ) 이런 사건처럼 인터넷상에서 사이버 폭력 사건이 많아지고 있고, 현재도 많다.
그렇다면 이 사이버 폭력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물론 사이버 폭력을 안 당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알아보자. 일단 사이버 폭력도 경찰에게 신고할 수 있고, 경찰에도 ‘사이버 수사대’라는 부서가 따로 있다. 또 학교 내에서 그런 사이버 폭력을 당한다면 학교폭력으로 경찰, 학교 폭력 위원회에 신고하거나 다른 인터넷 상담 사이트에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전에 가장 먼저 부모님에게 말하고, 채팅방에서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부닥치지 않게, 채팅방에 들어갈 때는 귀찮고 왠지 싫을 수도 있지만 부모님에게 말하거나 채팅 검열이 되고, 믿을 수 있는 사이트에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 오픈 채팅방에는 안 들어가는 것이 좋다. 범죄는 언제, 어디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해자가 되면 절대 안 되니까, 항상 말을 할 때, 행동할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또 어떤 사람을 놀리거나 뒷담화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욕설이나 패륜적 농담 (패드립 이라고도 함)(가족을 욕하는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 내 생각에 가해자는 갑자기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가해자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자신이 상처받은 것을 바로바로 말하며, 복수하고 싶을 때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해 상담받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신만의 방법 예시: 게임을 하기, 잠자기, 카드놀이 하기, 영상보기, 매운 거, 단 거 먹기 등등) 가해자는 절대로 되지 말자.
인터넷 폭력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 꼭 만나지 않더라도 인터넷 상에서 욕을 하거나 나쁜 말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이버폭력 피해 수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을 보니 조금 걱정 된다.
나는 사실 친구들과 인터넷으로 채팅을 많이 하는 편이다. google chat이나 google space, Gmail, 그리고 zoom을 통해서 말이다. 대부분 핸드폰이 없는 친구들하고 한다. 가끔은 모둠활동을 할때, 아니면 핸드폰이 있지만 잘 안 보는 친구들하고도 한다. 그래서 인터넷 채팅에서 싸울 수도 있다. 실제로 인터넷 채팅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적이 2번 있다.
첫 번째는 작년에 5학년 남자 단체방을 어떤 친구가 만들었다.(우리학교는 한 학년에 남자 20명, 여자 20명으로 정해져 있다.) 근데 실수인지 일부러 한 것인지 한 친구를 빼먹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다. 그냥 월드컵 우승 국가 맞추기로 토론을 하며 투표도 하고 놀았다. 그런데 그 빠진 친구가 그 채팅방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 말하게 되었다. 그 채팅 방을 만든 친구는 그 빠진 친구가 저번에 다른 방에서 욕을 많이 해서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뺀 친구와 빠진 친구 모두 혼났다. 근데 두명의 마음이 다 공감된다. 왜냐하면 굳이 욕을 보고싶지 않지만, 또 빠진 친구는 아주 가끔 욕을 하는 것이지 다 있는데 나만 없으면 서운 할 것 같다. 이제부터 내가 방을 만들거면 들어오고 싶다는 아이들을 다 들어오게 하고, 만약에 피해가 되면 그 때 나가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렇게 해야 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올해 1학기 때 이다. 모둠활동을 할 때 였다. 5명이 1모둠이여서 자료조사, PPT, 그리고 발표로 나누었다. (난 PPT와 발표를 둘다 했다.) 근데 자료조사가 어려워 모두가 도왔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찾자, ppt만들기를 시작했다. 근데, 자료가 부족해 더 찾아달라고 했다. 근데 속도가 느려 진행이 되지 않았다. 자료가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난 다음날 또 자료좀 달라고 했다. 근데 자료조사를 맡았던 친구들이 화를 냈다. ppt에 뷰어로 설정 되었던 것과 자료가 없다는 것 때문이었다. 근데 또 발표,ppt하는 애들이 (나 포함) 왜 화를 내냐고 했다. 그래서 채팅에서 싸우게 되었다. 영어 욕도 하고, 심지어 저주까지 했다. 그래서 결국에는 5명 다 혼나게 되었다. 이제는 싸우지 않아야 겠다. 온라인에서든지 오프라인에서든지 다 말을 조심해야 겠다.
