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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09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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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9쪽 | 414g | 160*214*20mm |
ISBN13 | 9788949140827 |
ISBN10 | 894914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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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키다리 아저씨
내가 오늘 읽게 된 책 ‘키다리 아저씨’는 주디라는 아이가 자신을 대학으로 보내준 키타리 아저씨에 명령대로 4년 동안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아둔 내용이다.
저루샤 에벗은 고아원에서 자랐고 커서 고아원에서 일했다. 하지만 고아원은 나이가 많으면 고아원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저루샤의 장래는 원장한테 골칫덩어리었다. 하지만 평소에 고아원에 많은 돈을 기부하고 도왔던 정체 모를 남자 ‘키다리 아저씨’가 저루샤의 좋은 글쓰기 실력을 보고 저루샤를 대학으로 보내겠다는 것이다. 대신 조건으로 대학에 있는 동안 계속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보내라는 것이었다. 저루샤는 뛸듯이 기뻐 당장 고아원을 나가 대학 기숙사로 갔다. 그리고 그녀의 새로운 인생과 편지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대학교에 들어간 후 매우 많이 바뀌었다. 친구도 생기고, 공부와 운동까지 하고,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는 대부분 공부와 학교 생활,일,여행,놀이가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주디(이름 바꾸)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다. 농장에 간 일, 크리스마스, 방학, 친구들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쓴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로부터 초대를 받는다. 처음으로 키다리 아저씨를 뵙는 거라 주디는 많이 떨리며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러 갔다. 근데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는.!!! 바로 자신의 친구 줄리아의 친척인 저비스 씨였다! 저비스 씨는 예전에 주디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했다. 왜냐하면 주디도 저비스 씨를 좋아했지만 저비스 씨가 자기가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것을 보면 매우 실망할 것 같아서였다.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면서 주디의 마지막 편지는 사랑편지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키다리 아저씨의 성품은 남을 위해 자기 것을 아낌없이 쓰고, 남의 미래를 위해 다시 자비를 베풀어 주는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곧 ‘긍휼’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점에서 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상대방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일반적으로 남을 위해 내 것을 쓰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남의 것은 남이, 내 것은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말도 맞지만 상대가 매우 힘든 상황에선 나는 상대방을 키다리 아저씨처럼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키다리 아저씨
이 책은 진 웹스터라는 사람이 지은 책이다. 주인공은 주디라는 여자아이다. 주디는 고아원에서 지내는 18살 소녀이다. 원래 고아원에서는 15살 까지만 지낼 수 있다. 그런데 주디는 15살이 지났지만 공부를 매우 잘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있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고아원장은 주디를 대학에 보내준다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은 주디를 작가로 키울 거라고 했다. 그리고 대학에서 지내는 4년간 감사편지를 쓰라고 한다. 주디는 고아원에서 나와 대학에 가서 답장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에 수다를 떨듯이 매일 편지를 써보낸다.
책 중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 아마도 주디가 자신의 일상 생활을 편지에 털어놓아 써서 그런것 같다.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두꺼비 이야기였다. 주디는 해마다 봄이 되면 두꺼비를 잡아 창가 구멍에 넣어뒀다가 빨래통에 넣어 대소동을 일으켰다고 한다. 솔직히 말도 안되는 것 같긴했다. 하지만 이건 책이니까 충분히 이런일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구멍에서 두꺼비가 도망을 왜 못갔을지 의문도 들지만 두꺼비를 잡아 소동을 일으킨다는 건 그래도 나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나도 두꺼비같은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 사람도 많이 놀라게 한다. 가장 웃긴 부분은 주디가 아저씨에게 ‘완전 대머리냐’, ‘반만 대머리냐’, ‘백발이냐’라고 물어본 장면이다. 주디는 자신이 이걸 몰라 아저씨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데 주디는 역시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 같았다. 주디는 어떤면으로는 나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나도 주디처럼 수다를 잘 떨고, 장난을 좋아하고,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하고, 아무도 못말리는 말괄량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주디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슬픈 부분은 농장소식이었다. 일단 늙은 말 그로브가 죽었다는 이야기였다. 먹이를 씹지 못해 총으로 쏴 죽였단 건 말이 안됐다. 먹이를 못 씹으면 그나마 씹을 수 있는거라도 줘야 정상인데, 못씹는다고 죽인건 너무 나쁜것 같다. 또 닭 아홉마리가 족제비나 스컹크나 쥐에게 물려 죽었다고 나오는데 아홉마리나 죽게 놔뒀으면 어쩌냐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토미가 사라졌다는데, 그건 정말 안된 것 같다. 토미가 사라졌다는건 토미가 농장을 나갔단 소리인데 자신의 자유를 찾아 떠난 것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너무 불쌍했다. 농장 사람들도 머리가 복잡했을것 같다. 내가 주디였다면 편지가 눈물에 젖어 보내지 못했을 것 같다.