또 이 책을 읽으며 멋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아무르&제이비가 사이트를 만든 것이다. 이게 결과만 보고, 내용만 보면 안 좋다. 근데 컴퓨터를 이용하고, 또 감춰진 사실 등을 밝혀내려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나는 컴퓨터를 좋아한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다른 코딩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사이트를 만들어서 올렸다는 것이 용기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학교가 하지 말라고 해도 사실을 밝혀내는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중요하지 않으면 그냥 덮어가려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일에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바로 ‘공감 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왜냐하면 일단 이 책은 학생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4학년 이상 정도의 학생들이면 이 책에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학생들이 인터넷 사용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시대와 학생들의 생활을 잘 표현 했기 때문에 공감 된다. 심각한 문제를 여러사람의 입장에서 잘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일단 너무 재밌었다. 왜냐하면 이게 즐거운 내용은 아니지만 흥미진진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든 다 몰입해서 재밌게 읽을 책인 것 같다. 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그리고 고등학생 또는 어른들 모두가 지금이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재밌고, ‘이 책의 후속편이 나오면 좋겠다…..’ 라고도 생각할 정도다. 특히 릴리가 다른 학교가서 어떻게 지낼지 궁금하다. 이 책은 재미있지만 깊은 내용이 있고, 우정에 관한 내용도 있어 꼭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이 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와 방학 추천 도서가 되었는지 알겠다. 정말 좋다. 나는 이 책에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95점이다. 5점이 빠진 이유는 그림이 없어서이다. (6학년이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로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우리 학급문고에 특이한 책이 하나있다. 그건바로 학교폭력에 관한 책이다. 처음부터 관심이 갔었는데 드디어 읽어 보았다. 그리고 학교폭력에 관련된 책이라서 조금은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간접폭력 등등 여러가지 사건들을 위주로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또는 가담자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다룬다. 가장 충격적 이었던 것은 간접폭력이었는데 어떤 한 친구가 피해자에 대한 안 좋은 헛소문을 퍼트렸는데 그 친구들이 그 아이를 멀리하고 왕따를 시키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장난으로 툭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다른 사람람 한테는 큰 상처와 모욕감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신체폭력과 사이버 폭력은 내가 실질적으로 가까이서 당해보거나 봥관 한적이 없어서 그런가 상당히 충격적 이었고 잘 와닿지도 않았다. 특히 사이버 폭력은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악마들 같았다. 채팅방에서 나가지도 못하게 막아놓고 그 앞에서 친구들과 피해자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앞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심한 말들을 하는 것이다. 내가 만약 피해자 였다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왜 이런 취급을 당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 같고 정말 슬프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좌절 스러울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언어폭력이다. 우리학교를 생각해 보면 고학년들은 언어폭력이 조금씩은 있는 것 같다. 당장 나만 생각해 봐도 좋지 않을 말들을 서스럼 없이 이야기 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욕도 자주쓰고 몸이나 얼굴을 가지고 장난이라고는 하지만 외모평가도 한다. 어떨때에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자주 쓰는 것 같다. 나도 신경쓰고 고치려고는 하지만 나도 모르게 “개~~”, “와 ~~미쳤다” 등등의 좋지 않은 비속어들을 쓰는 것 같다. 생활속에서 멋지지 않아보이는 욕들은 삼가하고 항상 말 할때 다시 생각해 봐야겠고 또, 항상 입조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란 부분도 많았고 조금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어서 이 책을 보길 잘 한거 같고 무거운 주제 치고는 책이 읽기 쉬웠고 스토리텔링 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제목: 나에게 가장 무서운 말, 학교폭력
이름: 장유은
나는 독후감을 쓰려고 보았을 때 무슨 책을 골라야 할지 잘 몰랐다. 그런데 나의 학교생활도 돌아볼 겸 쓸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은 영화 wonder의 방식과 비슷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한 사람의 속마음과 감정을 집중적으로 적는 방식이다. 나는 이런 형식을 사용하면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잘 알 수 있어서 좋다. 이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학교폭력을 하며 한 친구를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는 내용이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내가 진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친구는 없는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학교생활을 뒤죽박죽인 것 같다. 쉬는 시간 없이 바로 가야 하는 수업도 있고 쉬는 시간에는 다시 한 번 복습을 하기 위해서 책을 다시보기도 한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놀 시간이 많이 없다. (놀려고 학교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친구들끼리 모여 다니는 것을 보면 다 짝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할 때도 있지만 갑자기 물어볼 수는 없어서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딱 보면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 같은 친구가 보인다. 그래서 상도 받고 오글 베스트에도 뽑힌다. 그런데 오글 베스트에 뽑히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읽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자신의 비밀을 쓸 수가 없다. 그래서 난 그다지 뽑히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솔직하게 적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좀 주제를 넘은 것 같기는 하지만 핵심은 몰래 이야기 하는 것이 엄청 신경쓰일 때가 있다는 것이다.
또 나의 친구관계도 마찬가지로 내가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또 친구들이 나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지 살펴보고 여자애들 간에는 눈치보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나한테는 힘들다. 굳이 남의 일에 신경을 쓰면서 남의 일을 공개하며 아는 것이 불편하다. 난 친구들에게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또 부탁을 잘 거절할 수 없는 성격이다. 그래서 이 책에 내가 나온다면 완전히 당하거나 대장 옆에 쫄보? 처럼 있는 사람일 것 같다. 그래서 조심하고 나의 마음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다.
또 6학년이 되면서 더 예민해지고 비밀도 생겨서 힘들어졌다. 그래도 학교에서의 크고 작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래서 6학년이 된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나서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교 폭력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무시를 당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일을 말리는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나와 친구의 관계 나의 생각 말 행동을 잘 조절해서 행복한 6학년을 만들어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리고 나의 의사를 용감하게 표현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읽을 책을 고르다가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라는 제목의 책을 보게 되었다. 어떤 아이가 학교 화단 화분을 넘어뜨린 채 찌푸린 얼굴로 땅바닥을 보고 있는 표지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빌려보았다. 이 책에는 어떤 방식의 학교 폭력이 주변에서 발생하는지 스토리 형식으로 알려주었다. 이야기의 순서는 ‘피해자의 입장, 가해자의 입장, 방관자나 참여자같이 학교 폭력과 연관된 다른 한 친구의 입장’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이 순서 덕분에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기가 쉬웠다. 이야기 후에는 저자가 쓴 일종의 해결책도 나와 있어서 책에 설득력을 더해주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책 제목에 나오듯이 모두 13세이다. 13세는 대략 6학년에서 중2 사이, 즉 내 나이 또래 학생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야기가 더 현실감이 있고 인상 깊게 느껴졌다. 마치 스토리가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무대나 화면 가까이에서 뮤지컬이나 영화를 보면 더 실감도 나고 입체감도 느껴지듯이 말이다. 지금 내 주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한 번도 생각하거나 느껴보지 못한 충격이 나를 덮쳤다.
책을 읽으며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 보았다. 학교 폭력 피해자들은 아마 학교로 가는 동안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몰라 발걸음이 무거울 것이다. 특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기도할 수도 없고 의지할 분도 없으니 더욱더 힘들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위와 같은 생각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한편 나에게는 좋은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 그리고 언제든지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는 하나님과 함께라는 것에서 안도와 감사를 느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서로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고 혼자가 될 수도 있다. 비록 홀로 나의 의견과 생각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그럴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이 모두 안개 걷힌 듯 사라진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학교 폭력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열 한 살,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열세 살 학교폭력 어떡하죠?’ 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난 학교 폭력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피해자가 대처만 잘하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것이 얼마나 크고 심각한 문제인지 깨닫게 되었다.
흔히 학교폭력하면 가해자와 피해자만 생각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방관자이다.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관자가 문제일까?
그 이유는 방관자도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방관자의 위치에 있다 보면 그만큼 학교 폭력에 익숙해져 버려 그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피해자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며 오히려 방관자의 위치에 섰지만 결국 폭력에 익숙해져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가해자가 된 것책 속에 나오는 시우도 처음에는 피해자 이었지만 폭력을 벗어나기 위해 가해자의 편에 선다.
또, 방관자에서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책 속 정원이의 경우 지혜를 괴롭히다 본인도 말 한마디 때문에 무리에서 왕따를 당한다. 방관자가 피해자의 아픔을 알고도 모른 척 한다면 내가 피해자의 위치에 섰을 때, 아무도 나를 돕지 않는다.
그렇다면 더 이상 비겁한 방관자의 자리에 남아 있지 않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은 무엇일까? 바로, 약한 친구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옳은 생각을 말하는 용기이다.
평소에 피해자인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픔을 공감 한다면 더 이상 방관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학교폭력을 멈추는데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우리 반이 퍼즐판 이라면,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완벽한 퍼즐을 완성할 수 없다. 우리 모두 피해자, 방관자, 심지어 가해자마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때 우리 반 퍼즐 판은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 줄 것이다.
나부터 피해자인 친구들이 퍼즐 판 안에 잘 자리 잡 을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낼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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