주디는 힘들고 재미있는 4년을 보냈고 키다리아저씨가 저비였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불쌍한 점은 주디가 졸업식때 키다리 아저씨를 초대하려고 했지만 키다리 아저씨는 저비였고, 저비는 줄리아의 삼촌이기 때문에 줄리아가 이미 초대해 주디가 초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나라면 키다리 아저씨에게 엄청 화내고, 짜증을 부렸을 것 같다. 어떻게 지금까지 그 사실을 숨기고 있을수 있냐고 말이다.
주디는 고아였고 다른 아이들과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하지만 부잣집 딸들이 모여있는 부잣집 딸 종합세트 대학에 가서도 처음 겪는 새로운 일들에 어리둥절해하고 자신이 아는 것도 너무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한다. 나는 항상 짜증나면 “때려치워!!”하고 포기하려고 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데 오늘 이후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디처럼 인내하며 끝까지 노력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주디, 나는 그녀를 닮고 싶어요.
읽기만 해도 상상이 되지요. 그녀의 명랑한 목소리!
어린 시절을 존그리어 고아원에서 보냈지만, 키다리아저씨의 도움으로 대학에 갈 수 있었어요.
주다가 대학교에 처음 간 날, 그 기분이 너무 너무 이해돼요.
아마 내가 코로나로 입학이 미루어져 2달만에 처음 학교에 간 날 같은
그런 기분이였을 거예요. 그 전날 밤 잠을 못 잘 것 만 같았지요.
그 기분은 정말 설레고, 학교의 모든 게 다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책을 볼 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새 병원이 지어지기 전까지 전염병 환자를
수용하던 병동이 1학년때 주디의 방이 었다는 거죠!
혹시라도 주디의 방에 전염병 세균이 남아 있어서 주디가 전염병에 걸릴까봐 걱정했어요.
다행히 주디는 1학년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고,
샐리 맥브라이드라는 다정한 친구를 만나기도 했어요.
놀라운 일은 그녀의 오빠 지미 맥브라이드가 키다리아저씨였다는 사실이예요.
주디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주디의 책도 꽤 많이 팔려 소설가가 되었지요.
어린시절을 고아원에서 보냈지만 키다리아저씨의 도움으로 학교에 가서 작가가 된 주디처럼
나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원격수업으로만 학교에 다니지만,
아이들에게 기쁨을 심어 주는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어요.
주디~나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저루샤 애벗은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꿈과 희망을 버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키 큰 고아원 평의원이 저루샤 애벗의 '우울한 수요일' 이라는 작문을 읽고 글 솜씨가 뛰어나 대학에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대학 등록금을 대어 주는 조건으로 매 달 한번씩 편지를 보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루샤 애벗은 대학 첫 날 고아원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주디'라고 이름을 고쳤습니다.
대학을 다니는 3년 동안 있었던 일을 키다리 아저씨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그 키 큰 아저씨의 생김새가 궁금하였습니다.
3년 후,대학을 졸업하고 며칠 뒤 키다리 아저씨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주디는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의 얼굴을 보니 주디가 사랑하는 저비스 도련님 이였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주 감동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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